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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소득 감소가 영농의욕 상실로 이어질까 두려워

이승형 삼농연구소 대표 지난달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농가경제조사결과에 따르면, 2019년 우리나라 농가의 평균소득은 4118만원으로 전년대비 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가소득 종류별로는 농업외소득의 비중이 42.1%, 이전소득 비중이 27.3%, 농업소득의 비중이 24.9%, 비경상소득이 5.7% 수준으로 구성되어 있다. 급료수입 등이 주류를 이루는 사업외소득 및 겸업소득으로 이루어지는 농업외소득은 전년에 비해 2.2%, 공적보조금 및 사적보조금이 주류를 이루는 이전소득은 전년 대비 1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순수한 농업활동을 통해 확보하는 농업소득은 1026만원으로 전년 대비 20.6% 감소하였다. 이러한 농업소득의 감소는 전년대비 3.7% 감소한 농업총수입(3444만원)과 전년 대비 5.9%가 상승한 농업경영비(2418만원)로 인한 것이다. 농업총수입은 농작물 수입과 축산수입으로 구성되는데, 농작물수입은 과수, 채소, 미곡, 화훼 등의 수입이 줄어 전년대비 5.7% 감소하였고, 축산수입은 대동물(한육우 등), 축산물(계란, 우유 등) 등의 수입이 늘어 전년대비 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경영비는 재료비(사료비, 비료비 등), 노무비, 경비(임차료, 광열비 등) 모두 증가하고 있다. 농업소득의 감소는 다양한 원인이 있겠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장기에 걸친 변화 추세다. 1994년에 처음으로 1000만원을 넘어선 농업소득(1033만원)은 이후 증감을 반복하다 2018년 최고치(1292만원)를 기록하였지만, 2019년 1026만원으로 다시 하락하였다. 25년 동안 농업소득은 1000만원~1300만원 사이에서 정체되어 있는 것이다. 그 동안의 농업기술 발전과 시설현대화를 통한 농업생산성을 감안하면 농업소득의 정체는 향후 영농의욕의 상실로 이어져 한국농업의 존립을 위협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15일 전국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4000가구를 대상으로 경제활동 및 문화여가 여건부문에 대해 조사한 2019 농업인 등에 대한 복지실태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농촌주민 2명 중 1명은 본인이 행복한 편이라고 느끼고 있으며, 삶에 대한 행복감 점수는 평균 60.3점이었다. 삶에 대한 행복감 점수는 연령대가 낮을수록 높게 나타났지만, 농업소득을 중심으로 한 경제적인 불안정이 지속될 때 향후에도 행복감 점수가 높게 나타날 것인가를 고려해야 할 것이다. 지난 15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호남제주 농림어업 현황 및 분석에 따르면, 농업인구 수는 20만4124명인 데 반해, 65세 이상 농업인은 9만8050명(48.0%)으로 농업인구 2명당 1명은 65세 이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를 감안하면 10년 후의 전북 농업인력은 반토막날 것으로 전망됨과 동시에 전북농업을 이끌어갈 신규 인력을 확보하는 것도 밝지 않은 편이다. 이제는 농산물의 국내 수요에 적극 대응하여 자급률을 높이고, 토지와 노동력, 자본재 등 보유자원을 충분히 활용하여 농업인의 농업소득을 높이는 대안적 농정수립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자신의 농사짓는 수고로움으로 가족뿐만 아니라 전 국민의 먹거리를 책임지며, 피폐해진 농업농촌을 그나마 붙들고 있는 농업인이 생존을 위협받지 않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도록 하는 전국민의 관심이 필요한 때이다. /이승형 삼농연구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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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6.22 16:41

