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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다원시스 정읍공장, 철도차량 생산라인 본격 가동

정읍시 입암면 철도농공단지에 입주한 (주)다원시스 정읍공장이 대속~소사 복선전철 생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철도차량 생산라인 가동에 들어갔다. 시에 따르면 (주)다원시스 정읍공장은 총사업비 400억 원을 투자해 8만2786㎡(2만5000평) 부지에 건축면적 1만9592㎡(연면적 2만427㎡) 지상 2층 규모로 국내 최장 1.2㎞ 직선화 시험선과 조립용접도장시험 등 전 분야에 걸쳐 최신 시설을 갖췄다. 공장에서는 연간 전동차 300량, 간선형 전기동차(EMU-150) 240량을 생산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특히 향후 10년 내에 약 5000 량(6조원)에 육박하는 국내 전동차 시장에 대비하고, 수많은 부품이 필요한 철도산업의 특성상 철도농공단지에 연관업종 기업들의 입주를 전망하고 있다. (주)다원시스는 지난 2018년과 2019년 철도차량 수주액은 △대곡~소사 복선전철 전동차 40량(572억) △서울교통공사 2,3호선 196량(1549억) △미얀마 철도 현대화 사업(430억) △신안산선 복선전철(100량, 1477억) △한국철도공사 간선형 전기동차 358량(5941억) 등 총 1조에 가까운 누적 수주액을 보이고 있다. 또한 올해 서울교통공사 4호선 신조전동차 218량(2697억원)을 수주했고 3000억 상당의 인도 철도차량 수주가 추가로 예상되고 있다. 박선순 다원시스 대표는 (주)다원시스의 최초 상장 당시 매출은 300억 원이었으나 올해 목표는 상장 당시 매출액의 10배인 3000억 원이며 향후 10년 안에 10배인 3조원을 달성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 다원 유니버스로 재탄생하게 할 것이다고 말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0.09.10 15:45

전북과학대, ‘포스트 코로나, 유학생 유치 위한 산·학·관 합동포럼’ 개최

전북과학대학교(총장 황인창)는 지난 9일 교내 글로벌센터에서 포스트 코로나, 유학생 유치를 위한 산관학 합동 포럼을 개최했다. 이경훈 교수(전북과학대 실용한국어과)가 진행한 포럼은 코로나 사태 이후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한 실제적인 방안과 코로나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효율적인 비대면 한국어교수학습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기조발표에 나선 김일중 교수(전북과학대 국제교육원장)는 국제학생 현황과 코로나 이후 유학생 유치전망을 주제로 K-방역을 통한 한국의 위상제고와 전북과학대의 적극적 방역 대처를 통한 유학생 홍보 전략의 비전을 제시했다. 이가윤 교수(국제교육원 주임교수)는 코로나 이후 다문화 정책 변화 방향에 대해, 한국사회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은 다문화 이주민의 사회통합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산업체 발표자로 참여한 황깍짱 대표(금성유학원)는 3차 외국인 정책 변화 전망과 홍보전략에 대한 설명으로 유학생들의 호응을 얻고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한국어 교육과정의 발전방향을 제안했다. 공공기관 발표자로 참석한 장수현 실장(건양대 이주민사회통합연구소)은 코로나 이후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의 현황과 전망을 통해 유학생들이 한국체류에 꼭 필요한 어학능력을 취득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교육기관 대표 발표자로 참석한 이기종 교수(한남대 대외협력처)는 코로나 이후 외국인 유학생 관리방안에 대한 논의를 통해 전북과학대 유학생 관리의 새로운 변화 방향을 제시해 관심을 모았다. 한편 전북과학대학교는 현재 430여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이며 최근 유학생들의 복지와 한국 사회의 적응을 돕기 위하여 전주대자인병원 및 전북운전면허시험장과 업무 협약을 맺으며 유학생 관리에 힘쓰고 있다.

