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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농협 하나로마트] (하) 대책 - 고객 맞춤형 사업 다변화 마케팅 전략 필요

농협 하나로마트 전주점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유통업계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는 한편 적극적인 사업다변화 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전 세계 유통업계는 자연 친화적 인테리어와 상품배치로 손님들의 발걸음을 끌어 모으고 있는 추세다.또한 체험 형 공간을 따로 마련하거나 이벤트를 실시하면서 내방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있다. 마트가 단순한 쇼핑공간이 아닌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것이다.농협 하나로마트 전주점에 따르면 올 4분기에 추진할 주요사업은 산지직거래 김장시장 한마당행사, 무료배송 서비스 시범추진, 전북농산물 로컬푸드 전용관 확대. 펫월드 입점이다.또한 농특산물 주력 신규거래처 개발에 주력할 것이란 방침도 내놓았다.하나로마트 전주점은 나름의 위기극복 전략을 짜고 있지만, 고객들의 욕구를 충족하기에는 부족할 것이란 평가다.홍보 및 프로모션 전략이 로컬푸드에 의존하는 등 기존에 해왔던 것들을 답습하는 수준이기 때문이다.고객들은 여전히 구식이라고 평가받는 프로모션 이벤트를 농협이라는 브랜드에 최적화 시킬 수 있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또한 소비자들은 무료배송 서비스는 당연한 것으로 굳이 매장에 가지 않아도 농협 온라인 몰과 연계해 이뤄져야 한다고 요구했다.하나로마트 단골고객이라고 밝힌 김재광 씨(51)는로컬푸드 트렌드 확산에 맞춰 인테리어 재정비가 필요하다면서다른 대형마트의 사례를 잘 살펴보고, 생산자 홍보가 소극적인 농협의 자세를 되돌아봐야 한다고 지적했다.가격경쟁력 확보도 거론됐다. 독자 A씨는 온라인 기사 댓글을 통해상품이 이상하게 비싸고, 신선함이 떨어지고 있다며최신식 사고와 민첩한 움직임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전북지역에 입점한 대형마트 3사와 농협 하나로마트 중 이마트 홀로 선방한 실적을 보인 것도 주목할 부분이다. 이는 신세계 이마트가 가진 시장지배력과 상품개발능력이 결합된 결과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이마트는 PB(자체브랜드 상품)와 HMR(가정 간편식)을 선두에 내세운 노브랜드를 통해 사업을 무섭게 확장시키고 있다. 도내 소상공인들이 반발하는 것도 노브랜드의 빠른 시장 장악력 때문이다.그러나 농축산물 시장에서 가장 강한 지배력을 가졌던 농협유통은 소극적인 상품개발로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유통 대기업과 지점 확장에 반발하는 소상공인 사이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끝〉

  • 경제일반
  • 김윤정
  • 2017.11.20 23:02

김제시 '조상 땅 찾기 서비스' 호평

김제시가 시민들의 재산권 보장을 위해 실시 하고 있는 조상 땅 찾기 서비스가 해가 거듭될수록 호응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897명1751필지(208㎡)를 찾아준데 이어 올 1월 부터 현재까지 1004명2529필지(289㎡)의 토지정보를 제공하는 등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조상 땅 찾기 서비스는 재산관리 소홀이나 불의의 사고 등으로 소재 파악이 어려운 조상 혹은 본인 소유 땅을 국토정보시스템(NS센터)을 통해 무료로 찾아주는 서비스를 말한다.실제로 요촌동 M씨의 경우 본인 소유의 토지대장을 발급받으러 왔지만 정확한 번지를 몰라 당황하던 중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통해 본인 소유 32필지의 토지정보를 제공받았고, 황산면 J씨는 홍보물을 통해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알게 돼 혹시나 하는 마음에 신청했다가 부친 명의의 땅 2필지를 찾게됐다.조상땅 찾기 서비스는 본인 또는 상속인이 신청할 수 있으며, 피상속인이 1960년 1월1일 이전 사망했을 경우 호주승계자가 신청이 가능하고, 상속인의 편의 증진을 위해 사망신고와 동시에 안심 상속 원스톱 서비스를 신청해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구비서류는 본인의 경우 신분증, 상속인은 신분증 및 제적등본 또는 기본증명서 및 가족관계증명서, 위임자의 경우 위임장 및 앞의 서류를 갖춰 시청 민원소통과 지적담당에게 신청하면 즉시 조회가 가능하다.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숨어있는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꾸준히 실시 하여 시민들의 재산권 행사에 이바지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제
  • 최대우
  • 2017.11.20 23:02

