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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새만금개발공사 주거래 은행 선정

JB금융지주 전북은행(은행장 임용택)이 새만금개발공사 주거래 은행으로 선정됐다. 전북은행은 지난 7일 군산시 새만금개발공사 사옥에서 임용택 은행장, 강팔문 새만금개발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만금개발공사와 주거래은행 선정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북은행은 새만금개발 공사와 협력 및 상생의 동반자적 관계 구축과 더불어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고 지역 내 재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최근 정부가 추진 중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재투자가 강조되고 있는 만큼 이번 전북은행의 주거래 은행 선정은 지역 상생 측면에서 긍정적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북은행 임용택 은행장은 주거래 은행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새만금개발공사와 뜻을 모아 정부 국정 과제 및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새만금 사업의 성공과 지역균형 발전에 부응하기 위해 적극 협력 하겠다며 지역 공기업과 지역 은행이 함께하는 지역 성공모델의 우수 모범사례를 새만금개발공사와 함께 만들어 나아가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8.11.08 21:36

전북 지역 건설업계 실적 괄목상대

새만금 관련 대형공사의 지역업체 참여율이 증가하면서 올들어 도내 건설업계의 실적이 괄목할만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회장 정대영)에 따르면 올들어 9월말까지 도내 건설공사 발주 및 수주 건수는 967건으로 전년동기(940건) 대비 2.9% 증가했다. 발주 누계액은 전년대비 1조 8156억원에서 2조 7037억원으로 48.9% 증가했으며 도내 지역업체의 수주 누계액은 전년 7464억원에서 9418억원으로 26.2% 급증했다. 발주 건수와 누계 수주액이 큰 폭으로 상승한 주요 요인으로는 새만금남북도로 건설공사 2단계(1, 2공구ㆍ3394억)와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 건설공사(1~8공구ㆍ1조 4813억) 등 총 10건의 대형공사 발주(총 1조 8207억)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새만금 남북도로 2단계(1, 2공구) 및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 건설공사(1~8공구) 등 대형공사에 지역업체의 참여 비율이 최소 10%, 최대 31%까지 크게 확대되면서 다수의 지역업체가 참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그 동안 협회와 전북도에서 지속적으로 건의했던 새만금사업 지역업체 우대기준을 새만금개발청과 한국도로공사에서 전향적으로 마련해 지역업체가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준 결과라는게 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측의 설명이다. 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 정대영 회장은 앞으로 새만금개발공사의 출범으로 새만금 국제협력 용지 공공매립 등 새만금 사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농어촌공사에서 추진하는 새만금 농생명용지 조성공사와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 부지 조성 공사에도 전북 도내 지역업체 참여가 확대돼 지역건설 산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발주처의 의지와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 건설·부동산
  • 강현규
  • 2018.11.08 21:36

서울 용산역냐 전북 비즈니스라운지 인기

서울 용산역사 4층에 위치한 전북 비즈니스라운지가 전라북도 기업들의 서울 사무소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이용객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13년에 개소해 광주전남이 운영 중이었던 비즈니스라운지는 올해 전북이 공동운영 협약을 하면서 4월부터 도내 기업인들의 이용이 가능해졌으며, 보다 쾌적한 시설 제공을 위해 전면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지난 9월 14일 개소했다. 전북 비즈니스라운지는 프레젠테이션이 가능한 회의실 3개와 비즈니스 업무를 위한 PC, 복합기 등을 갖추고 있으며 간단한 다과도 준비돼 있어 휴식공간일 뿐만 아니라 미팅장소로도 손색이 없도록 꾸며져 있다. 또한 기업인 외에도 도내 유관기관의 임직원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라운지는 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고 있어 이용객으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이처럼 탁월한 접근성과 맞춤형 서비스로 라운지의 편의성이 점점 입소문이 나면서 지난 5월 60명, 6월 60명에 불과하던 전북지역 이용자 수는 리모델링을 마친 9월에는 103명, 10월에는 203명이 찾으면서 인기가 배가 되고 있다. 전주상의 이선홍 회장은 더 많은 전라북도 기업들이 용산역 비즈니스라운지를 발판삼아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수도권 진출의 기회가 확대되길 바란다며, 이용확대를 당부했다.

