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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사진센터, 4번째 사진아카데미 졸업전 개최

전주사진센터 사진아카데미의 4번째 졸업전이 오는 7일까지 교동미술관 2관에서 열린다. 전주사진센터 사진아카데미는 전북도민을 대상으로 총 4학기 2년 과정으로 운영되는 사진의 기초 조형을 중심으로 이론과 실기 강좌를 병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천천히 그리고 표현으로’라는 주제로 진행될 이번 전시를 통해 졸업생들은 사진이 언어와 문화를 초월하는 매체임을 받아들였던 지난 과정, 시각적 스토리텔링을 통해 그들의 생각을 전달한 작품 등을 선보인다. 참여 작가로는 김미나·박순규·박영삼·박일규·연옥순·윤천기·장준철·정회선·주희정·황명자 등 총 10명이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김갑련 전주사진센터 연구팀장은 “ ‘이 사진 왜 찍으신 거예요?’라는 언제, 어디서 들어도 당황스러운 질문을 2년 반 동안 들으며, 카메라를 손에 놓지 않았던 졸업생들의 작품”이라며 “모두 제각각 사연으로 아카데미에 들어왔지만, 누구 하나 노력과 발품, 열정이 없어서는 안 되는 일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졸업전 준비로 오래전 시험을 앞둔 학생들의 심정을 다시 한번 체감하게 된 졸업생들에게 감사와 축하의 마음을 전한다”며 “졸업생들이 앞으로 더 개성있는 사진 활동으로 자신만의 사진 세계를 구축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전시·공연
  • 전현아
  • 2024.07.01 17:37

전북자치도, 고액체납자 하반기 출국금지 조치

전북특별자치도가 지방세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강력한 행정조치에 나섰다. 전북자치도는 지난달 18일 하반기 지방세 3000만원 이상 고액 체납자 129명을 대상으로 법무부에 출국금지를 요청했다고 1일 밝혔다. 출국금지 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이달부터 12월 31일까지 6개월간 해외 출국이 금지되며 시·군 요청에 따라 6개월 연장할 수 있다. 올 하반기 출국금지 대상자 129명 중 신규로 지정된 출국금지 대상자는 79명이고 50명은 이미 출국금지 대상자의 기간 연장에 해당된다. 이들의 총 체납액은 143억원이다. 전북자치도는 지난해에도 지방세 3000만원 이상 체납자를 대상으로 59명을 출국금지 시킨 바 있다. 정당한 사유 없이 3000만원 이상의 지방세를 체납한 자 중 압류 및 공매, 담보 제공 등으로 조세 채권을 확보할 수 없고 국외 이주 또는 체납 처분 회피 우려가 있다고 인정되는 자는 지방세 징수법 및 출입국관리법에 의해 법무부 장관에게 출국금지를 요청할 수 있다. 김종필 전북자치도 자치행정국장은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해서는 출국금지 및 명단 공개 등의 행정제재를 통해 체납징수 활동을 강화하겠다”며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한 시민이 존경받는 성숙한 납세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자치·의회
  • 김영호
  • 2024.07.01 17:37

호남문화콘텐츠연구원, 순창문화총서 1·2권 발간

사단법인 호남문화콘텐츠연구원(이사장 김용현)은 민속원에서 순창문화총서 1권 <순창의 성황대신사적과 단오난장>과 2권 <순창 단오성황제 연행의례>(민속원)를 발간했다. 이번 총서는 지난 1998년 순창 성황대신사적기 연구를 부제로 출판된 ‘서낭당과 성황제(민속원)’에 이어 순창 성황대신사적연구의 총결산 편이라 할 수 있다. 또한 1970년대 초까지 전승되어 왔던 순창단오절의 ‘단오난장’을 국내학계에 처음으로 보고하였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 순창문화총서 1,2권은 2020년 순창단오제의 고증복원 기획회의와 2021년 ‘순창 성황대신사적현판의 재조명’과 연이은 ‘순창단오성황제 연행의례’ 세미나 성과, 2022년 ‘순창 대모산성과 단오난장 학술세미나’ 등에서 발표된 논문을 엮어 만들어졌다. 이형성 전남대교수의 성황대신사적현판의 번역과 판독, 고증보고서와 설정환 박사의 순창단오난장 구술자료집을 묶어 순창 성황대신사적기 연구와 순창단오 난장을 총결산하였다는 의미 또한 크다. 호남문화콘텐츠연구원 김용현 이사장은 “순창문화총서 발간을 계기로 성황대신사적 현판을 국가보물로 신청하고, 순창단오제의 단오 난장을 복원해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문학·출판
  • 박은
  • 2024.07.01 17:36

