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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도시 완주’팀이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진행된 ‘쏘팔코사놀 레전드 바둑리그’ 챔피언 결정전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전설의 `바둑황제 이창호 9단이 이끈 ‘수소도시 완주’는 창단 후 첫 출전한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한국기원 주최 `레전드 바둑리그`는 2016년 `시니어 바둑리그`로 출발, 지난해부터 지금의 이름으로 바꿔 시군별로 후원하는 팀을 구성, 지난 9월부터 리그전으로 경기를 치렀다. 정규리그 2위를 기록했던 ‘수소도시 완주’팀은 플레이오프(준결승전)에서 3위 팀인 ‘칠곡 황금물류’팀을 만나 주장 이창호를 필두로 2:0 승리하며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다. 챔피언 결정전에서는 정규리그 1위인 ‘경기 고양특례시’를 2:1으로 꺾으며 창단 원년에 최정상에 우뚝 섰다. 과거 전라북도바둑연맹 회장을 지낸 유희태 완주군수와 이창호 국수와의 인연으로 지난 9월 창단한 ‘수도도시 완주’는 정수현 9단이 감독을 맡았으며, 이창호 9단, 권효진 8단, 박승문 8단, 나종훈 8단 등 선수 4명으로 구성됐다. 주장을 맡아 팀을 정상으로 이끈 이창호 9단은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완주를 전국적인 바둑의 메카로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바둑문화 대중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단주인 유희태 완주군수는 “내년에도 우리 수소도시 완주팀이 레전드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바둑을 통한 스포츠마케팅으로 완주군을 바둑의 메카로 만들고, 나아가 수소도시 완주라는 네이밍을 전국에 알려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은 지난 10월 완주군의 대표축제인 와일드&로컬푸드 축제에서 ‘전국 어린이 바둑대회’ 및 ‘이창호 국수와 함께하는 지도 다면기’를 열어 지역 바둑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전북스포츠클럽 아이스하키팀인 ‘전북 유니콘스’가 전국 스포츠클럽 교류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8일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최근 전주시 일원에서 펼쳐진 제2회 전국 스포츠클럽 교류전에서 전북 유니콘스가 저학년부(U9)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이달 초 열린 대전아이스하키협회장배 준우승의 아쉬움을 달랬다. 전북스포츠클럽이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치러진 것으로 전국 스포츠클럽들이 화합과 축제로 펼쳐지는 교류의 장이다. 대회에서 유니콘스는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며 3전 전승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리면서 U9 부문 강팀으로 단숨에 성장했다. 또한 유니콘스 U12(고학년)도 이번 교류전에서 1승2패의 성적을 거둬 성장 가능성을 엿볼 수 있게 됐다. 전북 유니콘스 변선용 감독은 “꾸준한 훈련의 성과가 이번 대회에서 빛을 보게 되어 매우 뿌듯하다”며 “아이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싸워준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었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한편 전북스포츠클럽은 롤러와 수영, 아이스하키, 쇼트트랙, 피겨, 스쿼시, 헬스 등의 종목을 운영하며 생활체육과 학교체육, 전문체육이 연계되는 선진국형 체육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브리지협회(회장 전성호)가 최근 열린 세종특별자치시 브리지 페어 토너먼트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휩쓸면서 신흥 강자로 부상했다. 28일 전북브리지협회에 따르면 지난 23일 열린 ‘2024년 제2회 세종특별자치시 브리지 페어 토너먼트 대회’에서 전북협회 소속 박승재-서지윤 페어가 영예의 1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실력 있는 선수들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으며 전북협회 소속 박승재-서지윤 페어는 뛰어난 전략과 팀워크로 타시도 선수들을 물리치며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전북협회 박승재와 서지윤은 이번 대회 각 라운드에서 차별화된 전략적 사고와 냉철한 판단을 통해 우승을 향한 길을 개척했다. 