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정보예술고, 2023년부터 원광보건고로 교명 변경
익산의 원광정보예술고가 보건계열 특성화 고등학교 지정을 통해 2023년부터 원광보건고등학교로 교명이 변경된다. 원광정보예술고(교장 윤태훈)에 따르면 전북지역의 유일한 보건고등학교로서 새로운 도약을 꿈꾸기 위해 내년부터 보건간호과, 보건행정과, 반려동물과 등 3개 학과 신설과 함께 원광보건고등학교로 교명이 바뀐다. 또한, 이번 교명 변경에 따라 2023학년도 신입생은 남녀공학으로 전환되며, 보건간호과(1개학급),보건행정과(2개 학급),반려동물과(2개 학급)에 대한 신입생도 모집한다. 반려동물과는 익산 지역 특성화고로서는 유일하다. 최근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반려동물과 관련한 산업이 급성장하는 추세에 맞춰 수의간호, 동물행동교정, 애견미용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나아가, 교내에 보건간호, 의료행정, 반려동물케어를 위한 다양한 전문교육실습실을 구축할 방침이고, 학생들의 반려동물 1인 팻창업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반려동물과 교육과정은 반려동물관리, 동물자원 등 기초과목과 반려동물미용, 수의보조(간호, 재활훈련) 등 실무과목으로 구성되며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한 교육이 적용된다. 이와함께 보건간호과는 간호조무사∙요양보호사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으로 운영되며, 보건의료계열 특성화고 출신 대상 보건직 공무원 채용에 응시도 가능하다. 원광정보예술고 윤태훈 교장은 "보건의료와 반려동물 산업 분야의 선도학교로서 실무능력과 인성이 뛰어난 간호조무사, 병원코디네이터, 반려견 훈련사, 애견미용 전문가, 수의간호 인력을 양성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광정보예술고는 2023년 3월부터의 교명 변경과 관련해 전북교육청의 승인을 이미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