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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여성농업인 복지서비스 확대

생생카드 지원 대상 확대 등 6개 사업 112억 투입

전북도가 여성농업인 생생카드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등 여성농업인 복지 서비스를 확대 추진한다.

도는 여성농업인의 소득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은 농촌 현실을 고려해 '여성농업인 생생카드' 지원 대상에 일정 소득수준 이하(농외소득 3700만 원/년 미만) 겸업 여성농업인도 포함해 사업량을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해 대비 1만 1000명 늘려 총 4만 5000명에게 68억 원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여성농업인 생생카드 발급점을 확대해 가까운 면 소재지 지역농협을 포함해 총 220개소에서 편리하게 카드를 발급받도록 했다.

밭농사 비중이 높은 여성농업인의 작업 능률 제고를 위해 '여성농업인 농작업 편의장비' 지원사업도 확대한다. 지원 기종은 다용도 파종기를 추가해 총 6종으로 확대하고, 사업량도 500대 늘려 총 1500대에 7억 5000만 원을 지원한다.

또 '출산여성 농가도우미' 지원 단가를 지난해보다 1만 원 높여 8만 원으로 상향 지원한다. 지원 대상도 겸업 여성농업인, 농촌 거주 여성농업인까지 확대 포함했다.

신원식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농촌 고령화와 과소화로 여성농업인의 역할과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여성농업인이 만족하고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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