박승재 선수는 “전북특별자치도브리지협회 전성호 회장님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 덕분에 큰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며 “파트너와의 전략이 잘 맞아떨어져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지윤 선수도 “파트너와의 찰떡 호흡 덕분에 부담 없이 경기를 진행할 수 있었다”며 “이번 우승을 통해 더 큰 도전과 성장이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대회 2위에 오른 전북협회 소속 황치문-박건희 페어는 당초 타지역에 비해 상대적 열세라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집중력과 호흡을 보이며 값진 성적을 거뒀다. 황치문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더 나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박건희 선수도 “대회에서 좋은 결과가 나와 기쁘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실력을 쌓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 브리지협회 전성호 회장은 “우리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열정과 노력에 매우 자랑스럽다”며 “전북특별자치도 브리지협회는 앞으로도 선수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 브리지 발전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군산시체육회(회장 전강훈)는 최근 체육 꿈나무 육성을 위해 초중고 체육부를 방문해 운동용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이번 운동용품 전달은 매년 소년체전과 전국체전을 비롯한 전국대회에 출전해 군산체육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는 초중고 엘리트종목 선수들의 사기진작과 결속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전강훈 체육회장은 서해초농구부를 비롯해 산북중 레슬링부, 군중 농구부, 군고 농구부를 잇따라 방문, 선수들에게 내년 시즌에도 좋은 활약을 펼쳐줄 것을 당부했다. 김민규 산북중 레슬링부 지도코치(군산시레슬링협회 전무)는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는 학생들이 용품하나 구입하기 망설여지는 실정”이라, “어린 학생들이 부담없이 운동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전강훈 회장은 “매년 전국무대에서 군산시 체육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 땀방울을 흘리고 있는 선수단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스포츠 명품도시 군산의 명성을 떨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산시체육회는 우수선수 및 체육지도자 양성 등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의 컬링팀이 전국대회에서 잇따라 수상 실적을 내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위탁운영 전문선수반 컬링팀(전주스포츠클럽)은 지난 18일부터 17일까지 의정부 실내 빙상장에서 열린 제23회 회장배대회에서 12세 이하부 경기에서 남자 2위, 여자 3위, 15세 이하부 여자 3위를 달성했다. 송서윤(전주서일초), 이정빈(전주한들초), 박건호(전주여울초), 문주원(전주인봉초)로 구성된 남자 초등부는 서울 한양초와의 경기에서 7대6으로 승리를 거두며 준결승전에 진출해 강원도 신남초등학교를 상대로 7대4로 가볍게 제압하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그러나 경북 의성초에 아쉽게 패하며 제23회 회장배대회 2위를 달성했다. 또한 남자초등부 강지우(전주화정초), 나현서(전주화정초), 문정원(전주인봉초), 이지우(전주문학초), 이예서(전주문학초)로 구성된 여자 초등부는 대구 월촌초와의 예선 경기에서 11대3으로 가볍게 승리했다. 준결승전에서 만난 충북팀을 상대로 9대10으로 아쉽게 패하며 제23회 회장배 대회 3위를 달성했다. 여자중등부 송연우(전주서중), 최윤주(전주동중), 나혜원(전주동중), 유소정(전주호성중)으로 구성된 여자 중등부는 예선 조 2위로 준결승에 진출해 중등부 최강팀 의정부 회룡중을 만나 팽팽한 경기를 이어갔으나 마지막 엔드에 점수를 내어주며 아쉽게 3위로 마무리했다. 전주스포츠클럽 컬링부 김지숙 지도자는 “컬링 훈련장의 부재로 컬링과 맞지 않는 아이스에서 주말 야간과 새벽 시간에 훈련하는 열악한 훈련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하게 훈련에 임해준 선수들의 노력과 경기장에서 보여준 집중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컬링 전용 연습장이 있다면 우리 선수들의 목표 달성을 더 빨리 이룰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대회를 마치고 전북에는 컬링 연습장에 언제 생기냐고 아쉬워하는 선수들의 모습을 보면 지도자로서 마음이 아프다”면서 “하루빨리 컬링 전용 연습장이 건립돼 우리 선수들이 컬링에 대한 꿈과 목표를 마음껏 펼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차기 회장 선거를 앞두고 전북특별자치도태권도협회에서 때아닌 ‘진실공방’ 논란이 일고 있다. 박재수 전 전북태권도협회 부회장은 25일 전주시내 한 음식점에서 현 전북태권도협회 회장의 도덕적 문제를 주장하는 양심선언문을 발표했다. 