고창군, 내년도 예산안 5454억원 편성

고창군이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 대비 526억원(10.68%) 증가한 5454억원 규모로 편성, 군의회에 제출했다.제출된 예산안은 다음달 14일까지 군의회의 심의를 거쳐 의결확정될 예정이다.이번 예산안은 469억원 증가한 5257억원의 일반회계와 57억원 증가한 197억원의 특별회계로 편성됐으며, 분야별로는 사회복지보건분야가 21.42%인 1126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농림해양수산분야 1100억원(20.93%),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 723억원(13.76%), 환경보호분야 623억원(11.86%), 문화 및 관광분야 356억원(6.78%) 순이다.군은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미래의 푸른 행복도시 건설 등을 위해 중점 투자사업으로 센트럴파크조성사업(8억원), 농어촌버스 요금단일화사업(34억원), 마을 노후 우수관 정비사업(5억원), 터미널사거리 회전교차로 설치공사(3억원), 고수 해오름 생활 중심마을 조성사업(15억원), 고창읍사무소 신축 토지매입(30억원), 마을방범용 CCTV 설치 사업(3억원), 공공임대주택 기반시설 설치(6억원), 1읍면 1명소 가꾸기사업(1.5억원), 교촌마을 회관 뒤 도로개설공사(17억원), 무장면 소재지 도로개설공사(10억원) 등을 편성했다.또한, 각종 재난과 재해로부터 군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골고루 잘사는 아름답고 청정한 고창을 만들기 위한 국도비 신규사업인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59억원), 고창천 도시침수예방 종합사업(8억원), 만돌권역 거점개발사업(7억원), 전지훈련 트레이닝센터 조성사업(25억원), 고창읍 동부리 새뜰마을사업(19억원), 아산공음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13억원) 등이다.군 관계자는 건전 재정의 기본 틀 안에서 불요불급한 수요는 최대한 억제하고 농업하기 좋은 환경조성, 복지사각지대 해소, 도로망 확충과 개선, 생활환경개선사업 등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예산과 일자리 창출 및 경제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 고창
  • 김성규
  • 2017.11.20 23:02

"군산항 입출항 수출차 전용선 항만 사용료 부담 커"

올 들어 군산항의 자동차 수출이 격감하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 물동량 유치를 위해서는 군산항에 입출항하는 수출차 전용 외항선에 대한 항만시설사용료(이하 항비)감면이 요구된다.더욱이 목포 신항만은 항비 감면 혜택이 주어지고 있는데도 군산항은 이 혜택을 받지 못해 형평성 논란도 크게 불거지고 있다.군산해수청은 최근 이같은 문제점을 들어 군산항의 수출차 전용 외항선에 대해서도 항비가 감면될 수 있도록 무역항의 항만시설 사용 및 사용료에 관한 규정의 개정을 해양수산부에 요청했다.군산해수청에 따르면 군산항은 항로 초입구부와 안벽의 수심이 낮아 다른 항만에 비해 자동차 모선의 수시 입출항이 어려운데다 대형 자동차 선박이 입항을 기피하고 있다.또한 자동차 선사들은 다른 항만에 비해 입항료와 접안료 및 화물료가 약 30% 많은 등 항비 부담률이 높다는 이유로 선사의 원가관리 차원에서 군산항의 입출항을 꺼리고 있다.특히 목포 신항의 경우 자동차 물동량의 유치를 위해 항비가 30% 감면되고 있는 것을 고려할 때 군산항은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경쟁을 해야 함으로써 물동량의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러한 실정으로 군산해수청은 군산항에 입출항하는 수출차 전용 외항선에 대해 내년 동안 선박입 출항료접안료정박료화물료의 50% 감면 혜택이 주어지도록 무역항의 항만시설 사용 및 사용료에 관한 규정에 반영해 줄 것을 해양수산부에 요구했다.군산항의 한 관계자는 항로 적정수심이 확보돼 있지 않은 가운데 다른 항만에 비해 항비 부담률마저 높아 자동차 유치경쟁에서 뒤처지고 있다고 들고 군산항에 수출 자동차 외항선이 원활하게 입출항할 수 있도록 항비 감면이 아쉽다고 말했다.한편 군산항의 자동차 수출은 지난 2007년 32만대로 정점을 찍은 후 계속 감소, 올 들어 지난 9월말 현재 지난해 동기에 비해 73%의 수준으로 추락했고 내년에는 평택항 자동차부두 1개 선석의 개장으로 전망이 더욱 어둡다.

  • 군산
  • 문정곤
  • 2017.11.20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