기업인의 책임을 곱씹다 - 아리셀 화재 참사에 부쳐

“20대 청년이 공부하는 도중에 잠깐 아르바이트 하다가 그만….” “딸이 올가을에 결혼하려고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우리 조카들 이제 29살인데, 애들이 다 없어졌어요.” 지난달 말 경기도 화성에서 발생한 ‘아리셀 화재 참사’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의 유족, 지인들이 전한 사연이다. 희생자의 대부분은 청춘들이었고, 열심히 살아보고자 멀리 이국땅까지 찾아온 외국인 취업자들이었다. 그런 이들의 신산했을 삶을 전해 들을수록 마음이 무거워졌다. 기업을 경영하는 입장에서 그저 안타까워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스스로에게 물었다. 무려 23명의 직원이 퇴근하지 못하고 목숨을 잃은 대형 참사 앞에서 기업인(CEO)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 여러 생각 끝에 ‘기업인의 책임’을 원론적 수준에서 다시금 정리해 봐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흔히들 기업의 목적을 가능한 많은 이윤을 창출하는 것이라고 하지만, ‘사람을 우선하는 경영’이야말로 기업의 본질적인 사명이라는 것이 필자가 얻은 결론이다. 회사를 성장시키는 주역인 ‘직원들’에 대한 책임을 외면한 결과가 얼마나 비극적인지, 우리는 이번 참사를 통해 반드시 제대로 배워야 한다. 또한 기업의 CSR(사회적 책임)과 윤리경영,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지속가능경영의 최상단은 항상 사람이어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다짐한다. 특히 이번 참사 희생자 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외국인 취업자를 대할 때, 직원을 가족처럼 여기는 태도가 중요하다는 점을 더욱 강조하고 싶다. 외국인 직원은 우리말이 서툴고, 업무 환경 및 문화 등에 익숙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자칫 소외되기 쉽다. 하지만 외국인 취업자는 이미 우리 경제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는 중요한 존재들이다. 현재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 취업자는 약 92만명. 전체 취업자의 3.2%에 달하며, 가장 힘들고 위험한 업무를 맡고 있다. 물론 사람을 우선시하는 경영이 쉽지 않다는 사실을 필자 역시 잘 알고 있다. 무거운 책임감과 격무를 달고 사는 최고경영자의 자리에 있다 보면 신경 쓸 일이 너무나도 많은 나머지 가장 중요한 것을 잊어버릴 때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 회사에서는 ‘비나 가족’이라는 표현을 만들어 사용한다. 직원을 가족처럼 여기고, 돈은 기업의 성장과 직원 복지 향상을 위해 필요한 수단일 뿐이라는 사실을 기억하기 위해서다. 더불어 비나텍에서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지금까지 소홀했던 부분이 없는지 전사적인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결함이 발견되면 아무리 큰 비용이 들더라도 제대로 바로잡을 계획이다. 하지만 사고는 예상치 못하는 곳에서 발생하는 법. 기업인만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다. 그래서 정부와 전북특별자치도에도 건의하고 싶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자주 하는 말이다. 이 ‘좋은 환경’의 조건에 안전하고 건강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지원을 포함하여 주기를 요청한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기업의 성장은 사람을 통해서만 가능하고, 사람에 대한 투자야말로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만드는 데 진정 필요한 일이다. 그러니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도 기업인이 맡은 바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어주기를 바란다. 마지막으로 사건 처리 과정에서 외국인 취업자들이 차별받지 않기를, 유족들이 또 다른 상처를 받지 않기를 기원하며, 마음 깊이 애도의 뜻을 전한다. /성도경 비나텍주식회사 대표이사 △성도경 대표는 완주-전주상생발전네트워크 이사장·(사)탄소수소산업연구조합 이사장·지식재산혁신기업협의회 부회장·(사)새만금사업범도민지원위원회 부이사장 등을 맡고 있다.

