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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이당미술관 ‘완벽한 선’ 展

이당미술관 1일~30일…선(line) 주제로 한 작품 선보여
최석환 · 전국광 · 이창훈 · 전수천 다양한 장르로 선 형상화

전수천, Anti Nature, 1995
전수천, Anti Nature, 1995

선(line)을 주제로 하는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회가 열린다.

군산 이당미술관에서는 1일부터 30일까지 ‘완벽한 선’전시를 개최한다.

최석환, 묵포도도, 연도미상
최석환, 묵포도도, 연도미상

이 전시에서는 전통 한국화 기법으로 선을 표현한 최석환의 ‘묵포도도’, 드로잉의 단선적 성격을 나타낸 전국광의 ‘매스의 내면’, 대리석 조각의 균열로 선을 시각화한 이창훈의 ‘틈: Dry Crevice 순백(純白)’, 알루미늄 캔을 활용해 합판에 선을 형상화한 전수천의 ‘Anti Nature’등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왼쪽)이창훈, 틈-Dry Crevice 순백, 2019 / (오른쪽)전국광, 매스의 내면, 1984
(왼쪽)이창훈, 틈-Dry Crevice 순백, 2019 / (오른쪽)전국광, 매스의 내면, 1984

전시는 선이 작품 안에서 연결되는 방식과 그 의미가 확장하는 과정을 전반적으로 보여준다. 선이 지닌 간결함과 정밀함, 절제와 무절제, 균형과 불균형 등 다양한 표현방식이다.

한편 이 전시는 전북도립미술관이 매년 추진하는 ‘2021 찾아가는 미술관’의 일환으로 열렸다. 찾아가는 미술관은 관이 소장하고 있는 작품을 매년 전북 지역 문화공간에 선보이는 기획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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