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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여야 이태원특별법 합의 환영...윤-이 회담의 구체적 성과"

대통령실은 1일 여야가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을 합의 처리키로 한 것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 김수경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오늘 여야가 이태원 특별법에 합의를 이룬 데 대해 환영한다"며 “지난 29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회담을 통해 여·야간 협치와 정치의 복원이 시작됐다”면서 “이번 이태원특별법 합의는 그 구체적 첫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산적한 국정현안에 여·야가 신뢰에 기반한 합의를 이루고, 협치를 계속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번 여야 합의를 통해 민주당이 독소조항을 삭제하기로 한 부분도 있고 국민의힘도 민주당이 주장했던 시기나 이런 부분을 받아들이고 양쪽이 합의했기 때문에 환영한다고 말씀드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국민의힘 이양수·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이태원특별법'을 일부 수정해 2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여야는 이태원특별법에 명시된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의 구성과 활동 기간, 조사방식 등에 대해 합의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이태원특별법은 특조위를 구성해 이태원 참사를 재조사하는 게 핵심 내용으로, 해당 법안은 지난 1월 야당이 국회에서 단독 처리했으나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국회 재표결을 앞두고 있다.

  • 정치일반
  • 김준호
  • 2024.05.01 16:54

"부동산 시장, 미래에 달렸다"⋯리더스 아카데미 6강 최원철 한양대 교수

지난달 30일 오후 7시 전북일보사 2층 우석대 공자아카데미 중국문화관 화하관에서 전북일보 리더스 아카데미 11기 원우를 대상으로 강연한 최원철 한양대 교수는 "머지않아 미래 기술로 인해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부동산 시장에도 엄청난 변화가 올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날 2024년 미래 부동산 개발 및 전략을 주제로 강연한 최 교수는 대한민국 부동산 전망, 실버타운 사례·국내 대규모 지방 은퇴자마을 조성 전략 등에 대해 소개했다. 최 교수는 국가·지자체가 추진하는 대규모 은퇴자 마을에 집중했다. 서울시가 추진하는 지방 은퇴자 마을 조성 프로젝트인 '골드시티'를 중심으로 그저 단순히 이주단지만 조성할 것이 아니라 예쁘고 재미있는 이주단지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규모 은퇴자 마을 이주단지를 예쁘게 조성해서 입주하면 집을 담보로 종신형연금보험에 가입해 매월 생활비를 일정하게 받을 수 있다. 그런데 생활비 지원만으로는 지방에 안 온다. 그래서 여기에 미래 기술을 더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많은 사람이 관심을 보이는 아산 탕정 지중해마을, 가평 쁘띠프랑스, 남해 독일마을 콘셉트를 가지고 가면서 미래 기술을 더하면 일석삼조(미래 기술 활성화·관광객 유치·관광 생태계 구축)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 교수는 대규모 은퇴자 마을 부지로는 새만금이 적합하다고 이야기했다. 은퇴자 마을이 들어선다면 단순히 산업단지로 조성되지 않고 국제적인 산업·관광도시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로 현재 새만금에서는 미래 기술 중 핵심으로 꼽히는 도심 항공교통(드론택시·UAM) 상용화가 추진되고 있다. 지난 3월 새만금개발청에서 '새만금 미래형 관광개발 전략'을 주제로 강연한 최 교수는 당시 UAM을 당장 운영하라고 당부한 바 있다. 그 뒤로 빠르게 UAM 상용화가 추진됐다. 최 교수는 "당시 강연 이후 새만금개발청이 국토교통부에 가서 UAM 이야기한 것으로 알고 있다. UAM이 상용화된다면 그동안 아무도 안 밟아본 무인도에도 갈 수 있고 대중교통으로 이용이 어려웠던 관광지도 갈 수 있게 된다. 그러면 땅값은 저절로 올라가고 부동산 시장은 활성화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지역이 안고 있는 '관광객'에 대한 고민에도 공감하면서 지적을 아끼지 않았다. 지금까지 해 왔던 타지역 관광지 따라하기보다는 특색 있고 아무도 해 보지 않은 게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아무도 해 보지 않은,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미래 기술 등을 활용해 무언가를 만들었을 때 사람이 모이고 자연스럽게 부동산 시장도 커질 것이다. 다른 곳과 똑같으면 아무도 안 온다. 다른 걸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 사람들
  • 박현우
  • 2024.05.01 16:54

