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 높은 조치 등 대책 필요
익산시청 공무원들이 잇따라 음주운전에 적발되는 등 공직기강이 느슨해졌다는 지적이다.
반복되는 교육과 관리의 한계를 드러냈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강도 높은 공직 혁신이 요구된다.
지난 3일 익산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만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익산시청 공무원만 5명에 이른다.
아직 경찰로부터 공식통보를 오지 않은 공무원까지 포함하면 이보다 많은 공무원들이 음주음전으로 적발돼 형사처분과 함께 신분상 조치를 받을 예정이다.
시는 음주운전 근절과 청렴도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을 추진하며 음주운전과 같은 비위행위에 대한 처벌을 최강도로 높이고 있지만 위반 사례는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익산시의 자체 교육 등이 공직기강을 바로 잡는데 한계를 드러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좋은정치시민넷 손문선 대표는 “징계 현황을 보면 예전부터 음주운전이 계속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근절되지 않는 비위행위 등에 대한 보다 강도 높은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상반기 음주운전으로 통보받은 공무원은 5명이며 이들의 신분상 조치를 취하고 있다”면서 “음주운전 근절 등을 위해 교육과 수시 지시사항을 통해 강조하고 있어 보다 강도 높은 신분상 조치를 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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