  • 정읍
  • 임장훈
  • 2020.09.10 15:45

완주군 ‘민-관 정책챌린지’ 시동

완주지역의 현안을 주민과 젊은 공직자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완주군 민관 정책챌린지가 10일 오후 5시 유튜브 생중계를 통한 공개 강의를 시작으로 본격화됐다. 완주군 민-관 정책챌린지는 지역주민과 완주군의 젊은 공직자, 그리고 전문가가 팀을 이뤄 지역 현안에 대해 고민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학급과 정책발굴을 동시에 추진하는 새로운 지역혁신 정책모델이다. 완주군과 희망제작소가 올해 처음 협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약 4개월 동안 진행되는 프로젝트는 자체 연구 활동, 역량강화 교육, 현장조사와 실습 등 학습과 정책발굴 과정이 동시에 추진될 예정이며, 코로나 재확산에 대비하여 온라인과 병행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전 핀란드 총리실 공공혁신 총괄담당자이자 공공서비스 디자인 분야 최고 전문가인 울산과학기술대(UNIST) 이승호 교수가 이번 프로젝트 전 과정에 참여하는 등 의미 있는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완주군은 이와관련해 이달 18일까지 △일상의 발견불편 제보 △팀 참여 신청 접수 등을 진행하고 있다. 박성일 군수는 예전과 달리 주민들의 행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모든 정책이 주민과의 소통, 참여, 협력 없이 이뤄질 수 없다며 이번 민-관 정책 챌린지에서 민-관 협치를 통한 실효성과 주민만족도가 높은 정책제안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0.09.10 15:38

완주군 주민들, 사회적 거리두기 적극 동참

완주군의 노래연습장과 PC방 등 각종 시설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입국자 1명 외에 지역 확진자가 아직까지 단 1명도 나오지 않은 코로나19 청정지역을 유지할 수 있는 근원적인 힘이 각종 시설들의 방역수칙 이행에서 나온다는 분석이다. 10일 완주군에 따르면 생활 속 거리두기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한 지난 5월 이후 최근까지 16차례에 걸쳐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파악하는 현장점검에 나선 결과 총 6066개소 중 16개소, 0.2% 수준만 경미한 행정지도를 받았다. 267개소를 점검한 PC방의 경우 단 두 곳에서 마스크 미착용 등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아 행정지도를 받았으나 이후 재점검에서는 시정이 확인됐다. 종교시설 1곳도 최근 1차 점검의 미준수와 달리 2차 재점검에서는 방역수칙을 준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완주군은 또 지난 8월 말부터 1주일 동안 종교시설과 PC방, 학원, 실내체육시설, 유흥시설, 목욕업, 도서관, 영화관, 유원시설, 장례식장, 방문판매업 등 24개 업종분야 584개 시설의 사회적 거리두기 현장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에서도 방역수칙 미준수 시설은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업소 내 마스크 미착용으로 첫 점검에서 행정지도를 받은 곳이 1개소 있었지만 이후 실시한 세 차례의 재점검에서는 방역수칙을 제대로 준수했다. 지역에서는 업소시설들이 자발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의 엄중한 상황을 감안해 핵심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완주군의 한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전국적 재확산이란 엄중한 상황에서 지역 내 많은 업소와 시설들이 자체 방역을 강화하고 이용객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위험시설별로 핵심방역수칙을 홍보하고 준수 여부를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매주 시설업종별 핵심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현장 확인하고 있으며, 전자출입명부 활용 여부와 방역관리자 지정, 비상연락 체계 유지, 마스크 착용 여부, 시설 내 자체 소독과 공용물품 제공시 소독 여부 등을 엄격히 따지고 있다.

