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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회 파리 올림픽이 27일(한국시간) 막을 올렸다. 프랑스 파리에서 근대 올림픽이 개최된 것은 1900년 제2회 대회와 1924년 8회 대회에 이어 올해가 세 번째이자 100년 만이다. 이번 올림픽은 사상 최초로 강 위에서 개회식을 열었다. 개회식 선수단 행진이 센강 위에서 배를 이용해 진행되면서 이를 관람하고자 약 6㎞에 이르는 행진 구간에 30만 명 이상의 인파가 모였다. 선수단 행진은 프랑스 파리의 식물원 근처 오스테를리츠 다리를 출발해 에펠탑 인근 트로카데로 광장까지 이어졌다. 해당 구간에는 강의 양옆으로 노트르담 대성당과 파리 시청 건물,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콩코르드 광장, 그랑 팔레 등 프랑스의 명소들을 두루 지나 에펠탑 인근에 도달하는 코스로 구성돼 그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볼거리가 됐다. 우상혁(육상), 김서영(수영)을 기수로 내세운 우리나라 선수단의 입장 순서는 206개 참가국 가운데 48번째였다. 다만 한국 선수단이 배를 타고 들어올 때 장내 아나운서가 프랑스어와 영어로 모두 ‘북한’으로 잘못 소개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에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개회식 현장에서 뒤늦게 사실을 알게 돼 급히 회의를 열고, 주무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에 이 내용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선수단 입장과 함께 시작된 개회식은 선수단 입장 도중에 축하 공연이 현장에서 펼쳐지고, 또 미리 촬영해둔 영상으로 대형 전광판과 TV 중계를 통해 스토리를 이어가는 새로운 형식으로 꾸며졌다. 선수 입장이 끝나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개회 선언이 있었으며 이후 개회식 하이라이트인 성화 점화는 프랑스의 유도 선수 테디 리네르와 은퇴한 육상 선수 마리 조제 페레크가 맡았다. 거대한 열기구 아래에 불을 붙였고, 이 열기구는 팝 스타 셀린 디옹이 부른 ‘사랑의 찬가’와 함께 파리 밤하늘로 솟구쳐 올랐다. 센강과 에펠탑, 트로카데로 광장 등을 주 무대로 한 파리 올림픽 개회식은 예전 올림픽과 비교해 확연히 다른 구성으로 ‘올림픽의 프랑스 혁명’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평을 들었다. 현지 날짜로 26일 오전 프랑스 파리 시내에는 꽤 굵은 빗줄기가 내려 개회식에 차질이 우려되기도 했으나 오후가 되면서 비는 그치고 흐린 날씨가 이어졌다. 그러나 다시 개회식 시작을 앞두고 비가 쏟아지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파리 올림픽 개막을 알리는 행사가 시작됐다. 프랑스의 배우 겸 예술 디렉터 토마 졸리가 감독을 맡은 개회식 행사는 총 12개 섹션으로 구성됐으며 3000명에 이르는 공연자들이 무대를 채웠다. 음악은 클래식과 샹송부터 랩과 전자 음악까지 등 다양한 장르가 선보였다. 졸리 감독은 '낭만의 도시' 파리에서 열리는 올림픽 개회식에서 전하려는 메시지를 "사랑"이라고 표현하며 "프랑스의 문화와 언어, 종교, 성적인 다양성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다만 이날 올림픽기가 거꾸로 게양되고, 한국 선수단 소개를 '북한'으로 잘못하는 등 행사 진행에 크고 작은 실수들이 나왔다.
