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2-03 11:40 (Tue)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전체기사

건설기계부품연구원·한국산업기술시험원, 새만금 산단 입주

새만금개발청(청장 김현숙)은 3일 국책 연구기관인 건설기계부품연구원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각각 입주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입주계약을 맺은 2개 연구기관은 새만금 산단 2공구에 자리 잡으며, 건설기계부품연구원은 1만7000㎡,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2만1000㎡ 부지에 각각 145억 원, 191억 원을 투자해 연구시설을 건축한다. 건설기계부품연구원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스마트 건설기계 연구단지를 조성해 미래형 건설기계에 대한 선제적 기술개발과 함께 첨단기술을 검증지원하는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재생에너지 전반에 대한 시험인증, 기술개발 지원 등 다양한 연구개발을 위해 수상태양광 평가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2개 연구기관 이외에도 해상풍력 및 에너지산업 관련 지원센터, 자율차 관련 인증센터, 태양광풍력전기차 관련 국가종합실증단지 등 다양한 연구시설도 유치할 예정이다. 새만금개발청은 입주기업에게 기술평가인증 등 필요한 지원이 가능한 연구단지를 조성하기 위하여 산업단지 2공구에 연구 관련 시설을 집중 유치하고 있다. 새만금 산단에 연구기관이 입주하면서, 관련 산업 유치 및 기업 입주가 가속화되고 인력 양성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 전망된다. 연구기관이 기업에 다양한 기술개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 동력 창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 산업·기업
  • 천경석
  • 2019.12.03 18:03

문 대통령 “미세먼지 저감, 한중일 3국 공동 노력할 것”

문재인 대통령은 3일 미세먼지 문제와 관련해 한국 정부는 2017년 중국과의 정상회담에서 이 문제에 공동협력하기로 합의한 뒤 정보공유기술협력정책교류를 비롯한 협력을 확대해 왔다며 한중일 3국이 공동 노력에 힘을 쏟겠다는 뜻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반기문 위원장을 비롯한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 국민정책참여단 단원 등을 초청해 가진 오찬에서 국민들은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인접국가와의 협력에도 관심이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한중일 3국은 미세먼지 영향 공동 연구보고서를 통해 국가 간 영향이 (있다는 것을) 최초로 공식 확인했다며 이웃 국가들 사이에서 서로 미세먼지 문제의 책임을 부분적으로나마 인정하면서 공동대응의 길이 열리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3국의 환경장관들이 논의한 협력 과제들을 시행하면서, 이웃국가와의 공동 노력을 끌어내기 위해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우리 국민의 높은 시민의식은 환경분야에서도 세계 최고라고 자부할 만 하다며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기꺼이 불편을 감수하면서 실천에 동참하는 우리 국민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정부는 국가기후환경회의가 제안한 대책들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있다며 특히 국민정책 제안의 핵심인 113월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도 수용해 이달 1일부터 시행됐다. 미세먼지 고통이 컸던 이 기간의 먼지 농도가 대폭 저감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정부·청와대
  • 김준호
  • 2019.12.03 18:01

문 대통령 “국가소방공무원 시대 열려…재난 국가대응체계 강화”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소방관의 국가직 전환을 위한 법률이 드디어 공포된다. 국가소방공무원 시대가 열리는 것이라며 대국민 소방안전 서비스가 크게 향상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혔다. 소방관들의 국가직 전환을 위한 법률은 지난달 19일 국회를 통과했으며,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거쳐 공포됐다. 문 대통령은 지금까지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여건에 따라 소방인력과 장비, 처우가 달라지고 결과적으로 지역에 따라 소방안전 서비스의 차등이 있었다며 그러나 이제는 소방공무원 신분을 국가공무원으로 일원화해 소방 서비스에 대한 국가의 책임성을 높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각 지자체의 소방안전 서비스를 골고루 향상시켜 국민 누구나 사는 곳과 관계없이 공평한 소방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소방관의 국가직 전환은 대형재난과 복합재난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재난에 대한 국가대응체계를 강화하는 의미도 크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임기 내에 소방현장 인력 2만 명 확충 및 처우개선, 소방관 복합치유센터 건립 등을 차질없이 이행할 것이라며 법률 시행일인 내년 4월 이전에 하위법령 개정, 지방조직의 표준직제안 마련 등 국가직 전환에 필요한 모든 조치를 차질없이 진행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정부·청와대
  • 김준호
  • 2019.12.03 18:01

