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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신바람 나는 농·어업 환경 만든다

고창군이 새해에도 농어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복지사업을 적극 추진한다.2일 군에 따르면 올해 농업인 안전보험가입 등 7개 사업에 총 15억7500만원을 투입해 농어업인 경영안정과 복지지원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군은 농업인안전보험가입과 농가도우미지원, 자녀학자금 지원과 영농도우미, 농번기 공동급식을 비롯해 여성농업인 생생카드 지원 등 복지지원을 통해 농어업인들의 부족한 인력을 대처하고 농작업 중 불의의 사고를 당해 어려움에 처한 농어업인들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보장한다.특히 지난해 추진해 큰 호응을 받은 여성농업인 생생카드 지원은 대상 범위를 기존 65세에서 70세 미만까지로 완화해 고령화된 농촌의 여성농어업인에게 실질적인 문화활동을 제공한다. 또한 출산 여성농업인에게는 출산기간 중 70일 동안 기존 5만원에서 6만원으로 일당을 상향조정, 약 378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한다.농번기인 4~6월에는 22개 마을에 공동급식을 위한 인건비와 재료비를 지원해 여성농업인들의 일손을 덜어주고 건강과 문화여가생활을 위한 복지지원을 적극 펼쳐 나갈 계획이다.박우정 군수는 농어업인들이 힘든 영농생활에서 삶의 여유를 찾도록 세심한 정책과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고창
  • 김성규
  • 2018.01.03 23:02

"새로운 날개 펴고 힘찬 비상 시작하자"

부안군이 2023년 제25회 부안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성공을 기원하는 2018년도 시무식을 개최해 호평을 받았다.부안군은 2일 군청 광장에서 오세웅 부안군의회 의장 및 의원들과 한국스카우트 전북연맹, 부안군 사회단체장, 전 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제25회 부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2018년도 시무식을 개최했다.이날 시무식은 개회 및 국민의례, 신년사, 잼버리 엠블럼 기 게양식, 부안 천년의 노래 제창, 2023년 제25회 부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성공 기원 풍선날리기 등으로 진행됐다.특히 잼버리 엠블럼 기 게양식에서는 참석자 전원이 스카우트연맹가를 제창하면서 성공 개최를 다짐했으며 성공적인 잼버리 개최를 염원하는 풍선 300여개를 하늘로 날려 보냈다.또 부안군 여성합창단을 중심으로 부안 천년의 노래를 제창하면서 2018년 무술년에도 부안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김종규 부안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새로운 해가 떠올랐고 새 날이 열렸다며 새해에는 존경하는 6만 군민들의 가정에 오복 가득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이어 사람들은 저 푸른 하늘을 퍼덕이는 새의 날갯짓을 보고 하늘을 나는 꿈을 꿨다며 우리 군민들은 700여 공무원들의 가슴에 쿵쾅거리는 열정을 듣고 꿈과 희망을 찾을 것이다고 공직사회의 분발을 주문했다.이와 함께 김종규 군수는 새 날은 새로운 날개라고 생각한다며 2023년 부안을 찾을 전세계인을 위해 뜨거운 잉걸불을 품고 힘찬 날갯짓으로 비상을 시작하자고 강조했다.한편 김종규 군수는 시무식에 앞서 서림공원 호국영렬탑을 찾아 참배했다.