제5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사이클 무주대회가 25일 시작됐다. 그란폰도 등 성인대회에 이어 학생부 대회까지 개최가 되면서 무주군은 이제 명실상부한 자전거 성지로 거듭나게 됐다. 이번 대회는 대한자전거연맹이 주최하고 한국학생사이클연맹과 전북자치도자전거연맹이 공동 주관한다. 대한자전거연맹에 등록된 18세 이하 남녀 중고등학생 190명이 참가해 26일까지 자웅을 겨룬다. 특히 이번 대회를 통해 2024년 국가대표 후보 선수 및 한일 친선 고교 국가 대항 학생연맹 대표 선발 시 가점이 부여되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군에 따르면 선수들은 25일 무주반디랜드를 출발해 무풍면 싸리재를 통과, 라제통문과 소천교를 돌아 다시 무주반디랜드까지 오는 코스(남 5주 회, 여 2주 회)로 남학생들은 105.3㎞를, 여학생들은 45.5㎞를 달렸다. 26일에도 출발과 도착지는 무주반디랜드로 무항삼거리를 반환점으로 해서 남자는 50㎞(8주 회), 여자는 29.6㎞(5주 회)를 질주할 예정이다. 황인홍 군수는 “학생 선수들이 안전하게 실력 발휘를 할 수 있도록 대회 진행을 돕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선수들 사이에서 자전거 타기 좋은 무주, 자전거 경주하기 딱인 무주라는 명성을 얻을 수 있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전 세계인의 축제인 제33회 파리올림픽 개회식이 오는 27일 새벽 2시 30분(한국시각)에 열린다. 이날 개회식을 시작으로 8월 11일까지 각국의 명예를 걸고 출전한 선수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개회식은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경기장이 아닌 야외에서 펼쳐진다. 각국 선수단은 보트를 타고 센강을 따라 파리 곳곳을 행진하게 된다. 선수단의 수상 행진은 오스테를리츠 다리에서 시작해 에펠탑 인근 트로카데로 광장까지 6㎞ 구간에서 펼쳐진다. 해당 구간에는 강 양옆으로 노트르담 대성당과 파리 시청 건물,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콩코르드 광장, 그랑 팔레 등 프랑스의 명소들을 두루 지나 에펠탑 인근에 도달하는 코스로 구성됐다. 웬만한 개회식 경기장이라고 해도 최대 10만 명을 넘기기 어렵지만 이번 파리올림픽 개회식 선수단 입장은 30만 명이 넘는 인원이 직접 관람할 수 있다. 이중 10만 명은 강변에 미리 설치된 관중석 등에서 유료로 개회식을 지켜보게 되며, 나머지 20만 명은 강 주위에서 자유롭게 선수단 입장에 환호를 보낼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 대형 스크린이 강변 곳곳에 설치되며, 배 안에도 카메라가 설치돼 선수들의 표정과 반응 등을 생생히 보여줄 계획이다. 특히 개회식에는 약 120명의 각국 지도자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돼 테러 등에 대한 보안이 강화된다. 센강 주변과 파리 시내에 4만 5000명의 경찰 병력이 투입되고, 파리 공항 등 반경 150㎞ 상공을 오후 7시부터 통제할 예정이다. 선수단 입장 순서는 1896년 제1회 근대 올림픽 개최국인 그리스가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야니스 아데토쿤보를 기수로 앞세워 가장 먼저 들어오게 되며 난민팀이 그 뒤를 잇는다. 이후 프랑스 알파벳 순서에 따라 나라별 입장이 이어지고 우리나라는 우상혁(육상)과 김서영(수영)이 기수를 맡아 전체 206개 참가국 중 비교적 앞 순서에 입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 206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에서 온 1만 500명의 선수는 32개 종목 329개 세부 경기에서 메달을 놓고 우정의 대결을 펼친다.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 정강선 회장이 올림픽 선수단장으로, 대한민국 선수단을 진두지휘하게 된다. 우리나라 선수단의 규모는 22개 종목의 선수 144명, 지도자 118명을 합쳐 262명이다. 출전 선수 중 전북자치도 출신이거나 도내에서 뛰고 있는 선수는 사이클 김유로(한국국토정보공사)와 송민지(삼양사), 복싱 오연지(울산광역시체육회), 역도 유동주(진안군청), 사격 김예지(임실군청)와 양지인(한국체대), 배드민턴 서승재(삼성생명)와 공희용(전북은행) 등 8명이다.