박 전 부회장은 이날 전북태권도협회 A회장이 지난 1996년과 2003년 각각 보험사기와 태권도 단증을 불법매매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A회장은 “(박재수씨의 주장은) 전혀 근거도 없는 사실무근으로 차기 회장에 출마하려는 본인을 음해하고 흠집을 내기 위해 있지도 않은 사실을 유포한 것”이라며 “말도 안되는 말을 엮어 (선거에) 타격을 주기 위함으로, 허위사실에 대한 법적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재수씨는) 지난 2006년 태권도 대회 승부조작으로 구속을 당한 바 있으며, 지난 회장 선거때에도 비슷한 류의 시간이 지난 일들을 문제삼아 소송전에 휩싸인 바 있다”며 “당시 선거무효 소송 등을 제기했고, 법원에서 진실이 가려져 사건이 기각된 일도 있는 등 (선거) 때만되면 (박재수씨가)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박 전 부회장은 “양심선언 후 허위가 발생할 시 민형사상 어떠한 처벌도 감수하겠다”면서 “1996년 5월 A회장이 경부고속도로 신탄진 인근서 상대 차량(트럭)의 후미를 추돌하는 상황이 발생해 차가 크게 파손됐는데 차량을 불법 폐차한 후 보험회사에는 차량을 도난당했다고 허위신고를 해 보험금을 수령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2003년 11월 제가 공인 4단에서 3단계 뛰어넘는 공인 7단을 심사없이 만들어 주겠다는 제의를 받았고, 이에 대한 대가로 룸살롱·골프접대, 수표(50만원) 및 미화 1100달러를 제공하고, A회장 개인운영 태권도장 오픈때 에어컨도 제공했다”며 “그러나 단증은 7단이 아닌 6단증이었고, 보안업체에 지원하기 위해 단증을 국기원에 의뢰한 바 국기원 인증이 아닌 한 번도 가본적이 없는 나라인 튀르키예에서 발급한 사실을 알게됐다”고 덧붙였다. 20년이 훌쩍지나 뒤늦게 이 같은 사실을 양심선언하게 된 배경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세월이 흘러 공소시효가 지나 법적 책임은 없지만 도적적으로 큰 문제가 있는 사람이 태권도협회 회장이 되는 것을 막기위해 폭로하게 됐다”며 “저도 (회장 선거에) 출마하려다 뜻을 접었고, 아주 훌륭한 분이 (회장 선거에)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반면 A회장은 “내가 보험사기를 했다면 벌써 구속을 당했을 것으로 보험회사 조사는 검찰 보다도 더 심하다는 말도 있는데 그런 말도 안되는 말로 나를 엮고 있다”며 “단증 역시 상식적으로 당시 태권도협회 사무국장으로 있던 제가 어떻게 발급할 수 있겠냐. 룸살롱 주장 역시 저는 술 한잔도 하지 못하는 사람이다. 어디선가 들었던 얘기들로 엮어서 지어낸 허상으로 사실무근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반박했다. 한편 전북태권도협회 회장 선거는 오는 12월 4일 치러지며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에 거쳐 후보자를 접수 받는다.
익산중학교 검도부가 올해 마지막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25일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최근 전주시에서 열린 제41회 추계 전국 중·고등학교 검도대회에서 익산중이 단체전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 대회에는 단체전 82개팀, 개인전 316명의 선수가 참가한 국내 대회로 올해 마지막 중·고교 검도대회였다. 익산중 검도부는 16강전에서 만난 경기 퇴계원중을 4대1로 누르고 8강에서도 경기 신곡중을 상대로 3대2 승리를 거뒀다. 준결승전에서는 강원 원통중과의 맞대결에서 승리, 최종 결승에 진출했고, 광주 서석중을 3대1로 물리치며 대망의 우승을 차지했다. 익산중 송호기 부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줘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익산중 검도의 위상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체육고등학교 펜싱부가 창단 첫해 종목을 확대하면서 각종 대회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전북체고는 올해 3월 1학년 김민주, 조주현, 장자현, 임유란 선수 4명으로 구성된 여자 플러레팀을 창단했다. 여자 플러레팀은 창단 첫해부터 뛰어난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조주현 학생은 2024 세계 유소년선수와 2025 세계청소년선수로 선발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제53회 회장배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에서는 조주현 학생이 개인 3위를 차지하였고, 여자 고등부 플러레 단체 3위를 기록하며 팀의 위상을 높였다. 제21회 한국중고펜싱선수권대회에서는 여자 고등부 플러레가 단체 결승에 진출하여 2위에 올랐다. 앞서 전북체고는 2023년 9월 전주제일고등학교 펜싱부가 해체로 없어졌던 남자 플러레팀를 재창단했으며, 지난해 치러진 전국체육대회에서 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전북체고는 남자부와 여자부에 에베와 플러레팀 선수 훈련을 강화하는 등 2025년 대회 준비에 나서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축구협회 회장을 선출하는 선거가 시작부터 삐걱대고 있다. 