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4-12-11 23:34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문화 chevron_right 보도
보도자료

뮤지컬 ‘캣츠’ 40주년 전주 공연… “오리지널 감동 그대로”

내달 16~18일 소리전당 모악당서
조아나 암필, 브래드 리틀 등 참여

뮤지컬 '캣츠' 40주년 내한공연 스틸.
뮤지컬 '캣츠' 40주년 내한공연 스틸.

각양각색, 사연 있는 젤리클 고양이들이 전주를 찾는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이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세계 4대 뮤지컬 중 하나인 ‘캣츠’ 40주년 내한공연을 마련했다. 다음 달 16~18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세계 공연계가 멈춰있는 시점에 긴 역사를 이어온 작품의 생명력은 상징적 의미를 갖는다.

지난 1981년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초연을 올린 뮤지컬 캣츠는 그동안 30개 국가, 300여 도시에서 관객 8000만 명을 만났다. 뮤지컬계 거장 앤드류 로이드 웨버와 카메론 매킨토시가 콤비를 이룬 첫 작품으로 전 세계 뮤지컬 시장을 뒤흔들며 세계 4대 뮤지컬 신화를 탄생시켰다. 캣츠는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에서 최장기 공연 기록을 동시에 세운 첫 번째 뮤지컬이기도 하다.

뮤지컬 '캣츠' 속 럼 텀 터거와 고양이들.
뮤지컬 '캣츠' 속 럼 텀 터거와 고양이들.

40주년 뮤지컬 캣츠는 ‘레미제라블’ 등으로 사랑을 받은 뮤지컬 디바 조아나 암필, 한국 관객이 사랑하는 뮤지컬 스타 브래드 리틀 등 최정상 기량의 배우들이 참여해 무대를 빛낸다.

뮤지컬 캣츠 속 젤리클 고양이들의 이야기는 선과 악, 희망과 절망, 탄생과 죽음의 의미를 포함해 인간의 희로애락, 사회의 부조리를 꼬집는 풍자까지 담아내며 전 세대에 고른 공감을 자아낸다. 새로 태어날 고양이로 선택받기 위해 풀어놓는 그들의 개성 있는 삶에는 인생의 단면이 녹아 있다.

이 가운데 캣츠의 세계관에 영감을 준 주인공은 ‘그리자벨라’이다. 명곡 ‘메모리’는 도시 뒷골목 인생의 의미를 다시금 묻는 아름다운 노랫말과 음률로 그리자벨라의 유일한 넘버이자 뮤지컬 관객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곡 중 하나이다. 이외에도 20여 곡에 이르는 뮤지컬 넘버는 젤리클 고양이들의 독특한 삶만큼이나 다양한 곡조로 감상의 풍부함을 더해준다.

또 질리언 린의 안무는 젤리클 고양이들의 몸짓에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발레, 아크로바틱, 재즈댄스, 커플 윈드밀 등 무대에서 표현될 수 있는 모든 장르의 안무가 공연 내내 숨 가쁘게 펼쳐진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관계자는 “이번 내한공연은 작품 본연의 즐거움 외에 뮤지컬사의 중요한 순간까지 더해져 감동의 축제로 기록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캣츠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