  • 완주
  • 김재호
  • 2020.09.10 15:38

완주군 '경제-산업-주거 지도'가 바뀌고 있다

완주군 지도가 바뀌고 있다. 2000년 전 한반도 금속문명의 태동지였던 완주군이 경제와 산업, 문화, 주거 등 각 분야에서 새로운 영토를 넓혀가며 소득과 삶의 질 높은 자족도시를 향해 거보(巨步)를 내딛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완주의 널뛰기가 잠시 호흡을 고르고 있지만 비대면 시대의 지자체 경쟁력도 강화해 가는 모습이다. 수소와 문화도시, 산업단지 조성 등 굵직한 현안들은 내년과 내후년에 대미(大尾)를 장식할 것으로 보여, 완주군의 경제산업 지도는 훨씬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 최근 중앙의 부동산업계에서는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 추진으로 수소산업 일대의 부동산이 주목을 받고 있다며 완주군과 함께 경기 안산과 울산 등지의 미래를 조명하는 일이 발생했다. 첨단 신산업 추진이 지역의 가치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부를 끌어 모을 것이란 낙관론으로 논리를 뒷받침했다. 실제로 완주와 안산 등은 국토부가 작년 말에 수소 시범도시로 선정한 3곳이다. 부동산 업계는 완주군은 수소산업 육성에 따른 산업인구 증가로 주택에 대한 수요 또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부동산업계가 주시할 정도로 완주군의 수소산업 육성 청사진과 의지는 다른 곳보다 우위의 경쟁력을 갖고 있다. 작년 12월 국토부로부터 수소 시범도시로 선정된 완주군은 올해 6월 조직개편을 통해 수소산업 전담팀인 수소신산업팀을 신설했으며,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관련 용역도 발주했다. 완주군은 특히 수소 모빌리티 산업과 저장산업, 이를 활용한 운송산업 육성을 위해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노력은 완주군의 경제 지도를 확실하게 바꿔나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2 완주군 삼례읍 수계리와 봉동읍 고천리 일원에 조성 중인 완주 삼봉 웰링시티는 내년 6월 완공을 목표로 공정률 80%를 넘기고 있다. 이곳에는 총 91만4978㎡ 규모에 총 6059호의 아파트와 단독주택이 들어서게 된다. 1092세대의 혼합임대단지에는 올해 2월부터 계약자들의 입주가 시작됐고, 450세대 공급예정인 행복주택도 지난해 12월에 착공했다. 민간 건설업계의 공동주택도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미건설의 우미린(818세대), 대우건설의 푸르지오(605세대)가 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을 받았고, 중흥건설의 중흥S클래스(634세대)도 현재 사업계획 신청이 접수돼 검토 중이다. 이곳에는 완주소방서, 완주군 보건소와 치매안심센터가 입주해 있고, 완주군 보훈회관과 초등학교, 중학교, 파출소, 하나로마트 등이 계획 중이다. 수소특화 국가산단이 조성될 경우 완주군의 미래를 높게 평가하는 긍정적 심리도 웰링시티의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3 완주군 용진읍에 위치한 군청 정문 앞에는 복합행정타운 조성사업이 한창이다. 1000억원에 가까운 사업비를 들여 44만8000㎥의 땅을 복합타운으로 조성하는 사업인데, 작년 말 착공된 공사는 2022년 말 완료된다. 현재 전체 공정률은 9.4%지만, 지난 4월에 공급한 토지 113필지 중에서 61%가량이 팔려나갈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다. 복합행정타운이 완공되면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등 2027세대에 약 4700명이 거주, 명실상부 완주군 행정 중심지로 자리매김 할 전망이다. #4 경제 중심지 봉동지역에서는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이 한창이다. 봉동읍 제내리와 장구리, 둔산리 일원 211만5000㎡ 부지에 조성되고 있는 완주 테크노밸리 제2산단이다. 산업용지(171만9000㎡)와 미니복합타운(39만6000㎡)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현재 하천과 교량공 등 부지조성 공사가 착착 진행돼 9월 현재 전체 공정률 64%를 넘어섰다. 완주군은 내년 안에 산단이 준공되면 130여 개의 기업을 유치, 1만400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1조 원 규모의 투자유발 효과, 3조7000억 원 가량의 경제적 파급 효과, 주거단지 조성으로 인한 8500여 명의 인구증가 효과 등도 예상한다. 그야말로, 뽕나무 밭이 푸른 바다로 변하는 상전벽해(桑田碧海)의 변화가 기대된다. 특히 인근의 중소기업전용 농공단지 조성공사도 연말 60%의 공정률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5 문화 관광과 삶의 질도 정책적 변화를 이루고 있다. 우선 완주군은 2021~2022년을 완주방문의 해로 정하고 관광인프라 구축과 관광객 수용 태세 개선에 나서고 있다. 국내외 관광객을 대거 흡입하기 위해 관광브랜드 슬로건도 바람 따라 완주 따라로 확정했다. 올 연말에 최종 결론이 나는 정부의 법정문화도시 본 지정을 받아 완주군의 문화관광지도를 더욱 획기적으로 바꿔나간다는 계획이다. 완주군은 또 완주형 복지 모델 구축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지역에 맞는 미래 지향적이고 지속가능한 복지 모델을 마련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완주의, 완주에 의한, 완주군민을 위한 복지를 강화한다는 것이다. #6 완주의 과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선 수소 전문기관과 기업을 담을 수소특화 국가산단을 조성해야 한다. 완주군은 군의회와 함께 전북도와 중앙부처를 설득하기 위해 총력전을 경주하고 있다. 먼저 전북도에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을 적극 건의했다. 전북도는 완주군의 입장과 같다고 볼 수 있다. 다만 탄소산업 육성과 같이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서는 절차와 단계를 거쳐야 할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를 두고 완주지역에서는 일단 완주군의 청사진을 일정부분 인정한 것 아니냐는 긍정적 해석이 나왔다. 시군간 경쟁이 치열한 문화도시 본 지정도 반드시 이뤄야 할 과업이다. 문화적 기반을 확실하게 개선하고, 나아가 완주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치를 안정적 기반을 마련하기 때문이다. 국가예산을 담을 굵직한 신규 사업도 정부안과 국회의 문턱을 넘어야 한다. 코로나19로 재정력이 열악해진 지자체가 투자의 새로운 물꼬를 틀 수 있는 방법은 적정한 국가예산을 확보하는 일이다. 완주군 현안을 탄력적으로 추진, 완주군 지도를 확 바꾸기 위해서는 정치권과 협력, 국가예산을 차질 없이 확보해 내야 한다.

