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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재·홍성대·정문술 〉 김승환

조상진 객원논설위원 요즘 전북교육계는 상산고의 자사고(자율형사립고) 재평가를 앞두고 논란이 뜨겁다. 전북교육청만 기준점을 다른 곳보다 10점 높은 80점으로 올린 게 불씨가 됐다. 이에 대해 상산고는 자사고 폐지 수순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이러한 논란을 보면서 교육의 본질과 교육에 바친 전북출신 인물들의 헌신과 희생을 떠올려 본다. 정치 경제적인 역량이 계속 쪼그라드는 현실에서 얼마 전까지 전북은 교육입국(敎育立國)을 위해 온 몸을 던진 인물들이 많았다. 그들 중 현재 살아있는 대표적 인물 3명만 소개할까 한다. 먼저 강원도 횡성에 민족사관고를 세운 최명재 회장(92). 김제출신인 최 회장은 독특한 이력을 지녔다. 전주고와 서울 상대를 졸업하고 1953년부터 은행원으로 일하다 택시운전사로 전업했다. 1974년 이란에 진출, 운송업으로 큰돈을 번 후 강원도에 목장을 차리고 1987년 파스퇴르유업을 세웠다. 여기서 번 돈 1000억 원을 1996년 민사고를 세우는데 쏟아 부었다. 민사고의 젖줄인 파스퇴르 유업은 학교에 대한 과도한 투자로 2004년 한국야쿠르트에 매각됐다. 영재교육과 민족주체성교육, 지도자 양성을 내세운 이 학교는 세계 명문 20대 고교에 들어갈 정도로 해외에서 더 유명하다. 최 회장은 회고록에서 내가 번 돈은 사회가 잠깐 내게 맡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둘째는 상산고를 세운 홍성대 이사장(82). 수학의 정석으로 널리 알려진 홍 이사장은 남성고와 서울대 수학과를 졸업했다. 올해 발행 53주년을 맞는 이 책은 한국에서 성경 다음으로 많이 팔렸다. 정읍이 고향으로 어린시절 14번 이사를 다닐 정도로 어려웠다고 한다. 이후 학원강사로 이름을 날렸다. 홍 이사장은 1981년 전주에 상산고를 세우고 2002년 자사고로 전환했다. 책에서 번 돈 1000억 원을 투자했으며 학교 명칭은 고향 태인의 상두산(象頭山)에서 따왔다. 또 이 학교 부지에는 전북의 정치거목 이철승 신민당 대표의 뜻도 담겨 있다. 이 대표는 살아생전 학교를 설립하려다 홍 이사장이 상산고를 세우겠다고 하자 선뜻 1만평을 내놓고 자신의 뜻을 접었다. 홍 이사장은 고향에 명봉도서관, 서울대에 상산수리과학관을 지어 기증했다. 그는 상산고는 25% 이상을 전북지역 인재로 선발한다면서 내 고민은 교육의 다양성과 특수성을 살리는데 있다고 강조한다. 셋째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전 재산을 기부해 문술미래전략대학원을 세운 정문술 회장(81). 임실에서 태어난 정 회장은 원광대 동양철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정보부에 특채돼 18년을 근무하다 전두환 신군부에 의해 쫓겨났다. 1983년 미래산업을 창업,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던 반도체산업에 뛰어들어 성공을 거두었다. 2001년과 2014년 515억 원을 쾌척, 바이오와 뇌과학, 인공지능 등을 연구토록 했다. 그는 정의로운 기업은 실패하지 않는다는 명언을 남겼다. 자사고 문제는 교육의 수월성과 평등이 충돌하는 지점이다. 김승환 교육감은 평등에 방점을 찍고 상산고는 수월성을 중시한다. 평등은 중요한 가치이나 다양성을 무시한 획일로 흘러서는 안 된다. 특히 모든 게 빠져나가는 전북에 인재를 유입시키는 상산고는 이미 전북의 자랑으로 자리 잡았다. 김 교육감은 전북교육청을 청렴하게 만든 공이 크다. 하지만 불통과 독불장군이라는 평이 따른다. 임기가 3년 남은 교육감이 교육철학이 다르다 해서, 앞으로도 영원해야 할 학교의 명줄을 끊어서야 되겠는가. 인재 양성을 위해 평생을 헌신한 이들의 숭고한 뜻을 저버리지 말았으면 한다.

