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애향본부(본부장 우태만)는 6일 군청 3층 강당에서 ‘2025년 진안군 신년인사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전춘성 군수, 한창민 국회의원(사회민주당 대표), 동창옥 군의회의장, 전용태 도의원은 물론 지역 내외 각계 기관·사회단체장 등 250명가량이 참석했다. 전북애향본부 총재이자 재전진안군향우회장인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과 이웅진 재경군민회장도 경향 각지 향우들과 함께 특별히 자리를 같이했다.
이들은 한자리에서 새해 힘찬 출발을 다짐하며 덕담을 나누고 희망을 공유하며 서로를 응원했다.
이날 행사는 기부금 전달식, 국기에 대한 경례, 여객기 사고 희생자 묵념, 신년 인사, 영상메시지, 덕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로 유명을 달리한 여행객들을 위로하는 묵념을 올힌 후,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재경진안군민회 이웅진 회장과 성흥수 상임고문은 고향사랑기부금을 각각 500만원씩, 모두 1000만원을 전달했다.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은 신년인사에서 “새해 한자리에 모이니 정말 반갑다. 안천면 출신 한창민 국회의원이 함께해 특별히 기쁘다”며 “우리 진안은 인구는 적지만 훌륭한 인물을 많이 배출한 저력 있는 고장이다. 진안의 내외 군민 모두가 똘똘 뭉쳐 진안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창민 국회의원은 “고향에 오니 너무 정겹고 푸근하다. 12·3사태 이후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이 편안한 잠을 못 이루는 국가적 위기 상황을 잘 극복하기 위해서는 다 같이 힘을 모아야 한다. 상식이 무너지지 않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올해 진안의 사자성어 '근고지영'의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태만 본부장은 인사말에서 “연말 계엄 선포와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전 국민이 불안하고, 마음이 아프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오늘 신년인사회는 새해를 축하하는 의미보다 국가적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다 같이 지혜와 마음을 모으자는 뜻으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전춘성 군수는 신년인사에서 “올해 진안군은 행정을 펼치는 데 뿌리가 튼튼해야 가지가 무성하다는 '근고지영'이라는 사자성어를 택해 이를 실천하기로 했다”며 “다른 어느해보다도 진안의 뿌리인 군민 한분 한분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 발전 가능한 진안의 미래를 위해 힘을 모아 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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