  • 완주
  • 김재호
  • 2020.09.10 15:38

고창일반산업단지 복합문화체육센터 '첫 삽'

10일 고창일반산업단지 복합문화체육센터가 첫 삽을 떴다. 국내 최고 식품전문 특화산단으로 도약하는 고창일반산단에 복합문화체육센터가 들어서면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은 물론 지역주민 여가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축되는 복합문화체육센터는 총사업비 100억원을 들여 체육시설(다목적체육관 및 체력단련실)과 문화시설(작은도서관 및 작은목욕탕), 산업단지 지원시설(일자리 지원센터), 유아시설(유아체육실 및 직장어린이집) 등을 고루 갖춘 다목적 공간으로 만들어지며, 내년 말 준공 계획이다. 군은 그간 공모를 통해 제안된 설계를 바탕으로 고수면 지역대표와 입주 예정기업 등에 설명하고 일부 문제점을 보완하는 절차를 진행해 왔다. 동시에 현장 지질조사 등을 통해 신축부지에 대한 안정성 등을 검증한 후 이날 첫 삽을 뜨게 됐다. 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으로 고창군은 알짜 기업유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친환경 산업단지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될 전망이다. 홍정묵 군 체육청소년사업소장은 산업단지내 문화체육편의시설이 갖춰진 복합문화센터 건립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휴식과 취미활동을 돕고, 근로자의 근무환경 개선 등을 통해 청장년이 일하고 싶은 산업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고창
  • 김성규
  • 2020.09.10 15:35

고창 풋땅콩 본격 수확

전국 제일의 땅콩 주산지인 고창군이 고창읍 신월마을에서 풋땅콩 첫 수확을 했다. 고창 풋땅콩(재배면적 30㏊)은 서해안 해풍을 맞고 자라 고소한 맛과 선명한 표피 색깔로 국산 풋땅콩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풋땅콩은 파종 후 120일 경에 수확하는 것으로 일반땅콩에 비해 수확시기가 빠르고, 일반땅콩에 비해 수확량이 많아 농가 소득향상에 크게 도움을 주고 있다. 볶음땅콩과 달리 쪄서 급속냉동 후 저장하면 연중 먹을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특히 볶음땅콩보다 항암성분인 레스베리트롤이 41% 더 많은데 이는 삶는 동안 껍질에 있던 영양분이 알땅콩 내부로 흡수되기 때문이다. 이번에 생산된 풋땅콩은 대구와 부산 등 영남지방으로 전량 납품되고 있으며 가격은 11만원/25㎏의 최고가로 거래되고 있다. 고창땅콩은 미네랄과 게르마늄 성분이 풍부한 황토땅과 많은 일조량과 서해안 해풍의 영향으로 달큰한 맛과 고소한 풍미가 일품이다. 지난해는 대한민국 농특산물 대표주자만 선정되는 청와대 추석명절세트에 고창 생알땅콩이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고창농업기술센터 현행열 소장은 풋땅콩은 정상적인 땅콩 수확기보다 한 달 이상 조기 수확할 수 있어 알땅콩 일시출하에 따른 가격이 하락하는 시기를 피하고 고소득을 올릴 수 있어 농가들의 관심이 높다며 내년에는 풋땅콩 특화단지를 조성하고 재배기술 교육과 전용 품종(다안, 세원등)을 공급해 농가소득 증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고창
  • 김성규
  • 2020.09.10 15:35

‘고창한우’ 명절 앞두고 인기

10일 고창부안축협(조합장 김사중)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하여 경기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도 조합원이 정성들여 생산한 고창한우가 전국에서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다. 미국 트럼프대통령 국빈만찬에 올랐던 고창한우가 추석 명절을 맞아 롯데백화점 전국 매장과 9,700여 개의 자사 편의점, 인터넷SNS 유통망을 구축하고 있는 세븐일레븐 전국매장에서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다. 고창군은 세계적으로 청정지역을 상징하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써, 이곳에서 생산된 축산물인 만큼 소비자들에게 매우 좋은 이미지로 다가가고 있다. 요즘의 음식문화는 양보다는 질 위주로 변하고 있다. 가축이 유해한 물질을 섭취하였는지, 또는 가축이 생애중 스트레스를 얼마나 적게 받았는지 까지 고려하고 있다. 인간이 고기를 섭취하는 과정에서 가축이 섭취했던 유해물질과 스트레스까지 그대로 전이된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고창부안축협은 가축사료를 TMR(섬유질 배합가공사료)에서 TMF(섬유질 완전혼합발효사료)로 한층 향상시키기 위하여, 현재 운영하고 있는 사료공장을 증개축하고 생산설비 현대화를 증설하고 있다. 또한, 조사료사업을 통한 믿을 수 있는 사료급여, 왕겨톱밥사업을 통한 위생적인 축사관리, 미생물사업을 통한 악취제거로 동물복지는 물론이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축산업을 영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고창부안축협관계자는 우리 농가들이 정성들여서 키워낸 고창한우를 소비자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유통구조를 개선해 나가겠다며 고창한우를 많이 아껴주시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밝혔다.