[맛남의 광장] 백종원, 밭에서 주민들과 새참을 먹으며 '맛남의 광장' 깨알 홍보

SBS 새 예능 맛남의 광장 백종원이 깨알 홍보 요정으로 변신했다. 5일(목) 밤 10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맛남의 광장이 농민들을 찾아간 백종원의 모습이 담긴 새 티저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백종원은 밭일을 도우며 농민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이 프로그램은 생산하시는 분들을 위한 방송이다. 농가들에 도움을 드리고 싶어서 왔다라며 맛남의 광장을 소개했다. 이어 백종원은 밭에서 주민들과 함께 새참을 먹으며 맛남의 광장 홍보에 나섰다. 그는 목요일 밤 열시라고 방송 시간을 알려주며 몇 시에 주무시냐라고 질문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주민들에게서는 9시요라는 단호박 대답이 돌아와 백종원을 당황하게 했다. 그것도 잠시, 백종원은 굴하지 않고 일찍 자서 뭐 하냐. 방송 보고 주무시지라며 특유의 넉살과 친근함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에도 목요일 밤 열시라며 방송 시간을 알려주던 백종원은 얘기하다 보니까 내가 여기에 왜 왔지라고 혼잣말을 해 웃음을 더했다. 이날 백종원이 농민들을 찾아간 이유는 무엇일지, 그 자세한 이야기는 5일(목) 밤 10시 첫 방송되는 맛남의 광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 TV
  • 디지털뉴스팀
  • 2019.12.03 17:57

[본격연예 한밤] 박진영 거리 데이트에 젊음의 거리 홍대 '후끈'

이 사람의 손길만 거치면 1위는 거뜬하다? 본격연예 한밤이 지난 1일 신곡 FEVER로 돌아온 메가 히트곡 제조기, 가수 박진영을 만났다. 1994년 날 떠나지마를 부르며 데뷔한 박진영. 벌써 26년 차의 중견 가수지만 젊음의 거리로 통하는 홍대 거리에서도 그는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심지어 나이 어린 고등학생 팬까지 박진영의 대표 히트곡 허니를 함께 추기도 했다.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핵인싸인 박진영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박진영은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박진영 남친짤이 생긴 비화도 공개했다. 의도와는 전혀 상관없이 찍힌 사진들인데 왜 남친짤로 불리는지 전혀 모르겠다라며 의문을 표한 박진영. 하지만 남친짤 장인(?)답게 박진영은 한밤에서도 새로운 남친짤을 갱신하기도 했다. 박진영은 최근 온라인 탑골공원에서 화제가 된 본인의 90년대 무대의상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속이 훤히 보이는 비닐 옷, 통바지, 배꼽티 등 당시에는 파격적인 의상을 선보였던 박진영. 엄격했던 심의 때문에 생긴 특별한 무대가 한밤을 통해 공개됐는데. 과연 그 무대는 어떤 모습이었는지 한밤에서 공개된다. 지금까지 국내외 주요 음원 차트에서 1위를 달성한 곡이 무려 55곡이나 된다는 박진영. 그는 역대 1위 곡을 모아 이달 말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히트곡 제조기 박진영과의 유쾌한 만남이 담긴 본격연예 한밤은 12월 3일 밤 8시 55분 방송된다.

