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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퇴직교수, 1억5000만원 익명 기부

연말을 앞두고 어느 퇴직 교수의 훈훈한 후학 사랑이 화제다.전북대는 최근 한 퇴직 교수(명예교수)가 익명을 요구하며 1억5000만원의 대학발전기금을 기탁했다고 9일 밝혔다.대학 측에 따르면 해당 명예교수는 최근 윤명숙 대외협력본부장에게 전화를 걸어 후학 양성을 위한 기부 의사를 전했다. 그는 이어 윤명숙 본부장과 함께 은행을 찾아 수십년 동안 부어온 적금 1억5000만원 전액을 인출해 대학에 기탁했다. 그리고 학생들이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뜻과 함께 자신을 절대 알리지 말아달라는 당부의 말도 남겼다.이후 기탁식 등 기부자에 대한 예우를 다하기 위해 해당 명예교수에게 여러 차례 연락했지만 그 때마다 손사래를 치며 정중히 사양했다는 게 대학 측의 설명이다.대학 관계자는 기부자가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학업을 중단하는 학생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평소 생각을 실천에 옮긴 것이라며 한번 장학생으로 선정된 학생들을 대학원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싶다는 뜻도 전해왔다고 말했다.이남호 전북대 총장은 후학들을 위해 남 모르게 큰 뜻을 베풀어주신 손길에 감동을 받았다며 대학을 대표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기부자의 소중한 뜻이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대학
  • 김종표
  • 2015.12.10 23:02

전주시 청년일자리 창출 촉진 조례 제정

전주시의회 이기동 의원(완산·중화산1·2동)이 대표 발의한 ‘전주시 청년일자리 창출 촉진에 관한 조례’가 지난 8일 열린 전주시의회 제325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해 취업난에 시달리는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 조례에는 ‘청년고용촉진 특별법’ 제3조에 따라 지역 청년 일자리 촉진을 위한 시장의 책무 규정 및 기본계획 수립·시행의 의무규정을 뒀다. 이와 함께 청년일자리 창출 및 고용촉진 지원 사업, 전주시 출자·출연기관 등에 청년구직자 고용 확대 규정 등을 명시함으로써 청년일자리 정책의 기반 조성 방식을 구체적으로 명문화 했다. 조례 제정으로 전주시 차원의 고용 촉진을 위한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심각한 취업난을 겪고 있는 지역 청년들에게 일자리 창출 기회를 더욱 많이 제공해 향후 지역 청년들의 적극적인 경제 활동 참여를 위한 환경 조성에 이바지 할 것으로 보인다.이기동 의원은 “지역 청년들이 급변하는 사회여건 속에서 심각한 취업난 및 경제적·사회적 압박과 불안감에 직면하고 있다”며 “향후 의회 차원에서 청년 분야 전반의 다양한 영역에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정책 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강인석
  • 2015.12.10 23:02

전주시, 늦반딧불이 서식처 훼손 논란

전주시가 삼천 늦반딧불이 서식처 일대에 있는 아까시나무를 베어내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환경단체는 늦반딧불이 먹이인 달팽이의 서식환경이 훼손됐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전주시는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진행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전북환경운동연합은 9일 하천변의 숲은 그늘을 만들어주고 습기를 유지시켜 주기 때문에 반딧불이와 그 먹이인 달팽이의 서식에 중요한 조건이다면서 그러나 전주시는 삼천 거마보~원당교 구간에 돈을 들여 나무를 심으면서, 기존에 그늘을 만들어 준 아까시나무 숲을 베어내는 이중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밝혔다.이어 환경운동연합은 이 구간은 예전부터 반딧불이가 꾸준히 발견된 핵심 서식처여서 이미 전주생태하천협의회에서도 아까시나무 숲은 그대로 두기로 결정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나 전주시는 늦반딧불이의 서식 환경에는 지장이 없다는 입장이다.전주시 관계자는 매해 이 구간에서 아까시나무 제거 작업을 했지만 반딧불이의 개체수가 줄었다는 이야기를 듣지 못했다면서 이번 제거 작업을 진행하기 전에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은 결과 아까시나무 잡목 제거로 인한 반딧불이 서식환경에는 큰 영향이 없고 아까시나무는 생명력이 뛰어나 내년 봄이면 복원이 된다는 의견을 들었다고 반박했다.