  • 고창
  • 김성규
  • 2020.09.10 15:35

[전북일보 제9기 독자권익위원회 제78차 정기회의]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단어 선정·온라인 보도 활성화 필요”

전북일보 제9기 독자권익위원회 제78차 정기회의가 9일 오전 11시 전북일보 편집국장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송현만 위원장(전북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이기선(전북자원봉사센터장)유혜숙(전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대표전북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이경재(전 언론인)김종춘 위원(변호사) 등 제9기 독자권익위원과 전북일보 강인석 편집국장이 참석했다. 독자권익위원들이 이날 정기회의에서 내놓은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정리한다. △송현만 위원장= 지난 2년 동안 수고해주신 위원님들께 감사드리며 또한 독자의 의견을 지면에 성실하게 반영해준 전북일보에 감사드린다. 전북일보가 앞으로도 도민들에게 신속한 정보를 전달하고 잘못된 부분은 제대로 지적해줄 수 있는 언론이 되길 기대한다. 위원님들의 좋은 의견 부탁드린다. △유혜숙 위원= 환경문제에 대해 전북일보가 더 많은 내용을 다뤄주길 바라면서 독자위원에 임했었다. 그동안 전북일보가 익산 장점마을에 대해 지속적인 보도를 통해 문제 해결에 공헌한 것은 바람직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와 더불어 최근 섬진댐용담댐 하류 수해 댐관리 총체적 부실과 같은 보도도 계속되는데 이 인재가 과거에도 있었던 만큼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보도가 필요하다. 최근 지면을 살펴보면 외국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스마트팜, 엠블럼, 메이플 등 한글로 표기할 수 있는 내용임에도 외국어를 사용한다. 각종 공모사업에서도 이러한 경우가 많은데 한글날(10월 9일)이 한 달 정도 남은 만큼 전북일보가 지면에 외국어 표기보다 한글 표기를 더욱 적극적으로 했으면 한다. △이기선 위원= 신문의 궁극적인 목표는 정론직필과 알 권리 충족이라고 생각한다. 그 큰 것들을 위해 전북일보가 앞으로도 계속 나아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지난 1일 자에 국제금융컨퍼런스를 계승발전시킨 글로벌 종합경제 세미나(지니포럼)를 다뤘는데 포럼의 취지목적이 집약적으로 보도된 점을 칭찬하고 싶다. 다만 이를 만들어낸 기획자 인터뷰 기사도 실렸는데 포럼의 연장선에서 진행된 인터뷰가 아니어서 아쉬운 부분이 있다. 포럼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이 추후 어떻게 논의되고 진행되는지까지 보도가 됐으면 한다. 최근 의료대란에 관한 기사가 많이 나왔었는데 각자가 주장하는 내용이 무엇인지 이를 안내하고 비교분석하는 기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다. △김종춘 위원= 전북일보 독자권익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느낀 점은 위원들의 의견이 지면에 잘 반영된다는 점이다. 감사하게 생각한다. 바쁜 독자들은 기사 내용보다 제목 위주로 보게 된다. 제목을 보고 기사를 읽는 만큼 제목 선정에 조금 더 신경을 써주셨으면 한다. 큰 관심이 없는 내용이더라도 제목에 이끌려 기사를 읽을 수 있는 만큼 좋은 제목을 선정해 독자들을 기사속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것도 방법이라 생각한다. △이경재 위원= 기자들은 뉴스 공급자이고 독자는 소비자인데 소비자의 의견을 잘 반영해 보도하는 것에 대해서는 좋게 평가한다. 한국언론재단에서 매년 수용자 조사를 하는데 종이신문 구독률이 6.4%로 사상 최저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체 수단인 인터넷 매체를 활성화해야 한다. 전북일보 인터넷신문을 혁신적으로 바꿀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종이신문에도 변화가 있어야 하는데 행정에 치우친 뉴스 가치를 탈피해야 한다. 보기 좋고 읽기 쉬운 종이신문을 위해서는 글로 쓰는 것보다 표와 그림으로 표현하는게 더 좋다. 독자들이 기사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신문을 만드는데 더 노력해 달라.