정읍시청 단풍미인씨름단이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전남 장흥에서 개최된 ‘제61회 대통령기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정읍 씨름의 위상을 높였다. 대한씨름협회 주최, 전남도씨름협회 주관으로 열린 대회는 전국 80개팀 10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초·중·고등부와 대학·여자·일반부 개인전 및 단체전 경기가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 단풍미인씨름단은 각각 1위 2명(용사급 정석진, 역사급 정상호), 2위 2명(경장급 박상준, 장사급 백원종), 3위 3명을 배출했고, 단체전 3위(용장급 이호상, 역사급 한창수, 장사급 김찬영)를 차지했다. 특히 용사급 정석진 선수는 지난 5월 부상을 이겨내고 1위를 차지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박희연 코치는 “정읍 씨름의 위상을 높인 선수들과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을 주시는 이학수 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시청단풍미인씨름단은 오는 8월 12일부터 18일까지 강원 삼척에서 열리는 삼척장사씨름대회 출전해 다시 한 번 금빛 샅바를 잡을 예정이다.
제2회 진안 웅치전투기념 전국 남녀 궁도대회가 지난 19~21일까지 진안 마이정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진안군체육회가 주최하고 진안궁도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폭염과 장마 속에서도 1300명가량의 전국 각지 궁도인들이 참가했다. 단체전(정 대항전)과 개인전(노년부, 장년부, 여자부, 실업부)에서 기량을 겨룬 결과, 단체전에서는 합천 ‘죽죽정’이 우승했다. 개인전에서는 함안 백이정 류명상(노년부), 원주 학봉정 안효진(장년부), 함안 성심정 신정희(여자부), 광주 체육회 김연수(실업부)가 1위를 차지했다. 김병하 부군수는 “대회를 위해 애써주신 진안군 궁도협회 한민호 회장님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가 우리 민족의 전통무예 궁도에 대한 관심도 상승과 궁도 활성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체육 인재를 발굴·육성하는 전북체육영재선발대회가 막을 내린 가운데 남매가 동반 상위 입상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 주인공은 군산 소룡초등학교 6학년 에스카로나다해(여)와 4학년 에스카로나태우 학생이다. 이들은 지난해 체육영재선발대회에 출전했지만 아쉽게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올해 재출전해 각각 2위라는 좋은 기록을 거뒀다. 평소 운동을 좋아하는 이들 남매는 학교에서 운영 중인 건강체력스포츠를 하고 있으며, 누나 에스카로나다해는 피구부로도 활동하며 체육을 평소 접하고 있다. 이들의 모친 김모 씨는 “아이들이 운동을 한다고 하면 중간에 경력이 단절되는 종목보다는 선수, 지도자 등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운동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체육영재선발대회가 있어서 아이들이 재미와 즐거움을 느꼈고, 좋은 추억을 선사한 것 같아 좋게 생각하고 이 대회가 꾸준했으면 좋겠다”며 “아이가 6명인데 나라에서도, 전북에서도 지원이 돼 아이들을 운동시킬 수 있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전북체육영재선발대회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약 600명(초3년~중1년)의 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전주교육대학교 체육관에서 펼쳐졌다. 학년별 10명(남 5명·여 5명)씩 총 50명의 체력 우수자에 대해 시상했다.
