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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새만금개발청 신임 청장에 양충모 씨 임명

남원 출신, 전라고·연세대 졸업
기재부 성장전략정책관 등 주요 보직 역임
김현숙 전 청장, 안식년 뒤 교직 복귀 예정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새만금개발청 신임 청장에 양충모(57)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이 임명됐다.

양 청장은 전북 남원 출신으로 전라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듀크대 대학원 공공정책학 석사를 취득했으며, 1991년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예산·재정·공공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경제전문가로, 그동안 기획재정부 성장전략정책관·공공정책국장·재정관리관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특히, 새만금청 기획조정관을 역임한 경험이 있어 새만금 담당 업무에 깊은 이해를 가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새만금청 기획조정관을 역임하는 동안 지역과 소통하면서 새만금 사업의 기획·조정 업무를 원만히 수행했다는 평가도 듣고 있다.

이 때문에 새만금청 내부에서도 양 신임 청장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새만금을 누구보다 잘 알고, 새만금과 관련한 예산과 국회 업무 등을 잘 수행했기 때문이다.

새만금 개발청 책임자로 금의환향한 양충모 청장은 “그간의 공직생활 경험을 살려 새만금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김현숙 전 청장은 지난해 2월 부임 이후 1년 5개월간의 청장 역할을 마무리했다. 대내외 소통에 힘쓰고, 새만금 개발의 초석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전 청장은 안식년을 가진 뒤 전북대로 되돌아가 교단에 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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