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2-03 11:35 (Tue)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전체기사

“지역사회 퇴직공무원들이 앞장선다”

김제시는 세종시 교육부 청사에서 퇴직공무원이 참여하는 ‘우리 동네 복지시니어’구성, 운영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17일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에서는 교육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중앙 3개 부처와 전북 김제시, 경북 고령군, 부산 사하구,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가 지역사회 복지 인력 부족 문제와 계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협력의 손을 맞잡았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김제시를 비롯한 경북 고령군, 부산 사하구 3개 기초 지자체가 ‘우리 동네 복지 시니어’ 시범운영에 참여하게 되고, 교육부, 행안부, 복지부는 사업 구성 및 운영에 필요한 제반 지원을 하게 된다. ‘우리 동네 복지 시니어’ 사업은 지난 7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범사회부처 협업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퇴직 공무원들이 재직 시 보유한 복지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위기 계층 지역주민을 방문·상담하고, 읍면동 복지 담당 공무원에게 제보하는 등 지역사회의 취약계층 사각지대를 발굴하는 제도이며 시범운영 후 타지자체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우리 동네 복지 시니어 제도가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적시에 발굴·보호하고 복지시각지대의 골든타임을 확보하여 맞춤형 지원을 하는 제도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제
  • 최창용
  • 2023.10.18 16:28

군산↔목포, 기차 타고 갈 수 있을까

향후 군산에서 기차를 타고 전남 목포를 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군산시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중장기 철도정책 수립' 용역을 이달 중 착수하기 때문이다. 이번 용역은 새만금군산 항만·공항과 함께 경쟁력 있는 국제·국내 교통물류 여건 조성을 위한 철도망 구축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최근 변화하는 국가 철도정책 방향에 맞춰 중장기 철도정책을 발굴하고, 국가계획 반영을 위한 타당성 확보 및 대응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목적도 담겨져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7월부터 철도분야 법정계획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년) 수립을 위한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연계해 시 역시, 국가의 서해선~장항선~새만금선~군산목포선의 연결을 통해 서해안 중심 남북축을 완성하고 고속화를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남원~전주~익산~남군산(옥산)~새만금까지의 전북권 내륙 광역철도망 등도 발굴·건의할 방침이다. 서해안 지역은 그간 철도계획 및 고속화 측면에서 소외되다보니 이에 따른 물류 경쟁력은 물론 지역발전 저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서해선~장항선~새만금선이 진행 중인 가운데, 군산목포선까지 연결된다면 수도권~충남~전북~전남으로 이어지는 서해안 철도노선이 완성될 것이라는 게 시의 입장이다. 군산목포선의 경우 121㎞규모로, 군산(새만금)~부안~고창~영광~함평~무안~목포를 연결하는 내용이다. 군산목포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추가 검토사업으로만 포함돼 있어 5차 계획에서 신규 사업으로 반영이 필요하다. 시는 군산목포간 철도사업 신규 반영을 위해 ‘군산시 중장기 철도정책 용역’에서 관련사업 타당성 및 기대효과 등 분석한 뒤 국가계획 등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시는 그간 철도 관련 학회·연구원 등 철도분야 전문기관을 통해 용역 타당성 및 추진 방안 등을 자문 받았으며, 과업내용 검토 등 행정절차도 마친 상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을 통해 서해안의 남북축과 동서축을 연계한 군산시 중심의 철도사업을 발굴해 호남권의 인적·물적 교류를 증대시키고 지역 균형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발굴된 사업에 대해서는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등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3.10.18 16:28

'가성비 甲' 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 시즌권 최대 43% 할인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가 26일까지 최대 약 43% 할인되는 1차 특가 스키 시즌권을 판매한다. 이번 1차 특가 스키 시즌권에는 △60세 이상 시니어와 청소년(13세 이상~24세 이하)을 위한 특별 할인 △대인 시즌권 구매 시 미취학 자녀 1명 시즌권 무료 제공 △객실 및 부대시설 할인권 △권종 선택 구매가 가능한 통합권Ⅰ, 통합권Ⅱ 등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1차 시즌권 판매는 정상가 기준 최대 약 43%까지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특히 통합권Ⅰ, 통합권Ⅱ는 시즌권 특가 판매 기간에만 구입이 가능하며, 스키 개장일부터 폐장일까지 시즌 중 언제든지 이용 가능하다. 또한 3인 이상 가족이 패밀리권 구매 시 총 금액의 10% 추가 할인, 연속 구매 고객에게는 추가 할인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이 구성돼 있다. 시즌권 구매 고객에게는 시즌 오픈일부터 언제든 사용이 가능한 호텔 객실 할인권, 관광곤도라 할인권, 눈썰매장 할인권, 스키/보드 장비 대여 할인권, 직영 식음업장 및 사우나 할인권, 시즌 락커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무주덕유산리조트는 해발 1520m 설천봉에서 시작하는 6.1㎞의 국내 최장 실크로드 슬로프를 비롯해 34면의 다양한 난이도의 슬로프와 최고 경사도 76%를 자랑하는 레이더스 슬로프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키장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 스포츠일반
  • 김효종
  • 2023.10.18 16:25

