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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도심 속 대량 불법 폐기물 ‘해법 마련’

익산시 영등동 국가산단 내에 불법으로 쌓인 수천 톤의 폐기물을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처리하기로 했다. 토지는 정부(산업통상자원부) 소유이지만 건물은 민간인 소유인데다, 폐기물은 이전 소유자가 불법으로 야적하는 등 책임소재를 명확히 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산단공이 우선 처리후 처리비용에 대한 구상권을 청구할 방침이다. 익산시에 따르면 영등동 국가산업단지의 옛 보일콘 부지에 방치된 폐기물 약 6000톤을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우선 처리한 뒤 비용은 추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산단공은 부지를 정부로부터 매입하고, 민간인 소유의 건물도 협의 매수한 이후 폐기물을 처리해 청년산업단지 용도에 맞게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정부와 약 3만㎡가 넘는 부지에 대한 감정평가를 통해 매입을 마치는 대로 폐기물 처리에도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이 곳에는 폐전선과 폐유리 등이 여러 곳의 건물 내부와 외부에 산더미처럼 쌓여 각종 유해물질을 배출하는 등 도심 속 흉물로 전락한지 오래다. 특히 도심 속 국가산업단지가 너무 노후해 정부는 이곳을 경쟁력강화지구로 선정해 청년산업단지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계획이었지만 이 부지가 가로막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산단공이 적극적으로 나서 폐기물을 처리한 이후 부지를 청년산업단지에 맞춰 개발하기로 하면서 산업단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모아진다. 시 관계자는 산업단지공단이 매입해서 청년산단에 맞는 개발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며 도심 공단이 새롭게 변화될 수 있는 단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건물 소유자가 협의 매각에 협조하지 않을 경우 사업 추진이 어려워질 수도 있다. 시 관계자는 산업단지공단이 사전 협의를 했고, 추가 조율이 필요한 부분도 잘 될 것으로 안다며 필요하다면 익산시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 익산
  • 김진만
  • 2019.02.06 15:39

전북도농업기술원, 농식품 분야 가공개발 특허기술 5건 이전

전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학주)이 농식품 분야 가공 개발 기술의 실용화와 도내 식품산업 활성화를 위해 특허기술 5건에 대해 ㈜올자란 등 5개 가공업체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이번에 이전한 기술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목이버섯, 오미자, 오디, 블루베리 등 지역특산물을 활용해 개발한 기술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기술 이전한 특허기술을 보면 버섯의 비타민 D 강화기술, 목이버섯 죽, 오미자청건지 이용 식초, 오디 빵, 블루베리 발효음료 등이다. 지역특산품의 기능성 향상과 건강을 중시하는 트렌드를 반영한 기술이전이다. 기술이전 계약체결 업체는 목이버섯 생산가공업체 ㈜올자란과 새암농장, 전통 발효식초 전문업체 비네코, 디저트 전문업체로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업체인 ㈜핀컴퍼니와 베리류 등 과채류 농축액 제조업체 ㈜내츄럴코어 등이다. 기술이전 업체들은 제품 생산시설 뿐만 아니라 자체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특허기술과의 접목을 통해 한층 향상된 제품생산이 기대된다. 도농업기술원 작물식품과 송영은 연구사는 기술 이전업체에 대한 기술전수 교육과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공모하는 연구성과 사업화지원 사업 등을 통해 조기 실용화에 나설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19.02.06 15:39

