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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함께 한 나눔…"행복 두배"

제3회 기부식품나눔 대축제가 12일 익산시 부송동에서 이종석 익산부시장,전북사회복지협의회 차종선 회장을 비롯한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전북광역푸드뱅크(전북사회복지협의회)와 익산기초푸드뱅크(원광종합복지관) 등이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는 익산기초푸드뱅크·익산시푸드마켓 등 도내 기부식품제공업체가 한자리에 모여 이웃과 나눔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 기부사업에 대한 대시민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이종석 익산 부시장은 인사말에서 "행사를 통해 도내 기부식품 제공 사업장의 종사자들은 더욱 화합하고 나눔의 의미를 다시한번 되새겨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이날 행사에서 부안지역자활센터를 비롯한 8개소는 도지사상 및 협의회상을 수상했고, 익산 깊은 숲 속 행복한 식품과 행복한 푸드, 임실생약, 장수 복수브랜드 등은 지속적인 기부식품 제공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또한 익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엄양섭)는 이날 밥차를 동원해 시민들에게 무료로 점심을 대접했고, 익산행복한식품, 올자란, 전북 로컬푸드 팔봉점, 임실생약, 고창떡마루 등은 추석맞이 농산물직거래 장터를 개설해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 익산
  • 엄철호
  • 2013.09.13 23:02

식품클러스터 부지 현금 보상

국가식품클러스터 편입용지에 대한 보상방식이 현금보상으로 최종 결정됐다.LH는 국가식품클러스터 편입 토지주들이 반발해왔던 채권보상 방식을 변경해 현금보상으로 결정짓고 다음 주부터 보상에 본격 돌입하기로 했다.하지만 구체적인 보상액과 전체적인 보상규모 등을 밝히지 않고 토지주들에게 개별통보 후 보상에 협조하라는 일방적인 행태를 보이면서 주민들은 보상금액에 대한 기대감과 우려를 내비치는 등 술렁이고 있다.12일 LH에 따르면 익산시 왕궁면에 조성되는 국가식품클러스터에 편입된 1397필지의 토지주들에게 보상액과 보상절차 등을 담은 보상안내문을 우편 발송하기 시작했다.우편물에는 감정평가 금액에 따른 보상액과 보상절차, 이의신청 방식 등 보상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이 담겨 있다.우편물은 이르면 13일부터 토지주들에게 속속 도착하기 시작해 다음 주부터는 보상액을 수령할 수 있게 된다.LH는 보상액 집행기준을 현지인의 경우 지장물과 토지 등 모든 보상을 현금보상하고 외지인은 지장물 현금보상, 1억원 이하 토지에 대해서만 현금보상하고 1억원 이상의 토지는 5년 만기 공사채로 보상하기로 했다.LH는 당초 자금난 등을 이유로 지장물 현금보상, 토지 1억원 이상 채권보상을 계획했었지만 주민 반발여론에 따라 현지인에게는 모두 현금보상으로 선회했다.아울러 외지인에 대한 채권보상 반발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고채에 3.26%의 복리 이율과 양도세 현금보상 등을 내걸었지만 만기 이전에 채권을 현금화하기 위해선 2~3%의 손실이 불가피해 이의제기도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특히 감정을 마치고 내부검토를 거쳐 보상을 시작하면서도 LH는 보상액 규모나 평균 보상액 등 보상금액과 관련된 일체를 외부에 공개하지 않고 있어 주민들이 불안감을 내비치고 있다.국가식품클러스터 주민대책위 소길영 위원장은 "LH는 보상을 실시한다면서도 보상금액 일체를 공개하지 않아 주민들이 기대감과 우려감을 내비치고 있다"며 "보상액이 공개되는 다음주에는 주민대책위를 열어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LH관계자는 "보상이 시작되었지만 기본조사가 누락되었거나 추가 물건조사 등이 필요해 전체적인 보상규모를 단정할 수 없다"며 "연말 착공을 위해 11월까지 협의보상을 진행한 뒤 협의 불성립 토지주들에 대해서는 행정절차를 밟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 익산
  • 김진만
  • 2013.09.13 23:02