  • 오피니언
  • 기고
  • 2019.04.02 20:25

[한바탕 전주 즐기기] 잔잔하게 산책하기 좋은 전주 바람쐬는길

한벽루 아래에 있는 터널부터 색동마을까지 이어지는 전주의 바람 쐬는 길을 아시나요? 한옥마을이나 자만벽화마을 같은 유명한 관광지에서도 걸어서 5분 거리면 갈 수 있는 곳으로 산책로가 잘 놓여있습니다. 유명 관광지에서 여행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잠시 복잡한 관광지에서 벗어나 한적하게 걸을 수 있는 바람 쐬는 길을 산책해보시는 것도 참 좋을 듯합니다. 저는 이 지도에서 별표를 친 곳부터 산책을 시작하였습니다. 바람쐬는길의 시작점은 작은 터널입니다. 어둡지만 신비로운 분위기의 터널을 천천히 걷다 보면 마음이 편해지고 복잡했던 생각이 정리되는 듯한데요. 서로 다른 두 공간을 이어주는 터널의 특성을 생각해보니, 이 통로를 통과하면 새로운 세상에 발을 디디는 것 같은 기분도 듭니다. 터널을 나오자마자 왼편에는 승암산의 산맥이 이어지고 오른편에는 잔잔하게 전주천이 흐르고 있습니다. 많은 산책로 중 이렇게 산과 강이 둘러싼 곳은 많이 없는데, 이 바람쐬는길은 멋진 자연경관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참 좋습니다. 차도와 분리되어 나무 데크로 산책로가 만들어져 있어서 사람들이 오가기 편리하고 안전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산책로를 조금만 따라가다 보면 전주자연생태박물관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전주자연생태박물관은 저렴한 입장료로 다양한 체험학습을 즐기고 전주 생태의 변화과정을 잘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이번에는 들리지 않았지만, 전주천에 사는 생물들의 정보를 알고 싶으시다면 꼭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http://ecomuseum.jeonju.go.kr/)를 확인해 주세요. 전주자연생태박물관 위치ㅣ전주시 완산구 바람쐬는길 21 전화ㅣ063)288-9540 운영시간ㅣ9:00~ 18:00(월요일 휴무) 바람쐬는길의 산책로는 두 갈림길로 나뉘는데요. 위쪽으로는 산책 데크를 따라 가는 길이 있고 아래쪽으로는 전주천 가까이서 산책하는 길이 있습니다. 지금은 위쪽길로 올라가지만 돌아오는 길에는 아래쪽 길로 가볼 예정입니다. 전주자연생태박물관 바로 옆에는 게스트하우스 겸 카페로 운영되는 '오래된미래'가 있습니다. 1층은 카페, 2층은 게스트하우스로 운영되는데요. 1층 카페로 들어서자 전주천의 경관이 잘 보이는 통유리 창과 벽면을 빼곡이 채운 책들, 사장님의 취향이 잘 보이는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가정집을 개조해 만든 카페라 그런지 아늑하고 포근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산책 도중 잠깐 쉬어가기에 참 좋은 장소라는 생각이 드네요. 음료는 대추를 동동 띄운 진한 오미자차를 추천드립니다. 오래된 미래 위치ㅣ전주시 완산구 바람쐬는길 35-19 전화ㅣ010)3143-0732 카페를 나와 계속 걸어가니 위쪽으로 올라가는 돌계단이 보입니다. 이 돌계단을 오르면 승암사가 보이는데요. 절 뒤에 있는 바위가 좌선하는 승려의 모습과 비슷하다고 해서 절 이름이 승암사로 지어졌다고 합니다. 절 앞에서 커다란 고목이 저를 맞이하고 있었는데요. 봄이되면 예쁜 꽃을 피운다고 하니 정말 기대가 됩니다. 부드러운 승암산의 능선에 둘러싸여 있는 승암사는 작지만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이곳에서는 바람쐬는길과 무형유산원의 모습을 한 번에 볼 수 있습니다. 산책하시다가 승암사에 방문하셔서 마음의 힐링을 얻고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승암사 위치ㅣ전주시 완산구 바람쐬는길 47-13 승암사 길을 계속 걷다 보면 왼편에는 아기자기한 가정집도 보이고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전주천의 자연이 점점 더 잘 드러납니다. 치명자산 입구도 바람쐬는길에 있는데요. 걸어서 약 30분이면 정상에 다다를 수 있다고 하니, 날이 더 풀리면 꼭 산에 올라가 완산구의 풍경을 볼 예정입니다. 치명자산 입구를 조금 더 지나면 양쪽으로 큰 나무가 심어진 멋진 산책로가 나옵니다. 지금은 앙상한 나뭇가지만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푸른 녹음이 우거져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줄 것입니다. 날이 너무 변덕스러워서 돌아갈 때쯤 구름이 걷히고 해가 떠서 참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이 포스팅을 보시는 분들이 날씨에 따라 변하는 바람쐬는길의 다양한 분위기를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아 돌아가면서도 열심히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돌아가는 길에는 전주천 아래쪽으로 놓여있는 산책로를 이용해보았습니다. 전주천을 좀 더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고 그곳에 있는 나무나 꽃들을 관찰하는 것도 재미있게 여겨집니다. 천에는 다양한 생물들도 많이 살고 있었습니다. 이런 생물들의 정보가 궁금하시다면 아까 언급했던 생태박물관에 생물종에 대한 정보가 잘 나타나 있으니 방문해서 알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시 지나온 터널로 돌아오면서 바람쐬는길을 따라가 본 산책은 끝이 났습니다. 우연히 찍은 달팽이 표지판을 보니, 이 길은 천천히, 느긋하지만 편안한 산책을 하며 마음의 편안함을 되찾기에 참 좋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주변에 한옥마을 같은 화려한 관광지가 있지만, 이 포스팅을 보시고 이곳에서도 조용하고 편안한 산책을 하며 추억을 쌓아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글사진 = 전주시 블로그 기자단 손예림

