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박동물 병원 박열해 원장 초청 강연
순창군이 지역에서 36년동안 동물병원을 운영해오면서 해박한 지식을 쌓아 온 순창 박동물 병원 박열해 원장(62)을 초청, 수호천사와 동물과의 관계'란 주제로 특강 시간을 마련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2일 군청 3층 회의실에서 군 산하 200여 공무원을 대상으로 열린 강의에서 박 원장은 "공직자는 군민의 충복이자 수호천사로 뚜렷한 소신이 있어야 한다"고 말하고 "또한 정직하고 청렴, 친절해야 하며 겸손함을 잃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박 원장은 또 그동안 동물병원을 운영하면서 느꼈던 경험담과 동물상식 등을 바탕으로 "쇠고기는 꼭 믿는 곳에서 먹고, 생간이나 생고기 보다는 잠깐이라도 익혀먹을 것"을 조언해 무심코 생고기를 즐겨먹는 많은 현대인들의 식생활 습관에 주의를 요했다.아울러 "조직학적으로 사람과 가장 닮은 동물은 돼지로, 특히 중금속 해독, 남성호르몬, 노화방지에 효과가 좋은 삼겹살을 많이 먹을 것"을 당부해 관심을 모았다.이날 강의를 청취한 많은 공무원들은 "일상생활 속에서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동물관련 상식을 그동안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흥미진진하게 강의해 줘 매우 인상 깊었다"고 평했다.한편 박열해 원장은 전북대 수의학과를 졸업하고 36년간 순창에서 동물병원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도내 각 경찰서와 전북지방공무원교육원, 각급 학교 등에서 다양한 강의를 펼치는 등 강사로서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