순창 방축마을 전국 첫 리모델링

지난 3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한 농촌마을 리모델링 시범사업에 선정된 순창군 금과면 방축마을이 전국 최초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금과 방축마을은 국비 20억과 지방비 22억, 자부담 24억과 기타 등 총 73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노후주택 신축 및 개보수, 빈집 철거후 도시민 주말농장조성, 마을경관 정비, 공공 어린이집 신축, 에너지 효율화, 신재생에너지, 농산물 가공판매시설, 민자유치를 통한 태양광 발전사업 등을 통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현재 방축마을 가구수는 145호로, 이중에 87%가 노후 불량주택이다. 주민들은 자부담으로 주택개량과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에 참여하고, 마을기반시설과 경관개선 등 기초인프라 조성사업은 군에서 추진한다. 특히 이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 주민참여형 개발방식을 적용해 주민과 지자체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2015년부터는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군 관계자는 "금과 방축마을 리모델링 시범사업은 현재 기본계획 심의를 거쳐 실시설계중에 있고, 오는 11월 착공하여 내년 12월 말에 준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한국건축학회가 주관해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8회 한국농촌건축대전에서 금과 방축마을 리모델링 시범사업을 모델로 삼아 강동대학교에서 제출한 작품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 지난 10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순창=ing6531

  • 순창
  • 임남근
  • 2013.09.13 23:02

농가 안정적 소득 보장 경쟁력 강화

순창군이 소비시장 여건변화와 FTA 등 시장개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산지유통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산물유통 통합마케팅 조직 육성에 나선다.군에 따르면 저가 수입농산물의 공격적 마케팅 및 대형유통업체의 소비시장 지배력 확대와 규모화된 공급물량 등으로 소규모 산지유통조직 경쟁력이 취약함에 따라 지역내 유통시설을 일원화해 농업인의 경쟁력 확보와 농가들의 안정적 소득을 보장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순창군은 농산물유통계획을 수립해 13일 통합마케팅 조직육성 공모사업을 신청할 계획이다.사업주체는 순창군조합공동법인으로, 순창군과 5개농협이 참여해 고추와 딸기, 메론, 쌈채소, 매실, 복분자 등 6개품목을 선정, 공동선별출하회를 우선 조직하기로 했으며, 향후 두릅과 블루베리 등 품목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정부에서도 산지유통종합계획 수립시 규모화, 전문화, 조직화를 통한 경쟁력을 갖춘 산지유통조직에 대해 정책지원 우선배정, 통합마케팅 조직육성, 공동선별 출하농가 육성과 연계하여 지원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따라서 순창군이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될 경우 2014년부터 2018년까지 19억원을 사업비로 지원받게 된다.조합공동법인에 참여한 농협관계자는"급격한 농업정책 변화와 규모화되고 조직화된 유통조직육성에 대한 시대흐름에 더 이상 미룰 수가 없다"면서"소규모 조직을 통합하고 품목의 품질을 고급화시켜 산지유통조직의 활성화로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만이 살길이라고 보며 농협 차원에서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이에대해 군 관계자는"소규모 품목별 생산자 단체 중심으로 이뤄지는 농산물 판매시스템으로는 유통환경 변화대응에 한계가 있다"면서"농민의 소득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산지유통 통합마케팅 조직육성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순창=ing6531

  • 순창
  • 임남근
  • 2013.09.13 23:02

"지역과 상생해 도민 사랑받는 기업 되겠다"

하이트진로(주) 전주특판지점이 12일 열린 '제3회 행복나눔인 대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하이트진로 전주특판지점의 이번 수상은 도내에서는 유일한 사례로 봉사, 나눔활동을 통해 지역 및 지역민과 함께 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셈이다.행복나눔인 대회는 나눔을 적극 실천하는 사람 및 기업 등을 발굴, 포상해 나눔 유공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보다 많은 국민들이 나눔활동에 동참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보건복지부가 주관이 돼 만든 대회다. 하이트진로(주) 전주특판지점은 지난해 10월부터 하이트맥주 1병당 3원씩 적립해 전라북도 생활체육발전기금으로 1억5000만원을 지원하고, 위기 청소년 CEO카페 개설에 필요한 시설지원에 1억 원을 쾌척하는 등의 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한 군산지역 불우청소년 장학금 1억원 지원, 총 4만여 장에 이르는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 10여 년 동안 지속해 온 수해복구 현장 봉사, 다문화가정과 함께 하는 아름다운 동행 등도 이번 수상의 배경이 됐다. 뿐만 아니라 지난 5월 한국외식업 중앙회 전주 덕진구지부와 함께 진행한 일반음식점 외부 메뉴판 설치 지원은 많은 음식점 업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여기에 어려운 다문화가정과 함께 떠나는 여행을 기획,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주변의 다른 시선이 아닌 하나의 똑같은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점을 느끼게 해주는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여행 캠페인 지원도 지속하고 있다.김학선 하이트진로 전주특판지점장은 "본사 차원에서 많은 지원과 함께 전주지점 전 직원이 한마음 한 뜻으로 힘을 보탰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적극 나서 도민으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으로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국제나눔 분야 7명, 기업사회공헌 23명, 재능나눔자원봉사 6명 등 모두 37명이 수상했다.

  • 사람들
  • 이강모
  • 2013.09.13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