  • 경제일반
  • 강현규
  • 2018.11.08 21:36

"새만금국제공항 '예타 면제' 대상 포함해야"

지역 최대 현안인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사업이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균형위)의 국가균형발전 기반구축 사업에 포함돼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북도가 최근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사업을 국가균형발전 기반구축 사업으로 신청키로 한 가운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경제부처에 대한 질문에서 긍정적인 답변이 나왔다.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은 8일 국회 예결위의 경제부처에 대한 질의에서 바른미래당 정운천 의원(전주을)의 새만금국제공항 대책을 묻는 질의에 전북도에서 국가균형발전 기반구축 사업에 (새만금공항) 신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 정부에서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 의원의 30년이 됐는데 예타를 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되는 것 아니냐, 당연히 예타 면제해야죠라는 질의에 이렇게 오랫동안 예타로 묶여 있는 사업들이 전국적으로 많은 것을 (위원님도) 잘 아실 것이라면서도 이것을 이렇게까지 라도 해서 풀어보겠다고 접근을 한 것은 이번 정부가 처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김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새만금국제공항 건설에 대한 전북도민들의 염원을 정부가 잘 알고 있고, 조속한 사업 시행을 통해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는 한편 속도감 있는 새만금개발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뜻으로 분석된다. 뿐만 아니라 국책사업이기는 하지만 새만금국제공항에 대해서만 예타를 면제할 경우 형평성 논란을 야기할 수 있는 상황에서 우회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중이라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오는 12월 중으로 결정될 균형위의 국가균형발전 기반구축 사업에 새만금국제공항 건설이 포함될 수 있도록 지역 정치권과 전북도의 기민한 대응이 요구된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새만금국제공항의 조속한 건설을 위해서는 반드시 국가균형발전 기반구축 사업에 포함돼야 한다며 정부가 새만금공항에 대해 의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만큼 전북도와 지역 정치권이 착실히 준비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균형위는 12일까지 광역자치단체별로 2개씩의 사업을 신청 받아 내달 중 대상 사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포함해 사업을 빠르게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박영민기자

  • 정치일반
  • 박영민
  • 2018.11.08 21:36

북한 전문가 박한식 조지아대 명예교수 “평화의 본질은 분쟁해소가 아닌 조화”

삶이 선에 얽혀 생각도 못하고 행동도 못하는 것이 우리 인생입니다. 그래서 오늘 주제가 선을 넘어 통일을 보다입니다. 그 선을 넘어 다르게 생각해야 남북 화합과 통일을 이끌어 내야합니다 세계적인 북한 전문가 박한식 조지아대학교 명예교수는 8일 오전 전북일보사 빌딩 15층에서 열린 특강 서두에서 이같이 말했다. (사)희망래일이 주최하고, 우석대학교 평생교육원이 주관하며, 전북일보가 후원한 이날 특강에서 박 교수는 평화의 본질은 분쟁해소가 아닌 조화다. 조화는 이질과 이질이 수용돼서 이뤄지는 것으로 조화는 이질이 필연코 존재해야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남과 북의 차이를 알고 이해 해야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북한을 이해해야하는데, 북한은 우리민족이 특별히 우수하다고 믿는 민족주의를 갖고 있고, 평등이 정착된 성공한 사회주의 국가이다. 문제는 그 평등이 가난하다는 문제가 있다며 반면 남한은 미국보다 더 개인주의가 만연돼 있다. 미국은 세계주의일 뿐이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이어 조화를 위해서 남북의 공통점도 봐야하는데, 남북은 공통점이 어마어마하게 많다. 대표적으로 양심이라는 절대가치를 추구하는 것이 그것이다며 남과 북이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공통점을 찾는 것 그것을 의식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는 바로 동양의 음양사상과 같다. 음은 양을 음이 되게, 양은 음을 양이 되게 만드는 것. 그것이 바로 음양사상에서 나온 것이라고 강조한 뒤 남북의 통일은 심오한 논리와 철학으로서 통일의 방법을 찾아야한다. 그것이 바로 변증법적인 통일론이다고 역설했다. 1939년 만주에서 태어난 박 교수는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아메리칸 대학교에서 석사, 미네소타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1971년부터 2015년까지 조지아대학교에서 국제관계학을 가르쳤다. 조지아대학교에서 가르친 학생의 소개로 당시 조지아 주지사였던 지미 카터와 인연을 맺었고, 카터를 통해 덩샤오핑을 만났다. 덩샤오핑의 도움으로 평양 땅을 밟은 뒤로 50여 차례 평양을 방문하며 북한의 실상을 직접 보고 연구했다. 특히 그는 1994년 지미 카터 전 대통령과 2009년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평양 방문을 주선하고 남한북한미국의 비공식 대화인 3자 간 트랙 II 대화를 추진해 북미 평화의 설계자라는 별칭을 얻었다. 이후 그는 1995년 조지아대학교에 국제문제연구소를 설립하고, 초대 소장을 역임했으며, 한반도 평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0년 예비 노벨평화상이라 평가받는 간디킹이케다 평화상을 수상했다.