전 세계인의 축제인 파리올림픽에 전북특별자치도에서는 정강선 선수단장을 비롯해 8명의 국가대표 선수가 출전, 도민들은 물론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환희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21일 전북자치도체육회에 따르면 오는 26일 개막하는 제33회 파리하계올림픽에 전북자치도 출신이거나 도내에서 뛰고 있는 자전거 김유로(한국국토정보공사)와 송민지(삼양사), 복싱 오연지(울산광역시체육회), 역도 유동주(진안군청), 사격 김예지(임실군청)와 양지인(한국체대), 배드민턴 서승재(삼성생명)와 공희용(전북은행) 등 8명의 선수들이 태극마크를 달고 경기에 나선다. 자전거 종목의 김유로와 송민지는 개인도로 종목에 출전해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김유로와 송민지는 ‘2024 아시아 도로 사이클 선수권대회’에 출전해 동반 우승을 거두며 파리행 티켓을 확보했다. 또 군산 출신이자 한국 복싱의 간판인 오연지도 지난 도쿄올림픽 1회전 탈락이라는 아쉬움을 설욕하겠다는 각오다. 오연지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여자 복싱 사상 첫 금메달리스트다. 역도에서는 유동주가 출격한다. 파리올림픽까지 총 3번의 올림픽에 출전하게 된 유동주는 부상으로 아쉬움이 컸던 리우·도쿄올림픽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사격에서는 김예지와 남원 출신인 양지인이 금빛 총성을 울릴 예정이다. 이들은 메달 획득이 유력한 선수로 꼽히고 있다. 김예지는 지난 5월 국제사격연맹 바쿠 월드컵에서 세계신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최근 성적이 좋고, 양지인 역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동메달을 목에 거는 등 한국 사격의 기대주다. 우리나라 전통 효자 종목인 배드민턴 종목에서도 서승재와 공희용의 금빛 스매싱도 기대해볼만 하다. 부안 출신이자 원광대를 졸업한 서승재는 이번 대회 남자복식과 혼합복식에 출전하는데, 지난해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자 선수로는 김동문 이후 24년 만에 남자복식과 혼합복식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으며, 세계배드민턴연맹 올해의 남자 선수로 뽑히기도 했다. 공희용은 환상의 파트너 김소영(인천공항)과 조를 이뤄 여자복식에 나선다. 도쿄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공희용은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 경험이 있고 자신감이 넘치는 상태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 정강선 회장은 파리올림픽 선수단장으로, 대한민국 선수단을 진두지휘하게 된다.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는 ‘원 팀 코리아’는 22개 종목에 선수 144명 등 총 262명이 출전한다.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회장 정강선)는 18일 제4회 전북체육영재선발대회 상위 입상자 50명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체육인재를 발굴·육성하는 이 대회는 운동에 재능이 있는 숨은 체육 인재를 발굴하는 한편 학교체육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전북자치도체육회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대회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약 600명(초3년~중1년)의 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전주교육대학교 체육관에서 펼쳐졌다. 대회에서는 체력 우수자를 선별하기 위한 건강체력(근력·근지구력·유연성·스피드)과 운동체력(근파워·민첩성·신경반응) 등에 대한 개개인 측정이 이뤄졌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학년별 10명(남 5명·여 5명)씩 총 50명에 대한 체력 우수자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50명 전원에게는 장학금이 지급됐으며, 각 학년별 1위에게는 교육감상이, 2위부터 5위까지는 체육회장상이 수여됐다. 또한 상위 입상자를 비롯해 대회에 참가한 학생 중 선수(전문체육)로 등록할 경우에도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정강선 회장은 “앞으로도 교육청과 협업·협력체계를 더욱 굳건히 해 학교체육을 활성화시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남원시는 18일부터 오는 29일까지 11일간 남원종합스포츠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전국 복싱선수 전지훈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지훈련은 서울시청, 광주동구청, 원주시청 등 12개 실업팀과 청소년 국가대표, 한국체대 등 총 507명의 복싱 선수가 참여한 기량 향상을 위한 다양한 훈련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주요 관광지 및 지역식당 방문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시는 안전사고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훈련장 인근 남원의료원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갖췄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남원에 방문한 선수단들이 우수한 시설에서 훈련하고 부상없이 훈련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며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도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도록 