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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북도당 상무위원회, 17일로 연기

도당위원장 선거 결과 발표 10일 오전 10시30분
전당대회 29일 개최는 변경 없어...그대로 진행

기록적 폭우가 덮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이 9일 예정이었던 상무위원회(대의원대회 대체)를 17일로 잠정 연기했다.

당초 전북도당은 이날 상무위원회를 열고, 1부에서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을 들은 뒤 2부 순서에서 전북 도당위원장 선출 투표결과를 발표하기로 했었다.

전북도당은 전북 도당위원장 선거 결과를 10일 오전 10시 30분 운영위원회를 연 뒤 발표할 계획이며, 당대표 등의 합동연설은 오는 17일 진행할 계획이다.

민주당 중앙당 전당대회는 예정됐던 29일 변경없이 치러질 전망이다.

전북도당 관계자는 “이번 상무위원회에서는 향후 2년동안 전북도당을 이끌 위원장을 선출하는 등 중요 사안들을 결정할 예정이었으나 집중 호우로 도민들의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어, 피해를 최소화하는 조치부터 우선돼야 한다고 판단해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연기된 당대표 ·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는 비 예보 등을 주시하면서 지역상황을 고려해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17일 진행할 방침이다. 합동연설회와 함께 전북 도당위원장 선출을 위해 열릴 계획이었던 상무위원회는 서면으로 대체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한편 민주당은 29일로 예정된 전당대회 일정은 변경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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