반환점 돈 11대 도의회, 도민 환호 속 피날레 기대하며

▲ 국주영은 전북도의회 행정자치위원장 흔히 마라톤에는 인생이 담겼다고들 한다. 42.195km의 거리를 고통을 인내하고 자신과 싸움에서 포기하지 않으며 끝내 결승점에 도달하는 과정이 인생을 닮아서 일 것이다. 4년 임기 지방의원의 삶 또한, 마라톤과 같다고 생각한다. 의회에서 도정을 견제감시하고 새로운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집행부를 상대로 투쟁하는 한편, 틈틈이 지역구를 찾아 소통하면서 민원해결사로도 나서야 하는 등 몸이 10개라도 부족한 하루의 연속이다. 최근 지방의회를 둘러싼 여러 논란에 많은 도민께서 실망이 크신 줄로 알고 있다. 지방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질책과 꾸중을 맘속 깊이 새기며 반면교사의 기회로 삼고자 한다. 한편으로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으로서 지방의회의 역할과 중요성이 폄하되고 무엇보다 도민께서 지방의회를 외면하지 않을까 우려가 된다. 지방의회가 부활한 지 30여 년이 흘렀고, 자치분권이 확대되며 지방정부의 기능이 강화되는 만큼 지방자치의 한 축인 지방의회의 역할 역시 날로 중요해지고 있는 것은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의원으로서도 어려움이 많다. 막상 도민의 선택을 받아 도의원이 되어도 제대로 된 교육기관 및 제도화된 시스템이 부재해, 의정활동의 ABC를 선배의원의 구전이나 실전을 통해 습득할 수밖에 없는 한계가 있다. 11대 도의회가 반환점을 도는 지금이 지방의회의 자정과 역량 강화를 위한 논의를 펼치기에 적기가 아닐까 생각하며, 시민사회와 함께 방안을 모색할 것을 제안한다. 2006년 전주시의원으로 처음 당선될 때를 떠올려 본다. 막상 당선이 되고 보니 덜컥 겁부터 났었다. 의정활동에 대한 준비는 부족했고 모든 상황은 낯설어, 어색하고 어려운 것 투성이었다. 남성의 전유물로만 여겨지던 지방정치판에 새파란 여성의 진출은 동료의원들에도 환영받지 못할 때가 많았다. 아버지뻘 되는 집행부 간부공무원을 상대하고 행정사무감사, 예결산 심의 및 조례안을 준비할 때면 하늘에 달을 보며 퇴근하는 것이 일상다반사였다. 이렇듯 수많은 어려움과 편견에 맞서 매일 도전하며 살아온 정치인의 삶이 올해로 15년째다. 돌아보면 모든 것이 추억이고 의원으로서의 깊이와 무게를 더하는데 자양분이 됐다. 시의원을 거쳐 도의원이 되고 11대 도의회 전반기에는 여성 최초로 행정자치위원장을 맡아 도정 핵심인 기획인사자치행정대외협력소방안전 등의 업무를 살핀 것도 모두 그 시절의 노력과 공부에서 비롯된 것이라 믿는다. 전라북도의회가 잃어버린 신뢰와 믿음을 되찾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도민께서 지역의 대표로 뽑아주시고 활약할 무대를 만들어주신 이유를 다시 한번 돌이켜 봐야 한다. 일 잘해서 살기 좋은 전라북도를 만들고 지방자치 발전에 힘을 보태라는 명을 잊지 말고 작은 것에서부터 바꿔나가는 노력을 시작해야 할 것이다. 본 의원은 하반기에는 행정자치위원장직을 내려놓고 평의원으로 돌아가고자 한다. 지역구 활동에 보다 중점을 두고 도민들과 소통하는 의정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도민과 적극 소통하는 의회, 도민을 위해 일하는 의회, 신뢰받는 의회로 거듭나는데도 역할을 다하겠다. 11대 도의회가 끝나는 날, 도민의 환호와 갈채를 받으며 끝맺음 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국주영은 도의회 행정자치위원장

