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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삼례책마을과 그림책미술관

완주군 삼례읍에 있는 책마을과 그림책미술관이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9월 책이 있는 테마 관광지 6선에 선정됐다. 13일 완주군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 여행전문가들이 선정하는 2021년 9월 테마인 책이 있는 테마 관광지로 가을빛처럼 풍성한 책마을 풍경, 완주 삼례책마을과 그림책미술관을 선정하고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삼례책마을은 지난 2013년 6월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낡은 양곡창고를 개조하여 북하우스, 북갤러리, 책박물관 등 지식창고 공간으로 재탄생된 곳이다. 북카페로 구성된 북하우스가 중심 공간으로 10만권이 넘는 고서와 헌책방을 운영하고 있어 아련한 옛 추억을 더듬으면서 책 향기에 빠져 여유를 찾고자 하는 이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곳이다. 책마을 내 책박물관은 문자의 바다―파피루스부터 타자기까지 주제로 기원전 3세기 콥트어가 적힌 파피루스 조각과 물소 뼈에 새긴 바탁족의 문자 같은 진귀한 유물 등 총186종 2,775점을 기획 전시로 진행하고 있다. 책마을 옆 그림책미술관은 지난 3월에 새롭게 개관한 국내 유일의 그림책미술관이다. 동화 작가의 친필 원고와 원화를 전시하고, 작품 속 등장인물인 요정, 무당벌레 아줌마 등을 조형 작품으로 형상화해 책을 읽듯이 돌아볼 수 있도록 꾸며져 있어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과 전국 그림책 애호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또한, 그림책미술관은 개관과 함께 역사적으로 매우 의미있는 책이 출간되어 더욱 관심이 모았던 곳이기도 하다. 1940년경에 완성했지만 2차 세계대전으로 출판하지 못한 영국 동화작가 G. 그레이브스의 미출판 원고를 바탕으로 세계 최초로 요정과 마법의 숲 책을 출간하고, 작가의 친필 원고와 삽화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그 외 빅토리아시대 그림책 3대거장인 케이트 그린어웨이, 랜돌프 칼데콧, 월터 크레인의 작품과 원화, 친필 편지 등을 소개한 상설 전시공간도 같이 구성되어 있다. 올해 한국관광공사는 완주군 대표 관광지 중 봄시즌 비대면안심관광지 25선에 경천에코빌과 화암사, 펫펨족을 위한 전국 반려견 동반 여행지로 경천애인 징검다리길, 4월 봄에 아름다운 건축물로 아원고택과 오성한옥마을을 선정한 바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결실과 독서의 계절인 가을에는 스마트폰이 아닌 책의 감성에 흠뻑 젖어 보시기를 적극 추천한다며 안전한 여행지, 문화와 예술의 고장 완주에서 넉넉함과 여유로움을 가져보시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09.13 16:19

일자리정책, 포 트랙(four track) 추진해야

박성일 완주군수 전국 공통의 추우선 과제인 일자리 창출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도심형과 농촌형, 공공형, 인프라형 등 포 트랙(four track) 으로 추진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최근 온라인으로 개최된 목민관클럽 제17차 정기포럼에 참석, 모종린 연세대 교수 등 학계의 주제 발제에 이어 진행된 활동사례 발표 시간인 이그나이트에서 첨단 신산업 단지와 대규모 기업 유치를 통해 도심형 일자리를 창출하고, 로컬푸드와 연계한 지역 특성화 일자리를 만들어 가야 할 것이라며 포 트랙 일자리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그나이트(ignite)는 발표자가 직접 자신의 활동사례를 5~10분 안에 간결하고 명확하게 전달하는 강연 방식을 말한다. 박 군수는 일자리가 증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오래 일할 수 있는 좋은 일자리 환경이 더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완주형 내일채움공제를 지원하고,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회적 농장을 운영하며 치유와 포용, 소통, 공감하는 다양한 착한 일자리를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군수는 또 은퇴자 공동사무실, 신중년 일자리지원센터 운영 등 숙련된 재능과 능력을 지역사회에 기여하도록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며 새로운 환경 변화에 따른 발 빠른 정책 트랜드의 전환도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박 군수는 완주군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12년 연속 일자리대상을 수상하게 된 배경에는 완주형 포 트랙 추진이 존재했다며 지역특성에 맞는 유형별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언급해 관심을 끌었다. 이날 이그나이트에서는 박 군수 외에 부산연제구청장과 여주시장, 전주시장, 거제시장 등이 각각 발표하고 참여 단체장별 종합토론으로 이어졌다. 박 군수는 앞서 지난해 9월 말에 열린 목민관클럽 민선 7기 후반기 임원진 구성에서 김영종 서울 종로구청장(상임대표), 최형욱 부산 동구청장 등과 함께 2년간 공동대표를 맡은 바 있다. 한편 목민관클럽은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천하며 지역 주민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이루고자 하는 지방자치단체장의 자발적인 협력과 연구, 상호교류를 위한 모임으로, 전국 62개 지자체의 장이 참여하고 있다.

