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설계, 자치단체장에게 듣는다] 박우정 고창군수 "재난·재해에 안전한 고창 위해 체계적 정비·시스템 구축"
고창군은 민선6기 지난 3년여 동안 군민과 소통하면서 ‘아름답고 청정한 명품 고창’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집중했다. 올해도 군민의 편안한 삶과 골고루 행복한 도시건설을 위한 항해를 지속한다는 방침으로, 명실상부한 자연생태관광도시 및 활력 넘치는 친환경농업도시, 군민이 체감하는 안전도시 구축 등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생활밀착형 군정 운영으로 군민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도록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는 박우정 군수의 군정설계를 들어본다.-2018년 국가예산을 많이 확보했는데 어떻게 쓰이게 되나 “군민이 안전하게 생활을 영위하고 지역에 활기를 불어 넣는 사업들이 추진된다. 매년 많은 비가 올때면 침수 될까 노심초사하던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재산과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평지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과 옥동소하천 정비사업이 새롭게 추진되며 무엇보다 오랜 군민들의 숙원이었던 고창읍을 관통하는 고창천에 총 사업비 716억원의 ‘고창읍지구 도시침수예방 종합사업’과 ‘노동지구 수리시설 개보수’사업을 추진하게 되어 기쁘다. 이밖에도 20년 이상 된 노후관로로 잦은 누수발생과 유수율을 떨어뜨리던 상수관로를 새롭게 교체하는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총 사업비 394억을 들여 추진하는 등 군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필요한 지역현안사업을 해결할 계획이다.”-공약사업은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는지?“군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는 강한 의지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32개 공약사업 중 출산장려금 확대와 무료예방접종 확대 등 27개 사업은 완료했고, 남은 5개 사업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그간 추진한 사업들 중 지역 장애인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장애인복지관건립과 교통이 크게 불편했던 오지마을의 버스노선 확대·증편, 마을안길포장과 경로당 기능보강 등 마을별 소규모숙원사업들은 주민들의 체감도가 특히 높은 사업들이며 모든 공약이 임기 내에 완료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재난재해 예방사업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는데“민선 6기 고창군이 가장 역점적인 노력을 기울인 분야를 꼽으라면 재난재해로부터 안전한 도시구축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안전에 대한 군민들의 욕구와 요구는 갈수록 커지고 있고, 군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안전시스템 구축과 체계적인 재해위험지역의 정비로 군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고창을 만들어가고 있다.앞서 말씀드린 고창읍지구 도시침수예방 사업을 비롯해 올해 공음 건동과 해리 금평 지역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과 고창읍 교촌지구와 고창읍성지구의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정비사업이 추진되며 주진천과 갈곡천, 해리천 등 지방하천정비와 속골과 옥동 등 소하천 정비사업에도 속도를 올릴 것이다. 재해 위험지구를 정비하는 사업들은 규모도 크고 금액도 커서 이와 관련한 국가예산 확보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고 목표한 사업비들을 확보해 놓은 만큼 차질이 없이 추진되도록 할 것이다. 또한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시스템구축에도 힘써 지진가속도계측기 설치와 방사능방재 주민교육과 보호훈련도 빈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자연생태관광도시 건설에 대한 계획은?“지난 해 운곡습지 개선지역 복원과 생태습지 복원 사업들을 완료하고 고창생물권보전지역관리센터가 건립되면서 생물권보전지역의 보전·발전·지원 기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올해도 자연생태관광도시로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는 사업들을 추진할 것이다. 친환경 체험과 숙박을 함께 할 수 있는 에코촌 조성과 아산면 용계리 일원에 고창 생태체험학습관과 자연생태원 건립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갯벌식물원 조성과 함께 고창 서남해안 갯벌을 세계자연문화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추진해 세계가 인정하는 갯벌생태자원을 잘 보전하고 이를 관광자원화해 나갈 것이다.청정한 지역으로 자연과 상생하면서 주민들은 체험관광과 향토체험프로그램 등으로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보전과 개발이 조화를 이룬 생태도시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민선6기 핵심사업인 교통망 구축은?“생태관광자원과 함께 고창이 가진 문화·역사 자원들을 연계하고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부한 고창에 더 많은 사람들이 편하게 찾아올 수 있도록 사통팔달의 교통망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민선 6기 도로분야 핵심사업인 광역교통망 건설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올해도 흥덕면에서 부안군 행안면까지(국도23호선) 5억원(총 1,497억원, 25.5km), 심원면 궁산리에서 아산면 삼인리까지(국도22호선) 74억원(총 489억원, 13.45km), 고창읍에서 장성군 백양사IC가지(국지도15호선) 50억원(총 490억원, 5.97km)과 장성군 북일면(국지도 49호선) 70억원(총 298억원, 2.65km), 고창읍에서 내장IC간(지방도708호선) 40억원(총 1,039억원, 13.1km) 등 2018년 국·도비 239억원을 투자해 확포장 및 선형개량 등 도로개선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인접 지자체간 연결도로 확포장을 통한 지자체간 교류 활성화 및 지역주민 편의제공을 위해 군비 12억원을 투자해 ‘고창 문수사 입구~장성 금곡영화마을 연결도로 확포장공사’를 추진 중이며, 고수면 봉산마을 진입로 등 농어촌도로 8개소에 대해서도 군비 16억원을 투입하여 확포장공사를 추진하는 등 찾아오기 쉽고 주민들도 오가기 편한 교통망을 구축하겠다. 고창에 인접한 정읍시, 부안군, 전남의 영광군과 장성군 등 모든 지역에서 더 편하게 찾아올 수 있고, 인근 지역과의 교류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보다 안전하고 쉽게 찾아올 수 있게 될 것이다.” -농축어업분야에 대한 계획은? “농축어민들이 안정적으로 생업에 종사하고 이를 통해 높은 소득을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 친환경농산물 인증 등 친환경농업을 육성하면서 농산물 중소형 저온저장고 공급 등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영농기반을 구축하고 지역 농특산물을 스포츠와 연계하고, 가공, 체험화하면서 6차산업화해 미래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겠다. 또한 영농인력의 전문화와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를 통해 귀농귀촌인들의 농업창업을 지원하면서 농가소득이 높은 농업환경을 만들겠다.또한 축산경쟁력을 높이는 ICT 융복합 확산사업과 하천 어촌복지문화센터 건립, 만돌권역 거점개발사업 등 안심하고 농축어업을 해나갈 수 있도록 든든하게 지원하겠다.” -군민에게 한 말씀“6만 고창군민 여러분께서 군정에 신뢰를 갖고 적극 참여해 주신 덕분에 고창군은 든든한 소득이 보장되는 농어촌, 찾아오고 싶고 기분 좋게 머물 수 있는 따뜻한 고장으로 성장을 거듭했습니다. 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스스로 가능성을 믿고 나아가다보면 우리가 원하는 고창, 군민의 꿈이 실현되는 고창은 더욱 빠른 시일 내에 실현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고창군은 군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사업들에 집중할 것이고 생활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일들을 계속해서 해 나갈 것입니다. 고창군은 성장의 날개를 이제 활짝 펼쳤고 힘찬 날갯짓으로 더욱 전진할 것이며, 이 상승의 기운을 잘 살려 군민 여러분의 땀과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올해도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