선거의 날짜, 투표권을 가질 선거인단을 추첨하는 방법 등을 정하는 선거관리운영위원회 위원 선정과정에서 부적격자가 위원으로 선정됐다가 다시 이를 취소하는 사태가 빚어졌다. 이로 인해 당초 11월 27일 예정돼 있던 선거일정은 무효가 됐으며, 향후 다시 선거일자를 정하기로 했다. 21일 전북축구협회에 따르면 22일 오후 선거관리운영위원회를 열고 선거일자와 선거인단 추첨 방식 등을 정할 예정이다. 협회는 법조·회계·학계 등 9명으로 짜여진 선거관리운영위를 구성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1명이 위원으로 등록할 법적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는 민원이 제기됐다. 전북체육회 운영규정에서 ‘정당인은 위원에서 제한한다’고 규정했지만, 1명이 당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북축구협회는 곧바로 해당 위원을 해촉시키고, 향후 선거일정 및 방법을 다시 원점에서 검토하기로 했다. 전북축구협회는 이와 관련 자체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사과문에는 “제24대 전북특별자치도축구협회장 선거 일정에 맞춰 18~19일 후보자 접수기간 중 선거운영위원회의 구성원 자격 문제가 야기되어 19일 긴급 이사회를 통해 선거운영위원 재구성 및 정기대의원총회 일정(안)을 심의했다. 선거운영위를 재구성해 선거운영위를 거쳐 이후 일정을 재공고 드릴 예정이다. 관심을 가지고 입후보해주신 후보자 및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선거인단 여러분께 혼선을 야기시킨 점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더욱 신중을 기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전북축구협회의 차기 회장 선거가 벌써부터 각종 민원이 야기되는 등 가열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번 전북축구협회 회장 후보로 서강일(62) ㈜세진공업 대표와 윤승원(66) 전북대학교 사대 총동창회장이 거론되고 있다. 전북축구협회 관계자는 “22일 선거운영위를 열고 선거 방법과 일자 등을 정할 예정이며, 늦어도 12월 중순에는 선거를 치를 것으로 보인다”면서 “초반 실수를 빚었던 만큼 더욱 더 공정하고 투명하게 차기 회장 선거를 치러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석대학교(총장 박노준) 태권도학과와 우즈베키스탄 국립체육대학교가 글로벌 태권도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0일 우석대학교 전주캠퍼스 대학 본관 2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제교류 협약 체결식에는 박노준 총장과 자리프바에브 자수르(Zarifbaev Jasur) 우즈베키스탄 국립체육대학교 부총장 등을 비롯해 양교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 체결에 따라 우석대학교는 태권도학과를 중심으로 우즈베키스탄 국립체육대학교와 △단기 교육 프로그램 및 태권도 인턴십 진행 △학생 및 교직원 교류 △학술자료 및 태권도 정보 교류 △태권도 세미나 공동 개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노준 총장은 “우즈베키스탄 국립체육대학교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수요에 맞는 태권도 인재를 양성해 나가겠다”면서 “이번 협약으로 양 대학 간의 교류가 더욱더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55년 개교한 우즈베키스탄 국립체육대학교는 수도 타슈켄트에 자리 잡고 있으며 27개 학부(과)에서 약 1만 명의 학생이 수학하고 있다. 2008년 태권도학과가 개설되어 현재 국기원에서 파견된 교수가 학생을 지도하고 있다.
제2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생활체육 전국승마대회가 22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장수군 국제승마장에서 개최된다. 대한승마협회(대표 박서영) 주최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선수 105명과 마필 116두가 출전해 열띤 경쟁을 펼친다. 대회는 22일·23일 마장마술 6개 경기와 25일·26일 장애물 9개 경기로 진행된다. 특히 대회 종목 중 마장마술 유소년 포니 D Class, 장애물 유소년 포니 90 Class, 80 Class 등 유소년 경기가 포함돼 한국 승마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꿈나무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뽐낼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훈식 군수는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와 마필이 본인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장수국제승마장 운영 지원과 시설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승마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장수군의 대표 스포츠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은 2018년 ‘말산업 특구’로 지정돼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 규격에 실내마장을 갖추고 있어 계절과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연중 대회 개최가 가능하다. 