전북 공공기관 부채 늘고, 신규 채용 줄고

지난해 전북지역 공공기관의 부채 규모가 전년보다 1000억원 넘게 늘었다. 신규 채용 규모는 1년 새 200명 이상 줄어 감소세를 이어갔다. 윤석열 정부가 공공기관 경영평가 항목에서 재무 건전성 비중을 높이겠다고 선언한 만큼, 전북 공공기관 역시 재정 건전성 확보 등 강도 높은 개혁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다. 1일 기획재정부가 공시한 '2024년 1분기 공공기관 경영정보'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북 공공기관 10곳의 부채는 1조 6462억 1100만원으로 전년(1조 5434억 4000만원)보다 1027조 7100만원 증가했다. 국민연금공단이 7325억 4400만원에서 7851억 8500만원, 한국국토정보공사가 2286억 4600만원에서 2615억 3500만원, 한국전기안전공사 2076억 6300만원에서 2413억 8200만원 등으로 부채 증가 규모가 컸다. 전년 대비 부채가 감소한 곳은 전북대병원, 새만금개발공사, 한국탄소산업진흥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었다. 지난해 전북 공공기관 신규 채용(일반정규직)은 836명으로 전년(1063명)보다 227명 감소했다. 국민연금공단이 329명에서 180명, 한국국토정보공사 159명에서 45명으로 줄어들며 전체적인 신규 채용 감소세를 이끌었다. 이 밖에 한국농업기술진흥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태권도진흥재단,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새만금개발공사 등도 신규 채용이 감소했다. 공공기관 신규 채용은 전국적으로도 2019년 4만 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20년 3만명, 2021년 2만 6000명, 2022년 2만 5000명, 2023년 2만명으로 점점 감소하는 추세다. 그간 공공기관 '군살 빼기'를 강조해 온 정부 기조가 일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 경제일반
  • 문민주
  • 2024.05.01 16:54

이제 아파트 사도되나...전북 주택가격 전망 102로 상승

반토막 수준으로 떨어졌던 전북 아파트 거래량이 회복세를 보이고 거래금액도 상승하면서 향후 주택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소비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고금리와 경기침체로 바닥을 치고 있는 아파트 가격이 금리하락을 시작으로 반등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면서 주택구입을 염두에 두고 있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매수 심리를 되살릴 만한 호재가 보이지 않는데다 금리인하 시기가 불투명해지면서 소비자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1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집계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4월 주택가격 전망 소비자동향지수(CSI)는 102로, 전월보다 2p 상승했다. 지난 해 12월 107에서 98로 크게 떨어져 100을 밑돌던 주택 가격전망은 지난 3월 100으로 기준점을 회복한데 이어 지난달에도 상승세가 이어졌다. 아파트 매매 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일부지역에서 거래량도 늘었기 때문이다. 한국부동산원이 집계한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도 지난 달 초반까지 하락세가 지속됐던 전북아파트 가격은 둘째 주 들어 0.05%p가 올라 상승세로 전환됐고 월말에도 0.03%p가 상승했다. 거래량도 소폭 늘고 있고 거래 평균 가격도 상승하면서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국토교통부에서 집계한 지난 3월 기준 전북지역의 주택매매 거래량은 2,386건으로 호황기 였던 지난 2021년 3월 4,107건에 비하면 절반을 조금 넘는 수준이지만 전월 1,711건보다는 21.4% 증가했다. 미분양 아파트도 3월 기준 3259호로 전월 3342호보다 2.5% 줄었다. 지역별로는 도내에서 아파트 거래가 가장 많은 전주 완산구의 경우 지난 4월 말 기준 거래량은 1580건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 1254건보다 20% 이상 늘었고 거래 평균 가격도 지난 해 2억 2449만원에서 올해 2억 7993만원으로 19.8% 올랐다. 덕진구도 같은 기간 거래량이 1481건으로 지난 해 1443건보다 소폭 증가했고 남원시도 지난 해 150건에서 180건으로 늘었다. 다만 대규모 물량 공급으로 아파트 가격 하락폭이 가장 컸던 군산시의 경우 거래량이 1154건으로 지난 해 1166건보다 소폭 감소했다. 하지만 평균 거래가격은 지난 해 1억 8658만원에서 1억 9519만원으로 올랐다. 군산과 비슷한 사태를 겪던 익산의 경우 거래량이 지난 해 881건보다 소폭 증가한 999건으로 나타났고 평균 거래가격도 1억8051만원에서 올해 1억 8790만원으로 상승했다. 이 같은 상황에도 전문가들은 도내 부동산 시장을 낙관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진단하고 있다. 아파트 가격 상승의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던 고금리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데다 앞으로도 인하될 가능성이 희박하기 때문이다. 이달 미국의 정책금리가 동결할 것으로 보이며 연준의 금리인하 시점이 9월로 점쳐지고 있지만 국내 기준금리와 격차가 크기 때문에 미 연준의 금리인하가 단행된다 해도 국내 금리가 내려가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오히려 이란과 이스라엘 전쟁이 유가 상승을 자극하고 미국 소비자 물가가 상승하면서 금리가 현재보다 상승할 것이라는 예견도 나온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주택가격 상승에 따른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얼어붙은 도내 부동산 시장이 해동되는 시기는 내년 하반기에나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노동식 한국공인중개사 협회 중앙자문위원은 "그동안 저평가됐던 전주지역 구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이 상승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아직 금리인하 시기가 불투명하기 때문에 섣부른 판단으로 부동산을 구입하는 것은 시기상조다“며 ”본격적인 경기회복은 내년 하반기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 건설·부동산
  • 이종호
  • 2024.05.01 16:53