  • TV
  • 디지털뉴스팀
  • 2019.12.03 17:57

전북 현안법 무산 위기, 자치단체도 책임이 있다

김세희 정치부 기자 전북 주요 현안법의 20대 국회 통과가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특히 국회 보건복지위에 계류된 국립공공의료대학원법은 사실상 자동 폐기될 가능성이 높다. 이런 위기가 발생한 원인은 우선 한국당의 반대와 민주당의 의지 부족이 꼽힌다. 그러나 그 책임이 정치권에만 있을까. 물론 법안 통과의 매듭은 정치권이 풀어야 한다. 다만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이 시급한 건 자치단체도 마찬가지다. 서남대 폐교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한 성격도 강해서다. 자치단체 주요 현안으로도 거듭 내세웠다. 안타깝게도 전북도와 남원시가 관련법안 통과를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는 평가는 들리지 않는다. 도리어 안일하게 대응했다는 비판만 나온다. 일찍부터 국립공공의료대학원법 통과가 무산될 기류는 감지됐다. 지난달 22일 열린 국립공공의료대학설립에 관한 공청회에서다. 이 때 여야는 물론 의사협회 관계자들 사이에 관련법을 두고 찬반 의견이 극명히 갈렸다. 그러나 전북도와 남원시는 공청회 이후에도 소극적으로 대응했다. 보건복지위 법안심사(27~28일)를 앞두고도 실무를 담당하는 공무원들만 국회에 드문드문 찾아왔다. 복지위 소속 한 야당의원은 법안심사가 임박해서야 행정부지사가 보였다며 법안통과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면 도지사나 남원시장이 수차례 찾아와서 도와달라고 읍소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탄식했다. 탄소소재법이 1주일 전 법사위 제2법안소위에 다시 계류될 때의 아픔은 지금도 생생하다. 당시 탄소소재법이 계류된 가장 큰 이유중 하나는 전북도의 안일한 대응이었다. 실제 과장급이 국회를 찾아 비서관에게 자료만 남겨준 것으로 알려지며 비난이 확산됐다. 당시 민주당 소속 상임위 전문위원이 지적한 대목이 뼈아프게 다가온다. 이 위원은 다른 자치단체는 자문을 구하기 위해 부지런히 찾아오는 데 전북도는 찾아오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전북도와 남원시는 이 말을 가슴에 새기며 반성해야 하지 않을까. 정치권에만 책임을 미룰 때가 아니다.

  • 오피니언
  • 김세희
  • 2019.12.03 17:57

무책임 행정이 부른 장점마을 환경 참사

권순택 논설위원 지난 1984년 12월 3일 인도 중부의 보팔시에서 발생한 화학가스 폭발사고(Bophal disaster)는 세계 최대의 환경 대참사로 기록됐다. 주민들이 잠든 새벽에 다국적 화학기업인 유니언카바이드의 살충제 공장에서 새어나온 아이소사이안화메틸(MIC) 가스가 빈민가 주택 밀집지역을 덮쳤다. 가스 냄새 때문에 거리로 뛰쳐나온 사람들은 영문도 모른 채 하나둘씩 쓰러지기 시작했고 길거리는 죽은 사람들로 가득했다. 이날 2800여 명이 사망했고 12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실명이나 중추신경계와 면역체계 이상 등 중증 장애를 가졌다. 이후 사고 후유증으로 2만여 명이 사망했고 피해자는 58만여 명으로 늘었지만 35년이 지난 지금까지 보상 소송이 진행 중이다. 살충제 원료로 폭발 위험이 높은 아이소사이안화메틸의 저장탱크가 부실한 데다 안전관리마저 제대로 안된 전형적인 인재(人災)였다. 3년 전에도 공장에서 가스 누출사고가 있었지만 제대로 안전시설을 갖추지 않은 탓에 엄청난 재앙을 초래했다. 평화롭던 익산 함라면 장점마을도 지난 2001년 비료공장이 들어선 이후 죽음의 공포가 드리워졌다. 공장에서 나오는 역한 냄새 때문에 주민들은 극심한 두통에 시달리고 공장 폐수가 흘러들어간 저수지에선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했다. 주민들은 행정기관에 수없이 민원과 진정을 넣었지만 공장은 아무 탈 없이 돌아갔다. 급기야 2006년 첫 암환자가 발병한 이후 지금까지 마을 주민 99명 가운데 33명이 암 판정을 받았다. 이들 가운데 17명은 사망했고 16명은 고통 속에 투병중이다. 암은 노인과 젊은이를 가리지 않고 발병했고 심지어 부모와 아들 등 일가족 3명이 암에 걸려 모두 사망하기도 했다. 마을 주민들은 생존 차원에서 10여 차례 민원을 내기도 하고 시위도 벌였지만 누구 하나 귀 기울여 주지 않았다. 관리감독기관인 전북도나 익산시, 그리고 비료공장은 주민들의 애끓는 호소를 귓등으로 흘려보냈다. 되레 비료공장 측은 주민들을 고발하기도 했다. 지난 2016년 9월 주민들이 직접 비료공장 안을 샅샅이 찾아 본 결과, 담뱃잎 찌꺼기인 연초박 폐기물을 발견했다. 비료공장에선 이미 2006년 12월 전라북도에 연초박 사용신고를 했고 연간 1천여t씩 연초박을 가공해서 퇴비를 생산해왔지만 익산시는 연초박 사용사실을 몰랐다며 발뺌했다. 2017년 비료공장이 문을 닫고 난 뒤에야 환경부에서 역학조사에 나섰고 2년만인 지난달 연초박에서 발생한 1군 발암물질인 담배특이니트로사민과 다환방향족탄화수소류 등이 집단 암 발병과 인과관계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너무 뒤늦은 정부의 대처와 발표에 주민들이 분통을 터뜨렸다. 그동안 끊임없이 제기해 온 민원에 전북도와 익산시가 단 한번이라도 제대로 실태조사를 했다면 장점마을의 비극은 막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뒤늦게 국무총리와 전북도지사, 익산시장이 나서 주민들에게 사과했지만 사과문만 낭독하고 말아 진정성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다. 장점마을의 집단 암 발병사태는 공직사회의 무책임과 무사안일이 부른 환경 참사다. 또한 우리 사회의 환경안전에 대한 총체적 허점을 드러낸 것이다. 책임 규명을 위한 감사원 감사가 6일까지 익산시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철저한 감사를 통해 책임 소재를 분명하게 밝혀 응분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 무엇보다 정부와 자치단체는 억울한 죽음과 피해를 당한 주민들의 피해 배상 및 구제 조치와 치유 회복에 적극 나서야 한다. 암 발병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왈인장고재 마을 등 주변지역에 대한 추가 역학조사도 필요하고 이 같은 사태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후속 대책도 내놓아야 한다. 연초박 배출 사업장인 KT&G도 모르쇠로 일관하지 말고 주민들에게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야 마땅하다. 이번 환경 참사를 계기로 환경안전에 대한 경각심과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우리 모두의 가슴에 되새겼으면 한다.