  • 완주
  • 김재호
  • 2021.09.13 16:19

[촉법소년들의 선 넘은 일탈](상) 실태 - 성인범죄 못지않은 수준 ‘심각’

학교폭력이나 소년범죄 등 촉법소년들의 일탈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화 된 것은 어제 오늘일이 아니다. 특히 해마다 숫자가 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수위와 유형 측면에서 폭행상해공갈갈취에서부터 성폭력까지 성인범죄 못지않은 수준을 보이면서 날로 그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보다 더 큰 문제는 학교폭력이나 소년범죄 발생시 이에 대응해야 하는 학교경찰 등 제도권의 매뉴얼과 조치가 실효성을 담보하지 못할뿐더러, 이 같은 일탈행위를 여느 아이들이 커가는 과정에서 할 수 있는 심한 장난 정도로 치부하는 분위기가 학교 안팎에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촉법소년들의 선 넘은 일탈을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대응해 나가야 하는지 2차례에 걸쳐 살펴본다. 전북지역 촉법소년들의 선 넘은 일탈이 갈수록 느는 것은 물론 유형도 대담해지고 있다. 최근 3년간 전북경찰청의 소년범 검거 현황을 보면 2019년 2080건에서 2020년 2344건으로 늘었고, 올해는 8월말 기준 1369건을 기록했다. 강도와 강간추행, 방화 등 강력범이 꾸준히 발생했고, 절도나 폭력, 기타 특별법 위반 사례 등도 해마다 늘고 있는 추세를 보였다. 현행 소년법상 형사미성년자로서 형사처벌 아닌 보호처분을 받는 14세 미만 촉법소년으로 범위를 좁혀도 마찬가지다. 2019년 214건이던 촉법소년 검거는 2020년 264건으로 늘었다. 학교폭력 검거 현황도 대동소이하다. 2019년 413건이 2020년 448건으로 늘었고, 올해는 8월말 기준 무려 341건이 적발검거됐다. 학교폭력의 경우 폭행과 상해가 절반 수준이고, 나머지는 성폭력과 공갈, 기타 등으로 분류됐다. 더 큰 문제는 소년범죄나 학교폭력 모두 그 일탈의 유형이나 수위가 대담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익산지역에서는 초등학생 몇몇이 중고등학생을 배후로 해 가정형편이 괜찮은 아이들을 물색해 강제로 담배를 피우게 한 후 이를 빌미로 돈을 요구하고 말을 듣지 않으면 협박하고 때리면서 돈을 갈취하는 충격적인 수법이 폭로됐다. 부모가 없는 집에서 밤샘을 하며 지하주차장에 있는 차량을 무단으로 운전하고 파손시킨 사례도 있었다. 주변 아이들의 휴대전화를 뺏어 도박정보사이트 회원가입 인증을 시키는 방법으로 용돈을 버는 학생들도 계속 발생하고 있고, 무인택배보관소에서 택배를 훔쳐 되파는 경우도 있었다. 타 지역에서는 피해자의 얼굴을 성관계유사성행위 사진에 합성한 불법합성물을 제작하고 유포한 경우가 적발되기도 했다. 학생들 사이에서는 가해를 주도하는 학생과 피해를 호소하는 학생이 한 채팅창에서 대화하며 일상을 공유하는 것은 흔한 일이고, 문자메시지나 카카오톡 등 SNS상에서의 욕설과 막말은 예삿일처럼 치부됐다. 아이들이 커가는 과정에서 벌이는 잠깐의 일탈로 보기에는 그 수위와 유형이 너무 대담해 예방 및 근절을 위한 실효적인 조치가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일선 학교를 비롯한 교육당국과 경찰 등 사법당국에서 학교폭력과 소년범죄 예방선도 활동을 하고 있지만, 보다 실효성 있는 대책이 수립돼 현장에서 작동돼야 한다는 목소리다. 최우성 한국교사학회 학교폭력예방연구장은 판에 박힌 학교폭력 실태조사 후속조치로는 학폭을 예방할 수 없고 피해자만 양산할 뿐이라며 공교육의 정상화를 위해서는 학교폭력의 정의(범위)를 축소해 학교폭력 책임교사들이 생활지도와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고, 학생들의 강력범죄 연루 증가 추세나 학폭에 연루된 학생들의 높은 재범 비율 등에 비춰볼 때 사회적 합의를 통해 촉법소년의 연령을 낮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 사회일반
  • 송승욱
  • 2021.09.13 16:15