임실군, 어린이날 치즈테마파크 가족방문객에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

임실군이 5월 가정의달과 어린이날을 앞두고 임실치즈테마파크를 방문한 어린이와 가족들에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 전북특별자치도 대표관광지 육성사업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어린이들에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보물찾기와 에어 범퍼카, 회전목마 및 달고나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인기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또 가족장기자랑과 케이크 만들기를 비롯 기념품 증정 등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준비됐다. 아울러 인형극과 마술, 풍선 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과 함께 화덕피자와 닭꼬치, 스테이크 등 음식도 선보인다. 특히 화덕피자는 지난해 임실N치즈축제와 산타축제에서 인기가 높아 방문객들에 먹는 즐거움도 제공될 전망이다. 어린이날인 5일에는 장기자랑경연대회와 태권도 시범, 캄보디아 전통춤 및 무료체험 부스 등 모두 15종이 마련됐다. 가정의달 행사에는 임실N치즈플리마켓에서 액세서리와 나무공예, 수공예품 등 30여 종의 나눔장터도 펼쳐진다. 주변에는 소규모 버스킹 공연장을 진행, 방문객들에 다양한 볼거리를 통해 치즈테마파크의 매력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심민 군수는 “가정의달 행사는 방문객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행복한 시간을 맛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4.05.01 16:53