  • 기획
  • 기고
  • 2019.04.02 17:53

배우 이영은, '여름아 부탁해' 주인공 왕금희 역으로 2년만에 안방 복귀

배우 이영은이 여름아 부탁해로 2년 만에 안방극장을 찾는다. 비켜라 운명아' 후속으로 오는 29일(월) 첫 방송 예정인 KBS 1TV 새 저녁일일극 여름아 부탁해'(극본 구지원 연출 성준해) 제작진이 이영은의 주연 캐스팅을 확정했다. '여름아 부탁해'는 미워도 미워할 수만은 없는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유쾌하고 따뜻하게 그릴 가족드라마다. 극 중 이영은은 겉보기엔 여리지만 알고보면 강단있고 씩씩한 외유내강 스타일의 왕가네 장녀 왕금희 역을 맡는다. 초등학교 때부터 맞벌이하는 엄마를 도와주는 듬직한 첫째 딸이자 의대 중퇴의 위기를 맞은 남자친구 한준호(김사권 분)를 위해 20대 초반 어린 나이에 결혼을 전격 결정, 성형외과 전문의가 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서포트한 내조의 여왕이다. 빛나라 은수, 펀치, 마이 시크릿 호텔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특유의 당차고 사랑스러운 열연으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아온 배우 이영은이 이번 작품에서는 또 어떤 긍정 에너지가 넘치는 캐릭터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작진은 왕가네 식구들에게 폭풍처럼 불어닥친 파란만장한 시련과 역경을 씩씩하게 헤쳐나갈 이영은의 밝고 싱그러운 여름 같은 매력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KBS 1TV 새 저녁 일일극 여름아 부탁해'는 비켜라 운명아' 후속으로 오는 29일(월) 처음 방송될 예정이다.