  • 오피니언
  • 기고
  • 2020.06.22 16:41

‘위안부’ 운동의 미래

박문칠 다큐멘터리 '보드랍게' 감독우석대 교수 지난해부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삶을 들여다보게 되었다. 다큐멘터리를 준비하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공부를 하면 할수록 내가 그들의 삶을 피상적으로만 이해하고 있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 사실 위안부 피해자라는 이름으로 묶기에는 그들의 삶의 궤적과 개성은 너무나 다르고 다양하다. 하나로 묶을 수 없는 삶들을 우리는 피해자로 불러내고 있다. 그때부터 한 분 한 분의 사연을 살펴보기 시작했다. 그 중에서 경산 출신의 김순악이라는 분의 이야기가 눈에 들어왔다. 그는 유곽과 기지촌 색시장사를 전전하며 힘겨운 삶을 이어왔다. 전쟁 당시의 삶도 끔찍했지만, 귀국한 이후의 삶이야말로 또 다른 전쟁이었다. 이들의 해방 이후 삶을 들여다볼수록 우리 사회가 이들의 중장년 시절에 대해 아는 바가 별로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순수한 소녀 시절에 대한 재현도 많고, 인권운동가로 거듭난 이후의 삶에 대한 찬가도 많지만 이들이 살아남기 위해 악전고투해야 했던 30~50대 시절에 대해서는 거의 들어본 적이 없다. 자연스럽게 이 시절의 이야기. 그러니까 편견과 차별에 부딪히며 침묵을 강요당했던 시절의 이야기를 포함해 생애 전반을 그려내야겠다고 결심했다. 그러나 다큐멘터리로 그 삶을 재현하는 건 간단치 않았다. 일단, 2010년에 이미 돌아가셨기 때문에 만나서 촬영을 할 수가 없었다. 현존하지 않는 주인공을 찍는 것. 이 과제는 어쩌면 우리 모두 앞에 놓여진 숙제이다. 곧 있으면 당사자들 모두 돌아가시기 때문이다. 우리 사회도 조만간 당사자 없는 운동을 어떻게 해나갈 것인지. 그녀들의 이야기를 먼 옛날의 안타까운 일로 유폐시키지 않고, 어떻게 지금 우리의 현재와 마주치게 할 것인지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리고 영화 역시 이들의 삶을 스크린 위에 어떻게 보여줘야 하는지 고민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직접 촬영이 가능하다 하더라도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김순악 선생님을 만날 수 있다고 해서 그녀의 삶을 온전히 전할 수 있을까? 그녀의 삶을 이해한다고 말할 수 있을까? 김순악 선생님이 입버릇처럼 하시던 말씀이 있다. 내 속은 아무도 모른다카이. 어떠한 말이나 이미지로도 표현할 수 없는 고통이 존재한다는 것을 당신은 알고 계셨던 것 같다. 그래서 이번 작품은 온전한 재현이나 온전한 이해가 불가능하다는 걸 인정한 가운데서 출발해야만 했다. 그리고 자로 잰 듯한 정확한 재현보다는 다양한 재현에 방점을 찍기로 했다. 생전에 김순악을 만나본 활동가, 만난 적은 없지만 그녀의 증언집을 읽어본 사람. 저마다 서로 다른 모습의 김순악을 가슴에 품고 각자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영화를 보는 관객 역시도 저마다의 김순악을 머릿속으로 그려보기를 원했다. 그러다보면 궁극적으로는 우리 곁에 없는 그분과 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소망이 있었다. 우리 사회는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들의 삶에 대해 아직 모르는 게 많다.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피해 생존자, 다양한 과거와의 대화는 지속되어야 한다. 과거의 고통을 마주하며 오늘의 우리 삶이 달라질 수 있고, 달라져야 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영화와 예술은 이런 대화를 가능케 하는 좋은 매개체이다. 당사자 없는 운동을 준비해야 하는 지금, 주인공 없는 영화를 관람하며 이 대화에 동참해보면 어떨까? /박문칠 다큐멘터리 '보드랍게' 감독우석대 교수