군산시,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 가동

군산시가 내달부터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한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을 도입·운영한다.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은 소방차·구급차 등의 긴급차량 출동 시 차량 위치를 추적해 교차로 진입 전 자동으로 녹색신호를 부여, 신속하게 목적지에 도착하도록 신호를 제어해주는 시스템을 말한다. 이번 사업은 2022년 ‘지능형 교통체계(ITS) 구축 사업’ 국가공모 사업에 선정되면서 추진됐으며, 총 국비 40억 원 중 2억 원이 먼저 투입됐다. 오는 11월부터 12월까지 2개월간 1단계 시범운영으로 시 전역에 있는 신호 교차로 371개소에서 시스템이 가동될 예정이다. 또한 2단계로 오는 2024년부터 시 전역 401개소 신호 교차로에서 본격 운영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긴급차량의 골든타임 확보와 긴급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돌발상황에 대한 대응책이 마련됐다”며 “심정지 등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이번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사업을 통해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뿐 아니라 스마트 교차로 시스템, 무선온라인 신호 연계 시스템 , 교통빅데이터 시스템 등의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 군산
  • 문정곤
  • 2023.10.18 16:24

박철원 익산시의원, 전북자치경찰위원회 감사장 수상

박철원 익산시의원이 익산시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고 자치경찰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18일 ‘제78주년 익산 경찰의 날 행사’에서 전북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이형규) 감사장을 받았다. 3선 의원으로 현재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박 의원은 시민의 복지 증진을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제안하고 시민들이 불편함이나 어려움을 겪는 현장으로 직접 달려가 의견을 청취하는 등 현장 중심의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특히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익산시를 만들기 위해 지난 9월 익산경찰서 생활안전계와 무고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차별적으로 발생하는 이상동기 범죄 예방 관련 업무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이를 바탕으로 ‘익산시 정신건강 위기 대응 체계 구축에 관한 조례’를 발의했다. 박 의원은 “지난 5월 익산시 장애인 학대 관련 범죄 예방 및 피해 장애인 보호 조례 제정을 통해 익산경찰서와 장애인 거주시설 점검에 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신속한 조치가 가능해졌다”면서 “앞으로도 이상동기 범죄 예방을 위해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유관기관과 소통하며 시민들의 안전한 삶을 위해 필요한 지원과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10.18 16:23

임실군, 성수산 관광개발사업 순조⋯국민여가캠핑장 20일 개장

임실군이 추진하는 성수산 관광개발사업이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왕의 숲 국민여가캠핑장’이 오는 20일부터 개장에 들어간다. 성수산은 고려와 조선 건국 설화의 역사적 가치를 깊이 간직한 명산으로서, 임실군은 군립공원 1호를 목표로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임실군 성수면 성수리에 위치한 왕의숲 국민여가캠핑장은 14면의 오토캠핑장과 6동의 카라반, 4동의 캐빈하우스로 조성됐다. 사시사철 수려한 경관에 힘입어 임실군은 가족 단위의 건전한 여가와 휴양문화 정착을 위해 사업을 추진, 이번에 일부가 문을 열게 됐다. 특히 카라반과 캐빈하우스는 내부에 기본적인 물품이 구비돼 누구나 캠핑을 즐길 수 있고 향기가 담뿍 실린 편백나무 숲속에 위치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아울러 주변에는 북카페와 잔디광장, 숲속놀이터 등 다양한 편의 시설도 갖추고 있어 가족이 함께 즐길거리도 마련됐다. 캠핑장 예약은 20일부터 홈페이지(https://임실성수산왕의숲국민여가캠핑장.com)에서 할 수 있으며 이용 시간은 오후 2시부터 다음 날 오전 11시까지다. 군은 자연 친화적인 시설을 통해 도민은 물론 전국의 도시민에 산림치유를 겸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널리 제공할 방침이다. 심민 군수는 “관광객들이 성수산을 찾아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군민이 기대하는 임실군 대표 관광지 조성을 위해 총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3.10.18 16:23

황혜숙 정읍시의원 "탄소중립 실천 위해 친환경 현수막 사용해야"