앞으로도 전지훈련 및 대회 유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군산클라이밍센터(군산인공암벽장)에서 진행된 2024년 파리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선수들의 전지훈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전북특별자치도산악연맹(회장 김성수)에 따르면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 등 7명은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군산인공암벽장에서 리드와 볼더링 종목의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지난 12일에는 전국의 언론사를 대상으로 파리올림픽 출전 스포츠클라이밍 미디어데이 및 공개훈련도 가졌다. 국가대표 선수단은 서종국 감독을 비롯해 한국 스포츠클라이밍의 간판인 이도현(22), 서채현(21), 신은철(25)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첫 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기대되는 이도현은 팔과 다리가 길어서 볼더링 종목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서채현은 도쿄올림픽에서 아깝게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지만 현재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리드 종목 여자 랭킹 3위로, 파리올림픽의 메달 획득이 기대되는 유망주다.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스피드 종목으로 바꾼 신은철은 그동안 사막과 눈 덮인 산을 찾아다니며 스피드 훈련에 집중했으며, 이번 모의훈련에서도 스피드 훈련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장수군이 2018년 말산업 특구로 지정돼 국제규격의 실내 승마장, 승마체험장, 승마레저타운 등 말산업 기반 시설을 구축하고 각종 승마대회를 유치하는 등 생활 인구 유입에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올해 제4회 전북특별자치도지사배 전국승마대회가 16일부터 5일간 장수국제승마장(장수군 천천면 소재)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전라북도승마협회(회장 박영재) 주최로 마장마술, 장애물 등 2개 종목 39경기에 일반인부터 유소년까지 2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자웅을 겨루는 전국대회다. 종목은 장애물(공인 OPEN) 100㎝부터 140㎝, 마장마술(공인 OPEN) D,C,B,A S1 Class로 구성되어 어느 때보다 경쟁이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 승마대회 개최를 통해 전북 말산업 특구를 대표하는 지역으로서 장수군의 위상을 널리 알리겠다”며 “승마인구 저변 확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브리지협회(회장 전성호)가 창립 6개월 여 만에 첫 지도자를 배출했다. 전북자치도브리지협회는 최근 협회 소속인 권승일·백준오 선수가 한국브리지협회 브리지 3급 지도자 자격을 취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5일 경북 영덕에서 열린 ‘제1회 경북 포항·울진 토너먼트’ 전국대회에서 페어 부문에 출전해 2위를 차지했다. 대회를 마친 뒤 권승일·백준오 선수는 한국브리지협회 김혜영 부회장으로부터 3급 지도자 자격증을 수여받았다. 3급 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한 두 선수는 조만간 도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주교육문화회관에 마련될 브리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본격적인 지도자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전성호 회장은 “전북자치도브리지협회 창립 이후 첫 지도자를 배출했다”면서 “지속적으로 지도자와 선수를 발굴·육성하고 도내 시·군별 협회 창립 등을 통해 전북에서의 브리지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자치도브리지협회는 한국브리지협회와 함께 지난달부터 롯데백화점 전주점 문화센터에서 도내 학생과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브리지 문화 강좌를 운영 중이다. 이 강좌는 다음달까지 3개월간 매주 토요일에 진행된다.
총상금 1000만 원 규모의 ‘2024 군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승자가 가려졌다. 군산시가 주최·주관한 ‘2024 군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가 지난 13일 월명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 대회는 지역 내 e스포츠 문화 수요의 충족과 세대 간 문화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는 리그오브레전드(5인 팀전), 발로란트(학교대항전, 5인 팀전), FC온라인(개인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개인전) 등 모두 5종목으로 치러졌다. 그 결과, =리그오브레전드의 1위는 ‘군대가자’ 팀이 차지했다. 또한 학교대항전으로 열렸던 발로란트 종목은 1위 배방고, 2위 한국게임과학고, 3위 경남전자고로 결정됐다. 개인전으로 열린 FC온라인은 1위 김강 게이머, 현장접수로 진행됐던 카트라이더 1위는 김만재 게이머가 이름을 올렸다. 