익산시보건소,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추진 업무협약

익산시보건소(소장 한명란)가 동네의원 기능 강화를 통해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익산시의사회(회장 이태훈) 및 국민건강보험공단 익산지사(지사장 김정구)와 지난달 31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은 고혈압, 당뇨병 등 최근 급증하고 있는 만성질환을 효율적으로 예방관리하기 위해 민과 관이 힘을 합쳐 일차의료기관인 동네의원 기능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이들 3개 기관은 이번 협약에서 상호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원활한 사업추진과 지역사회 내 만성질환자의 건강증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지역 내 의원급 의료기관 20여개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시범사업 추진에 주도적으로 나서 고혈압당뇨병 환자를 쳬계적으로 등록관리하고, 나아가 개인별 케어 플랜 수립과 지속적인 교육 상담을 통한 환자 개인 맞춤형 관리에 나설 방침이어서 사업 성과에 기대를 갖게 하고 있다. 이와 함께,시 보건소는 지역주민을 위해 1대 1 상담 및 교육을 지원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 익산지사는 건강검진 사후관리 확진대상자에게 사업 참여 안내문 발송 등 시범사업 홍보 및 신규자 발굴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한명란 보건소장은 고령화로 인해 만성질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주민들에게 보다 효율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건강한 익산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19.02.06 15:39

완주군 상복 터졌다…인센티브 13억 확보

완주군이 지난해 중앙부처 등 외부기관 평가에서 50여 차례 수상해 재정 인센티브 13억 원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해 각 부서별로 총력전을 기울인 결과, 주요 외부기관 평가에서 총 53차례 수상했고 이에 따른 재정 인센티브도 13억8800만 원에 달했다. 이 시상금은 올해 현안사업에 투입돼 군민 편익 증진에 쓰인다. 주요 수상 부문은 혁신과 주민참여, 안전, 먹거리 등이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지자체 정부혁신 평가에서는 전국 82개 군 단위 중에서 1위를 차지했는데, 2년 연속 1위 기록이었다. 행안부의 주민참여예산제 우수단체 선정 평가에서는 최우수을 받았는데, 이는 전북지역 군 단위 중에서 유일하게 2년 연속 수상한 것이다. 행안부가 주관한 지역안전지수에서 전북 1위를 기록, 으뜸 안전도시 위상을 보여주었고, 이탈리아 밀라노 도시먹거리 정책협약 특별상을 수상했는데 이는 아시아 최초다. 로컬푸드의 고장 완주군의 먹거리정책이 세계에서 인정받은 것이다. 또 2018 지방자치 박람회에서는 5개 전 분야를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박성일 군수의 공약이행도 높게 평가됐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평가한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 완주군이 전국 82개 군 지역 중 유일하게 4년 연속 최고등급인 SA등급을 받은 것. 법률소비자연맹 평가에서도 군 단위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완주군 관계자는 지난해 각종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의 한국지방자치 경쟁력 지수(KLCI) 평가에서 종합경쟁력 전국 4위, 경영활동 부문 2위를 기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직원들의 노고가 크다며 올해도 소득과 삶의 질 높은 15만 자족도시 완주를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19.02.06 15:39

장수군, 축산농가 소득기반 확충 지원

장수군이 축산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농가 맞춤형 축산분야 사업 총 16개 분야에 163억여 원을 투입한다. 여기에 동계 조사료포 퇴비공급 및 살포사업, 축분처리 운송료 지원사업도 병행 추진한다. 농가 맞춤형 축산분야는 풀사료 자급기반 구축 5개 분야 26억여 원, 고품질 장수한우 육성 3개 분야 39억여 원, 안전축산물 생산 및 브랜드 강화 4개 분야 13억여 원, 고품질 꿀생산 지원 4억여 원, 가축방역 지원 27억여 원, 말 산업 육성에 54억여 원 등 총 16개 분야에 163억여 원을 투입해 부자 농촌을 만들기 위해 축산분야 사업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은 무허가축사 적법화를 통해 농가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일대일 전담 공무원 맞춤형 컨설팅 지원도 펼치고 있다. 또한 2020년부터 시행되는 전 축종 축산농장의 퇴액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에 대비해 올해 동계 조사료포 퇴비공급 및 살포사업, 축분처리 운송료 지원사업도 펼친다. 사업 시행을 통해 관내 퇴비의 가격경쟁력 확보를 통한 퇴비 수요 증가로 축분 수거량이 증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반복되는 조사료 재배 및 볏짚 수거로 인한 농지 유기물 부족에 따른 지력 고갈을 방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 장수
  • 이재진
  • 2019.02.06 1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