올해 총 17회의 전국 단위 승마대회를 개최해 생활 인구 유입과 승마 인구 저변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전북중학교(교장 정길영)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열린 ‘2024년 제17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축전 배구 여중등부 경기’에서 3위를 차지했다. 전북중은 팀을 결속력을 강점으로 준결승전에서 경남 함안여자중학교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전국대회 3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전북중학교는 2024년 ‘전주교육지원청교육장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 1위에 이어,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 여중등부’ 우승으로 전국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획득했었다. 3학년 주장 김지은 학생은 “학교 체육활동 중에 배구를 좋아하는 친구, 후배들과 함께 스포츠를 함께 즐기는 게 너무 즐겁고 행복했다”면서 “수업을 병행하면서도 방과 후 스포츠클럽 및 토요스포츠를 통해 팀원들과의 유대감과 열정이 더해져 값진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광빈교사는 “3년 동안 함께 지낸 여러 과정 속에서 부단한 노력으로 실력을 쌓아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정정당당하게 경기에 참여해 좋은 결과를 이뤄낸 학생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 이 학생들이 우리 학교에 좋은 귀감이 되기를 바라며 선의의 경쟁을 통해 자부심과 성취감을 높여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청 컬링팀이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의정부 빙상장에서 열린 제23회 전국회장배컬링대회에서 현 국가대표팀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7일 여자일반부경기 첫 날 예선 라운드로빈에서 국가대표인 경기도청팀을 처음으로 만났지만 7:5로 대표팀을 상대로 첫 승을 거두었다. 그리고 두 번째로 만난 경기도연맹팀을 9:1로 가볍게 누르고 2연승을 올렸다. 둘째 날인 18일에는 서울시청팀을 만나 8:3으로 1패를 안았지만 경일대A팀과 경일대B팀을 7:1과 9:3의 큰 점수차로 따돌리며 4승 1패로 가볍게 결승에 안착했다. 19일 결승 상대는 다시 현 국가대표팀인 경기도청팀 이었다. 2엔드부터 두 팀이 하우스 안에 많은 스톤들을 쌓아가며 숨막히는 경기를 펼쳤다. 8엔드 접전 끝에 결국 6:3으로 주니어와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인 전북특별자치도청팀이 현 국가대표팀인 경기도청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하였다. 예선과 결승에서 어린 동생들이 노련한 언니들을 상대로 값진 승리를 안았다. 이로써 앞선 국내대회부터 현 국가대표팀을 상대로 4연승을 거두고 있다. 이 대회를 마친 다음 날 20일 전북특별자치도청팀은 도청의 지원을 받아 3주 동안 캐나다로 월드컬링투어대회를 나간다. 그리고 투어를 마치고 캐나다에서 바로 핀란드로 넘어가 2024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B디비젼을 치르게된다. 총 24개국이 출전하는 이 대회에 내년 4월에 열리는 2025세계주니어선수권 본대회로 갈 수 있는 티켓이 3장이 주어진다. 전북특별자치도청 컬링팀이 티켓을 가져올 수 있는지에 컬링계의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2025년 이탈리아 코르티나에서 열리는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는 2026년 이탈리아 올림픽 테스트 이벤트의 일환으로 올림픽이 열리는 장소에서 올림픽과 똑같이 경기가 치르게된다. 또한 전북특별자치도청 컬링팀의 감독인 권영일 감독은 “김관영 지사와 도의회 문화관광위원장인 박정규 위원장, 후원회 회장 강양원 장학관 등 전북컬링연맹 관계자들의 아낌없는 성원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우석대학교(총장 박노준) 박성빈(태권도학과 3년) 학생이 지난 17일 싱가포르 스포츠 허브 OCBC 아레나에서 열린 제1회 세계태권도버추얼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우리나라 대표 팀에 값진 은메달 1개를 안겨줬다. 남녀 청소년 개인전(16~35세) 종목에 출전한 박성빈 학생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결승에 올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버추얼 태권도는 모션 트래킹 AXIS 시스템과 VR헤드셋을 사용해, 상대 선수 아바타의 파워 게이지를 완전 소진하거나 자신의 파워 게이지를 상대보다 높게 유지하면 승리하는 방식의 새로운 태권도 경기다. 박성빈 학생은 “역사적으로 첫걸음을 뗀 세계 대회에서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결승까지 진출할 수 있었던 것은 많은 분들의 격려와 지지가 있었기 때문이며, 응원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태권도연맹(WT)이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포함한 23개국에서 120여 명의 국가대표 선수와 개인중립자격선수(AIN) 등이 출전했다.