  • 오피니언
  • 기고
  • 2024.07.01 17:27

풍선 날리기, 작란(作亂) 또는 전쟁

하늘을 향해 무언가를 띄워 올리는 일은 그 행위만으로도 낭만적이다. 타이완 시골 마을 지우펀의 풍등처럼-. 띄우는 이의 간절한 염원이 담긴 풍등이 저물어가는 금빛 하늘을 배경으로 날아오를 때 우리는 환호작약한다. 거기 쓰인 글귀가 ‘선영아 사랑해’든, ‘엄마 아빠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아요’든 그걸 띄워 올리는 마음들이 두루 간절하고 아름답기에 나랑 별 관련 없는 풍등에도 같이 손뼉 치며 기뻐한다. 이래저래 풍선은, 아무리 발버둥쳐도 맨몸으로는 지상에서 오 미터도 못 떠오르는 인간의 유한함을 잠시나마 잊게 해주는 낭만적 소품임에 틀림이 없다. 반면에 이런 풍선은 어떤가? 오늘도 어김없이 재난 문자가 온다. “00시 00분경 00지역 상공에서 북한에서 날려보낸 오물 풍선이 포착되었습니다. 야외활동 간 적재물 낙하에 유의하시고 발견 시 내용물은 열어보지 마시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관서에 신고하시고-.” 말 그대로 재난이다. 21세기 대명천지에 풍선을 들고 나라와 나라가 서로 으르렁거리는 희한한 일이 날마다 이어지고 있다. 한쪽은 위대한 공화국 이름으로 한쪽은 풍요의 상징 자유대한의 이름으로 하루가 멀다 하고 아름다운 한반도의 밤하늘을 향해 밤도깨비 두상처럼 괴이한 풍선을 날려 보내며 그들끼리 박수를 친다. 선진국 문턱에 다 왔다는 대한민국의 국민들은 도대체 이 유치하고 졸렬하기 그지없는 풍선질을 얼마나 더 지켜봐야 하는 걸까?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도대체 낭만적이지도, 랑만적이지도 않다. 전략으로도 전술로도 그다지 효과적일 리 없다. 그저 네가 하니 나도 한다는 단순한 발상, 네가 먼저 멈추기 전엔 언제까지나 계속한다는 억지 떼쓰기에 다름 아닌 짓이다. 저쪽이 담아 보내는 건 오물에 양말짝에 담배꽁초요, 이쪽이 보내는 것은 상대방 vip의 포르노 합성사진, 드라마, 가요가 담긴 유에스비란다. 이런 일로 상대방 접경지역의 주민들 사이에 자기 정권에 대한 저항정신이 싹트고 자본주의에 대한 동경심이 사무치게 치밀어 오른다면야 반쯤은 효과가 있다 할까? 문제는 하늘이 무너져도 그럴 리 없다는 사실 아닐까? 그렇게 자유대한을 동경하게 하고 싶으면 전면적인 개방정책을 펼쳐서 남한의 드라마며 가요가 북한 주민의 일상을 헤집게 할 궁리를 하는 게 훨씬 빠른 길 아닐까? 적개심과 조급함에 사로잡힌 몇몇 탈북자들이 이 일을 멈추지 않는 것은 그저 불장난이거나 아니면 소동을 만들어 주목받으려는 작란(作亂)에 지나지 않는다. 장난이거나 작란이거나 그것이 총질로 이어지는 순간 걷잡을 수 없는 소용돌이에 들어가고 마는 것을 숱한 전쟁사들은 증언하고 있다. 이 얼마나 한심하고 끔찍한 일인가? “조카는 폐결핵으로 죽어가는데, 이래 가지구 약이나 제대로 들어가갔네? 내레 다시 묻갔어. 도대체 이거이 누구를 위해서 보내는 거이가?” 얼마 전 막을 내린 어떤 연극에서 한 탈북자가 풍선 날리기를 막으며 애타게 호소하는 대목이다. 도대체 누구를 위한 풍선이란 말인가? 제발 멈추자. 이제 먹고 살 만한 나라, 체면과 자존심도 좀 챙길 때가 된 나라가 한발 양보하고 먼저 멈추자. 그게 그리 어려운가? 영 멈출 수 없다면, 그 안에 몇 안 남은 이산가족들의 편지라도 넣어보면 어떨까? 빛바랜 가족사진이라도, 눈물 젖은 손수건이라도 넣어 보내면 어떨까? 꿈인 듯 생시인 듯 답장이 오지는 않을까? 유치한 장난에 하도 지친 끝에 해보는 공허한 상상이다. /곽병창 극작가∙우석대 문예창작학과 교수 △곽병창 교수는 창작극회 창작소극장 대표·전주시립극단 무대감독·전북도립국악원 공연기획실장·전주세계소리축제 총감독 등을 역임했다.