  • 연예
  • 디지털뉴스팀
  • 2019.04.02 17:25

'상암타임즈' 주택시장개편-고령운전자 문제

tvN '상암타임즈' 10회에서는 대한민국 누구나 할 말이 많은 집값을 주제로 토크 전쟁이 시작된다. 특히 최근 순차적으로 공개된 표준단독주택 공시, 표준지 공시지가에 이어 공동주택 공시가 예정 안이 공개되며 일부 지역의 높은 상승률로 인해 일명 '세금 폭탄'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상황. 이러한 상황과 맞물려 오늘 방송에서는 주택시장 개편, 공시가격 인상에 대한 열띤 찬반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오늘 토론은 실생활과 밀접한 주제 선정으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과열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는 후문. 공시가격의 개념부터 다양한 과세의 예시까지 생활 경제와 밀접한 토크가 시청자들에게 정보와 재미를 동시에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 번째 이슈로는 빨라진 고령화 속도로 인한 고령 운전자 증가를 다룬다. 어느덧 고령 운전자 300만 시대를 맞이한 대한민국에 각종 안전사고를 줄일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 이를 두고 스튜디오에서 패널들이 고령 운전자 운전면허 반납 제도 실시에 대한 찬반 논쟁을 벌인다. 아찔한 사고 영상부터 초특급 게스트와 함께하는 이봉규의 현장 취재로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생생하게 들어볼 예정. 패널들의 에피소드를 들어보며 유익함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 TV
  • 디지털뉴스팀
  • 2019.04.02 17:22

'원픽로드' 먹덕후들의 최애음식과 맛있게 먹는 노하우…청하-기리보이 등 스페셜 게스트 '먹방 신스틸러'