  • 오피니언
  • 기고
  • 2020.06.22 16:39

이광환 무주군의원 “농작물 피해 지원 방안 마련해야”

자연재해 발생 시 무주군만의 특화된 농가지원 방안 마련 촉구와 에너지 불균형 해결을 위해 마을단위 소형저장탱크 보급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무주군의회(의장 유송열)에서 터져 나왔다. 이광환, 이해연 의원은 22일 열린 제277회 무주군의회 제1차 정례회 제7차 본회의에서 각각 자신들의 5분 발언을 통해정책제안을 했다. △이광환 의원= 지난 6일 내린 갑작스러운 우박에 의한 관내 영농피해 사례를 들어 이 같은 게릴라성 기후로 인한 적은 면적적은 농가 피해가 수습 지원에서 외면 받는 현실을 꼬집었다. 이 의원은 자연재해로 인한 농업피해는 매년 발생하고 있고 현재 농업재해 시 농작물 재해보험에 기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며 농작물 재해보험의 보상률이 80%에서 50%로 줄었고 보험가입대상 농작물도 너무 제한적이어서 농업피해 보상 대책으로서의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대안도 제시했다. 이 의원은 문제 해결을 위해 재해농가들의 재기를 위한 적극적 재정지원이 필요하다며 조례 정비 등 갑작스러운 기상현상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에 대비한 무주군만의 특화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해연 의원= 무주군의 전체 세대 중 도시가스공급혜택을 받은 세대는 23%에 불과하며 이외에 다른 세대들은 값비싼 LPG, 등유 사용으로 에너지비용 부담이 큰 현실이다며 이 때문에 겨울에도 전기장판으로 버티는 등 지역별로 에너지 복지 불균형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런 에너지 불균형은 곧바로 읍면 인구분포의 불균형 현상 초래로 이어질 수 있다며 6개 읍면이 균형 있게 발전하기 위해서도 기초생활기반시설이 고루 지원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과다한 비용 문제로 도시가스 설치가 어려운 지역을 대상으로 현재 정부 시행 중인 마을 단위 LPG 소형 저장탱크 보급사업을 확대 시행해 전 군민이 공평하게 에너지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0.06.22 16:12

무주 태권마을, 이달부터 본격 조성…내년 말 완공

무주 태권마을 조성사업이 본격괘도에 오른다. 22일 무주군에 따르면 문체부 승인 등 각종 행정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태권마을 부지 조성과 기반시설 등 건축 공사가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이달부터 시작된다. 사업비 95억 원(국비 43억)이 투입돼 무주군 설천면 태권도원 개발예정 2지구 부지에 40가구가 들어설 예정. 5만 3563㎡ 규모로 조성되며 1필지 당 330㎡ 내외다. 태권커뮤니센터, 힐링테라피센터, 힐링사이언스가든, 야외문화 공간 등을 갖추고 태권도 수련생 양성과 건강, 힐링, 체험, 특화공간으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태권커뮤니센터는 이 마을에 정착하게 될 원로 사범들을 위한 수련공간과 방문객들을 위한 체험공간이 들어선다. 마을회관 성격으로 회의실과 시청각실, 태권수련실, 체력단련실 등으로 채워진다. 힐링테라피센터는 태권도와 체형관리를 접목한 다이어트 및 테라피 프로그램을 통한 심신 건강과 힐링 효과를 노린다. 힐링사이언스가든에 마련될 명상의 마당에서는 태권도의 화두인 의와 기를 통한 자연 속에서의 명상으로 정신적 스트레스를 말끔히 해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아트마당은 아토피 치료에 좋은 편백나무 등을 식재해 삼림욕 치료 효과와 자연의 신비로움을 체험할 공간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황인홍 군수는 태권도의 심장인 무주에는 태권도원을 비롯한 우수 지역자원이 풍부하다면서 앞으로 조성될 태권마을은 해외 원로 태권도인의 귀국 후 수련생 양성을 위한 수련공간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주군은 향후 태권마을이 새로운 농촌 관광을 활성화 할 수 있는 중심지역으로 탈바꿈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년 말 완공 후 정주여건 확보와 함께 태권도원과 그 주변지역 활성화 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도 보고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20.06.22 16:12