참가자들은 “이번 대회에서 멋진 승부를 경험했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간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왔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시 관계자는 “지역 내 e스포츠 문화 수요의 충족과 세대 간 문화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열었던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소통의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추억의 오락실과 콘솔게임 체험, 코스튬 플레이어, 셀프사진체험, 드론 체험존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전북특별자치도 육상 선수들이 전국대회에서 맹활약하며 전북 육상의 위상을 드높였다. 10일 전북자치도체육회에 따르면 최근 익산에서 열린 ‘백제왕도 익산 2024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도내 선수들이 메달을 대거 수확했다. 전라중 이동관은 멀리뛰기와 100m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유호석과 전재준, 정정혁, 이동관으로 구성된 전라중 선수들은 400m 릴레이 계주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익산지원중 이수환은 포환던지기와 원반던지기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차지했고, 같은 학교의 김산은 창던지기 동메달을 획득했다. 여중부 높이뛰기에서는 금·은·동을 싹쓸이했다. 고창중 김은수가 금메달을 획득했고 운봉중 유윤아와 전북체중 문유빈은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했다. 또 원반던지기에서는 익산지원중 박윤아와 박한별도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리공고 최재노와 전북체고 이태우는 원반던지기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해머던지기에 나선 이리공고 장영민과 남태우는 금메달과 은메달을 각각 차지했다. 이와 함께 전북체고 양채민과 이아영은 해머던지기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이리공고 김나현은 포환던지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남대부 군산대 임예찬과 원광대 김영욱은 각각 높이뛰기와 해머던지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여대부 원광대 박하란과 박서현은 해머던지기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수확했다. 원광대 최하나와 김수아 역시 포환던지기와 창던지기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밖에 익산시청 유규민과 황미르는 각각 세단뛰기와 해머던지기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차지했다. 소재철 전북자치도육상연맹 회장은 “전국대회에서 맹활약해준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고 대견하다”며 “전북 육상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 ‘백제왕도 익산 2024 전국육상경기대회’에는 전국 각지의 선수단 1400여 명이 참가했다.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회장 정강선)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전북체육영재선발대회’가 지난 8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전주교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체육영재선발대회에는 약 600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학교운동부 또는 스포츠클럽 전문선수반에 등록 돼 있는 학생을 제외한 도내 14개 시·군 초등학생(3~6년)과 중학생(1년)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는 다양한 운동체력 측정을 통해 체력 우수자를 선별한다. 대회에서는 건강체력(근력·근지구력·유연성·스피드)과 운동체력(근파워·민첩성·신경반응) 등에 대한 개개인 측정이 이뤄지며, 이 가운데 학년별 10명씩 총 50명의 체력 우수자를 선발한다. 체력 우수자에게는 장학금이 지급되며, 대회 참가자 중 선수로 등록할 경우 추가 각종 혜택도 주어진다. 대회가 끝난 뒤에는 전북체육고등학교에서 참가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육상과 역도, 양궁, 레슬링 등 7개 종목에 대한 체험도 진행된다. 정강선 회장은 “학교체육은 전북 체육의 근간이자 체육발전의 초석인 만큼 매우 중요하다”면서 “체육 꿈나무 산실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욱더 최선을 다할 것이며 도민들의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남원시는 오는 12일부터 3일간 남원종합스포츠타운 실내체육관과 남원중앙초교 체육관에서 '제3회 남원춘향배 전국 유소년 배구대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전국 유소년 배구대회는 남원시체육회(회장 류흥성)가 주최하고 남원시배구협회(회장 양완철)가 주관하는 대회다. 전문체육부 7개팀과 스포츠클럽부 22개팀 총 450여 명이 참여한다. 최경식 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앞으로도 성인 대회뿐만 아니라 꿈나무들의 대회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우리 남원시가 스포츠 명품도시로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미녀새’ 최윤희와 한국 중·장거리 간판 스타였던 황규훈 체육 영웅이 체육 소장품 기증에 동참했다. 8일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에 따르면 한국 육상 발전을 이끈 2명의 체육 스타들이 전북체육역사기념관 건립을 기원하며 체육 소장품을 기증했다. 