  • 사람들
  • 엄승현
  • 2020.09.09 19:33

전북일보 독자권익위원회 77차 정기회의 제안, 이렇게 반영했습니다

지난 6월 15일 열린 제9기 전북일보 독자권익위원회 제77차 정기회의에서 독자위원님들은 다양한 기획보도 등을 제안하셨습니다. 전북일보는 독자권익위원회의 제언을 지면에 반영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기획보도 전북지역 경제가 어렵다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이야기만은 아닙니다. 지역주민이 보다 더 잘 사는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는 것은 지역언론의 책무입니다. 전북일보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언론의 역할을 다양한 기획보도를 통해 실천하고 있습니다. 전통시장 활성화와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 해소를 위해 마련돼 한때 타 시도에서 벤치마킹을 할 정도로 각광을 받아왔던 전북의 청년몰이 침체의 나락에 빠져있습니다. 전북일보는 도내 청년들이 일궈낸 청년몰이 다시 활기를 되찾을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인지, 문제점과 침체 원인을 짚어보고 향후 방안에 대해 청년몰 이대로 좋은가라는 주제로 3회에 걸쳐 집중 조명했습니다.(6월 17일자 1면, 1819일자 각 6면) 또한 전북일보는 국세청과 통계청 등에서 발표한 여러 경제통계 자료를 토대로 전북경제를 진단하고 전문가의 제언을 담아 통계로 본 전북의 현주소라는 주제로 전북경제의 현주소와 나아갈 길을 세 차례에 걸쳐 진단했습니다.(7월 272829일자 각 1면) 전북일보는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도내에 기반을 둔 우수한 토종 기업들이 튼튼한 뿌리를 내릴 수 있는 방안을 전북 토종기업을 살리자라는 주제로 3회에 걸쳐 모색했습니다.(6월 242526일자 각 1면) 이어 7월 14일부터는 격주 화요일 16면에 향토 기업 탐방이라는 주제로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전북을 지키며 나날이 발전을 거듭하며 고용창출은 물론 꾸준한 나눔 행사 등 애향심도 발휘하는 전북의 향토기업을 찾아 기업하기 좋은 전북을 만드는데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신팔도명물 연재일일기자체험 운영 전북일보는 지난 2015년 9월부터 한국지방신문협회 소속 강원일보 경남신문 경인일보 광주일보 대전일보 매일신문 부산일보 제주일보 등 각 지역별 대표 8개 종합일간신문과 공동으로 전국 각 지역의 관광지와 명소 등을 소개하는 신팔도유람을 매주 금요일 16면에 게재했습니다. 이어 7월 3일부터는 한국지방신문협회와 공동으로 각 지역별 특산물을 소개하는 신팔도명물을 매주 금요일 16면에 연재하고 있습니다. 전북일보는 올해도 역시 한국언론진흥재단 지원 일일기자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지난 7월 24일 정읍 이평중학교 학생을 시작으로 도내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신문제작 과정과 언론분야 진로체험 프로그램 등을 11월까지 진행할 예정입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참여 학생이 대폭 줄었으나 방역 지침을 철저히 지키며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편 올해 창간 70주년을 맞아 전북의 빛으로 새 길을 열어가겠습니다라고 다짐한 전북일보는 10월 7일부터 23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기획전시실에서 독자와 함께 70년, 전북의 역사가 되다 전북일보는 전북의 역사다라는 주제로 전북일보 70주년 기념 기획전시회를 개최합니다. 1950년부터 2019년까지 전북일보가 보도했던 주요 이슈 현장 사진을 통해 전북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 사람들
  • 전북일보
  • 2020.09.09 19:32