  • 오피니언
  • 기고
  • 2024.07.01 17:27

[전통시장, 변해야 산다] (하)길 잃은 전북 전통시장, 돌파구는?

전국 전통시장 곳곳에서 디지털화가 잇달아 추진되고 있지만 전북은 움직임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자체 동력을 만들기 위한 필수 과제로 부상한 디지털화 시대에 맞는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일 전북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중소벤처기업부·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의 여러 지원사업에 더해 지난 2022년 디지털화를 위해 특성화 시장 육성(디지털 전통시장) 지원사업을 추가했다. 전통시장의 지속 가능한 온라인 진출 역량 향상을 위한 온라인 입점, 육성 전략 구축, 인프라 지원 등 디지털화를 위한 종합적인 지원이 담겨 있는 지원사업이다. 하지만 전북 전통시장의 관심은 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전북도·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 따르면 전북 전통시장 중 디지털 전통시장 지원사업에 선정된 곳은 단 한 곳도 없다. 해당 지원사업에 지원한 전통시장도 2022∼2023년도 0곳, 2024년도 1곳으로 조사됐다. 도입 후 전북 전통시장 59곳 중 1곳만 관심을 보였다는 의미다. 전통시장은 '고령화' 한계에 부딪히면서 디지털화에 쉽게 접근하지 못하고 있는 모양새다. 앞서 신중앙시장과 모래내시장이 2022년 온라인 진출·특성화 시장(문화관광형) 등을 통해 디지털화를 위해 온라인 장보기 배송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이마저도 성과를 내지 못했다. 현장에서는 디지털이 익숙한 젊은 상인뿐 아니라 디지털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 상인이 오랫동안 운영하기에는 어려웠다는 의견이 많았다. 도입 초반에는 반짝 효과가 났지만 효과를 유지하는 게 쉽지 않았던 것이다. 이렇듯 어려운 상황을 겪는 것은 전북 전통시장만이 아니다. 전국 전통시장이 같은 고령화를 겪으면서도 변화를 꾀하고 있는 만큼 전북 전통시장도 고령화 문제를 극복하고 디지털화를 위한 적극적인 자세를 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전문가들은 디지털화에 어려움을 겪는 가장 큰 요인인 상인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인 교육·인식 개선 등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조혜정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정책연구보고서 '전통시장 비대면 거래(온라인) 진출 방안 연구'를 통해 "전통시장 점포주의 노령화 및 영세함으로 인해 비대면 거래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존재한다. 비대면 거래를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 및 상인 대상의 디지털 교육, 인식 개선, 홍보 및 마케팅 지원을 통한 활성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윤형 수석 연구위원도 '소상공인 스마트화 지원 방안 연구'를 통해 "소상공인 간 디지털·스마트화 수준이 다르기 때문에 수준에 맞게 '발굴'과 '육성'의 이원화된 접근이 필요하다. 디지털·스마트화 수준이 확보된 소상공인은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 수준이 낮은 소상공인은 전반적인 수준의 향상을 위해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끝>

  • 경제일반
  • 박현우
  • 2024.07.01 17:25

<줌>2024건설의 날 표창 정준수 대영토건 대표이사 “지역 건설산업 발전 위해 더욱 매진”