  • 사람들
  • 백세종
  • 2018.11.08 21:36

[소방의 날] 부부소방관 국설희·장진실 씨 "구조현장 위험 잘 알기에 서로의 가장 큰 조력자"

누군가를 돕고 지켜주는 일은 매우 고귀하고 값진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 직업에 대한 자부심과 만족도가 매우 크죠.(남편 장진실씨) 이렇게 직장을 다니면서 보람 있어 하는 사람을 처음 봤어요. 당시 이직을 고민하던 차였는데 그런 남자친구의 모습에 반해 소방공무원이 되기로 했죠.(부인 국설희씨) 장진실(35) 익산소방서 소방장과 국설희(35) 무진장소방서 소방교는 인생의 동반자이자 함께 기적을 만들어가는 든든한 동료다. 장진실 소방장은 하루라도 값지게 살다 가자는 목표로 소방안전관리학과를 졸업해 소방시설점검업체에서 근무하다 2009년 소방공무원이 된 진골 소방관이다. 2012년에는 제1회 전국심폐소생술 경연대회 전북지역 담당자로 참여해 1위를 거머쥐었다. 투철한 업무정신과 희생정신으로 전북119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 명이라도 타인의 생명을 구했다면 값진 일을 한 것이고 이것이 모여 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든다고 말하는 장 소방장. 그의 자부심과 사명감에 반한 국 소방교도 2012년 소방공무원 시험에 응시해 합격했다. 국 씨도 심폐소생술로 5차례 생명을 구하며 도내 200여 명밖에 되지 않는 하트 세이버 순금배지 수상자로 기록됐다. 그만큼 많은 구조현장을 누볐다는 증거다. 생사를 넘나드는 각종 재난사고 현장이 일터인 이들은 언제나 선택의 딜레마에 빠진다. 지하 노래연습장에서 불이 났는데 연기로 한 치 앞도 안 보어요. 10개가 넘는 방문 앞에서 나는 어디로 가야 하나 고민하죠. 또 어떤 화재현장에서는 들어갔더니 안타깝게도 이미 숨져 있었어요. 그럴 때 이 분을 감식을 위해 놔둬야 하나 도리상 밖으로 데리고 나와야 할까, 정말 선택의 연속이에요. 몇 가지 사례를 모아 만든 현장 가이드 라인이 있기는 하지만 모든 사고는 예측할 수가 없다. 서로의 힘듦을 잘 알고 있는 부부는 서로에게 더 나은 방향을 제시하는 가장 가까운 조력자이자 조언자가 됐다. 장 소방장은 작은 영웅이라 불리는 소방공무원들도 정신적 스트레스가 큰데 마땅히 치료하거나 상담할 수 있는 시스템은 아니다며 나를 가장 잘 이해하고 곁에 있는 사람과 업무적인 상담, 위로를 받을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소방관 부부이기에 힘든 점도 크다. 둘 다 당직근무와 비상 대기가 일상이다 보니 육아를 함께 하지 못하고 언제나 교대근무다. 갑작스럽게 출동해 밤낮없이 아이를 맡길 땐 정작 내가정은 지키지 못하는 것 같은 우려도 된다. 그러나 결국 자녀가 소방공무원이 되고 싶다면 지지해준다고 답하는 부부는 소방공무원이라는 자부심과 책임감이 대단했다. 이들은 소방의 날을 기념해 도민들이 화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또 소방공무원들의 인간적인 모습도 알게 됐으면 한다며 소방조직을 대표해서 누군가는 말해야 하는데 아마 우리의 이야기가가 소방공무원의 업무적인 모습, 인간적인 고민들을 모두 담고 있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 보건·의료
  • 김보현
  • 2018.11.08 21:36