  • 오피니언
  • 권순택
  • 2019.12.03 17:57

복지부동 철밥통 깨는 익산시 적극행정 운영 조례 제정 환영한다

엄철호 익산본부장 복지부동 공무원. 소극적으로 일하고 규정에 얽매여 있으며 때로 일을 안 하는 것처럼 비치는 공무원 집단의 현상을 지적하는 해묵은 표현이다. 공무원들이 가장 듣기 싫어하는 말 중 하나다. 공무원 대부분은 복지부동에 대해 구성원 일부의 문제를 전체로 확장하여 매도하는 악의적 프레임으로 생각한다. 철밥통 공무원이라는 말도 있다. 말 그대로 풀어보면 철로 만들어 깨지지 않는 밥통으로 제대로 일을 하지 않아도 직장 잃을 걱정 없는 공무원을 빗댄 비아냥 이다. 복지부동이나 철밥통이란 말이 이처럼 공무원들을 비하하는 말로 사용되고 있지만 너무 흔히 쓰이다 보니 이젠 비하보다는 그냥 평범한 일반 명사처럼 다가오는 이유가 뭘까? 그래서 몇가지를 자문해 본다. 정말 일부의 문제인가, 전체가 그런가? 아니면 사람이 문제인가, 제도가 문제인가? 그렇다면 정녕 뾰족한 해법은 없는가? 지난 8월6일, 문재인 정부는 국가 중점정책으로 눈길을 끄는 정책 한가지 시행을 공포했다. 대통령령으로 제정한 지방공무원 적극행정 운영규정이다. 공무원이 절차에 따라 소신껏 적극적으로 일하다가 잘못된 결과를 초래했더라도 그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게 주요 골자다. 능동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공무원을 위한 안정장치다. 다소 뒤늦은 감이 있지만 일단 크게 환영한다. 열심히 일하다가 문제가 될 경우를 가정해 그동안 소극적으로 움직였던 부작용을 어느정도 해소할수 있을 것으로 보였기 때문이다. 최근 익산시가 예년에 없던 강력한 상벌점제 도입시행을 위한 특단의 제도 마련을 준비하고 있다.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에게는 인사상 우대의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반면에 근무태만의 소극행정 공무원에게는 페널티를 주는 인사 혁신책이다. 정부의 지방공무원 적극행정 운영규정 제정에 따른 후속 대책 일환에서 익산시도 적극행정 운영 조례안 제정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법적 근거의 조례 제정을 통해 공무원들이 책임부담이나 징계 등을 걱정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행정에 임할수 있는 근무환경을 만들어 주겠다는 취지에서다. 시는 여기에다 한 술 더 떴다. 적극행정 운영 조례안에 무사안일 등 소극행정 근무행태에 대해서는 엄정 문책하겠다는 내용을 추가했다. 업무 협업의지 부족, 업무 떠넘기기, 선례 답습 등 타 지자체와 확연히 차별화된 페널티 부여다. 보다 강력한 상벌점제 도입시행을 통해 그간의 복지부동 근무 행태를 완전히 뜯어고치겠다는 공직쇄신 개혁 드라이브 의지를 엿보게 한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한편으론 고개가 갸우뚱거려진다. 공직쇄신은 그동안의 단골 메뉴 구호로 번번이 구두선에 그친 탓인지 모르겠다. 소나기만 피해 가면 된다는 공직사회 특유의 안일한 습성에서 잠시 땅에 납작 엎드려 눈만 굴린다는 복지안동, 낙지처럼 펄 속에 숨는다는 낙지부동 등이 벌써부터 눈에 훤하다. 공무원들 스스로가 자신을 되돌아보는 깊은 반성과 함께 뼈를 깎는 각오를 다지지 않는 한 작금의 볼썽사나운 공직풍토는 결코 바로잡을 수 없기에 하는 노파심 때문이지도 모르겠다. 제발 이번 만큼은 구두선에 머물지 않기를 바라고 또 바래본다. 열심히 일해 성과를 내는 사람은 그에 걸맞은 대접을 받아야 하고, 소극부정적으로 일하면서 잔머리 굴리기에만 능수능란한 복지부동 철밥통은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당하는 것이 마땅하다. 바로 이러한 공직혁신이 시민의 정서이고 공정사회를 이루는 길이기에 이번 익산시 적극행정 운영 조례안 제정에 다시한번 기대를 걸어본다.

