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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표현의 해방구'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

배우 하지원 등 레드카펫 밟아

▲ 27일 오후 전주시 완산구 영화의 거리 옥토 주차장에서 열린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서 배우 하지원이 무대를 걸으며 환하게 웃고 있다. 안봉주 기자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가 봄날, 영화 표현의 해방구를 활짝 열었다.

 

27일 오후 7시 전주 영화의 거리 내 야외상영장인 ‘전주 돔’에서 박혜진 아나운서와 이상용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의 사회로 열린 개막식에는 김승수 조직위원장과 이충직 집행위원장을 비롯한 영화제 관계자와 영화인, 시민 등 3000여 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에는 허진호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집행위원장, 정지영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조직위원장, 장미희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 등 국내 영화제 관계자들과 송길한 시나리오 작가와 배우 김지미·박해일·장혁·수애·오달수·남규리 등 영화인들이 참석했다. 개막작 ‘우리는 같은 꿈을 꾼다:몸과 영혼’의 감독이자 심사위원인 일디코 엔예디를 비롯해 경쟁부문 심사를 맡은 하지원·정은채 등도 레드카펫을 빛냈다.

 

김승수 조직위원장은 “전주국제영화제는 17년간 영화인들과 시민, 관객에게는 겸손했지만 사회적 통념 앞에서는 늘 당당했다”면서 “지켜야 할 것은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것이 진정한 변화인데, 우리는 지켜야 할 소중한 가치인 대안·독립 정체성을 한결같이 지켜왔다”면서 “우리 영화제를 영화 표현의 해방구라고 감히 칭할 수 있는 근거이자 자부심”이라고 말했다.

 

레드카펫 행사 등에 이어 소리꾼 김용우의 공연과 개막작 상영이 이어졌다. 영화제는 다음달 6일까지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에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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