윤승원(66) 전북대학교 사대 총동창회장이 제24대 전북특별자치도 축구협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50여년을 축구선수와 지도자 그리고 교육자로 살아온 윤승원 회장은 이번 전북특별자치도 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를 선언하며, 협회의 문턱을 낮출 것을 약속했다. 윤승원 출마 예정자는 “축구와 행정을 잘 알고 있는 제가 오늘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수많은 축구인 선후배들의 도움을 받았다”며 “이번 기회에 협회와 축구인들 위해 봉사하는 것이 제 도리라 생각하고 출마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협회는 일부의 집행부만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면서 “모든 축구인들 위해 소통에 앞장서고 문턱이 낮은 협회가 되도록 헌신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24대 전북특별자치도 축구협회장 선거는 오는 18일과 19일까지 후보자등록기간을 거쳐, 27일 전라북도특별자치도 체육회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2036년 하계 올림픽 유치를 위한 국내 후보 도시 신청이 마감됨에 따라 대한체육회가 본격적인 평가 준비 절차에 들어갔다. 체육회가 지난 12일까지 2036년 올림픽 유치 희망 도시 신청을 받은 결과, 서울특별시와 전북특별자치도 두 곳이 신청을 마쳤다. 이에 따라 서울시와 전북도는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48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하계 올림픽을 개최하기 위한 후보 도시 선정 레이스를 본격 시작한다. 서울시는 2019년 부산시를 따돌리고 2032년 하계올림픽 유치 신청도시로 선정된 후 남북 공동 유치를 추진했으나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호주 브리즈번을 '우선 협상 도시'로 선정하는 바람에 뜻을 이루지 못했다. 전북도도 2014년 동계 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해 무주를 내세웠으나 경쟁을 벌인 강원도 평창에 국내 유치 후보 도시 자리를 내줬던 아픈 기억이 있다. 평창은 러시아 소치에 2014년 동계올림픽 개최권을 내준 후 2018년 대회 개최에 성공했다. 유치 신청 도시를 선정하는 체육회도 평가를 위한 준비 작업을 시작했다. 체육회는 우선 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세부 평가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평가위는 두 도시가 제출한 개최 계획서를 면밀히 검토한 후 현지 실사를 거쳐 종합평가보고서를 작성한다. 평가위는 위원장 1명, 부위원장 1명, 위원 9명 등 총 11명으로 꾸려진다. 위원은 체육회 이사와 종목단체 소속 각 3명, 체육회 선수위원회 위원 2명, 체육회 업무와 관련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3명으로 구성한다. 평가위 위원장과 부위원장은 위원 중에서 호선한다. 이어 내년 1월 현지 실사를 마친 후 종합평가보고서를 체육회 이사회에 제출하고, 내년 1월 말에서 2월 초 사이에 열리는 대의원총회 때 국내 유치 신청 도시를 선정한다. 체육회 관계자는 "유치 신청도시로 선정되더라도 문화체육관광부와 기획재정부 등 정부의 승인 절차를 밟아야 IOC에 공식적으로 유치를 신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주시 배드민턴팀이 13일 공식 창단했다. 태권도, 수영, 사이클에 이은 네 번째 직장운동경기부다. 시는 이번 배드민턴팀 창단으로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의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박주봉, 정소영 선수를 배출한 '배드민턴 명가'로서의 자존심 되찾겠다는 각오다. 전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배드민턴팀이 13일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창단식을 갖고 새 출발을 알렸다. 전주시 배드민턴팀은 전 국가대표 코치를 역임했던 김용현 감독을 필두로 한요셉·이현민·하동훈·유경준·박성찬·이원준·명승현 선수가 활동하게 된다. 영입된 선수들은 전국체전 등에서 다수 입상한 우수 인재들이다. 특히 주장을 맡은 한요셉 선수는 다음 달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할 예정으로, 탁월한 기량을 갖춘 실력파 선수로 평가받는다. 