  • 오피니언
  • 엄철호
  • 2019.12.03 17:57

[불타는청춘] 이연수, 촬영 도중 난입男에 "영감!" '포옹'

불타는 청춘에 촬영 도중 갑자기 난입해 연수를 끌어안은 정체불명의 미스터리 남자가 등장한다. 이날 청춘들은 올해 마지막 여행지로 서해안과 갈대숲으로 유명한 서천으로 떠났다. 목은 이색과 가정 이곡 선생의 업적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문헌서원에 모인 청춘들은 그간의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이런 가운데 촬영 도중 서원 한쪽에서 청춘들을 향해 정체불명의 남성이 시끄러워! 조용히 하라고 다그쳐 눈길을 끌었다. 안개가 자욱한 곳에서 얼핏 보이는 남성은 한복에 긴 머리를 하고 있어서 흡사 도인 같았다는 후문이다. 이에 서원 관계자로 착각한 청춘들은 일동 긴장해 목소리를 낮췄다. 그러나 계속해서 소리치는 익숙한(?) 목소리에 청춘들은 결국 남자의 정체를 알아차렸다. 연수는 남자를 향해 영감!이라고 다정한 목소리로 불렀고, 남자는 연수를 보자마자 끌어안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한자리에 모인 청춘들은 서원 잔디밭에서 추억의 링가링가 게임을 했다. 속속히 떨어지는 탈락자들 사이에서 조용히 다음 탈락자를 예상하고, 회비 면제 내기가 이루어졌다. 청춘들은 회비를 한 사람에게 몰아주기로 했는데, 최종적으로 거금 33만 원의 회비 당첨자가 누구일지는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SBS 불타는 청춘은 3일 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 TV
  • 디지털뉴스팀
  • 2019.12.03 17:55