올리브 '원픽로드'가 오늘(2일, 화) 첫 방송을 앞두고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원픽로드'는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에 대해 가히 장인의 경지에 오른 먹방 장인들, 이른 바 '먹덕후'들이 오직 한 가지 메뉴에만 집중해 본격 음식 탐구에 나서는 프로그램. 쌀국수, 돈가스, 햄버거 등 나만의 최애 음식을 먹으며 '원픽로드'를 완성해 나가는 먹덕후들의 일상과 '음식'이라는 공통된 관심사를 가진 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펼치는 유쾌한 먹토크를 선사한다. '원픽로드' 먹덕후로 이상민, 소유, 스윙스, 솔빈(라붐)이 출연을 예고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오늘 첫 방송을 통해 먹덕후들이 선보이게 될 음식과 최애 맛집은 어디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 '먹덕후'들의 최애 음식과 맛있게 먹는 노하우 대방출 평소 면을 좋아하는 '미식의 달인' 이상민은 자신의 '누들로드'로 태국 쌀국수를 선택, 다양한 쌀국수를 맛보며 최고의 쌀국수 탐험에 나선다. 방송을 통해 닭발부터 피순대에 이르기까지 야무진 먹방으로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연예계 대표 미식가 소유도 자신만의 미식 로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나의 정체성은 바로 돈가스"라고 주장하며 돈가스에 대한 무한애정을 드러낸 스윙스는 본인만의 특별한 '돈가스 로드'를 소개한다고 해 돈가스 마니아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걸그룹 라붐의 멤버이자 배우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솔빈은 청초한 외모와는 달리 연예계 대표 매운맛 강자로 알려져 있다. 솔빈이 전하는 '맛있게 매운맛 로드'가 시청자의 침샘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스튜디오 녹화 현장에서는 솔빈의 미식 로드 맛집에서 공수한 매운 낙지와 매운 족발의 시식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솔빈은 땀 한 방울 흘리지 않는 매운 맛 먹방을 선보여 출연자들의 감탄을 자아냈으며, 소유 역시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원조 먹방여제답게 시식을 즐겼다는 후문. 한편, 스윙스는 매운 맛에 놀라 콜라를 들이켜고 코에 휴지를 틀어막는 등 유별난 제스처를 선보여 스튜디오를 폭소로 몰아넣는다. 각자의 미식 로드에서 먹덕후들이 최애 메뉴를 즐기는 노하우는 무엇일지, 또한 그들의 최애 맛집은 어디일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 청하-기리보이 등 먹덕후들의 스페셜 게스트 '먹방 신스틸러' 출동! 먹덕후들과 함께 미식 로드를 만들어나가는 스페셜 게스트들 역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 잡으며 '원픽로드'를 즐기는 재미 중 하나로 손꼽힐 예정. 오늘 방송에서는 기리보이와 키드밀리가 스윙스와 함께 돈가스 로드를 통해 돈가스 사랑을 드러낸다. 기리보이의 야무진 돈가스 먹방을 본 이상민은 "기리보이 탐난다. 같이 음식 먹으러 다니고 싶다"고 밝혔다는 후문이다. 솔빈의 매운맛 로드에는 최근 가장 핫한 솔로 여가수 청하와 라붐의 멤버 유정, 지엔이 함께 한다. 솔빈의 절친인 청하는 매운맛을 좋아하는 환상의 맛짝꿍으로, 매운 낙지 먹방을 함께 한다. 라붐 멤버들은 평소 족발을 즐겨 먹는다고 하지만 매운 족발을 접한 멤버들의 반응은 어떨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 침샘 자극하는 국민 메뉴들! 먹덕후들의 ONE 메뉴 완전 정복기 쌀국수, 돈가스, 매운 족발과 낙지 등 대중들에게 호감도가 높은 메뉴들의 등장 역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소개되는 메뉴들은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이지만 한 메뉴에 깊은 애정을 가지고 미식 여행을 떠나는 먹덕후들의 일상을 들여다보며 음식이 가진 매력을 새롭게 확인할 기회가 될 전망. 연출을 맡은 정종선 피디는 "먹덕후들의 다양한 ONE 메뉴 완전 정복기와 유쾌한 먹토크가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먹는 즐거움을 위해 살아가는 스타들의 최애 음식 로드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그들이 선택한 원픽은 무엇일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올리브 '원픽로드'는 오는 오늘(2일, 화) 저녁 8시50분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저녁 8시50분에 방송된다

  • TV
  • 디지털뉴스팀
  • 2019.04.02 17:18

'오늘밤 김제동' 박지원 의원 "황교안, 마음 급해 경남FC 가서 똥볼 차"