장수골프리조트 '제5회 패밀리골프대회' 개최

장수골프리조트(대표 이용규)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제5회 장수골프리조트 패밀리골프대회‘를 오는 2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패밀리골프대회는 7194야드의 긴 전장과 넓은 페어웨이의 벤트그래스 양잔디로 조성된 18홀 대중제 골프장인 장수골프리조트의 대표 행사로 골프가 비즈니스와 접대 문화의 오명에서 벗어나 가족 중심의 건전한 생활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기획한 이벤트 대회다. 지난 2022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5월, 10월 2회 진행하고 있으며 매년 골퍼들의 높은 호응 속에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대회는 40팀 총 160명이 동시 티업(샷건)으로 진행하며 참가 자격은 직계가족 또는 부부, 형제, 자매 등 2인 1팀으로 신청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지난달 29일부터 시작해 전국에서 참가를 원하는 가족 골퍼들의 문의와 접수가 봇물 넘치듯 밀려들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경기방식은 포볼 방식(Four Ball)으로 1팀(2인)의 플레이어가 각자의 공으로 플레이하며 매홀 2명 중 더 좋은 베스트 스코어를 팀 성적으로 기록하는 방식이다. 가족 간의 화합과 협동 플레이로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어 흥미진진함과 재미를 더 했으며 시상은 신페리오 방식으로 백돌이 골퍼도 도전해볼 만한 특별한 대회이다. 또한 요즘 트렌드에 맞춰 특별 초청 팀으로 펫팸족(반려동물(pet)과 가족(family) 합성어)을 위한 반려견 동반 라운드도 선착순 4팀 한정으로 참가할 수 있어 대회가 더욱 다양하고 풍성해질 전망이다. 신페리오 우승 가족에겐 150만 원 상당의 비즈패스 그린피 바우처(18홀 그린피 이용권) 8매와 장수굿즈 상품이 마련되어 있다. 이 밖에 가족 식사권, 바디드라이어, 숙박권, 골프용품 등 다양한 경품과 행운의 추첨상, 포토제닉상 등 기발한 방식의 추첨을 통해 참가 선수들에게 증정한다. 이용규 대표는 “해발 500m 고지에 위치해 여름에 특히 시원하고 홀별 독립성과 개성이 뚜렷하며 샷 밸류가 뛰어난 코스에서 차별화된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면서 “아마추어 골퍼의 도전 정신을 자극하는 장수골프리조트에서 ’가정의 달 5월‘ 가족과 함께 골프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많은 추억 쌓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새로 조성한 철쭉 식재 단지가 화려한 색감과 자태를 뽐내고 있으며 전 세계 상위 3% 미만의 마치 양탄자 같은 벤트그래스가 식재된 페어웨이는 라운드의 즐거움을 더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회 관련 자세한 사항은 장수골프리조트 홈페이지(www.jangsugolf.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골프
  • 이재진
  • 2024.05.01 16:50

새만금 간척지 해충 '다색줄풍뎅이' 성충 되기 전 방제해야

농촌진흥청이 간척지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다색줄풍뎅이'에 대한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 다색줄풍뎅이는 다 자란 애벌레 상태로 땅속에서 겨울을 보내고 이듬해 5월 하순 성충이 돼 9월까지 작물 잎을 갉아먹는 해충이다. 성충에 등록된 약제가 인삼에 해당하는 1종밖에 없어 애벌레 시기에 방제하지 않으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지난해 6월 새만금 간척지 주변에서 다색줄풍뎅이 성충이 대량 발생한 바 있다. 현장 조사 결과 옥수수·고구마 등 식량작물과 감·사과 등 과일나무, 일반 수목류 등에서 피해가 나타났다. 특히 옥수수, 케나프(양삼) 등은 잎 50%가 피해를 본 것으로 확인됐다. 애벌레 방제에 등록된 농약은 감자, 고구마, 당근, 땅콩, 인삼 등 16작물에 해당하는 56종이 있다. 애벌레는 토양 속 작물 근처에 살며 뿌리에 피해를 주기 때문에 눈으로 발생 여부를 확인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서는 작물을 재배하기 전 토양 살충제를 반드시 살포해야 한다. 작물을 심기 전 작물에 등록된 농약(토양 살충제)을 토양에 처리하면 다색줄풍뎅이 애벌레 밀도를 줄여 성충 피해를 사전에 줄일 수 있다. 작물별로 등록된 약제 관련 정보는 농진청 농약안전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국립식량과학원이 지난해 10월부터 11월까지 새만금 간척지 주변 작물 재배지를 조사한 결과 ㎡당 다색줄풍뎅이 애벌레 1~20마리가 발견됐다. 최초 발생지 주변 갈대밭에서는 최대 85마리까지 확인됐다. 농진청은 올해도 유사한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새만금 간척지 주변에 성충 포획 장치(페로몬트랩)와 유인등을 설치해 다색줄풍뎅이를 비롯한 풍뎅이류 발생 여부를 지속적으로 관찰할 계획이다. 농진청 박진우 작물기초기반과장은 "기후변화와 이상기상에 따라 그동안 문제 되지 않던 해충이 돌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간척지에서는 농작물을 재배하기 전 등록된 약제로 토양 소독을 철저히 해 다색줄풍뎅이 피해를 최소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문민주
  • 2024.05.01 16:33