남원시 갈치마을, ‘생생마을 만들기 콘테스트’ 최우수상

남원시 갈치마을이 전라북도가 주관하는 제7회 생생마을 만들기 콘테스트 경관환경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시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갈치마을은 19일 현장평가를 통해 도내 8개 마을이 참여한 경관환경 분야에서 경쟁한 결과 생태마을을 주제로 한 경관환경분야에서 당당히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마을만들기분야에서는 남원시 인월면중심지개발사업이 3등을 수상했다. 이번 생생마을 만들기 콘테스트는 주민의 자율창의력협동심을 고취하고, 마을의 소득문화경관환경 등 개선을 유도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목적을 두고 있다. 그동안 시에서는 2018년부터 지속적인 농촌활력프로그램을 시행했으며 갈치마을 주민들이 혼연일체가 돼 경관환경분야에서 시 최초로 최우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갈치마을은 문화복지, 농촌경관 등 다양한 공동체사업을 펼쳐왔다. 생생마을 기초단계 사업으로는 사진동아리반 운영과 함께 자체 사진공모전과 역량강화를 실시한 결과 주민들의 공동체사업 정착으로 생생마을콘테스트 참여 계기를 마련했다. 지난 2017년부터는 생태마을사업단을 구성하고 마을자체사업으로 마을 소하천 가로수 식재, 친환경 도랑 정비, 당산나무 환경정비, 노후담장 도색, 쓰레기 분리수거, 마을 게시판 제작, 위험난간보수 등을 병행했다. 2018년 농촌활력프로그램으로 목공예교실을 운영해 탁자, 의자 등을 제작해 다목실에 설치하고 교육프로그램, 공동식사 등 활용도를 높였다. 지난해에는 도예교실을 운영해 주민들이 타일을 제작하고 회관 노후벽을 정비하면서 주민들의 참여의지를 높였다. 갈치마을 이병구 이장은 주민들이 즐거워하는 모든 일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며 마을을 전국 제일의 생태마을로 만들어 가고자 쉼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마을공동체 프로그램을 추진해 남원다운 농촌, 행복한 마을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 남원
  • 김영호
  • 2020.06.22 16:04

남원시, 지역상품권 부정유통 강력 대응

남원시가 지역상권 활성화와 공동체 강화를 위해 남원사랑상품권을 발행한 가운데 시중에서 부정유통이 발생할 것을 대비해 강력 대응에 나선다. 시는 22일 남원사랑상품권의 건전한 유통을 위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서 부정유통 가맹점에 대한 지도점검 등을 강력히 실시하고 이에 대응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시의 이번 조치는 남원사랑상품권이 지난 3월 코로나19로 인해 할인율을 5%에서 10%로 확대함과 동시에 할인한도 또한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확대함에 따라 부정유통으로 그 의미가 퇴색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시는 남원사랑상품권의 부정 유통으로 상품권을 목적에 맞게 사용하지 않고 개인 간 거래 등을 통해 현금화하거나, 상품권 대리구매 및 매집, 상품권 결제를 거절하거나 상품권 소지자에게 불리하게 대우하는 행위 등을 강력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부정유통 방지를 위해 상품권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부정유통의 의심 사항이 발견 시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매출내역 등 관련 자료를 점검해 부정유통 업소로 적발될 경우 부당이익금을 환수하고, 가맹점 취소, 세무조사 및 형사고발 등을 강력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관련 법률에 의거 가맹점 부정유통이 적발되면 2천만원 이하, 위반행위 조사를 거부, 방해 또는 기피한 경우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며 부정유통 신고자에 대한 포상제도도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남원사랑상품권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부정유통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남원사랑상품권이 정상적으로 유통될 수 있도록 시민과 소상공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영호
  • 2020.06.22 16:04

