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벽문화관 공연장
개인주의로 이웃 간 단절 심화된 상황 유쾌하게 그려
“우리집 이웃은 어떤 사람들이 살고 있을까. 친절한 사람들이 살고 있을까?”
개인주의가 만연하면서 이웃 간의 단절이 심화된 상황을 유쾌하게 풀어낸 연극이 공연된다.
극단 삼육오가 오는 27일 한벽문화관에서 공연하는 창작극 ‘베란다이웃들’이다.
이 공연은 삼육오 단원인 이정민 작가가 극본을 썼고, 이미리 대표가 연출했다. 배우로는 지현미, 윤종근, 이정민, 주창환, 함정현, 채진우가 출연한다.
이정민 작가는 “‘아파트 값 폭등’‘층간소음, 이웃 간의 불화’ 등의 기사를 보며 ‘요즘 우리에게 아파트란?’이라는 생각에서 이야기를 쓰기 시작했다”며 “무대에서 이야기를 보며 나와 이웃의 관계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미리 연출은 “이번 공연을 통해 높은 담과 무거운 베란다를 넘어‘우리’의 세상과 소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코로나19로 인하여 거리두기 좌석제를 진행한다. 최대 100석만 채울 수 있으며, 100%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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