이들은 앞으로 전주시를 대표해 각종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첫 출전은 내년 3월 예정된 춘계 종목별 리그대회가 될 전망이다. 김용현 감독은 창단식에서 "전주시를 배드민턴 강호로 성장시키겠다"며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을 구축해 우수 선수를 배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시의 오랜 숙원이었던 배드민턴 실업팀이 창단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하게 됐다"며 "스포츠 도시 전주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북 스포츠클럽 아이스하키팀 전북 유니콘스가 ‘대전 광역시 아이스하키 협회장배’ U9 대회(3학년이하)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대전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서울, 포항, 광주 등 전국 8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 유니콘스는 주장 김민성(3학년).골리 정루니(3학년) 선수를 비롯한 13명의 3학년이하 선수들이 출전해 강팀들과의 대결에서 예상 밖의 활약을 펼쳤다. 변선용 감독의 지도 아래 유니콘스는 예선 3전 전승을 기록하며 조 1위로 준결승에 올라 라이벌인 '맥파이스'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하지만 결승전에서 전통 강호 대전 유니콘스를 상대로 끝까지 선전했으나 아쉽게도 준우승에 머물렀다. 변선용 감독은 “팀워크를 중점으로 한 훈련이 결실을 맺었다”며 “결승에서도 우리 팀은 전혀 밀리지 않았다. 선수들이 다음 대회에 대한 자신감을 얻은 것이 가장 큰 수확”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를 통해 전북 유니콘스는 전국에 이름을 알리며 신예 강팀으로서 주목받았다. 전북 유니콘스가 예상 밖의 성과를 거두며 돌풍을 일으킨 만큼, 앞으로 오는 23~24일에 전주 빙상경기장에서 개최할 제2회 전국스포츠 클럽 교류전에서의 행보가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11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에 대해 직무 정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기흥 회장 비위 혐의에 대해 수사 기관에 수사 의뢰 및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고 이 회장 직무를 정지했다"고 설명했다. 국무조정실 정부합동 공직복무점검단은 전날인 10일 대한체육회를 대상으로 비위 여부 점검 결과를 발표하고, 직원 부정 채용, 물품 후원 요구(금품 등 수수), 후원 물품의 사적 사용 등의 사유로 이기흥 회장 등을 수사 의뢰한 바 있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11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 회의에 참석해 "국무조정실 점검단 등의 결과를 아직 공식적으로 받아보지 못했다"며 "그걸 받으면 저희한테 징계 요구를 할 텐데, 대한체육회장을 직무 정지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52조의 3(비위행위자에 대한 수사 의뢰 등) 제2항은 주무 기관의 장은 공공기관의 임원이 금품 비위, 성범죄, 채용 비위 등 비위행위를 한 사실이 있거나 혐의가 있는 경우로서 제1항에 따른 윤리 경영을 저해한 것으로 판단되는 경우, 해당 공공기관의 임원에 대해 검찰, 경찰 등 수사기관과 감사원 등 감사기관에 수사 또는 감사를 의뢰해야 하며, 해당 임원 직무를 정지시킬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동 법에 의한 공공기관(기타공공기관)이며, 대한체육회장은 공공기관의 임원에 해당한다. 3선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기흥 회장은 이번 직무 정지 조치로 연임 시도에 커다란 악재를 맞게 됐다.
완주군청 근대5종팀 소속 김예나 선수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완주군에 따르면 김 선수는 최근 경북 문경시에서 열린 2024-25년도 근대5종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이번 선발전에는 총 23명이 출전해 예선전을 거쳐 상위 18명을 대상으로 결승전이 진행됐다. 이 중 김예나 선수를 포함해 총 7명이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김예나 선수는 올해 1월부터 완주군청 근대5종팀 선수로 합류했으며, 각종 국내 대회에서 금메달을 비롯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임성택 완주군청 근대5종 감독은 “내년에도 팀의 모든 선수가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길 기원한다”며 “부상없이 내년에도 좋은 모습 보이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올해 1월 창단한 완주군청 근대5종팀은 창단 직후부터 전국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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