"외지 대형 건설업체들이 우리 지역의 건설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상황에서 고금리와 경기침체, 자잿값 상승 등의 3중고까지 겹치면서 도내 건설계가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과분한 상을 받게 돼 기쁨보다는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집니다. 우리지역의 건설산업 발전을 위해 더욱 매진하라는 의미로 알고 더욱 노력하는 건설인이 되겠습니다" 30여년간 건설업계에 종사하며 건설기술인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사회 나눔 사업에도 열과 성을다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건설인으로 인정받고 있는 대영토건 정준수(61) 대표. 성실한 국책사업수행은 물론 꾸준한 봉사활동 참여로 지역 중소기업을 상생과 동반성장의 표준기업으로 성장시킨 건설인의 표준 모델이라는 평을 받고 있는 그는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달 2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 CG아트홀에서 ‘더 강한 대한민국을 짓습니다’는 주제로 열린 ‘2024 건설의 날’ 기념식에서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정대표는 지난 1992년 토목시공 현장관리로 시작해 시공과 관리능력을 겸비한 건설인이며 지난 1994년 ㈜영웅건설을 설립해 전문건설사업자로 활동을 시작한 이후 지난 2000년에는 ㈜삼화종합건설 (현,(주)대영토건)을 설립해 종합건설사업자로 건설업 활동을 확대하고, 대표이사로서 경영은 물론 현재까지도 현장관리 및 시공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그동안 국민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장애인 근로작업시설 신축공사, 신창천 인도정비사업, 국도17호선 장선교 보수공사, 동네체육시설 확충사업, 동산동 주민센터 진입교량 설치공사, 신용동 마을회관 건축공사 등의 시공으로 국민의 안전과 지역주민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임실 대표관광지 육성사업으로 지역주민의 즐거운 삶의 공간조성에 기여했다. 최근 3년간 연평균 상용근로자 15명, 연평균 일용근로자 96명을 채용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한몫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국제로타리 3670지구 익산 마한로타리클럽 제14대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불우한 이웃 돌봄 사업에 성심을 다해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한편 대한건설협회 전라북도회 대표회원에 이어 부회장으로 선임돼 전라북도회의 운영 전반과 지역 건설산업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해마다 건설의 날에 대한민국 건설산업발전에 공헌한 건설인들이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 유공자를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 건설·부동산
  • 이종호
  • 2024.07.01 17:22

생활 속으로 '쏙'⋯전북은행 이동 영업점 쏙버스 운영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백종일)이 고객에게 찾아가는 금융 서비스를 위한 이동 영업점 쏙버스 운영을 시작한다. 움직이는 은행 영업점인 쏙버스는 금융소외지역에 있는 지역민이 영업점까지 찾아가는 데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 금융소외지역과 복합적인 이유로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의 접근성 제고·이용 편의성을 위해 개점한 것이다. 전북은행은 우선적으로 전북은행 영업점이 없거나 금융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은 금융소외지역 위주로 찾아갈 계획이다. 필요 시에는 지역 축제 현장과 관광·휴양지 등에도 찾아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쏙버스 내부에는 자동화기기(ATM) 1대와 간단한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 창구가 조성돼 있다. 창구에서는 계좌 개설, 카드 발급, 명절 연휴 신권 교환, 대출 상담 등 간단한 은행 업무만 가능하다. 이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일반 은행 영업 시간과 동일하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이번 쏙버스 운영으로 찾아가는 금융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들의 금융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전북은행은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다양한 금융 서비스로 지역사회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은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은행은 1일 전북은행 본점 주차장에서 개점식을 열고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했다. 이날 개점식에는 백종일 전북은행장을 비롯해 오승원 상임감사, 정원호 노조위원장, 방극봉 부행장 등 부행장단이 참석했다.

  • 금융·증권
  • 박현우
  • 2024.07.01 17:20

전북농촌유학 2학기 첫 모집에 48명 신청

전북으로 농촌유학을 오는 학생 수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4학년도 2학기 전북 농촌유학생 모집 결과 48명이 신규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서울 21명, 경기 20명, 인천·울산 3명, 강원 1명 등이다. 이 가운데 완주지역을 원하는 신청자가 12명으로 가장 많았고 익산 10명, 임실 9명, 순창 8명이 뒤를 이었다. 전북 농촌유학을 희망하는 학생은 오는 4일까지 사전 방문 기간을 통해 유학 학교와 거주시설을 직접 둘러볼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경합이 있는 학교의 경우 면담 결과에 따라 유학생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올해 2학기에는 농촌유학 운영 학교가 9개 늘어 총 13개 시·군, 33개교에서 진행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향후 농촌유학생 한마당 축제, 찾아가는 수도권 설명회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유학생 모집에 나설 계획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전북농촌유학은 2022년 10월 27명으로 시작해 2023년 84명, 2024년 1학기 133명으로 증가했다. 2학기 모집에도 많은 학생과 학부모가 농촌 유학에 관심을 보여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별, 학교별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개설해 도시 학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다양한 가치를 공유하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7.01 17:17