전북자치도체육회는 소장품을 기증해 준 이들 영웅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며 기증증서를 전달했다. ‘한국의 이신바예바’ 최윤희는 높이뛰기 장대와 유니폼, 각종 메달, 상장, 사진 등 약 40점의 값진 소장품을 전달했다. 김제 출신인 최윤희는 육상 불모 종목인 장대높이뛰기 선수로 맹활약했다. 대회만 출전했다하면 기록을 갱신하는 이른바 ‘신기록 제조기’로 불렸던 최윤희는 실제 한국신기록만 17번을 세웠다. 또 화려한 선수 경력과 지도자로 맹활약했던 황규훈 영웅은 올림픽 단복과 각종 대회 메달, 상패, 사진, ID카드 등 약 30점의 소장품을 기증했다. 군산이 고향인 황규운은 1500m와 5000m에서 한국 신기록을 작성하는 등 1970년대 한국의 중·장거리 간판으로 활약했다. 은퇴 후에는 건국대 육상부 감독을 맡으면서 이른바 건국대를 육상 사관학교로 발돋움 시켰다. 이날 최윤희 영웅은 “체육 소장품 기증을 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규훈 영웅도 “부족하지만 체육역사기념관 건립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소장품 기증식에 동참할 수 있어 영광이다”고 말했다. 기증식에 참석한 전북자치도 이정석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기증해 준 두 분께 감사를 드리며 도에서도 노력하겠다”고 했다. 문승우(전북자치도의회 의장) 전북체육역사기념관 TF위원장은 “과거 전북하면 체육을 빼놓을 수 없을 만큼 체육 강도였지만 지금은 많이 약해져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역사적 가치가 높은 소장품이 많이 들어오고 있지만 수장고가 없는 만큼 소장품 관리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수장고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수군 장애인탁구단 소속 TT3체급 백영복이 ‘제17회 파리 패럴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국가대표로 확정됐다. ‘제17회 파리 패럴림픽’은 오는 8월 28일부터 9월 8일까지 12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184개국 4400여 명이 참가해 개최된다. 이에 장애인탁구 국가대표 선수단은 메달 획득을 목표로 지난 4월 11월부터 오는 8월 20일까지 대한민국과 장수군을 빛낼 수 있도록 경기도 이천선수촌에서 맹훈련 중이다. 장수군장애인체육회는 이번 올림픽이 세 번째 세계 대회 출전으로 장수군을 알리게 됐다. 최훈식 군수는 “세계 무대에서 스포츠를 통해 실력을 겨루는 선수들이 자랑스럽고 대회 참가 훈련에 부상없이 임해주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체육 활성화와 장수군의 발전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수군장애인탁구선수단은 2022년 ‘제16회 도쿄패럴림픽’ 남자단체전 은메달 획득, 2023년 ‘제4회 항저우 아시안 패러게임’ 여자단식 은메달과 여자복식 동메달을 획득하며 장수군의 위상을 높이고 널리 홍보하고 있다.
지난 주말에도 무주군은 스포츠 열기로 뜨거웠다. 무주군에 따르면 제29회 전북특별자치도지사배 검도 대회가 6일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됐으며 대회 참가와 관람을 위해 1000여 명이 방문했다. 전북특별자치도검도회가 주최·주관하고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 무주군, 무주군체육회, 무주군검도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 참가 선수들은 400여 명으로, 초등부(남녀 개인 및 단체전)와 남자 중등부, 남자 고등부, 여자 청소년(중·고)부, 남자 대학부, 청년부, 장년부, 중·장년부, 노년부, 여자부 등 종별 개인·단체 경기에서 실력을 겨뤘다. 이날 개회식에는 황인홍 군수와 오광석 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전북특별자치도검도회 임영석 회장, 무주군검도회 이희재 회장 등 내빈들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이 자리에서 황 군수는 “찰나를 향해 검을 겨누는 검도가 무주대회를 기반으로 호신 무술로 더욱 존중받고 대중 스포츠로도 더 큰 사랑을 받길 바란다”며 “태권도 성지이자 스포츠 강군인 무주군도 검도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산악연맹(회장 김성수)의 군산인공암벽장이 국내 뿐 아니라 세계적 스포츠클라이밍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7일 전북자치도산악연맹에 따르면 8일부터 오는 14일까지 2024년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 7명이 군산인공암벽장을 찾아 리드와 볼더링 종목의 모의훈련을 실시, 경기력 향상과 올림픽 상위 입상을 도모할 예정이다. 또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는 스포츠클라이밍 청소년 국가대표 선수단이 군산인공암벽장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김성수 회장은 “군산인공암벽장은 계절과 날씨에 상관없이 다양한 클라이밍 경기와 행사를 개최할 수 있다”면서 “군산인공암벽장이 전국 볼더링 대회를 비롯한 공인된 국제규모 대회 개최는 물론 세계적인 스포츠클라이밍 메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2025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대회’ 유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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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중 검도부, 전국대회 단체전 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