진안 홍삼스파 '무허가 입욕제' 사용 논란

전국 대표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진안홍삼스파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등록되지 않은 불법 입욕제를 사용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특히 진안군은 불법 입욕제 사용 의혹이 해소되지 않았음에도 종전의 위탁업체인 A조합을 최근 재위탁자로 다시 선정해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 진안홍삼스파는 진안군 소유로 지난 2009년 직영으로 운영되다 2015년 12월1일부터 A조합이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위탁만료일은 오는 11월30일까지다. 홍삼스파에서는 버블제로 거품목욕을 한 뒤 입욕제를 첨가해 반식욕 등을 체험하는 관광체험 시설이 운영되며, 연간 7만여명이 이곳을 찾았고 지난해 연매출은 28억여 원을 기록했다. 문제가 된 입욕제는 일반화장품으로 분류돼 식약처에 일반화장품 제조업 등록이 이뤄져야 하며, 업체는 제조 시설을 갖춘 뒤 식약처의 현장 점검 후 승인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식약처 확인결과 A업체가 홍삼스파에서 사용하는 입욕제는 등독되지 않은 제품으로 나타났고, 제조시설 또한 갖추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A업체가 사용한 제품이 입욕제로 판명될 경우 진안군은 무허가 불법 판매업체와 위탁계약을 체결하게 된 셈이다. 이와 관련 진안군은 식약처에 검사를 의뢰했고, A조합 역시 사용제품은 입욕제가 아닌 홍삼수로 식약처 등록사항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홍삼스파 안에는 입욕제를 부어 사용하라는 문구의 푯말이 부착돼 있으며, 상품 표기 역시 홍삼입욕제라고 기재해 놨다. 더욱이 A조합이 사용한 거래명세서 또한 품목을 입욕제로 분류해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진안군 관계자는 성분 논란이 일어 식약처에 검사를 의뢰했고, 아직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해당 제품은 입욕제가 아닌 홍삼수라는 말을 업체측으로부터 들었다며 만약 식약처로부터 해당 제품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명나면 시정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A조합 대표는 입욕제란 말은 진안군이 직영으로 홍삼스파를 운영 할때부터 하던 표현으로 우리 역시 관례대로 그 용어를 사용해 왔을 뿐이라며 우리가 쓰는 제품은 홍삼을 내리고 남은 홍삼박을 사용해 내린 홍삼수여서 먹어도 인체에 해롭지 않고, 입욕제도 아니기 때문에 식약청에 허가를 맡지 않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 사건·사고
  • 이강모
  • 2018.11.08 21:36