  • 부안
  • 양병대
  • 2018.01.03 23:02

군산시, 침체된 원도심 상권 되살리기 두팔 걷었다

군산시가 영동을 비롯한 원도심 상권 활성화의 걸림돌로 지적되고 있는 하수관거 시설 개선 사업에 착수했다.군산시 중앙로에 자리한 영동패션 거리는 한때 군산 최고의 거리로 번영을 누렸으나 수송지구로 상권이 이동함에 따라 날로 쇠퇴하고, 최근엔 지역경기 불황에 따른 직격탄을 맞고 있다.특히 영동 일원은 의류 업종이 주를 이뤄 공동화 현상이 심각하게 나타나는 대표적인 곳으로, 쇠퇴한 영동 상권을 되살리기 위한 대안으로 상가들의 업종전환과 하수관거처리 시설 등 도시기반시설 조성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잇달았다.영동 일대의 하수관거 시설은 생활오수우수가 분리되지 않는 합류식관거로 운영돼 생활오수처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악취로 인한 주민 불편이 제기되고, 이런 실정으로 물을 많이 사용하는 커피전문점, 음식점 등으로 전환에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이다.이에 시는 이 일대의 업종전환 등 다변화를 돕기 위해 하수관거 개선사업 용역에 착수, 이를 통해 의류업종에서 커피전문점, 식당 등으로 업종 변화를 위한 기반을 조성할 방침이다.또한 상권별 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예산이 수반되는 하드웨어 사업보다는 상인교육 등을 통한 소프트웨어 사업을 선행하고, 어려운 지역 여건을 고려해 2018년 소상공인특례보증사업예산을 증액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문용묵 지역경제과장은 영동 상권의 공동화 원인으로 원도심의 낙후성, 상권이동 및 지역경기 여건에 따른 경쟁력 악화, 소비 트렌드 변화에 따른 온라인 쇼핑 증가 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며 도시재생사업과 연계를 통한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해 관련 부서 및 상인들과 지속적인 의사소통을 추진하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18.01.03 23:02

익산 향토유적에 김대건 순교비 등 지정

익산시 향토유적으로 김대건(안드레아) 신부 순교비, 숭림사 영원전·정혜원 등 총 3건이 신규 지정됐다. 향토유적 지정은 향토유적으로서의 보존 가치가 있다고 판단될때 향토유적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최종 승인된다.김대건(안드레아) 신부 순교비는 익산 나바위 성지(익산 나바위성당/사적 제318호) 내 화산 정상부에 위치해 있으며 나바위에 김대건 신부가 상륙한지 110년, 본당 건축 50주년을 기념하고자 건립되었다. 순교비는 김대건 신부가 중국에서 사제서품을 받고 첫발을 디딘 곳임을 알리기 위해 신부 일행이 타고 왔던 라파엘로호를 연상하여 같은 크기(길이 4.5m, 넓이 2.7m, 깊이 2.1m)로 제작되었다. 익산지역 대표 전통사찰인 숭림사는 우리나라 조선 후기 불교 건축 연구에 중요 자료인 보광전(보물 제825호)이 소재해 있다.숭림사의 영원전은 1914년 소실로 1925년 인근의 성불암에서 이건되어 정확한 건축연대는 알 수 없지만 전면 공포가 이익공형식임에도 불구하고 내부에 출목이 있는 특수한 사례로서 건축사적 가치가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아울러 정혜원은 17세기 사찰 내 요사채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어 이번에 향토유적으로 지정을 받았다.

  • 익산
  • 엄철호
  • 2018.01.03 23:02

"참 열심히 일했는데"…안타까운 과로사 이용연 익산시 안전행정국장 끝내 숨져

익산시청 이용연 안전행정국장(58)이 과로로 쓰러져 유명을 달리해 공직사회에 안타까움을 던져주고 있다.故 이 국장은 지난해 7월 기획예산과장에서 안전행정국장으로 승진한 이후 6개월간 주말에도 쉴 틈 없이 굵직한 현안업무 해결에 매진해 왔다. 쓰러진 전날까지도 공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시의회 예산결산위원들을 찾아 예산 확보를 위해 발 벗고 뛰어다녔던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지난해 하반기에는 이리역 폭발사고 40주기 기념행사 등 대형행사를 비롯해 국가예산확보를 위한 중앙부처 방문, 올해 본예산 편성 및 지방의회 협의, 익산시 30만 인구 지키기와 신청사 건립 등 산적한 현안업무 해결에 앞장서 왔다. 익산시 주무국장으로서의 업무 강도와 피로를 이겨내지 못하고 쓰러져 끝내 일어나지 못했다.특히 익산시민의 숙원사업인 익산시 신청사 건립을 위해 지난 9월 정헌율 익산시장의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을 통한 신청사 건립 추진’ 발표 이후, 신청사 건립 T/F팀 구성, 중앙부처 및 LH 등 관련 기관과 협업체제 구축을 이끌어 결국 공모 당선이라는 성과를 일궈냈다. 그러나 그는 2일 국토부의 신청사 공모발표를 듣지 못하고 눈을 감았다.동료 공무원들은 이 국장이 평소 지병 없이 건강한 체질로 알려져 있었지만 최근 굵직한 현안업무를 추진하며 피로누적 등 건강악화를 토로해왔다고 한다.정헌율 익산시장은 “이 국장은 투철한 책임감으로 어떤 업무에도 열정을 갖고 추진하며 후배와 동료 공무원들에게 따뜻한 분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며 “그의 살신성인을 익산시 공무원 모두가 깊이 간직할 것”이라고 깊은 애도를 표했다.