지금 마음이 급해서 결국 경남FC에 가서 똥볼 찼다.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축구장 유세 논란에 대해 이렇게 평했다. 박 의원은 1일 KBS <오늘밤 김제동>에 출연해 황 대표는 선거를 관장해 온 공안 검사 출신이기 때문에 축구장 유세가 선거법에 위반된다는 사실을 몰랐을 리 없다고 주장했다. 이날 <오늘밤 김제동>에는 박지원 의원과 전원책 변호사가 함께 출연해 최근 논란이 되는 청와대 인사 검증 부실 문제와 북미관계와 한미회담 전망 등의 이슈에 관해 토론했다. 두 사람은 거의 모든 사안에서 상반된 의견을 내놓았는데, 특히 김연철, 박영선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입장을 극명하게 갈렸다. 전 변호사는 김연철 후보자에 대해 북한 대변인 같은 말을 하는 사람, 천박하기 이를 데 없다라고 혹평하며 절대 통일부 장관에 임명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에 반해 박 의원은 분단국가에서 통일부 장관은 북한을 가장 잘 이해하는 사람이어 한다며 김연철 후보자는 대단히 능력이 있는 통일부 장관감이라고 평했다. 또 전 변호사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전문성 없고 오만하다고 혹평했다. 반대로 박 의원은 박영선 후보가 청문회 과정에서 겸손하지 못했지만, MBC 경제부장 출신으로 경제 전문가이기 때문에 유능하게 장관 잘할 것이라 전망했다. 두 사람은 최근 논란이 되는 김학의 사건에 대해서도 입장이 갈렸다. 박 의원은 자신이 문제의 동영상을 전직 경찰 고위 간부에게 제보받았다고 밝히며 수사단이 구성돼 있기 때문에 진실이 다 밝혀질 것이라 주장했다. 하지만 전 변호사는 문제의 별장 사건은 성폭력이 아니라 윤중천 별장에서 벌어진 난교파티 불과하다고 평했다. 두 사람이 뜨겁게 맞붙은 해당 방송은 시청률 6.0%(닐슨,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6.0%는 <오늘밤 김제동>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지난 9월 방송을 시작해 시청률 2~3%로 고전하던 <오늘밤 김제동>은 최근 고정 시청층을 확보하며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늘밤 김제동>은 KBS1TV 월화수목 밤 11시에 방송된다.

  • TV
  • 디지털뉴스팀
  • 2019.04.02 16:52

원광대 한의학과 김성혁 학생, 한의학 홍보 UCC 공모전 입상

원광대 한의학과 김성혁 학생(본과 4년)이 한국한의학연구원 및 경기도한의사회에서 주최한 한의학 홍보 UCC 공모전에서 최우수상과 대상을 잇달아 수상했다. 김 씨는 한국한의학연구원이 주관한 공모전에서 침치료 효과를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한약의 안전성을 알기 쉽게 설명한 작품 한의원에 갈까? 말까?를 통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한 대학생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다룬 이 영상은 침치료 효과에 대한 의구심을 한국한의학연구원 및 하버드 의대 공동 연구 결과를 들어 해소하고, 간독성 등 한약에 대한 편견도 대규모 임상연구 결과를 통해 간독성 위험에 안전하다는 것을 설명해 주목을 끌었다. 또한, 김 씨는 경기도한의사회가 주관한 한의학 홍보 UCC 공모전에서도 안전한 한약, 한의원에 있습니다를 주제로 한약의 안전성을 쉽고 재밌게 풀어 표현해 대상을 수상했다. 김 씨는 침과 한약에 관한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고, 최신 한의학 연구를 바탕으로 알기 쉽고 정확한 한의학 홍보 영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수상을 계기로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더욱 노력하고, 정확한 사실에 기초하여 일반인들도 알기 쉬운 홍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대학
  • 엄철호
  • 2019.04.02 16:10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상품전·정책토론회 개최

국가식품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상품전 및 정책토론회가 4일 오후 2시와 3시 국회에서 연속 개최된다. 조배숙이춘석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전북도익산시국가식품클러스터 지원센터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상품전은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들이 판매하고 있는 다양한 상품을 전시홍보함으로써 입주기업들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다양한 지원 기관들의 홍보 활동을 통해 기업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자 마련됐다. 국회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45일 이틀간에 걸쳐 진행된다. 또한,국가식품클러스터 활성화, 어떻게 할 것인가?란 주제로 열리는 정책토론회는 지난해 조배숙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한 국가식품클러스터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정당성을 확보하고,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사업에 대한 필요성과 시급성을 알리는 공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토론회다. 최지현 박사(한국농촌경제연구원)를 좌장으로 김기표 교수(전 법제처장)와 권대영 박사(한국식품연구원)가 발제를 하고 토론자로 손정민 교수(원광대), 문경민 전무((주)하림지주), 안진영 대표(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협의회) 등이 나서 국가식품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열띤 토론을 벌이게 된다. 조배숙 의원은 이번 행사는 국가식품클러스터 및 입주기업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고, 이를 통해 국가식품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법적제도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로 국가식품클러스터 특별법 제정 및 2단계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19.04.02 16:10