익산의 페스탈로치, 이강래 (사)맥지청소년사회교육원 이사장

이강래 (사)맥지청소년사회교육원 이사장 "제도권에서 위기청소년들을 위해 나름의 지원을 하고 있지만, 대부분 분절형이라 한계가 있는 게 실정입니다. 그 사각을 해소하기 위해 갈 길을 잃은 아이들에게 사랑의 브리지 역할을 하자고 뜻을 모은 게 바로 키퍼둥지이지요. 이강래 (사)맥지청소년사회교육원 이사장(67)은 길거리 아이들을 내 새끼로 여기며 위기청소년들과 동행하고 있는 키퍼둥지 운동을 그렇게 설명했다. 그는 40년 가까이 위기청소년 수호천사 역할을 해 왔다. 1980년대 민주화 운동 동지들을 주축으로 한 맥지회(麥志會) 태동 이후 12년 만에 사단법인 맥지청소년사회교육원을 설립했다. 엄동설한을 이겨내고 파릇파릇 생명력이 강해지는 보리처럼 고난과 역경에 굴하지 않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 알찬 열매가 되자는 뜻의 맥지회는 법인 설립 후 점차 보폭을 넓혀 나갔고, 가장 많이 베푼 사람이 가장 값진 것을 얻는다는 뜻의 최혜자(最惠者) 양성을 목표로 전국대안교육토론회, 청소년영상제 및 글쓰기대회, 문화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왔다.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위탁형 대안학교 도시속참사람학교, 광주동구 학교밖지원센터 꿈드림, 광주광역시 중장기청소년쉼터, 학교폭력 피해학생 지원기관 맥지청소년힐링센터 등도 괄목할 만한 성과다. 이는 허름한 조립식 설계사무소 반쪽에서 시작한 맥지회를 이끌며 주위를 보듬고,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겠다는 일념으로 반평생을 헌신해 온 이강래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전국 수백명의 회원과 각계각층 기업단체의 후원도 힘을 보탰다. 최근에는 갈 길 잃은 거리의 위기청소년들을 돕기 위한 위기청소년 키퍼둥지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익산지역 키퍼 300여명을 비롯해 서울광주전주군산김제 등지에서 총 600여명이 동참하고 있다. 그는 위기청소년들을 보듬기 위해서는 교과서가 아니라 그들이 갖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에 주목해야 한다. 올해 23회째를 맞은 한국청소년영화제가 대표적인 좋은 사례인데, 최근 익산에서 학교폭력예방영화 예쁜상처 촬영을 마치고 시사회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아무 것도 하지 못한 채 거리로 내몰린 아이들을 위해 전북에서 발아하고 있는 사랑의 씨앗들을 보고 나비들이 날아와 전국으로 퍼트려 줬으면 좋겠다고 피력했다.