  • 전주
  • 김정엽
  • 2015.12.10 23:02

전북 영농 후계자 발굴·육성 시급

전북지역 농가 10곳 중 9곳은 영농을 이어갈 승계자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신규 영농인 발굴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그간 정부와 자치단체가 많은 예산을 들여 후계 영농인 육성에 나섰지만,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9일 통계청의 영농승계자별 농가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농가 10만4036개 중 9만5476개(91.8%)가 승계자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이 때문에 후계농이 없는 농가는 향후 폐업할 수 밖에 없는 구조적 문제점을 안고 있다.특히 도내 농촌지역의 경우 고령화율이 높아 지속적으로 영농승계자를 확보하지 못하면 농업기반 자체가 붕괴될 우려마저 있다.실제 지난해 도내 농가 경영주의 연령별 분포를 보면 70세 이상이 40.2%(4만1870가구), 60대가 29.7%(3만859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돼 농촌 고령화의 실상을 그대로 드러냈다.도내 영농형태별 미후계농 비율을 보면 식량작물이 94%로 가장 높았고, 채소산나물 92.2%, 특용작물버섯 91.1% 등의 순을 보였다.이와 함께 도내 영농 후계자들의 절반 이상이 40세를 넘긴 것으로 나타나, 20~30대 신규 영농인 육성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통계청에 따르면 영농승계자를 확보한 도내 8560개 농가 중 4698개 농가(54.9%) 승계자의 연령이 40대 이상이었다.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귀농인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농촌지역에 신규 일자리를 창출해 농업인들의 농촌 이탈현상을 완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이민수 전북연구원 연구위원은 농촌지역에 공공부문 등 신규 일자리를 늘려, 농가들의 안정적인 부수입을 보장해야 한다며 또, 귀농인에 대한 정착 지원을 강화하는 등 신규 영농인을 육성하는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전북도 관계자는 후계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위한 창업자금을 융자지원하고 있고, 영농경영기법과 품목별 재배기술에 대한 교육지원도 실시하고 있다며 후계농의 경영 확대 및 규모화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최명국
  • 2015.12.10 23:02

농촌고령자 공동시설지원사업 중단

속보= 농촌지역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정부의 농촌고령자 공동시설지원 사업 예산이 국회 심의를 통과하지 못해 내년부터 해당 사업이 전면 중단된다. (11월 27일자 6면 보도)9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국회는 지난 3일 이 같은 내용의 내년도 예산기금 총지출 규모를 확정했다.전북 등 전국 농촌지역 삶의 질 제고를 위한 농촌고령자 공동시설지원 사업 예산 40억여원은 끝내 내년도 예산에 반영되지 않았다.이에 앞서 농림축산식품부가 국회에 제출한 2016 예산안에는 농촌고령자 공동시설지원 사업 예산이 포함되지 않았지만, 국회 상임위원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부활했다.그러나 최종 심의에서 해당 예산이 전액 삭감되면서 내년부터 관련 사업이 전면 중단된다.지난해부터 정부는 공모를 통해 전국 시군 농촌지역에 공동생활홈과 공동급식시설, 작은 목욕탕 등의 신설 및 시설 리모델링을 지원했다.전북의 경우 올해 무주와 임실, 장수지역 등 모두 15개 마을(전국 77개 마을)이 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됐다.해당 마을에는 경로당 리모델링과 공동급식시설작은 목욕탕 구축 비용 등으로 국비 등 올해 모두 13억2000만원이 투입됐다.농촌복지 증진을 목적으로 진행된 이 사업은 전국 시도 중 고령인구 비율이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은 전북 농촌지역 삶의 질 개선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전북도 관계자는 그간 사업 대상지역 주민들의 반응이 좋았다면서 기대와 달리 내년도 예산에 포함되지 않아 아쉽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최명국
  • 2015.12.10 23:02