  • 익산
  • 김진만
  • 2018.01.03 23:02

[익산시 신청사 문제 해결 의미와 과제] 국토부 보증 LH 건립…지역 최대현안 '숨통'

익산시가 최대 현안 과제였던 신청사 건립문제에 대한 해법을 마련했다.그것도 정부가 보증하고 LH가 함께 건립하는 방식을 도입해 안정성을 더했다.정헌율 익산시장이 2년이라는 짧은 임기동안 신청사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혀오면서 맺은 결실은 그의 재선도전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열악한 조건 뛰어넘어= 정헌율 시장은 지난 9월 신청사 건립을 국토부 공모를 통해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재정 부담을 완화하는 방식을 제시하면서 신선함을 던졌지만 추진가능성에 반신반의했다. 문재인 정부의 청년주택을 신청사와 함께 건립해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발표였는데 성과를 기대하긴 쉽지 않았다. 익산시의 여건 때문이었다. 익산시는 현 청사부지와 뒤쪽에 주차장 부지를 매입해뒀지만 면적이 1만9000㎡에 불과하다. 그곳에 임대주택과 신청사를 건립한다는것은 사실상 불가능 했다.그래서 눈을 돌렸다. 국토부의 노후청사 리뉴얼 사업으로 시선을 옮겨 마침내 도전에 성공할수 있었다.△국토부 공모 당선= 국토부는 공기업인 LH와 함께 노후 청사를 신축하면서 잔여부지에 주민 편의시설과 수익시설 등을 함께 건립하는 방식의 노후 공공청사 리뉴얼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선도 사업 대상지를 찾아 나섰다. 노후한 청사를 보유하고 그곳에 신청사와 편의시설, 수익시설을 함께 건립해야하는 조건을 충족하기가 여간 까다롭지 않았다. 익산시는 과감히 문을 두드렸다. 현 청사부지가 좁지만 2청사와 상하수도사업단, 구 경찰서 부지 등을 활용하면 충분히 가능하다며 도전했다.국토부 공모에 대응하기 위해 TF팀을 꾸려 본격적으로 대응에 나선지 3개월 만에 익산시는 전국 최적지로 평가받으며 국토부 노후청사 개발사업의 선도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새로운 랜드마크 신청사= 익산시는 국토부, LH와 함께 신청사와 주민편의시설, 수익시설 건설에 나서게 된다. 수익시설을 활용해 재정 부담을 완화해야 하는 향후 과제도 남아있다. 2청사와 상하수도사업단은 매각할 가능성이 높고 구 경찰서에는 분양아파트를 건설하게 된다. 공개매각대금과 분양수익은 신청사를 건립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노후한 구도심에 신청사 건립이 본격화되면서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아울러 익산시는 신청사를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건립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시민이 공유하고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해 계획단계에서부터 시민 의견수렴을 거치게 된다. 신청사는 시민의견 수렴과 시의회 협의 등을 거쳐 추진 방향을 설정한 후 기본구상과 타당성 조사가 끝나는 내년 착수, 2020년 말까지 건립될 예정이다.

  • 익산
  • 김진만
  • 2018.01.03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