"전주 대변혁 위한 협력을" 전주시-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과 정책간담회

전주시가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과 마주 앉아 전주 대변혁을 위한 핵심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시정 주요현안 추진에 대한 협력을 당부했다. 1일 오전 전주시청 4층 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우범기 시장과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전주시갑, 이성윤 전주시을, 정동영 전주시병 당선인, 시 간부 공무원 등 18명이 참석했다. 시는 시정 운영 방향 및 주요 현안과 2025년 주요 국가예산 건의 사업을 설명했고, 향후 중앙부처 및 국회 등 정치권의 협조가 필요한 부분에 대한 분야별 논의가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시는 먼저 △왕의궁원 프로젝트, MICE 복합단지, 하천통합문화공간 조성 등 ‘전주시 거점별 핵심공간 10대 프로젝트’ △후백제 왕도 유적을 중심으로 전주고도의 실체와 정체성을 확보하는 ‘전주고도 지정’ △전주 고유의 전통문화 자산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대한민국 문화도시 지정’ 등 시정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협조를 구했다. 또한 미래 통합광역도시 기반 마련을 위한 ‘지방도 702호선 국도 승격’과 ‘전주 외곽순환도로(우아~신리) 연결’, ‘전주~김천 철도망 구축’ 등 주요 SOC 사업이 국가 중장기 종합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시는 통합 지자체에 대한 재정지원 특례를 개정해 전주와 완주지역의 자율 통합을 유도하고, 지역경쟁력 제고와 지방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지방분권균형발전법’을 건의했다. 또한 대도시권만을 지원해 광역교통시설 지원에서 소외되는 전북에 대한 광역교통시설 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 필요성을 설명했다.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으로 광역교통시설 지원에서 제외된 전주권이 대도시권에 포함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는 시의 요청에 대해 김윤덕 당선인은 "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은 결국 정치적으로 풀어나가야 하는 사안"이라며 "올해 입법 추진과정에서 대광법 개정을 다시 적극 추진해보겠다"고 말했다. 현역 의원인 김 당선인은 지난 2020년 7월 인구 50만 이상의 도시와 같은 교통생활권에 있는 지역으로까지 광역교통시설 지원을 확대하자는 대광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다. 특별시와 광역시로만 한정하고 있는 대도시권 광역교통망에 전북과 전주를 중심으로 군산, 익산, 정읍, 김제, 완주 등 6개 시·군을 포함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직결되는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전주가 가진 문화자원을 육성하고 이를 성장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정동영 당선인은 "지역이 발전하려면 고유한 문화예술, 전통문화자원 등 무형의 자산을 더욱 육성할 필요가 있고 전주의 비전 또한 문화예술관광 육성에 있다고 본다"며 "같은 맥락에서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인 전주가 세계적인 미식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맛집 육성, 자영업 지원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성윤 당선인은 "전주에는 보석처럼 숨겨진 볼거리와 관광요소가 많다"며 "전국 어느 곳에 내놓아도 매력적인 전주의 명소를 홍보하는 데 시가 더욱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에 대해 우 시장은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 개화기 개방행사가 시민과 관광객의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어 내년에는 야간시간대 확대 운영도 검토하고 있다"며 "호남제일문 일원에서 진행중인 스포츠복합타운 조성사업의 효과를 살리기 위해 전주수목원 볼거리와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도 논의중"이라고 설명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5.01 16:21