전주 한옥마을 달리는 트램 볼 수 있을까

전주 한옥마을을 달리는 트램(노면전차)을 볼 수 있을까. 전주시가 국책사업으로 추진되는 무가선 저상트램 사업자 공모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8일 전주시에 따르면 이날 국책연구기관인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개최한 무가선 저상트램 실증노선 공모설명회에 전주시 담당부서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공모는 무가선 저상트램 사업에 참여할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하기 위한 것이다. 무가선 저상트램은 기존 가선(전차선) 방식과 달리 대용량 배터리를 이용해 무가선 구간에서도 운행이 가능하도록 개발된 교통수단이다. 현재 전주시를 비롯해 경기 위례신도시, 수원, 대전, 울산 등 전국 10여개 지자체가 공모 참여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시는 공모설명회 내용을 검토해 다음 달 중 트램 사업참여 제안서를 낼 계획이다. 전주시는 복선 1km 이상으로 개설될 트램 구간으로 전주 한옥마을 일대를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 노선이 짧은 만큼 교통수단보다 관광용으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철도기술연구원은 트램 사업자로 선정된 지자체에 실증노선 연구개발 사업비 220억 원, 트램 노선 건설비 등 최대 11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실제 상용화를 목적으로 실증노선을 구축하는 이번 사업은 과제 종료 후 해당 지자체에 사업을 이관해 상용 노선으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국내 1호 트램이란 타이틀도 거머쥘 수 있다. 하지만 공모에 선정돼도 천문학적 금액의 유지관리비가 고민거리로 남는다. 전주시 관계자는 설명회에서 제시된 주요 사업 계획을 면밀히 검토해 사업제안서를 제출할 것이라며 유지관리비에 대한 국고 보조 여부를 파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자치·의회
  • 최명국
  • 2018.11.08 21:36

남북, DMZ내 시범철수 GP중 1개씩 원형상태 보존합의

남북 군사 당국은 8일 비무장지대(DMZ)내 GP(감시초소) 시범 철수와 관련, 각 1개씩의 GP를 완전히 파괴하지 않고 원형상태로 보존하기로 합의했다. 국방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남북 군사 당국은 제10차 장성급군사회담과 상호 문서교환을 통해 보존가치가 있는 일부 GP에 대한 유지 필요성에 공감해 시범 철수키로 한 각 11개의 GP 중 각 1개소의 GP 시설물을 보존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남북은 각각 1개 GP를 보존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해당 GP는 병력과 화기, 장비일체를 철수하되 시설물에 대해서는 완전파괴 대신 원형상태를 유지하기로 했다. 나머지 GP는 완전히 파괴된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이에 우리 측은 역사적 상징성 및 보존 가치, 차후 평화적 이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동해안 지역에 있는 1개 GP를 선정했다. 북한 측도 자체 판단 기준에 따라 중부지역의 1개 GP를 보존 대상으로 지정했다. 우리 측이 선정한 GP는 동해에서 가장 가까운 곳으로, 정전협정이 체결된 1953년 최초로 설치됐다. 국방부는 역사적 보존 가치가 있고, 동시에 금강산과 동해안, 감호 등과 연계해 평화적 이용 가능성이 매우 높은 곳이라며 동해선 남북도로와 근접해 접근성 또한 뛰어난 장소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남북 군사 당국은 해당 GP의 시설물을 완전히 파괴하지 않고 원형을 유지하기로 한 만큼, 차후 관련 시설물이 군사적 목적으로 사용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상호 확인관리해 나갈 예정이라고 국방부는 강조했다. 국방부는 남북 군사 당국은 시범적 GP 철수(11개소) 진행 과정에서 상호 신뢰성과 투명성을 제고하는 조치를 강구한 가운데 12월 말까지 시범철수가 완료될 수 있도록 제반 노력을 지속 경주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남북은 919 군사합의서에 따라 지난 1일부터 DMZ 내 상호 시범철수 GP 11개소에 대한 철수 절차를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다. 이달 말까지 시설물 파괴가 끝나면 12월 중 상호 검증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 정치일반
  • 연합
  • 2018.11.08 21:36

