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연극발전에 기여한 연극인에게 수여하는 ‘제37회 전북연극상’의 대상에 정상식 한국연극협회 완주지부장에게 돌아갔다.
한국연극협회 전북지회는 13일‘제37회 전북연극상’ 수상자들을 선정, 발표했다.
이번 37회 연극상 대상에는 정상식 지부장을 비롯해 공로상에는 이건일 소리극단 도채비 단원, 공연예술상(스텝상)은 조인영 극단 사람세상 스텝(음향), 노은비 극단 마진가 작가겸 연출, 백성호 극작가가 선정됐다. 전북연기상에는 김희진 완주연극협회원, 김그린 극단 마진가 배우가 선정됐고, 신인연기상은 극단 자루의 윤효진 배우 , 극단 까치동의 김신애 배우, 유동범 전주연극협회원, 극단 둥당애의 임정은 배우가 받는다.
대상을 수상한 정 지부장은 예원예술대학교 객원교수로 35년 간 전북연극계에 종사하며, 연출, 연기, 기획 등 다양한 연극공연의 분야에서 활동했다. 현재는 한국연극협회 완주지부장 직책을 수행하며 지역연극 발전에 이바지하고, 후진양성을 위해 예원예술대학교에서 배우를 꿈꾸는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작품활동도 쉬지 않고 병행하며, 전북연극은 물론 지역연극 발전에 온 힘을 다하고 있는 점들이 인정됐다.
지난해 엘림건설 엔지니어링(대표이사 조보익) 후원으로 제정된 ‘엘림연극상’ 수상자로는 창작극회 유가연 배우가 뽑혀 상패와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한편, 전북연극상 대상 시상식은 오는 22일 오후 4시 김영오 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코로나19로 인해 시상식만 빠르게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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