진안읍, 제23회 읍민의날 행사 개최

진안읍(읍장 곽동원)은 1일 진안군문예체육관에서 읍민, 향우, 자매결연 도시 지자체 직원 등 1000명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읍민의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만성 읍체육회장 등 읍민 900명가량을 비롯해 전북애향본부 총재이자 재전진안군향우회장인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 임종현 재경진안군민회장, 전성인 재경진안읍향우회장, 이희호 재전진안읍향우회장 등이 참석했다. 안호영 국회의원, 전춘성 군수, 김민규 군의회의장과 군의원 전원, 전용태 도의원, 신인성 전북인삼농협 조합장, 정봉운 군체육회장과 각 면 체육회장, 변성섭 농협진안군지부장 등 각 기관사회단체장 다수가 대거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격년제 실시 원칙에 따라 체육행사 없이 기념식만 진행됐다. 기념식에선 읍민의장, 우수이장, 우수직원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읍민의장은 5개 부문에서 이영국(문화체육장), 최동수(공익장), 하태선(산업근로장), 임두환(애향장), 신인숙(효열장) 씨 등 5명이 각각 수상했다. 이 가운데 애향장을 받은 임두환 씨는 고향사랑 기부금 100만원을 현장에서 전달해 큰 박수를 받았다. 우수이장 표창패는 송용환(어은마을)·이정로(원단양마을), 읍주민자치위원 표창패는 김순주 씨가 각각 수상했다. 읍 직원에게 주는 공로패는 읍행정복지센터 조순오·양승재 씨가 각각 받았다. 곽동원 읍장은 기념사에서 “진안읍은 진안의 수도이자 심장이고 자부심인데 한때 4만 명을 넘던 인구가 현재는 1만 명도 안 돼 아쉽다”며 “읍을 진안지역을 찾아오는 전진기지로 만드는 데 우리 모두 힘을 보태자”고 말했다.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은 축사에서 “상반기 진안인구가 수십 명이나 증가했다는 말을 듣고 정말 기뻤다”며 “더욱 아름다워지고 사람이 많이 오는 진안을 만들기 위해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이 합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춘성 군수는 축사에서 “읍장을 하던 시절 읍의 모습과 지금 읍의 모습을 견주고 변화된 미래의 모습을 그리곤 한다”며 “그 변화는 사람이 만드는 것이니 선출직 모두와 주민이 똘똘 뭉치는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역설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4.05.01 16:15

임실군 '천만관광 임실시대 실현' 정책토론회

천만관광 임실시대 실현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지난달 30일 임실군청에서 전북연구원과 공동으로 진행됐다. 이날 토론회는 전북특자도 전북연구원(원장 이남호)과 협력체계를 구축, 군정 현안사업에 대한 다양한 방향이 논의됐다. 관광과 도시재생, 옥정호 담당자 등이 참석한 실무회의는 옥정호 발전과 오수 세계명견테마랜드 조성 등이 연구원에 제시됐다. 또 도시재생을 통한 지역활력 제고와 임실군 특화 자원 활용 신규사업 발굴, 미래 발전 방향 등도 심도있게 논의됐다. 전북연구원은 이날 군정 주요 현안에 대한 최근 정부 정책 방향과 타 시·군 동향, 대응계획 및 쟁점 사항 등을 제시했다. 임실군은 옥정호의 우수한 생태자원을 활용한 친환경 관광개발과 오수 세계명견테마랜드 조성 진행 과정 등을 설명했다. 특히 옥정호는 붕어섬을 잇는 출렁다리 개통으로 도내를 넘어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구축, 관광객 입장 현황도 덧붙였다. 아울러 현재 진행 중인 붕어섬과 나래산, 구 운암교를 잇는 5㎞의 케이블카와 집라인 및 모노레일 등의 대형 민간개발사업도 제시했다. 여기에 생태 탐방선과 수상 레포츠타운 등 장기적 친환경 수면 이용 등의 비전과 옥정호 종합관광 개발 계획도 밝혔다. 이 밖에 세계명견테마랜드와 반려동물 지원센터 건립, 애견 호텔 민자유치 및 오수 제2·제3농공단지 활용 반려동물 특화산업 등도 논의됐다. 심민 군수는 “전북연구원과 정책토론을 통해 우리 군이 잘할 수 있는 특화 발전 전략을 전폭적으로 지원해 달라”며 “지속적인 소통과 협의로 임실 발전에 힘을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남호 연구원장은 “옥정호와 치즈산업 등은 임실군이 가진 지역경제 활성화 특수자원”이라며 “전북연구원이 임실의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4.05.01 16:14

수요자 맞춤 익산형 복지 정책 ‘빛을 발하다’