익산시, 식물 활용 그린스쿨 시범사업 운영

익산시가 교실 안 정원 설치를 통해 학생 건강 챙기기에 나선다. 시는 22일 지역 내 학교 교실 안에 미세먼지 및 공기 오염물질 저감 등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그린스쿨 조성사업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린스쿨 조성사업 대상 학교는 천서초, 이리북초, 전북과학고, 이리공고 등 모두 4개 학교로 학교당 1000만원씩 총 사업비 4000만원이 투입된다. 이들 학교에는 교실 규모 대비 2%의 해당하는 면적에 공기정화가 탁월한 아이비, 산호수, 스킨답서스 식물을 이용한 수직정원을 설치하는 실내 녹색 공간이 조성된다. 수직정원은 교실의 오염된 공기를 잎에서 미생물로 순환시키는 공기정화시스템으로 미세먼지 저감과 주변 온습도 조절 효과 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학생들은 공기정화식물을 식물 벽에 직접 심고 가꾸며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고 자연환경에 대한 올바른 인식도 가질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게된다. 나아가, 학생들은 교실 공간에 다양한 형태의 공기정화 식물이 배치됨에 따라 미세먼지 제거를 통한 실내 공기 질 개선은 물론 분위기 전환에도 많은 도움을 받게 됨으로써 학업에 대한 긴장감 완화 및 스트레스 해소도 덤으로 챙길 것으로 보인다. 시농업기술센터 류숙희 담당은 학생들이 정원을 직접 꾸미고 가꾸는 식물 활용 그린스쿨 사업을 앞으로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면서 시범 설치 대상 학교에서의 사업 성공을 위해 실내환경과 유지관리에도 각별히 신경 쓰는 등 최선을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0.06.22 15:25

익산시, ‘고강도 생활속 거리두기’ 방역체계로 전환

익산시가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앞으로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에 준하는 고강도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체계로 전환한다. 지난 3월 28일, 5월 19일에 이어 한달만인 지난 6월 21일 익산에서의 3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지역사회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한 긴급 조치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22일 익산시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점차 개방하기로 했던 공공시설을 2주간 다시 휴관하고 정부 방침보다 강력한 고강도 생활 속 거리두기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당분간 모든 시정의 긴급 상황을 제외하고 코로나 방역에 행정력을 집중하는 등 시장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상시 방역대책반도 꾸릴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생활 속 거리두기에서 고강도 생활 속 거리두기로 방역체계가 전환되면 주1회 실시했던 다중이용시설 점검이 매일 실시하는 것으로 강화된다. 대상시설은 고위험시설을 포함해 모두 4622곳 이며, 매일 800여명의 직원이 투입돼 방문 조사를 진행한다. 또한, 전자출입명부 의무 적용시설로 분류된 고위험시설 5개 업종, 304곳이 오는 7월1일부터 출입자 명단을 허위로 작성하거나 부실하게 관리할 경우 집합제한 명령에 따라 3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앞으로 종교시설이나 학원 등에도 도입을 적극 권장하고 수시 점검에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정부에서 지난 21일 추가로 지정한 고위험시설인 방문판매업체와 물류업체, 뷔페식당 등에 대해서도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점검해 위반 시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특히 방문판매홍보관으로 운영 중인 6곳에 대해 집중 관리한다. 이와함께 순차적으로 개방하기로 했던 공공시설 67곳을 6월21일부터 7월4일까지 2주 동안 다시 휴관하고 시티투어와 야간 상설 공연 등 각종 행사와 집회를 제한하기로 했다. 이미 시는 지역 어린이집 188곳을 대상으로 7월4일까지 휴원 조치를 내렸으며,지난 21일 도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긴급간담회를 개최해 초중고등학교 시설에 대한 소독활동과 방과 후 학생지도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 시장은 2차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준하는 방역체계로 전환하는 한편 모든 시정방향을 코로나19 방역에 집중할 예정이다며고강도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과 개인 위생수칙 준수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0.06.22 15:25