당정, 쌀목표가격 19만6000원으로…직불제 통합 모든 작물 적용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018년산부터 적용되는 쌀 목표가격을 19만6000원(80㎏당)으로 올리기로 했다. 당정은 8일 국회에서 당정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82022년산 목표가격 변경 및 직불제 개편방안에 합의했다. 이에 앞서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일 쌀 목표가격을 18만8192원(80㎏당)으로 제시하고 여기에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19만4000원 수준으로 인상할 수 있도록 국회와적극적으로 협의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목표가격은 변동직불금 지급을 위한 기준가격으로, 5년 단위로 쌀의 수확기 평균가격 변동을 반영해 국회의 동의를 거쳐 변경하도록 농업소득의 보전에 관한 법률에 규정돼 있다. 당정은 이날 또 중소규모 농가를 배려하기 위해 직불제를 원점에서 재검토, 현행 쌀에 집중된 직불제를 대신해 쌀과 밭 직불제를 통합하고 모든 작물에 동일한 금액을 지급하도록 방침을 정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민주당 간사인 박완주 의원은 당정협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당정은 문재인정부의 국정과제인 농업인 소득안전망의 촘촘한 확충을 이행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며 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쌀 목표가격 변경과공익형 직불제 개편을 동시에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정은 소규모 농가에는 경영 규모에 상관없이 일정 금액의 직불금을 지급하고, 그 이상 농가에 대해선 경영 규모에 따라 역진적 단가를 적용해 농업인의소득 재분배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쌀과 밭 직불제를 통합해 모든 작물을 대상으로 동일한 금액이 지급되도록 하고, 직불금 지급과 연계해 농약비료 등의 사용 기준을 준수하도록 하는 등 적정수준의 의무를 부여키로 했다. 당정은 직불제 개편안을 올 연말까지 확정하고 내년까지 관련법을 개정해 2020년에는 개편된 직불제를 시행하기로 목표를 세웠다. 박 의원은 목표가격 변경과 농업직불제 개편의 주요내용을 담아 농업소득보전법 등 관련법을 개정함으로써 합의 내용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며 목표가격에 물가상승률을 반영하는 법 개정을 신속히 추진하고 야당과도 초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정치일반
  • 연합
  • 2018.11.08 21:36

장애인 생산품 구매실적 경영실적 반영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 실적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 반영토록 해 구매율을 높이기 위한 법안이 발의됐다. 민주평화당 김광수 국회의원(전주갑)은 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과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등 2건 법률안의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현행법은 공공기관의 장으로 하여금 중증장애인생산품에 대한 구매를 우선적으로 촉진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고, 대통령령에 따라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목표비율은 공공기관별로 총 구매 액의 100분의 1 이상이 돼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4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7년도 공공기관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실적 현황에 따르면 전체 공공기관 가운데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법정비율을 지키지 못한 기관이 무려 554곳(54.9%)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김 의원은 개정안에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촉진의무에 대한 준수여부를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의 경영실적 평가항목에 반영토록 했다. 김 의원은 법안 개정을 통해 장애인기업 생산품과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의 실효성을 높이고, 실질적인 구매가 촉진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중증장애인의 직업재활과 일자리 보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정치일반
  • 박영민
  • 2018.11.08 21:36

[도의회 5분 발언]“재생에너지·수소산업 적극 대처해야”