이웃과 이웃을 잇는 익산형 복지 정책이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해소로 이어지며 빛을 발하고 있다. 1일 익산시 복지교육국 브리핑에 따르면 필요와 상황을 반영한 수요자 맞춤형 복지 정책이 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 연계, 지역 공동체의식 확산 등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도입한 ‘읍면동장 책임제’는 지역 특성을 잘 알고 있는 사회복지 최일선 현장의 책임자가 복지 수요자를 직접 발굴하는 정책으로, 고독사를 막고 가족 돌봄 청년과 같은 새로운 사회적 문제에 대응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29개 읍면동 4200여 가구를 방문해 기초수급·차상위 공적 급여와 사례관리 등 400여 건의 공적 지원 서비스를 우선 제공했으며, 우수한 지역 민간 자원을 활용해 6000여 건의 민간 서비스를 연계했다. 또 일상에서 주민 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된 편의점, 도시가스 검침업체, 공인중개사협회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운영 중인 ‘우리 마을 행복지킴이’는 복지 안전망을 촘촘하게 엮고 있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생활밀착형 지원이 필요한 이웃에게 식료품과 각종 생활용품을 제공하는 다이로움 나눔곳간은 지역 기업과 주민 등이 참여해 지역사회 연대와 나눔의 힘을 보여 주며, 현재까지 2730여 가구에 1억 3600만 원 상당의 지원이 이뤄졌다. 정기적으로 지역 곳곳을 돌며 결식 우려가 있는 노숙인이나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식사를 제공하고 있는 다이로움 밥차는 후원금 1억 1000만 원과 자원봉사자 1200명의 도움으로 연간 42회 운영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1만 3000명이 혜택을 받았다. 특히 밥차는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자활상품 장터 등 부대행사를 함께 마련해 작은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지원이 단발성이나 형식적인 수준에 그치지 않도록 체계적 모니터링을 진행 중이다. 이 과정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이·통장, 부녀회원 등 157명의 지역주민들로 구성돼 있는 ‘이웃애 돌봄단’과 독거노인과 중증장애인 등 130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AI 말벗·케어로봇’이 대면·비대면 돌봄 서비스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이밖에 장기 입원 의료급여수급자 퇴원 후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이 공모 선정을 통해 지난해부터 진행되면서 지난해 말 보건복지부 평가에서 우수상을 받았고, 청소년희망나무 프로젝트는 지역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학업 지원, 심리 상담, 진로 탐색을 제공하면서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 있다. 김영희 복지교육국장은 “시민들의 도움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복지사업이 촘촘하고 체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획일화되고 형식적인 복지 서비스에서 벗어나 시민의 다양한 필요와 상황에 맞는 맞춤형 복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5.01 16:13

군산시, 2024 농촌주택 개량사업 추진

군산시가 노후주택의 개량 및 농촌 주거환경 개선과 도시민의 농어촌 인구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2024년 농촌주택 개량사업을 추진한다. 농촌주택 개량사업은 △농어촌지역에서 본인 소유의 노후·불량주택을 개량하고자 하는 주민 △농어촌지역 거주하는 무주택자 △도시지역 귀농·귀촌인 △농어촌근로자 복지 향상을 위해 숙소 제공하려는 농어업인을 대상으로 농어촌 노후·불량주택 개량자금을 융자 지원하는 내용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대비 대출한도가 5000만 원으로 상향됐고, 착공 신고 후 실제 건축물 착공 전까지도 사업 신청이 가능하도록 사업대상자를 확대했다. 여기에 대출신청일 이전까지 기존주택을 처분하는 조건으로 선금·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도록 융자시기를 완화했다. 시는 올해 40동을 선정할 계획으로, 건축예정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접수된 신청서를 심사해 사업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선정된 대상자는 농어촌지역에 연면적(주택+부속건축물 포함) 150㎡이하 단독주택을 개량·신축할 경우 소요되는 비용을 대출받을 수 있다. 금리는 2%의 낮은 고정금리 또는 변동금리로 신축은 2억 5000만 원, 증축은 1억 5000만 원 한도이다. 또한, 280만원 한도 내 취득세 감면, 연말정산 소득공제 등 다양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번 사업이 농어촌 지역 주민의 삶과 주거환경을 개선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5.01 1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