익산시, 민선 7기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

익산시 민선 7기 공약 이행률이 92%를 보이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시는 22일 상황실에서 민선 7기 공약사업 추진상황에 대한 보고회를 갖고 6대 분야 85개 사업을 집중 점검했다. 민선 7기 반환점을 맞아 2년간의 공약사업 추진현황 점검을 통해 미진한 분야에 대해서는 문제점 분석과 함께 새로운 해법 모색을 논의하고자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정헌율 시장을 비롯한 공약사업 추진 부서장 및 사업 담당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정헌율 호(號)의 민선 7기 공약사업은 6개 분야에 총 85개 사업이다. 이 가운데 완료 37건(44%), 정상 41건(48%), 지연 3건(3.5%), 폐기변경 4건(4%) 등으로 완료정상 추진에 따른 공약 이행률은 92%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이날 보고됐다. 이를 보다 구체적으로 보면 완료 37건은 대부분 주민들의 일상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사업들이다. 청년 전문담당 조직 신설, 청년일자리 종합지원센터 설립, 청년 자산 형성 통장 지원, 청년(학생)학자금 이자지원사업 확대, 농민중심 농정시스템 장착, 100인 원탁회의 제도화, 어린이 영어도서관 건립 등이 이미 완료된 상태에서 추가 목표 아래 계속 추진 중이다. 또한, 정상 추진 41건은 KTX익산역 복합환승타운 조성, 시청신청사 신축, 4차산업혁명 대비 마을전자상거래 육성 및 지원, 도시관리단 설립 등으로 당초 계획한 목표대로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이와함께 주요 농산물 최저 가격 보장 확대, 작은 도서관(숲속 도서관)조성, 북부권 노인종합복지관 등 지연 3건은 제도적 장치 마련 미흡으로 다소 터덕거리고 있으며, 중고교 무상 교복지원 등 4건은 타기관 시행으로 폐기 수순을 밟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시민들과의 소중한 약속인 공약사업이 임기내 추진 이행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분기별 자체점검은 물론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는 등 차질없는 추진과 구체적인 성과 내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0.06.22 15:25

완주미디어센터, 기존 교육사업 비대면으로 전환

코로나19가 장기화 하면서 완주미디어센터가 다양한 비대면, 비접촉으로 교육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방구석 장기자랑 개최, 화상회의 영상매뉴얼 제작, 코로나19 카드뉴스 배포 등은 물론 우석대학교 교수 대상 영상강의 제작교육, 완주향토문화예술회관 뮤지컬 온라인 생중계, 진달래학교 졸업식 온라인 생중계 등 타 기관과 연계하여 비대면 온라인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있는 것. 김주영 센터장은 집합교육 형태로만 진행됐던 기존 교육사업을 전면 재검토,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활동을 확대해 코로나 이후의 뉴노멀(New normal)을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센터는 보유 전문장비와 인력을 적극 활용하여 지역사회의 온라인 문화, 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며, 코로나19로 일시 중단되었던 교육, 상영 프로그램도 재개했다. 또 지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미디어 스쿨과 주민 대상의 유튜버 교육을 진행하고, 청년 대상 영화제작 교육은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박병윤 문화관광과장은 코로나19의 진행상황을 면밀히 지켜보며 대응하고 있다며 방역대응이 시설 운영의 필수불가결한 요소인 만큼 이용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꼭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0.06.22 15:20

광주·익산 코로나19 확진자 다녀간 완주 삼례읍, 일단 '안도'