의대생 국시거부 철회 움직임…“집단행동 그만” 목소리 거세져

서울대 의대 학생들을 시작으로 국시거부와 집단행동을 철회하자는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다. 도내 전북대학교와 원광대학교 의대생 사이에서도 강경투쟁 대신 실리를 찾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시를 거부한 의대생들을 정부가 구제해주지 않을 경우 강경대응을 예고했던 의사단체가 사실상 선긋기에 들어가면서, 소집단 이기주의로 번지는 의료대란 사태가 공공의료 논의 정상화에 실마리를 제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대 의대생들이 강경한 입장에서 실리를 취하자는 입장으로 변화하면서 다른 의대생들의 행동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전북대와 원광대 등 전북도내 의대 학생들 내부에서도 결국 우리 의대생만 희생양이 된 것이라는 견해를 갖고 있는 학생들이 생겨나고 있다. 특히 집단행동에 찬성하는 강경파의 입김이 거세 정작 앞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는 게 상당수 의대생들의 속마음으로 알려졌다. 반면 서울대 의대 학생회는 지난 8일 재학생 884명을 대상으로 동맹휴학과 국시 응시거부 등 단체행동을 이어가는 데 대한 생각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설문에 참여한 70.5%가 단체행동 강행에 반대의사를 드러냈다. 특히 발등에 불이 떨어진 의대본과 4학년은 81%가 단체행동을 지속하지 않아야 한다고 답했다. 조사에는 서울대 의대 재학생 중 84%가 참여했다. 거의 대부분의 학생이 국시거부를 철회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 셈이다. 다만 일부 강경파들의 태도는 여전히 견고해 속단하긴 이르다는 게 의료계 내부의 관측이다. 의대생들이 단체행동을 철회하고, 국시에 응시하겠다는 입장을 제안한다 하더라도 정부가 이들에게 퇴로를 열어줄 지도 아직 미지수다. 정부는 여전히 추가 접수 불가입장을 견지하고 있고, 국민들 역시 국시 거부 의대생 구제에 부정적인 입장이기 때문이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대변인은 9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국가시험은 수많은 직종과 자격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치르고 있기 때문에 국가시험의 추가 접수는 형평과 공정에 위배되는 측면이 있다면서국민들의 동의가 선행되지 않는다면 정부로서도 쉽게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국시 거부 의대생을 구제해주지 않을 경우 극단적인 조치를 예고하던 의사단체는 정치적으로 해결할 문제라며 선을 그었다. 일각에선 이를 의협-전공의-의대생 간 균열이 가시화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최대집 의협회장은 의대생 국가고시 응시 구제책에 대해 이런 조치들은 정치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라면서정부여당도 공식적으로 문서로 약속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고 했다. 이 때문에 도내 의대생들 사이에서는 돌아갈 곳 없는 우리만 희생양이 됐다는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도내 한 의대생 A씨는 지금 진행되는 상황을 보면 교수와 전문의들은 뒤에서 제자와 후배들을 부추기고 정작 자신들은 아무런 피해가 없다며 이미 의사자격을 갖춘 전공의들도 병원으로 속속 복귀하고 있는데 그들은 돌아갈 자신의 터전이 확실하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또 다른 의대생 B씨도 강경파들에게 배신자로 낙인찍힐까봐 대놓고 국시를 보자는 얘기를 못했다면서 이번 사태를 지켜보면 마치 전쟁에서 학도병들만 피를 흘린 격으로 이제는 대의명분의 희생양이 되기보단 실리적인 선택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고 속내를 표현했다.

  • 사회일반
  • 김윤정
  • 2020.09.09 19:26

대한민국 정치권 화두는 협치…민주-국민의힘 소통할까?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출범 이후 대한민국 정치권 화두로 협치가 꼽히고 있다. 매번 사안마다 서로 다른 판단으로 평행선을 달려왔던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기조가 달라져 국가 발전을 위해 서로 힘을 합칠지가 관심사다. 지난 7일 이낙연 대표는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야권을 향해 연대와 협력 그리고 윈-윈-윈 정치를 위한 협치롤 제안하자 8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역시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참으로 의미가 있는 제안으로 지금은 협치가 요구되는 시간이라고 화답했다. 이 대표는 정치에서 경쟁은 피할 수 없지만 경쟁도 정치싸움을 넘어 정책협치를 통한 정무협치로 확대해 나갈 수 있다며 저는 원칙 있는 협치를 약속드린 바 있으며, 누구도 반대를 위한 반대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감염병 전문병원 확충, 벤처기업 지원, 여성 안전 같은 4.15 총선 공통공약이며, 경제민주화 실천, 청년의 정치참여 확대, 재생에너지 확대 등 공통되는 정강정책도 합께 입법해 나가자며 국민과 여야에 함께 이익되는 윈-윈-윈의 정치를 시작하자. 저부터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에 주 원내대표는 여당의 진정한 협치를 원한다며 국민과 여야가 함께 이익되는 윈-윈-윈의 정치, 당신이 있어 내가 있다는 아프리카 반투족의 말, 참으로 의미가 있는 제안이라고 생각한다고 협치를 받아들일 용의가 있음을 밝혔다. 또 국가적 위기의 순간에 정치권은 국민을 통합하고 협치해야 하는데 이제는 남 탓과 국민 편 가르기를 중지해야 한다면서 상생과 협치는 힘 있는 자의 양보와 타협에서 시작된다고 말을 이었다. 특히 협치와 소통은 국가 위기 극복에 필수요소로 지금은 협치가 요구되는 시간으로 말로만 끝나지 말고 진정한 협치, 진정한 상생의 정치가 있기를 기대한다며 국민의 힘은 위대하며 국민의 힘으로 우리 모두의 내일을 함께 준비하자고 답했다. 이처럼 두 거대 양당 지도부가 협치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한만큼 이번 21대 국회에서 협치가 정치권의 수식어가 아닌 진정한 협치로 나아갈지 주목된다.