  • 사람들
  • 송승욱
  • 2021.09.13 16:15

익산시, 청소년 제안 정책 적극 실현 나선다

익산시가 청소년을 위한 도시를 만들어 가기 위해 청소년들이 제안한 정책 실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13일 익산시청 회의실에서 지역 청소년과 각 부서 담당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이 만드는 익산, 청소년 다(多)이로움 정책 제안 실현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5월부터 약 3개월간 진행된 익산시 청소년 정책 발굴 프로그램 청소년 다이로움 사업을 통해 제안된 총 7개 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정책 실현 방안을 두고 열띤 토의가 진행됐다. 앞서 청소년들은 진로코칭 사이버 플랫폼 구축,청소년 생활문화 정보 앱 제작,청소년 노동인권 조례 제정,흡연 골목 지도 공모전 개최,신동 대학로 쓰레기통 설치,플라스틱 전용 수거함 설치,자전거 전용도로 개설 등 다양한 정책을 제안했다. 시는 이날 우선 진로코칭 사이버 플랫폼 구축과 청소년 생활문화 정보 앱 제작은 관련 기관들과 구체적인 현장의견타 지역 운영 사례와 타당성 등을 검토 한 후 중장기적으로 추진 가능하다는 답변을 내놨다. 또한, 청소년 노동인권조례는 오는 11월 중 추진할 계획이고, 신동 대학로 쓰레기통 설치와 플라스틱 전용 수거함 설치는 내년부터 추진할수 있다고 화답했다. 다만, 신동 대학로 쓰레기통 설치는 상가와 지역주민들의 의견수렴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밖에도 흡연 골목지도 공모전은 금연 캠페인 등은 다른 수정 방안 검토 입장을 내놨고, 자전거 전용도로 개설은 도로 상황 등 단계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청소년들이 참여해 만든 소중한 정책인 만큼 당장 추진은 어려워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본격 추진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9.13 16:09

익산시치매안심센터, 제14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해 다양한 비대면 행사 개최

익산시가 제14회 치매극복의 날(9월21일)을 기념해 치매 안전망 구축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익산시 치매안심센터는 13일 올해의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를 치매극복주간으로 정하고, 치매 예방에서 극복까지 시민들과 함께 치매안심도시 익산을 만들어 가기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워크온(모바일 걷기 앱)을 활용한 비대면 걷기행사(24~30일), 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 참여 치매환자 작품 전시회, 지역 5개 치매극복선도기관과 함께하는 치매극복주간행사 홍보 및 치매극복캠페인 등이 펼쳐진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치매관리의 중요성과 치매극복을 위한 공감대 형성은 물론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를 통해 치매 어르신들에게 보다 따뜻한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 치매안심센터는 60세 이상이면 누구에게나 치매선별검사를 무료로 제공하고, 치매어르신을 위한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조호물품제공 서비스, 실종예방을 위한 인식표 발급 서비스, 치매가족 및 보호자를 위한 지원 사업, 치매예방 캠페인과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9.13 16:09

익산시,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최우수상’ 쾌거

익산시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인천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제12회 2021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번 수상은 정헌율 시장이 2021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평가에서 최고등급인SA등급을 받는 등 민선 7기 출범 이래 강조해 온 시민이 주체가 되어 익산시를 만들어 가는 공동체 강화 분야에서 받은 상이어서 의미가 더욱 크다. 시는 이번 경진대회를 맞아 청소년, 청년, 시민이 주체가 되어 살기 좋은 익산시를 만들어 가는 정책으로 익산시민 공동체의 여정을 담고 있는 내용의 내가 살고 싶은 도시, 시민이 직접 만들다를 제출했다. 코로나19로 점점 모이기 힘든 상황 속에서도 민관학이 협력하고 다양한 계층이 어우러진 시민주도 플랫폼을 통해 시민들이 살고 싶은 익산시를 직접 제안하고 이를 정책화한다는 점을 높게 평가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게됐다. 아울러 시는 청소년 다이로움,청년 희망네트워크,시민 아카데미 등 민관학 공동체 활동과 문화29,삼삼오오 등의 소규모 공동체 활동을 통해 시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제안하며 직접 실행해 옮길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시민이 행복한 품격 도시 만들기에 앞장서 왔고, 이는 시민들이 모여 소통과 공감으로 익산시를 가꾸고 만들어가는 공동체 정신에서 비롯된다며 앞으로도 익산시의 진정한 주인인 시민들과 함께 더 살기 좋은 익산을 만드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9.13 16:09

군산시, 소상공인 지원정책 역할 ‘톡톡’