전원주택, 단지화된 소형 부지 선호

도내 전원주택 수요가 보다 젊은 연령대로까지 확산되면서, 거래에서도 이들의 요구에 맞는 단지화된 소형 전원부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젊은 층의 유입은 조용한 가운데서도 지속적으로 나타났다. 급기야 지난해 분양을 완료한 완주군 구이면 소재 전원단지에서는 입주예정자의 절반가량이 30~40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원주택 수요기반이 보다 젊어지고 있는 것이다.이들의 확산 속에 선호하는 부지 유형도 바뀌고 있다. 먼저 개별 필지의 크기는 작되 단지화된 부지가 주목받고 있다. 실속을 중시하는 경향이 확산되면서 가급적 부지 규모는 줄이되 여럿이 모여 사는 단지형을 선택하여 방범이나 기반시설 문제를 보완하겠다는 생각이다.건물에 대해서는 지어진 집을 구입하기 보다는 직접 짓기를 선호하고 있다. 건축과정에 직접 참여하여 저마다의 취향을 담아보겠다는 취지이다. 실제 최근 분양하는 단지들은 토지만 분양할 뿐 건축은 수분양자가 직접 진행하는 추세이다.위치는 도시 근교를 선호한다. 이전의 별장형이나 은퇴형의 경우 수려한 경관을 좆아 먼 곳까지 나가곤 했지만, 젊은 층 수요는 직장 출퇴근이나 자녀교육 여건, 병원, 마트 등의 편의시설 이용여건이 전원행 감행 여부에 주요한 판단기준이 되고 있다. 옥계공인중개사

  • 건설·부동산
  • 기고
  • 2015.12.10 23:02

완주 봉동 근린시설, 차량 접근 가능

△무주군 설천면 미천리(전)= 본 건은 하미마을 남동측 인근에 위치하며, 주위는 전, 답 및 임야가 혼재하는 산간 농경지대로서 제반 주위환경은 보통이다.소형차량 및 농기계의 접근이 가능하고, 인근 마을 및 대중교통시설과의 접근성 등으로 보아 전반적인 교통사정은 보통이다. 부정형의 토지로서 남서향 완경사지이며, 현황 휴경지 상태이고, 남서측으로 폭 약 2~3미터 포장도로와 접한다.△완주군 봉동읍 장기리(근린시설)= 본 건은 완주고등학교 남측 인근에 위치하며, 주위환경은 읍소재지내 상업지대로 근린생활시설이 주를 이루는 지역이다.차량접근이 가능하며, 인근에 버스 승강장이 위치하고 있어 전반적인 교통사정은 보통시 되어, 남측으로 개설된 진, 출입로 통하여 접근한다. 부정형 토지로서 상업용 건물용지로 이용중이다.철근콘크리트조 슬래브지붕 5층으로서 드라이비트 및 돌붙임 등 마감되었으며, 위생설비 및 난방시설, 승강기설비, 화재탐지설비, 소화전설비 등이 되어 있다.△김제시 월성동(농가관련시설)= 본 건은 봉황농공단지 내에 위치하는 공업용 토지로서, 주위는 일부 나지 상태도 있으나, 대체적으로 중소규모의 공장이 밀집 소재하는 농공단지로 형성되어 있으며, 동력, 용수 등 농공단지로서의 주위환경은 무난시 된다.중소형 차량 출입 가능하며, 서측 인근에 714번 지방도가 지나고 있고, 지방도 변에 대중교통버스 승강장이 위치하고 있음에 따라, 공장용 토지로서의 일반 교통상황은 무난시 된다.토지지형은 세로장방형이며, 지세는 평탄하고 출입관계는 양호한 현황 공업용 토지로 이용중이며, 사무실 및 종묘배양실, 창고 기타 작업장 등으로 이용중이다.