전북 24번과 광주 33번 등 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완주군 삼례읍 소재 대학생이고, 이들이 삼례읍내 코인노래방과 커피숍 등 6개 시설을 다녀간 사실이 알려지면서 삼례지역사회에 긴장이 감돌고 있다. 하지만 완주군 보건소가 이들 시설 업주와 종업원, 손님 등을 대상으로 지난 21일과 22일 실시한 검사에서 전원 음성 판정이 나오면서 일단 안도하는 분위기다. 22일 완주군보건소(소장 최순례)는 기자간담회를 열어 우석대학에 다니는 광주 33번 확진자와 전북 24번 확진자가 지난 19일 학교에서 조별 과제 모임을 가진 후 삼례읍 음식점과 노래방 등을 이용한 것이 드러나 곧바로 해당업소의 영업 일시중지와 소독 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 확진자의 이동경로 확인 등 역학 조사를 통해 접촉자의 검체 채취와 함께 음식점과 노래방 등 6곳의 종업원과 가족, 이용객 등을 신속히 파악해 지난 21일부터 총 337명을 검사했고,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했다. 완주군은 삼례읍 노래방 지도 점검에 나선 직원을 자율격리 조치했으며, 재난지원금 지급 업무 지원을 위해 삼례읍에서 근무했던 직원도 검체를 채취해 조사했다. 박성일 군수는 21일 재난안전대책본부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삼례읍에 있는 문화체육센터와 청소년수련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삼례문화예술촌, 삼례책마을문화센터, 향토예술문화회관, 삼례생활문화센터 등 7개 공공시설에 대해 2주 동안 운영 중단하도록 조치했다. 완주군 관계자는 완주군 관내 실내외 체육시설도 향후 2주 동안 운영을 중단한다. 또 확진자와 접촉한 접촉자의 자가격리서 발부와 함께 자가격리자 앱 설치 및 자가격리자 전담반을 가동하는 등 선제적 방역 조치에 만전을 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대학생 광주 33번 확진자와 전북 24번 확진자는 지난 19일에 완주의 카페, 코인노래방, 음식점 등을 다녀갔다. 익산에 거주하는 전북 24번 확진자는 지난 20일 근육통과 발열(38.4도) 등의 증상이 나타나 익산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다음날 새벽 확진자로 판명, 전북대병원에 입원 조치됐다.

  • 완주
  • 김재호
  • 2020.06.22 15:20

김제시, 공공형 행복콜택시 운영 확대

김제시가 공공형 행복콜택시 운영을 7월부터 53개 마을에서 64개 마을로 확대한다. 행복콜택시 운영은 지난 2018년 마을에서 버스정류장까지 거리가 1㎞ 이상 떨어져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16개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출발했다. 지난해 4월부터는 500m 이상, 40개 마을로 확대했고, 현재는 53개 마을 주민이 혜택을 받고 있다. 이번에는 교통복지를 확대를 위해 대상 마을 11곳을 추가하고, 행복콜택시도 기존 18대에서 3대를 늘려 총 21대를 2인 1조로 교대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23일 행복콜택시 운송사업자 선정, 26일 운송사업자와 협약을 맺고 오는 29일 읍면동 홍보에 나선다. 확대 대상 마을은 용지면 무수장신농원신교농원송삼용화수서정, 공덕면 외항둔기, 봉남면 신기, 금산면 용복계월마을이다. 요금은 마을에서 버스정류장까지는 100원, 마을에서 읍면동 소재지까지는 1000원으로 이전과 같다. 시 관계자는 행복콜택시 사업 확대로 대중교통 취약지역 주민의 교통복지 실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행복콜택시 운영 확대와 함께 김제 실정에 맞는 대중교통 발전방안을 검토하고 공공 목적에 부합하는 대중교통 운영방식 정책 마련을 위한 타당성 연구용역도 추진한다. 연구용역은 시내버스 전 노선을 대상으로 사업비 1억 원을 투입해, 오는 11월까지 진행한다.

  • 김제
  • 이용수
  • 2020.06.22 1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