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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전북서도대전’ 우수상에 은미덕·이운교·임지선·한은주 씨

한국서도협회 전북지회가 주관하는 ‘제17회 전북서도대전’에서 한문 부문 은미덕·이운교·임지선 씨, 문인화 부문 한은주 씨가 우수상을 차지했다.

올해 전북서도대전에는 한문부, 한글부, 문인화부, 서각부, 전각부, 원로부 등 6개 부문에 모두 325점이 출품됐다.

심사 결과 우수상은 한문 부문 은미덕(64·전주시 덕진구) 씨의 ‘갑산읍관’, 이운교(69·부산시 금정구) 씨의 ‘박은 선생 시’, 임지선(32·전주시 완산구) 씨의 ‘홍길주 선생 시’, 문인화 부문 한은주(51, 전주시 덕진구) 씨의 ‘매화와 대나무’에 돌아갔다. 이밖에 특선상 및 삼체상 24명, 특선 78명, 입선 135명이 선정됐다.

김진돈 심사위원장은 “전국 각지에서 전통 서예의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다양한 표현을 모색하는 작품들이 출품돼 전북서도대전의 위상이 높음을 알 수 있었다”며 “특히 원로 부문과 서각 부문 등 타 지역에 비해 적극적으로 서예 저변 확대에 힘쓰는 전북서도대전의 노력이 매우 뜻깊다”고 밝혔다.

입상작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생략하기로 했다. 이번 대회의 입상작은 다음 달 12일부터 17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시장에서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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