  • 건설·부동산
  • 기고
  • 2015.12.10 23:02

전주에 수익형 비즈니스 호텔 생긴다

초저금리 시대를 맞아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특급호텔 수준의 품격과 인테리어, 최상의 서비스를 자랑하는 수익형 비즈니스 호텔이 전주에 선을 보인다.전주시 완산구 다가동에 건립되는 이 호텔은 전주호텔소설로 시행사는 (주)전주호텔소설, 시공사는 (유)플러스건설이다.1535㎡ 부지에 지하 4층 지상 14층 규모 총 190개의 객실을 갖춘 전주호텔소설은 현대적 감각의 세련미가 돋보이는 공간으로 꾸며진다.또한 시각적 개방감을 극대화하고 별도의 프라이빗 공간을 배치함으로써 비즈니스 고객을 위한 여유로운 업무 공간과 넓고 안락한 휴식공간을 제공한다.품격이 느껴지는 메인 로비를 비롯해 고급호텔 수준의 연회장과 카페, 컨벤션 세미나시설, 최신 설비를 갖춘 휘트니스센터 등의 부대시설도 갖췄다.전주 영화의 거리, 로데오거리, 한옥마을 등도 인근에 위치해 비즈니스 고객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 수요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입지와 시설은 호텔이 태부족한 전주지역에서 수익형 부동산에 관심을 갖고 있는 투자자들의 주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실제 앞서 분양된 전주호텔소설과 같은 수익형 호텔인 전주 라마다호텔이 100% 분양된 바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2017년 8월 준공하는 전주호텔소설의 분양가는 객실당 1억5900만원으로 10년간 수익 및 임대를 보장하고 중도금 무이자 혜택과 10년간 3%의 이자를 지원하며 담보대출 60%시 연간 최대 15%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게 전주호텔소설측의 설명이다.또한 위탁계약서 및 수익 지급보증서를 발행하고 회원에게 연간 15일 무료 객실이용권을 제공한다.(주)전주호텔소설 김홍찬 대표는 내국인 및 외국인 관광 수요 증가와 신뢰도 있는 위탁운영사의 전문관리 등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겠다며 특급호텔에 버금가는 시설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객실 가동률을 극대화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분양문의:063-226-454

  • 건설·부동산
  • 강현규
  • 2015.12.10 23:02

선유도 매장문화재 1000년 잠 깨운다

약 1000년동안 땅속에서 묻여 있었던 선유도의 매장문화재가 마침내 잠을 깨고 빛을 볼 전망이다.군산대학교가 이달 중 선유도의 고려 유적지에 대해 시굴조사를 하는데 이어 군산시도 내년에 5억6000만원을 투입, 고려 유적의 발굴에 본격 시동을 건다.군산대학교 박물관은 오는 11일부터 이달말까지 3주간 선유도의 고려 유적지인 객관과 자복사에 대한 시굴조사를 실시, 유적의 현황 및 성격과 잔존 범위 등을 파악한다.조사단은 이번 시굴조사가 마무리되면 현장설명회를 개최, 향후 선유도 고려 유적지에 대한 보존대책과 문화재 지정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군산시도 선유도의 고려 유적에 대한 발굴을 실시키 위해 내년 1월부터 6월까지 5억원으로 관련 지역의 일부 토지를 매입하고 6월부터 9월까지 6000만원을 들여 정밀발굴을 실시할 계획이다.선유도는 1123년 송나라 사신 서긍이 고려를 방문했을 때 대규모 영접행사가 열렸던 곳으로 당시 서긍이 남긴 선화봉사고려도경에는 임금의 임시 거처였던 숭산행궁을 비롯, 군산정객관오룡묘자복사 등의 국가시설이 있었던 것으로 기록돼 있다.김종수 군산대 박물관장은 선유도의 고려시대 유적은 사료와 유적의 잔존현황 등을 볼 때, 그 역사적 가치가 매우 높아 하루 빨리 체계적인 조사와 연구를 통해 문화재 지정이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군산대학교 박물관이 지난 2013년 선유도 숭산행궁지와 군산정이 있었던 곳에 대한 시굴조사결과 건물지의 담장시설배수로 등이 확인됐었다.또한 최상급의 상감청자편과 고려시대 기와 등이 출토돼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었었다.

  • 군산
  • 안봉호
  • 2015.12.10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