정읍시 관내 게첨되는 현수막을 친환경 현수막으로 사용하여 탄소중립을 실천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정읍시의회(의장 고경윤) 제288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선 황혜숙(연지·농소·입암·소성)의원은 지난16일 "개인,단체,정당 등의 많은 현수막이 게첨되고 있지만 현수막을 한 번 게시한 후 이를 재활용하는 것이 어려워 정읍시의 경우 전량을 소각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주장했다. 황 의원에 따르면 2022년 정읍시 현수막 현황을 보면 지정게시대 현수막은 1만 1500여 건, 불법 현수막은 1만 3300여 건으로 총 2만 4800여 건이 게시되었으며, 공공 및 민간 분야에서 게시한 현수막까지 더하면 1년에 대략 3만여 건 이상이 게시되었다. 전국에서 수거한 폐현수막 중에 겨우 5%만 재활용하고 나머지 95%는 소각 및 매립하고 있어 폐기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 등 환경오염에 대한 심각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는 것. 특히 현재 전국에서 현수막 소재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은 플라스틱 계열의 PET 소재로 플라스틱 합성수지 재질에 유성잉크로 출력하기 때문에 소각 시에는 다이옥신과 미세플라스틱 등 1급 발암물질을 대기로 배출시키며, 매립 시에는 썩지 않는 플라스틱 화학섬유로 인해 토양오염을 일으키고 있다. 이에따라 시에서 주관하는 행사 및 정책 홍보 활동에 시범적으로 도입하고, 사업 효과가 크거나 시민의 호응이 좋으면 친환경 소재의 현수막 사용이 다른 공공기관이나 정당을 비롯한 민간 분야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계도에 나서야 한다. 황 의원은 "친환경 현수막을 사용함으로써 정읍시가 탄소 중립을 실현하고 자연친화적인 도시 이미지가 확립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정읍
  • 임장훈
  • 2023.10.18 16:22

향어 주산지 완주군 향어축제 연다

향어 주산지인 완주군에서 올 5회째 향어축제가 열린다.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이서면 지사울공원에서 열리는 ‘제5회 향어축제’는 향어 주산지를 알리고 소비촉진을 위해 마련된다. 축제에서는 향어 무료 시식 및 할인판매를 통해 향어회, 향어회국수, 향어초밥, 향어탕 등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한다. 이서면 먹거리 판매장에서 이서의 특산품을 한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 아이들이 함께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어류, 파충류, 곤충 등 전시 코너와 페이스페인팅 체험 등이 준비돼 있다. 향어 가요제와 초대가수 공연이 있어 행사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축제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수산물 소비가 위축된 상황에 방사능 위험이 없는 완주 특산품인 향어의 소비촉진 및 홍보를 위해 완주향어영어조합법인과 (사)전국내수면향어양식협회가 주관하고 완주군이 후원한다. 완주군은 전국의 향어 40%를 생산·보급하는 등 국내 내수면어업을 선도하고 있다. 완주군에서 생산되는 향어는 향토에서 양식되어 맛과 식감이 우수하고 오메가3, 단백질, 비타민이 풍부하여 심혈관 건강을 촉진하는 건강식품이라고 법인 관계자는 자랑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3.10.18 16:20

순창군, 설리복숭아·옥광밤으로 대도시 소비자들 눈길 사로잡아

순창군의 틈새 작목인 설리복숭아와 옥광밤이 대도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와관련 18일 서울 양재 하나로 유통센터에서 설리복숭아연구회와 순창군조합공동사업법인 등과 함께 가을 복숭아인 설리 복숭아와 순창 햇 옥광밤 판촉행사를 가졌다. 이번 판촉행사는 순창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브랜드 가치를 높여 관내 농가들의 고수익 창출을 위해 마련됐으며, 행사가 열리는 서울 양재 하나로 유통센터는 전국 각지의 소비자와 농산물 판매업자들이 모이는 장소라서 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행사 시작전부터 판매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 이날 행사에는 최영일 순창군수를 비롯해 순창군조합공동사업법인 유광희 대표이사, 순창군 내 농·축협장 등 20명이 참여했으며, 군은 특별이벤트로 설리복숭아, 참두릅 장아찌, 맛밤 등의 지역농산물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해 도시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판매된 농산물 중 명품 복숭아라고도 불리는 설리 복숭아는 순창군에서 틈새작목 발굴을 위해 6년전부터 지역적응 실증시험과 지원사업을 통해 경작 면적을 확대하고 특별 관리되고 있는 품종으로서, 군은 본격 출하 전부터 입소문을 타 구매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특히 군은 본격적인 수확에 앞서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지역특색농업발굴 지원사업을 통해‘설숭아’라는 자체 브랜드를 개발해 설리 복숭아 판매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며, 설리 복숭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돈 버는 농업 실현을 위해 틈새작목의 지속적인 발굴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며 “청정지역 순창에서 생산된 우수한 농특산물의 홍보를 위해 다양한 직거래 행사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순창
  • 임남근
  • 2023.10.18 16:20

