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출신 문효치(78) 시인이 ‘제9회 이설주 문학상’을 수상했다. 수상작은 시집
<바위 가라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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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학상은 이설주 시인의 문학 정신을 기리고 한국 시와 시조문학의 발전 도모, 시인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제정됐다.
문효치 시인은 1966년 서울신문,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당선해 문단에 나왔다. 한국문인협회 이사장, 국제펜한국본부 이사장을 역임했다. 김삿갓문학상, 정지용문학상, 한국시협상 등을 수상하고 대한민국 옥관문화훈장을 수훈한 바 있다. 저서로는 시집
<무령왕의 나무새>
<왕인의 수염>
<별박이자나방>
<어이할까>
, 시조집
<나도 바람꽃>
, 산문집
<시가 있는 길>
<시인의 기행시첩>
등이 있다. 현재 계간 ‘미네르바’ 대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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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은 한국문인협회가 주관하고, 취암장학재단이 후원한다. 상금은 2000만 원이다. 시상식은 다음 달 19일 오후 3시 문학의 집 서울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