군산시가 민선7기 시작과 함께 중점 추진해 온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정책이 큰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지난 2018년 취임한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사랑상품권 발행을 시작으로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 상권활성화 재단 설립, 상권르네상스 사업, 중소유통도매물류센터 건립 추진 등 소상공인 지원 및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정책들을 중점 추진해 왔다. 이들 사업들은 잇따른 대기업 폐쇄와 예기치 못했던 코로나19로 어려움이 가중된 지역 골목상권에 큰 활력은 물론 붕괴를 막는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먼저 2018년 9월에 발행한 군산사랑상품권은 처음 시작할 당시 910억 원에서 현재 5000억원 규모로 확대됐으며, 지난 3년간 총 1조 5000억원의 자금이 지역 내에서 선순환하는 등 지역경제를 지탱했다. 특히 사용처를 지역 내 가맹점으로 제한하면서 자금의 역외유출 방지 및 재유입을 통해 소상공인의 매출액이 상승하는 성과를 가져왔다. 또한 매출 증가는 생산증가와 함께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다시 지역 소비로 피드백되는 선순환 구조를 조성함으로써 지역경제에 활성화와 취업 및 고용 유발에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성공사례로 주목받고 있는 전국 최초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는 출시 1년 6개월만인 현재 가맹점1300개소, 가입자 13만명, 매출액 120억 원을 돌파한 상태다. 배달의 명수는 과도한 온라인 수수료의 부당함과 공공 배달앱의 필요성을 부각시켜 전국 공공 배달앱의 출시에 영향을 끼쳤고, 코로나19 등으로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힘이 되고 있다. 음식점을 위주로 시작한 배달의 명수는 올 하반기에 디지털 플랫폼 고도화사업을 통해 지역 내 모든 품목으로 영역을 확장, 지역 종합 온라인 플랫폼으로 구축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시는 상권르네상스 사업중소유통 도매물류센터 건립 등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지난해부터 5년간 사업비 80억 원을 투입해 공설시장과 신영시장, 째보선창 주변 상가 600여 개를 대상으로 하는 상권르네상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거리별 특화지원, 창업지원, 상품 및 점포 육성, 혁신상인 육성 등의 사업을 통해 구도심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는데 목적이 있다. 또한 경암동에 추진 중인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가 내년 상반기 준공되면 소상공인 물류비 절감이 가능해져 대기업 유통망과 대응할 수 있는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지원할 수 있는 보다 다양한 정책을 수립시행해 모두가 잘사는 자립도시 건설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1.09.13 16:06

군산시, 추석 명절 종합대책 추진

군산시가 추석 명절을 맞아 시민들이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 및 민생경제 지원 등 분야별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명절 연휴기간 동안 지역 간 전파와 재유행에 대한 철저한 대책과 함께 특별방역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 동안 120 생활민원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도로교통수도하수청소,환경식품보건 등에 대해 시민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지역단위 사건사고 및 생활민원을 처리할 방침이다. 또 13일부터 내달 4일까지 거리두기 수칙 위반 신고 민원접수 및 처리에 나설 계획이며 격리자 돌발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보건소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집단 감염 발생 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인력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외국인 고용사업장에 대한 방역 점검을 진행하는 한편 외국인 근로시설 태양광 공사현장, 수산물종합센터 및 어선, 종교시설, 주요 관광지 및 유원시설, 위생 및 문화콘텐츠 업소, 대중교통 등 관련시설에 대한 방역점검을 적극 시행할 계획이다.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는 추모관 예약제를 실시해 1일 최대 1000명 및 동반입장인원을 제한하고 추석당일인 21일은 휴관하기로 했다. 시는 물가안정 및 민생경제, 생활안정을 위해 물가안정대책 상황실을 운영, 기존 생활물가 및 추석 제수용품 물가 조사를 실시하고 물가안정 캠페인도 벌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명절동안에 진료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18일부터 22일까지 보건소에 응급진료 상황실을 설치할 뿐 아니라 119 구급대 및 112 순찰차를 활용해 응급환자 긴급후송체계를 확립할 예정이다. 연휴기간 교통불편 민원 및 교통소통 관리 및 불법 운행을 지도 단속하고 ITS 시설물을 활용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명절을 찾아 고향을 방문한 귀성객과 시민의 안전을 위해 총력을 다 할 예정이라며 연휴 기간동안 지역 간 코로나19 전파와 재유행이 발생하지 않도록 거리두기 방역수칙과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1.09.13 16:06