완주 곳곳에서 문화장날 펼쳐진다

법정 문화도시 완주 곳곳에서 펼쳐지는 완주문화장날이 각광을 받고 있다. 이달 중에만 4곳에서 문화장날이 열린다.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는 멀리 가지 않고도 만날 수 있는 마을 단위 문화장소를 조성, 이른바 15분 문화슬세권을 만들기 위한 ‘완주문화장날@’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기획부터 실행까지 주민이 주인이자 주체로 나서 의미가 더욱 크다. 실제 봉동 우동공원에서는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두 번째 쓸모` 마켓이 열린다. 둔산리 주민기획단의 시선으로 공원의 가치와 쓸모를 문화적으로 재해석했다. 이웃이 가진 유무형의 재능을 다시쓰임과 새로쓰임의 가치로 만난다. 삼례 하리운동장에서 같은 날 오후 5시부터 `그래! 만경강은 하리지~` 공연이 열린다. 20년 넘게 손수 가꿔온 하리운동장에 하리 주민기획단과 마을 주민들이 공연 프로그램을 기획해 초대한다. 만경강 천변을 따라 펼쳐진 자연과 가을의 정취를 느끼기에 더없이 좋은 이곳에 삼례 출신의 전문공연자들이 무대에 오른다. 봉동 생강골공원에서 22일 오전 9시부터 낙평리 주민기획단이 이웃 주민들을 대상으로 `깨끗한 우리 동네 공원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파크골프과 함께 이웃들이 편히 찾을 수 있는 근린공원으로서 기능과 쓰임을 되찾을 수 있는 캠페인 펼친다. 올바른 반려동물 산책문화 형성을 위한 활동도 병행한다. ‘고산 (구)안남마을회관’에서는 28일 저녁 6시에는 `마을숲 가을음악회`가 열린다. 당산나무 산책길에서 시작해 느린 산책을 통해 구 마을회관으로 연결,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공연은 마을 주민이자 예술가로 활동 중인 김민경 씨를 비롯해 첼로와 피아노 연주를 만날 수 있다. 이곳은 9월부터 마을 어르신들과 함께 공간 브랜딩을 위한 의견 수렴과 공간 개선이 진행됐으며, 유휴공간으로 남은 옛 마을회관이 주민기획단을 만나 지역 예술가와 이웃을 위한 문화예술공간으로 재발견됐다. ‘완주문화장날@’은 2020년부터 옛 삼기초등학교, 동상은행나무숲, 옛 잠종시험장 관사(누에살롱) 등 20여곳을 발굴해 주민문화거점으로 조성 및 활용해왔다. 한편, 완주군은 2021년 대한민국 법정 문화도시로 선정되어 완주의 문화적 지형에 맞는 도농복합형 문화도시 사업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2년 연속 최우수도시로 위상을 높이고 있다.

  • 완주
  • 김원용
  • 2023.10.18 16:19

진안군, ‘호남의 지붕 진안고원’ 통신원 대상 워크숍 개최

진안군은 군정소식지 ‘호남의 지붕 진안고원’ 통신원 20명가량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워크숍을 가졌다. 지난 17일과 18일 강원도 강릉시 일원에서 진행된 이번 워크숍에는 11개 읍면 군정 소식지 통신원들이 참가했다. 군은 11개 읍·면에서 다양한 직업과 연령대의 주민들을 군정통신원으로 선발해 해당 지역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들을 글로 작성, 진안 출신 전국 독자들에게 지역 소식을 전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 통신원들은 강릉시청 회의실에서 강릉시 관계자들과 함께 강릉시민기자단이 주도하는 시정소식지 월간 ‘강릉플러스’와 계간지 ‘솔향 강릉’ 운영에 대한 설명을 듣고 등 진안군정 소식지 ‘호남의 지붕 진안고원’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시간을 가졌다. 호남의 지붕 진안고원은 A4 사이즈 책자형으로 발행되며 매월 지역 주민과 전국 향우들에게 소식을 전하고 있다. 구독은 진안군청 기획홍보실 홍보팀으로 신청하면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매월 1만 1000부를 발행하는 ‘호남의 지붕 진안고원’은 향우를 포함한 지역 주민이 주인공이다. 주민이 직접 참여, 제작하는 전국 첫 사례로 알려져 있다. 지역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글을 쓰고 사진까지 찍어 소식을 전한다. 양기본 편집위원장은 “이번 워크숍은 글쓰기 역량을 강화하고 타 지역 소식지 사례를 공부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향우들 사이의 소통을 통해 모두가 공감하는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3.10.18 1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