전북도의회 제358회 정례회가 8일 개회했다. 12월 13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회기에는 전북도청과 전북교육청 행정사무감사와 2019년도 예산안 심의가 이뤄진다. 이날 개회식에서 의원들은 재생에너지와 수소산업 등 미래산업에 적극 대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도내 어항 활성화와 농업인 보험 가입을 늘리기 위해 지자체가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기영 의원(익산3)=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기반 유지를 위해 농업인들에 농작물재해보험과 농기계종합보험, 농업인안전보험, 가축재해보험 등이 운용되고 있다. 이들 보험은 정부가 농협을 통해 50% 부담하고, 도와 시군 농업인이 나머지를 분담한다. 전북 농업인은 올 8월 기준, 가축재해보험 가입률(97.7%)은 높지만 농업인안전재해보험(54.0%)과 농작물재해보험(40.3%)은 2명중 1명 꼴로 가입했고, 농기계종합보험은 7%만 가입한 실정이다. 따라서 가입률을 높이기 위해 도가 현재의 15% 부담률을 20%로 높이고, 농업인 부담을 줄여야 한다. △오평근 의원(전주2)= 정부의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은 종전의 태양광 발전사업과는 달리 지역주민의 참여와 발전수익의 새만금 내부개발 재투자, 건설 및 운영과정에서의 지역주민 고용 의무화 등 지역상생계획이 반영돼 있다. 전북은 기업유치와 산업집적화, 연구기반이 제대로 구축되게 협력해야 하며, 클러스터 조성 시너지가 지역경제에 극대화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충북과 광주전남 등 에너지산업 육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다른 지자체에 이 사업을 내주지 않도록 전략적인 접근도 필요하다. △최훈열 의원(부안)= 도내 지방어항어촌정주어항소규모항포구 등은 군산과 부안에 밀집해 있지만 지자체 예산부족으로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지방어항은 준설작업이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어촌정주어항은 어항으로서의 기능도 상실하고 있다. 따라서 전북도와 시군에서는 지방어항 활성화를 위해 시설 현황과 이용어업현황, 자연조건, 인접 관광자원 등을 파악하고 예산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 △김정수 의원(익산 2)= 잇따라 수소차 유럽 수출계약을 맺은 현대자동차가 전주에 수소버스 공장 증설을 예고하면서 전북 자동차산업이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이했다. 한국지엠 사태 이후 침체된 전북 경제가 수소상용차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골든 타임을 맞이하고 있지만 전북엔 수소차 충전소가 한 곳도 없는 등 관련 산업정책이 전무하다. 반면 울산과 경남은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수소관련 산업은 정부의 3대 국가전략투자 분야다. 전북도는 관련 산업육성과 보급정책을 서둘러야 한다. △박희자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 교육은 공적 영역인데, 사적 영역에 방치하면서 사립유치원 문제를 키웠다. 따라서 전북교육청은 문제의 본질을 진단하고, 공론화해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 유아교육시스템 개선을 위해 공사립 유치원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을 확대하고, 공사립 간 재원배분도 균형있게 이뤄져야 한다.

  • 국회·정당
  • 은수정
  • 2018.11.08 21:36

김광수 의원, 장애인 생산품 우선 구매 촉진 법안 발의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 실적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 반영토록 해 구매율을 높이기 위한 법안이 발의됐다. 민주평화당 김광수 국회의원(전주갑)은 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과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등 2건 법률안의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현행법은 공공기관의 장으로 하여금 중증장애인생산품에 대한 구매를 우선적으로 촉진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고, 대통령령에 따라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목표비율은 공공기관별로 총 구매 액의 100분의 1 이상이 돼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4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7년도 공공기관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실적 현황에 따르면 전체 공공기관 가운데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법정비율을 지키지 못한 기관이 무려 554곳(54.9%)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김 의원은 개정안에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촉진의무에 대한 준수여부를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의 경영실적 평가항목에 반영토록 했다. 김 의원은 법안 개정을 통해 장애인기업 생산품과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의 실효성을 높이고, 실질적인 구매가 촉진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중증장애인의 직업재활과 일자리 보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정치일반
  • 박영민
  • 2018.11.08 21:36

새만금국제공항 기본설계비 국토위 통과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포함되지 않았던 새만금국제공항 기본설계비 25억 원이 국회 해당 상임위원회 예산안에 포함됐다. 이 예산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통과해 정부예산안에 최종적으로 포함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8일 민주평화당 정동영 국회의원(전주병)에 따르면 새만금국제공항 기본설계비 25억 원이 이날 진행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예산결산기금심사소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정부예산 포함을 위한 첫 고비를 넘긴 셈이다. 이 예산은 해당 상임위원회 예산결산기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했기 때문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 통과는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각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예산안에 대한 실질적인 삭감과 증액 권한을 갖고 있는 국회 예결위를 통과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에 따라 해당 상임위원회 예산결산소위를 통과한 이 예산이 본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전북도와 지역 정치권의 초당적인 대응이 요구된다. 정동영 의원은 예결위가 남아있지만, 부처 예산반영 여부조차도 불투명했던 기본설계비 예산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예산소위에서 반영된 것은 의미가 있다며 이후 진행되는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예산이 꼭 통과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정치일반
  • 박영민
  • 2018.11.08 2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