정읍 ‘윤상호 강산제 심청가 조상현 바디 완창, 박상주의 고법 김청만류 완북 발표회’ 성료

(사)둘레(이사장 안수용)가 주최 주관하고 (사)일통고법보존회가 후원한 윤상호의 강산제 심청가 조상현 바디 완창, 박상주의 고법 김청만류 완북 발표회가 지난11일 정읍시 연지아트홀에서 있었다.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 문화실험실 기획 공연의 일환으로 열린 발표회는 4시간 30분에 걸쳐 강산제 심청가 완창과 1인 고수 완북 발표회로 진행됐다. 완창 발표를 한 윤상호 명창은 정읍사국악원(정읍시립) 교수로 재직 중에 있으며 서편제보성소리축제 판소리 경연대회 대통령상을 수상했고 전남대 전북대, 전남예고 강사를 역임 했다. 故 임준옥 명창(전북 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에게 수궁가와 흥보가를 사사했고, 조상현 국창에게 강산제 심청가와 수궁가, 춘향가를 사사했다. 보통 소리꾼이 4시간 30분 정도 소리를 하면, 2명의 고수가 북을 쳐 호흡을 맞추지만 이 날은 박상주 명고가 1인 고수를 하며 윤상호 명창과 처음부터 끝까지 공연을 함께하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박상주 명고는 2016년 대한민국 최초로 8시간 완북 공연으로 정읍 기네스에 오른바 있고, 제39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명고수부 장원을 했으며 원광대, 원광보건대, 전북과학대 출강 경력을 가졌다. 현재 정읍사국악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 정읍
  • 임장훈
  • 2021.09.13 16:03

정읍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 70% 돌파

정읍시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전국평균(61.8%)을 상회하여 70%를 돌파했다. 정읍시보건소(소장 허성욱)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1차 접종 7만7821명과 2차 접종 5만1428명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이는 정읍시 전체인구 10만8508명 중 1차는 71.7%, 2차는 47.4%에 해당하는 수치로 전국평균 1차 61.8%, 전북 평균 1차 66.2%보다 높다. 또 지역 내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지난달 26일부터는 30세 이상 미등록 외국인과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얀센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10일 기준 940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얀센 자율접종 대상자 중 미등록 외국인은 여권을 지참해 예방접종센터(정읍체육관)로 방문, 임시 관리번호를 발급받아 예약 후 접종할 수 있다. 등록번호가 있는 외국인은 본인 또는 대리인이 누리집과 콜센터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현재까지 30세 이상 얀센 백신 희망자와 미등록 외국인 1053명이 사전 예약을 마쳤으며 백신 소진 시까지 얀센 백신 자율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다. 건강증진과 관계자는 백신 접종의 속도를 내기 위해 연초부터 신속하게 초저온 냉동고를 신청하고 예방접종센터를 마련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였다며 이상 반응 모니터링과 접종률 향상을 위해 안내 홍보 등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 정읍
  • 임장훈
  • 2021.09.13 16:03

정읍시, 추석 맞이 복지시설 위문 활동 펼쳐

정읍시가 추석 명절을 맞아 소외계층에 총 1억4000만원 상당의 각종 위문품과 위문금을 지원한다. 시 사회복지과에 따르면 대상은 사회단체 사회복지시설과 단체 46개소를 비롯해 경로당 723개소와 저소득층저소득 한부모가족 698세대, 위기가구 165세대 등이다. 특히 대상자가 중복되거나 소외되는 일 없이 중위소득 100% 이내 취약계층과 코로나19로 인한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골고루 지원해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와관련 유진섭 시장은 13일 덕천면 원광보은의집과 태인면 동행요양원을 방문해 백미와 물티슈 등 위문품을 전달하고 따뜻한 정을 나눴다. 또, 요양원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고 어려운 여건에서도 정성으로 어르신들을 보살펴 주는 관계자들의 노고를 위로격려했다. 정읍시청 간부 공무원을 비롯한 읍면동장 등 공직자들도 직접 나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현장 중심의 세심한 복지행정을 펼쳐 나갈 방침이다. 공직자들은 13일부터 17일까지 노인장애인 시설 등에 직접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현안에 대한 의견과 애로사항 등을 청취할 계획이다. 유진섭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 상황이 어렵고 힘들수록 나눔의 손길이 더욱 절실하다며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 실천과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1.09.13 16:03