군산시, 군산사랑상품권 1000억원 추가 발행

군산시가 시민들의 호응 속에 군산사랑상품권 발행 3개월 만에 1000억원 완판에 따라 추가로 1000억원을 발행한다. 시는 상품권 혜택을 예산 한도 내에서 시민에게 골고루 확산하기 위해 1인당 월 구매 한도를 100만원에서 올해 70만원으로 줄였음에도 불구하고 발행 석달 만에 상품권을 모두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상품권이 가계 경제에 실질적 도움이 된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시민들의 상품권 구매 선호도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군산사랑상품권은 골목상권 등 시내 상가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해 지역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고, 지역경제 활성화 등 선순환 구조에 기여하고 있다. 군산시 수송동의 한 의류 가맹점 업주는 대규모 아웃렛 입점으로 매출 감소를 우려했으나 군산사랑상품권이 시민 소비를 유도해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시는 가맹점에서 사용한 현금영수증을 읍면동 주민센터에 가져가면 5000원에서 최대 2만원까지 상품권으로 돌려받는 군산형 페이백 시스템을 활용해 상품권 이용을 더욱 활성화하고 있다. 이처럼 군산사랑상품권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노릇을 하자 군산시를 벤치마킹하기 위한 타 지자체의 방문도 이어지고 있다. 행안부, 광역단체, 각 지자체에서도 군산시에 상품권 발행사업 설명 및 자료 공유를 요청하고 있어 골목상권 소비지원 사업 역시 전국적인 수범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상품권의 인기로 인해 기존에 상품권을 판매하지 않던 금융기관에서도 상품권 추가 판매기관 지정 요청이 이어지고 있으며, 지난 3월 국민은행과 추가로 상품권 판매대행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오는 10일부터는 관내 농협, 전북은행, 신협, 새마을금고, 국민은행 5개 은행 76개 지점에서 상품권 구입이 가능해진다. 올해 하반기에는 모바일 상품권도 발행돼 소비자는 스마트폰 앱으로 상품권을 구입한 후 가맹점에서 QR코드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된다. 가맹점은 수수료 부담 완화 및 은행 환전 번거로움을 해소할 수 있으며 지자체는 가맹점 관리가 보다 편리해진다. 시는 사업의 확장성을 위해 모바일 쇼핑몰 구축을 계획하고 있으며, 타 사업과의 연계 가능성을 분석하는 등 상품권 제도 활성화를 위한 검토에 착수했다. 김성우 군산시 지역경제과장은 상품권 운영에 대한 지역경제(상권) 영향 분석은 물론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군산사랑상품권이 계속해서 시민의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9.04.02 16:10

군산시의회, 자매도시 미국 타코마시장 일행 접견

군산시의회가 군산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있는 미국 타코마 시장 일행을 영접했다. 빅토리아 우달즈 시장을 비롯한 4명의 타코마시 일행은 2일 시의회 의장실을 방문해 양 도시 간 교류협력 확대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누고, 기념품 교환 및 사진촬영 등 서로 우의를 다졌다. 빅토리아 우달즈 시장은 글로벌 시대를 맞아 협조와 고유를 위한 상호교류 확대가 중요해졌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양 도시간 교류 협력이 한 단계 더 발전해 국제사회에서의 경쟁력을 함께 키워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경구 의장은 군산시와 타코마시는 40년간 미래지향적 교류로 신뢰와 우의를 다져오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양 도시 간 동반 성장하는 등 더욱 친밀한 우호관계로 협력과 교류를 증진시켜 양도시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타코마시는 미국 워싱턴주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이며 목재가공업과 철도, 항만, 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 등의 교통 요충지다. 군산시와 타코마시는 1979년 2월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로 두터운 신뢰와 우의를 바탕으로 현재까지 교육, 문화, 체육 등 활발한 교류 활동을 통해 양 도시간 협력을 다져오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19.04.02 1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