  • 국회·정당
  • 이강모
  • 2020.09.09 19:26

하루 3건 이상 타지역 확진자 전북 방문…“마스크 착용 꼭!”

도내 환자 발생이 없을 때도 매일 3건 이상의 다른 시도 확진자가 도내에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역학조사 중입니다. 그때마다 느끼는 점은 도민들께서 마스크 착용을 잘해주셔서 추가 확산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도민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강영석 전북도 보건의료과장의 말이다. 최근 전북도를 둘러싼 광주전남 지역과 대전충청권에서 다수의 환자가 발생하면서 도내 확진자 급증도 예상됐지만, 뚜렷한 증가세는 보이지 않고 있다.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하루 평균 3명 정도의 타지역 확진자가 전북도를 방문한 사례가 나와 타 시도와 공조해 역학조사에 나선 결과 이를 통한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 도민들이 마스크 쓰기 등 개인 방역을 철저히 잘 지켰기 때문에 다른 지역보다 확진자가 적은 상황이라는 판단이다. 이처럼 마스크 착용에 대한 중요성이 날이 갈수록 중요해짐에 따라 전북도 보건당국이 올바른 마스크 착용을 돕는 세부 지침을 제시했다. 지난 8월 19일 도내 전역에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을 시행한 이후 계도기간 종료(10월 18일)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상황이다. 전북도는 9일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마스크 착용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재차 강조하며 행정명령 시행 기간 동안 착용 대상, 공간 등에 대한 구체적 기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준 제시를 통해 법률 위반 없이 일상생활에서의 마스크 착용 안착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의무착용 대상자 범위는 전북도 전 지역 거주자와 방문자로 규정했다. 공간적 범위는 전북도 행정 구역 내 모든 실내가 해당함을 명시했다. 버스선박항공기기타 차량 등 운송수단, 건축물 및 사방이 나뉘어 외부와 분리된 모든 실내 구조물을 포함하고, 실외에서도 모임이나 행사 등 다중이 모여 사람과 접촉하는 경우 마스크를 꼭 착용하도록 했다. 특히, 마스크를 턱에 걸치거나 입 또는 코만 가리는 착용은 인정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 유행하고 있는 망사 마스크 등은 현재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 기준에 비말 차단 효과가 입증되지 않아 마스크 착용 기준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다만, 일상적 개인 생활 공간에 있는 경우와 음식물 섭취, 마스크 착용 시 호흡 곤란 및 건강악화 등 우려가 있는 경우, 직업 및 위생 관련 특수성에 따른 경우, 장소 특성상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경우, 본인 확인이 필요한 경우 등에 대해서는 예외를 인정했다. 그러나 이같은 예외 사항에 해당한다 해도 발열호흡기 증상 등이 있을 때는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한다. 전북도는 이 같은 세부지침과 묻고 답하기(Q&A) 사례집을 도, 시군, 유관기관 대표 홈페이지에 게재할 예정이다.

  • 보건·의료
  • 천경석
  • 2020.09.09 19:26

김희수 도의원, 코로나 속 학생 안전 담보할 수 있는 정책 변화 요구

김희수 전북도의원 전북도의회 교육위원회 김희수(전주6) 위원장은 8일 전북교육청 정병익 부교육감에게 코로나19로 인한 교육환경 변화에 학생들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정책 변화를 주문했다. 김 위원장은 코로나19로 학생들이 우울불안감을 호소하는 사례가 많아졌다며 학생들이 정신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위(Wee)센터와 같은 상담 기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 블루(코로나19와 우울감(blue)의 합성어)라는 신조어가 생길 만큼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학생들은 어른과 달리 정신적으로 미숙한 만큼 사전 예방의 중요성이 더 크기 때문이다. 이어 학생들이 이전보다 학교에 머무는 시간이 줄었다며 이런 상황에서 각 지역교육지원청은 상담 기관 운영 확대 및 지자체와 유기적 협력관계를 통해 학생들의 정신건강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또 정신건강뿐만 아니라 신체적 건강을 위한 도 교육청의 대책 마련도 필요하다며 연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로 올해 학생들의 교외 봉사활동에 어려움이 있었던 만큼 시간 조정 또는 이를 대체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정병익 부교육감은 이미 정해진 봉사활동 시간을 채운 학생들이 있다며 형평성 문제로 봉사활동 기준 완화에 어려움이 있다고 답했다.

  • 자치·의회
  • 이강모
  • 2020.09.09 1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