[불타는청춘] 과거 조하나와 연적 관계인 2019년 ‘불청’ 마지막 새 친구 공개

3일 불타는 청춘에서는 2019년 마지막 새 친구가 공개된다. 이번 새 친구는 80년대 연예계에 데뷔해 드라마 아역부터 다수의 광고 모델까지 섭렵한 청춘 스타로, 조하나와 한때 연적(?) 관계였던 배우이다. 비교적 데뷔 연도가 빠른 의정보다도 선배인 새 친구는 매력적인 눈웃음과 변함없는 방부제 미모로 놀라움을 선사했다. 반면, 산책 도중 알 수 없는 언어의 노래를 흥얼거리는가 하면, 홀로 자연을 감상하다 제작진을 잃어버리는 등의 엉뚱한 반전 매력도 선보여 기대감을 자아냈다. 한편, 새 친구 픽업 조로는 구마중 본승과 하나, 민용이 함께했다. 세 사람은 힌트로 주어진 새 친구의 어릴 적 사진을 보며 김찬우로 예측했다. 또한, 여행 처음으로 픽업을 나서는 하나와 민용은 본승에게 새 친구 맞이 특강까지 전수를 받았다. 하지만 새 친구와 맞닥뜨리자 하나와 민용은 우왕좌왕하는 픽업 초짜(?)의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청춘들과 만난 새 친구는 이연수, 최성국과 인연도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이어 새 친구는 2003년산 차와 찻잔, 포트까지 준비해 청춘들에게 차를 대접하고, 차를 마시는 방법과 꿀피부 새 친구만의 건강 라이프 스타일을 털어놓기도 했다. 무엇보다 새 친구는 하나와 특별한 인연을 공개해 현장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두 사람은 서로 마주친 적은 없지만 과거 한 남자와 관계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하나는 여기(새 친구)는 첫 사랑이고, 나는 끝 사랑이라고 말해 두 사람 사이의 미묘한 분위기를 더했다. 한편, 청춘들은 두 여자의 남자로 거론된 남자 배우와 전화 연결까지 시도했다는 후문이다. 조하나와의 연적 관계였던 2019년 불청 마지막 새 친구는 오늘(3일) 화요일 밤11시 10분 SBS '불타는 청춘'에서 확인할 수 있다.

  • TV
  • 디지털뉴스팀
  • 2019.12.03 17:51

문정곤 전북일보 기자, 제7회 전북민주언론상 수상

문정곤 기자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이 주최하는 제7회 전북민주언론상 수상자로 전북일보 군산본부의 문정곤 기자가 선정됐다. 제7회 전북민주언론상 심사위원회(위원장 김은규)는 올해 후보작에 대한 심사를 거쳐 전북일보 문정곤 기자의 방치된 군산지역 미군 송유관 실태 전북일보 연속보도와 진안신문 류영우 기자의 남용되는 행정 권력 집중 감시해 온 진안신문 연속보도를 공동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문정곤 기자는 방치된 군산지역 미군 송유관 실태를 20차례에 걸쳐 연속보도함으로써 그동안 개인적 싸움으로 진행되던 군산 송유관 보상문제를 사회적 의제로 발굴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관계자는 전북일보 보도를 통해 공동조사위원회가 구성됐고 국방부에서 주민설명회 및 무단점유에 대한 배상 결정이 진행되기도 했다며 관련 기관 자료에도 없는 주한미군 송유관이 군산지역에 매설돼 수십 년간 사용되고 있는 현실이 공공적 차원에서 다뤄진 덕분에 불합리한 제도와 인식을 개선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시상식은 오는 14일 오후 4시 전북대 진수당 가인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전북민주언론상은 열악한 매체 환경에서도 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언론인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언론의 사명인 참여적 공론장을 환기시킴으로써 지역성을 강화하기 위해 제정됐다.

  • 사람들
  • 김태경
  • 2019.12.03 17:36

현대모비스 전북부품대리점협의회, 사랑의 연탄 나누기 운동 동참

사랑의 연탄 나누기 운동 에 세밑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현대모비스 전북부품대리점 협의회(회장 정대범)는 3일 사단법인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 전주지부에 연탄 3000장을 전달했다. 이날 전북일보 사장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전북일보 윤석정 사장, 백성일 부사장 주필과 최인규 연탄나눔운동 지부장, 현대모비스대리점 협의회 정대범 회장과 강승부 부회장, 박현군 감사, 황영민 재무총장과 심흔태 전북사업소장, 장현주 팀장이 참석했다. 정대범 회장은 연말을 맞아 우리 사회가 모두 어렵고 힘든 시기이지만, 추운 겨울을 보내야 하는 소외계층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고 싶어 연탄 나눔운동에 동참했다 며 각계각층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윤석정 사장도 요즘 경기가 부쩍 어려워 어려운 이웃이 주변에 많다. 여러분들의 소중한 마음이 따뜻한 겨울나기에 큰 힘이 될 것이라 믿는다. 특히 협의회 회원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해마다 이렇게 사랑의 운동에 앞장선데 대해 감사하다 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전북일보와 (사)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 전주지부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연탄나눔 캠페인을 매년 펼치고 있으며, 연탄배달 봉사는 내년 3월까지 계속된다.

