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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전북고교생 목정음악콩쿠르 대상에 성악 부문 김자연 군

지난 4일 열린 목정음악콩쿠르서
참가자 78명 중 21명 수상

김자연 군
김자연 군

전라북도 문화예술의 계승 발전과 더불어 우수한 음악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제12회 전북고교생 목정음악콩쿠르’에서 김자연 군(원광정보예술고·3)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재단법인 목정문화재단(이사장 김홍식)이 개최한 목정음악콩쿠르가 지난 4일 전주교육대학교 음악관에서 열렸다. 피아노, 현악, 관악, 성악 4개 부문에 총 78명의 전북 고교생이 참가해 정정당당하게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냈다. 이중 대상 1명, 최우수상 4명, 우수상 4명, 장려상 12명까지 총 21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치열한 경연 끝에 성악 부문 김자연 군이 대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최우수상(부문별 1명)에는 피아노 부문 김민서 양(군산여고·2), 현악 부문 이하민 군(전주예술고·2), 관악 부문 주동현 군(전주예술고·3), 성악 부문에 최민혁 군(호남제일고·2)이 선정됐다. 우수상(부문별 1명)은 피아노 부문 고경민 군(전주예술고·3), 현악 부문 고예담 양(전주예술고·3), 관악 부문 박지원 군(이리공업고·2), 성악 부문에 김신웅 군(전주신흥고·2)이 선정돼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시상식을 생략하며, 상장은 각 수상자 소속 학교로 발송된다.

김홍식 이사장은 “코로나19의 엄중한 시기에도 불구하고 음악을 사랑하는 학생들의 기대와 열망을 반영하여 고민 끝에 올해도 콩쿠르를 개최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재단법인 목정문화재단은 전북도민과 문화예술인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온 목정문화상, 전북 문화예술의 전통을 이어나갈 후진 양성의 일환인 전북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백일장과 미술실기대회, 음악콩쿠르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 전북고교생백일장과 목정미술실기대회는 코로나19로 9월 중 공모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박현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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