정읍 고부천 상습침수 구역 정비사업, 게보갑문 철거후 대체교량 건설 시급

정읍지역 오랜 숙원사업인 고부천 상습침수구역 정비사업이 완료되려면 고부면 관청리 소재 게보갑문 철거후 대체교량 건설 관련 국비 확보가 관건이다. 최근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가 현장 조사등을 통해 게보갑문 관리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가 조속히 철거하고 익산지방국토관리청, 전라북도, 정읍시가 대체교량 설치비용을 공동 분담할 것을 시정권고 했다. 하지만 한국농어촌공사는 철거비용 15억원은 농림부 예산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건립비용 45억원은 해당 기관별 분명한 입장이 나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정읍시와 주민대책위원회 등에 따르면 익산국토관리청과 전라북도, 정읍시가 협력하여 게보갑문 상류와 하류 방면 하천정비를 실시하여 통수 단면(120m)이 넓어졌다. 반면에 게보갑문은 75m에 불과하여 우기철만 되는 물흐름 병목현상으로 인접 지역 농경지 침수피해가 빈번한 실정이다. 이에 정읍시 고부, 영원면과 부안군 줄포, 보안, 주산면 주민 1461명이 집중호우 시 홍수와 농경지 침수의 원인이 되는 게보갑문을 철거하고 그 위치에 대체교량을 설치해 달라라며 국민권익위원회에 집단 고충민원을 신청했다. 특히 주민들은 게보갑문 공도교는 주민과 농기계 통행로로 사용되는 만큼 철거후 대체교량을 설치해 줄것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있다. 주민대책위 관계자는 권익위 조정을 환영한다면서도 오랜기간 끌어왔던 기관들이 예산을 세워서 내년까지 추진할수 있을지는 의문이다고 밝혔다. 유관기관 및 주민들과 현장간담회를 통한 합의점을 도출하고 국민권익위 최종 결론 도출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 윤준병(민주당 정읍고창지역위원장)국회의원은 유관기관 모두가 힘을 합쳐 빠른 시일 내에 게보갑문을 철거하고, 대체교량을 설치하여 하천을 정상적으로 되돌려 놓을 필요가 있다며 국회 예산심의 단계에서 필요예산을 모두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강조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1.09.13 16:03

농협진안군지부 · 각급농협 · 진안군, 추석맞이 진안고원 홍로사과 선물세트 광주권 홍보 · 판매

전춘성 진안군수 농협진안군지부(지부장 정미경)와 진안군이 진안농협백운농협부귀농협, 조공법인과 공동으로 13일 농협광주유통센터에서 진안고원 홍로사과 추석맞이 통합 판촉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정미경 지부장, 진안농협 허남규, 부귀농협 김영배, 백운농협 신용빈 조합장과 최종진 조공법인 대표 등이 시간을 같이했다. 군청과 의회에서는 전춘성 군수, 김광수 군의회의장, 정홍기 농촌경제국장, 장현우 농축산유통과장, 정재민 팀장 등 관계부서 직원들이 현지를 찾아 지역농산물의 판촉활동을 도왔다. 홍로사과 5억원 물량의 선물세트 기획전으로 열린 이날 판촉 행사는 진안고원 홍로사과의 홍보를 통해 고품질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시름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광주전남권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하자는 부가적 목표를 위해 실시됐다. 정미경 군지부장은 일교차가 커 아삭거림이 좋고 맛과 향이 뛰어난 진안고원 홍로사과가 이번 광주, 전남권 판촉행사를 계기로 널리 홍보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춘성 군수는 고향방문이 어려운 분들에게도 진안고원 홍로사과 등 각종 농특산물을 선물해 농가에 조금이라도 더 도움을 줄 수 있는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농협진안군지부, 각급 농협, 조공법인, 군청, 군의회 등은 앞서 지난 7월에도 수도권(서울 양재, 경기 성남) 유통센터에서 이날과 비슷한 통합판촉행사를 연 바 있다. 당시 행사에선 6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 진안
  • 국승호
  • 2021.09.13 1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