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일보 선정 '올해의 전북인'에 정운천 한나라 최고위원
전북일보가 선정하는'2010 올해의 전북인'에 정운천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뽑혔다.'올해의 전북인'은 전북일보 기자들이(논설위원 포함) 올 한해 전북발전에 큰 족적을 남기거나 전북인으로서 인상적인 활동을 펼친 인물들을 추천해 투표로 선정한다.올해는 총 12명의 후보가 추천됐다. 그 중 전북대 첫 재선 총장에 오른 서거석 총장과, 전북을 기반으로 경제·사회활동을 활발히 해온 이상직 이스타그룹 회장 등 3명으로 후보를 압축, 지난 27일부터 이틀간 투표를 통해 최다 득표한 정 최고위원을 선정했다.고창 출신으로 농식품부 장관을 지낸 정운천 최고위원은 한나라당 불모지에서 전북도지사 후보로 나서 선전했고, 지방선거 후에도 지역발전에 열정을 과시했다. 그간 줄곧 전남·광주 몫으로 여겨지던 한나라당 지명직 최고위원직을 꿰차면서 여당내에서 그의 역할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올해의 전북인'은 2000년 정동영 의원을 시작으로,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한상열 목사, 이경해 전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회장, 박성현 양궁선수, 김세웅 무주군수, 호스피스 봉사활동가 양용석 목사, 재소자의 어머니로 불리는 유양자 사회복귀지원협의회이사장, 시각장애인인 송경태 전주시의원, 국내 처음 쌀의 수출 길을 연 한광희 RPC대표(수상 당시 직함)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전북일보는 내년 4일 오후 2시 본보 시무식에서 정 최고위원에게 '올해의 전북인'선정패를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