  • 사람들
  • 김선찬
  • 2019.12.03 17:36

“인생에는 수많은 벽이 있다” 연극속의 심리극 ‘벽’

극단 모레노가 2017년 허심탄회, 2018년 매듭에 이어 올해 힐링드라마 3탄으로 벽을 준비했다. 오는 5~6일 이틀간 전주 문화공간에서 펼치는 이번 공연에는 연극 속에서 심리극을 만난다는 주제를 녹여냈다. 인생에는 수 많은 벽이 있을 거야. 어떤 벽은 다른 이들이 만들어 놓지만 대부분은 네 스스로 만들게 돼. 이번 작품에는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만나게 되는 수많은 벽이 등장한다. 가정, 학교, 직장 등 어디에나 존재하는 벽은 어디에서 시작되어 끝나는지 누구도 알지 못한다. 하지만 관람객들이 이 공연을 통해서 피하지 않고 마주보는 용기와 지혜를 경험한다면 또 다른 출발점에 서는 소중한 시간으로 남을 것이라는 확신을 담았다. 극단 모레노는 이번 힐링시리즈를 통해 연극과 예술의 치유적인 만남의 무대가 관객들에게 새로운 선물이 되길 바란다며 관객들은 일상의 삶 속에 부딪치는 아픔, 고통, 어려움을 이야기하면서 우리가 치유되는 모습 속에서 일상의 변화를 경험했으면 한다고 소개했다, 연극 속에서 심리극을 만나는 구조인 만큼 이 작품은 연극 속에서 삶의 모습을 조망하고, 나를 발견하는 카타르시스를 경험할 기회가 될 전망이다. 관객들은 제4의 벽을 통해 삶의 축소된 모습을 바라본다. 심리극은 관객이 주인공이 돼 자신의 문제를 무대에 이야기해보고, 객관적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바라보게 된다. 대본구성에 류명희, 연출에 염정숙, 총괄기획에 박인주가 참여했으며 박희석, 염정숙, 김희진, 김준, 서원일, 김성희, 홍정화, 김진형, 박종현, 유다솜이 출연한다. 문의는 063-227-0436.

  • 영화·연극
  • 김태경
  • 2019.12.03 17:09

지금 완주 연석산미술관에 가면…따스한 얼굴들, 치열한 창작열

아름다운 산, 완주 동상면 연석산 품에 안겨있는 미술관. 지금 그곳에 가면 동네 사람들의 따스한 얼굴과 치열한 창작열을 만날 수 있다. 완주 연석산미술관(관장 박인현)이 27일까지 진행하는 동상골 사람들의 얼굴, 그리고 이야기 II전과 레지던스 2기 입주작가인 권구연 작가의 성과 보고전. △초상화에 그린 평범한 삶의 가치 먼저 제1전시실에서 열리는 동상골 사람들의 얼굴 그리고 이야기 II에서는 연석산미술관과 완주군 동상면사무소가 협업을 통해 완성한 어르신 공경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만날 수 있다. 한지에 곱게 채색한 동상골 어르신 13명의 초상화. 주름살의 깊이 만큼이나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긴 작품들을 사진과 함께 전시한다. 남한테 피해 주지 말고 건강하고 정의로운 인생을 살아가세요. 무엇이든 열심히 하고 행복하게 살기를 바랍니다. 특히 어르신들이 살아온 삶 이야기를 짧게 소개하고, 젊은 세대를 위한 덕담도 함께 전한다. 전북문화관광재단이 지원한 어르신 공경 프로젝트 사업 취지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모든 삶은 존귀하며, 그 삶의 흔적 또한 역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풍경이 있는 설치, 권구연 작가 바람 결 같은 기간 제2전시실에서는 레지던스 2기 입주작가인 권구연 작가의 성과 보고전인 바람 결이 열린다. 이번 전시에 그는 한지 고유의 성정을 살리면서 바람 결을 질박하게 담은 풍경적인 설치작업을 선보인다. 주변에서 채집한 나뭇가지에 무심하게 노끈을 늘어뜨리고, 욕심 없이 한지를 덧붙였다. 비평가 매칭으로 참여한 이문수 전북도립미술관 학예실장은 권 작가의 작품에 대해 인위적인 제작을 넘어 흐르는 것을 포착했다. 자연에 대한 무심한 통찰을 통해서 하나로 응축한 풍경이다며 최소한의 작위를 통해 그냥 그대로를 표현하면서 진정한 삶을 사는 무위(無爲)에 다가서는 듯하다고 했다. 권 작가는 전북대 미술학과 졸업했고, 같은 대학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8차례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하는 등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 전시·공연
  • 이용수
  • 2019.12.03 1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