심덕섭 고창군수 “주민 공감하는 실효성 있는 지원책 지속 발굴”

“씨를 뿌리고, 싹을 틔웠던 많은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열매를 맺어 군민들이 삶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1일 민선 8기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심 군수는 “민선 8기 고창군에서는 지난 2년간 도시의 미래를 바꿀 전략사업들을 쉴 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전북특별자치도 최초 삼성전자 스마트허브단지 유치를 비롯해 하반기 착공이 예정된 고창(호남권) 드론통합지원센터, 터미널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사업, 고창종합테마파크조성사업(용평리조트), 농촌협약 등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임기 후반기에는 친환경 ESG기업 기업유치와 민간투자를 촉진해 고창의 비약적 발전을 도모하겠다”며 “‘세계유산도시 고창’의 브랜드를 활용해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 고창형 소득향상 프로젝트를 통해 사람과 돈이 모이는 활력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민선 8기 후반기는 ‘도시 경쟁력 강화’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심 군수는 “도시디자인과를 신설해 ‘터미널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사업’, ‘고창(호남권)드론통합지원센터’, ‘덕산지구 도시개발사업’ 등을 총괄하며 도시공원, 주거복지, 교통 등을 종합해서 다루게 된다”면서 “임시조직으로는 농촌활력과에 김치산업육성 TF팀을 신설, ‘사시사철 김치원료 산업의 메카 도약’을 목표로 김치원료 가공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농업기술센터 내 청년스마트팜 TF팀을 신설해 청년농 임대형스마트팜 단지를 조성, 입주 청년농의 사후관리 및 스마트 시설관련 교육프로그램 운영까지 담당하게 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정책을 새롭게 벌여 나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책을 충실히 이행하여 군민의 피부에 와 닿는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군민들의 삶을 챙기는 정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민생 현장 소통을 통해 주민이 공감하는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 고창
  • 박현표
  • 2024.07.01 17:06

7월 유류세 인하 폭 축소…전북 휘발유 리터당 1700원 이를 듯

국제 유가 상승과 유류세 인하 폭 축소가 맞물리며 전북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기름값이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기름값 상승은 당분간 이어져 전북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700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유류세 인하율이 휘발유는 25%에서 20%로, 경유와 LPG는 37%에서 30%로 축소됐다. 인하율이 줄면서 휘발유 유류세는 리터(ℓ)당 615원에서 656원으로 41원, 경유 유류세는 369원에서 407원으로 38원 올랐다. 예를 들어 연비가 리터당 10㎞인 휘발유 차량으로 하루 40㎞를 매일 주행할 경우 월 유류비는 4920원 증가한다. 같은 조건에서 경유 차량은 월 유류비가 4560원 늘어난다. 다만 주유소에는 이전에 매입한 기름이 있어 이날부터 모든 주유소에 유류세가 반영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일주일이면 모든 주유소에 유류세가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전북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평균 1671원으로 일주일 전보다 21원 올랐다. 전북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19일 1647원에서 20일 1648원으로 오른 뒤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또 전북 경유 가격은 1497원으로 일주일 전보다 23원 올랐다. 경유 가격도 지난달 19일 1470원에서 20일 1471원으로 오른 뒤 상승 추세다. 한편 정부는 유류세 일부 환원에 따른 가격 인상을 막기 위해 정유사, 주유소 등 관련 업계에 자발적인 협조를 구했다. 이와 관련 산업통상자원부 최남호 2차관은 이날 알뜰주유소를 방문해 석유 판매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가격 인상을 자제하는 주유소에 추가 인센티브를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최 차관은 이 자리에서 "여행 수요 증가, 지정학적 불안 등 대외 변수로 인해 국제 유가가 상승 추세로 전환되면서 국내 유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더욱이 유류세 일부 환원으로 국민들이 느끼는 부담이 높아질 수 있다"며 "알뜰주유소가 가격 상승을 억제하는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 경제일반
  • 문민주
  • 2024.07.01 1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