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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민축구단, 시즌 첫 3연승

전주시민축구단이 올 시즌 첫 3연승을 달성했다. 전주는 지난 5일 전주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2024 K4리그 7라운드 홈경기에서 심요셉의 멀티골과 용환빈 추가골에 힘입어 당진시민축구단을 3-1로 꺾었다. 이날 승리고 전주는 3승 3무 1패(승점 12)로 리그 2위로 올라섰다. 전반 시작과 함께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기회를 찾은 전주는 전반 6분 만에 골을 기록했다. 양태렬이 하프라인 근처에서 롱 패스한 공을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용한빈이 헤딩으로 상대 골망을 흔든 것. 이후 당진은 동점골을 넣기 위해 공세를 펼쳤지만 전주의 수비력에 막히면서 전반은 1-0 전주의 리드로 마무리됐다. 전주는 후반 시작과 함께 심요셉과 박배근을 투입하면서 추가골을 노렸으나 후반 10분 당진 서도협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양 팀은 선수교체를 시도하면서 상대 골문을 노렸다. 후반 31분 전주가 역전골을 만들었다. 심요셉이 상대 오른쪽에서 받은 공을 페널티 에어리어 근처에서 상대 수비를 허물고 슈팅한 공이 상대 골 망을 가른 것. 이어 전주는 10분 뒤 쇄기골을 넣었다. 심요셉이 상대 오른쪽 골 에어리어 근처에서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슈팅한 공이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간 것.전주는 이후에도 계속해서 상대 골문을 두드렸으며, 수비는 집중력을 잃지 않고 당진의 공격을 차단하면서 경기를 3-1로 승리했다. 한편 전주시민축구단은 오는 11일 평택시티즌FC와의 2024 K4리그 8라운드에서 4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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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정원
  • 2024.05.07 17:13

전주시민축구단, 홈 3연승 도전

전주시민축구단이 리그 홈 3연승에 도전한다. 전주시민축구단은 오는 5일 오후 2시 전주대학교운동장에서 ‘2024 K4리그’ 7라운드 당진시민축구단과 홈경기를 갖는다. 전주는 지난달 21일 거제시민축구단과 28일 평창유나이티드축구클럽을 홈에서 각각 2대0과 1대0으로 승리해 리그 홈 2연승을 달리고 있다. 특히 전주는 이날 승리를 거둬 홈 3연승과 상위권 안착해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전주는 2승 3무 1패(승점 9)로 리그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홈경기에서 전주는 다양한 전술과 공격 축구로 많은 골을 넣어 승리를 거두고 재미있는 축구를 선보이겠다는 생각이다. 공격에서 김도형과 박배근, 오태환이 상대 골문을 향해 막강 화력을 선보이며, 중원에서는 양태렬과 신윤호, 이학선, 심요셉이 상대의 공격을 차단하고 공격에 활력을 넣을 전망이다. 또 수비에서는 여재욱과 김창수, 박광윤이 상대의 공격을 차단하며, 골문은 김재환이 3경기 연속 클린 시트에 도전한다. 양영철 전주시민축구단 감독은 “최근 2연승으로 선수단 분위기는 아주 좋다. 이날 승리를 거둬 선두권 유지를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홈경기인 만큼 막강화력으로 승리를 거둬 팬들께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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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정원
  • 2024.05.02 16:14

‘후반 추가시간 2실점’ 전북 현대, 리그 3연승 무산

리그 3연승에 도전한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후반 추가시간에 대구 FC에 연속 득점을 허용하면서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전북은 2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9라운드 대구와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상대에게 2골을 상납하며 2-2로 비겼다. 이로써 전북은 2승 4무 3패(승점 10)를 기록하고 있다. 전북은 전반 시작과 함께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9분 송민규가 아크 정면에서 문전으로 연결했고, 상대 수비와 경합서 이겨낸 전병관이 침착하게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한 것. 이후 양 팀은 슈팅을 주고받으면서 팽팽한 경기를 펼쳤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후반 시작과 함께 대구는 홍철과 안창민을 빼고 박재현과 정재상을 투입하며 역전을 노렸다. 전북도 후반 10분 이영재와 티아고를 제외하고 이동준과 문선민을 내보내면서 추가골 사냥에 나섰다. 후반 중반 전북이 역습으로 득점 기회를 잡았다. 후반 39분 문선민이 오른쪽에서 내준 공을 에르난데스가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추가골을 만들었다. 2-0으로 앞선 전북은 후반 추가시간 대구에 잇따라 실점을 허용하면서 리그 3연승이 무산됐다. 후반 48분 대구 박재현이 아크 서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만회골을 터트리면서 2-1이 됐고, 후반 51분에는 요시노의 패스를 받은 정재상이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동점을 만든 것. 경기는 결국 2-2 무승부를 마무리됐다.

  • 축구
  • 강정원
  • 2024.04.28 16:50

'축구 탈락' 한국, 48년 만에 하계올림픽 200명 이하 출전

한국 축구가 2024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하면서 우리나라는 1976년 몬트리올 대회 이후 48년 만에 하계올림픽 출전 선수 수가 200명 아래로 내려가게 됐다. 황선홍 감독이 지휘한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은 2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인도네시아와 연장까지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10-11로 패했다. 4강에 들어야 올해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을 바라볼 수 있었던 한국 축구는 1988년 서울 대회부터 시작한 올림픽 본선 연속 진출 기록을 9회에서 중단했다. 한국은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 선수 50명을 파견해 레슬링 양정모가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했고, 1984년 로스앤젤레스(LA) 대회에 선수 210명이 출전하며 본격적인 스포츠 강국으로 발돋움했다. 1980년 모스크바 올림픽에는 당시 국제 정세로 인해 불참했던 우리나라는 1984년 LA에서 금메달 6개로 종합 10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이후 우리나라는 하계올림픽에 항상 200명 이상의 선수를 내보냈다. 1988년 서울 대회에는 개최국 이점을 살려 무려 477명의 선수가 출전했고 1996년 애틀랜타에는 300명을 넘었다. 그러나 올해 파리 올림픽에는 200명 선이 무너질 것으로 보인다. 대한체육회는 단체 구기 종목인 남자 축구 예선이 열리기 전에도 최대 170∼180명 출전을 예상했는데 남자 축구가 탈락하면서 사실상 200명 이하 선수단 규모가 확정되는 분위기다. 직전 대회였던 2021년 도쿄에는 선수 232명,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에는 204명의 선수가 출전한 바 있다. 크게 보면 인구 감소에 따른 엘리트 스포츠의 저변 약화가 이유가 되겠지만, 당장의 결과를 따져보면 역시 출전 선수 수가 많은 단체 구기 종목 부진이 직격탄이 됐다.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열리는 단체 구기 종목은 축구와 농구, 배구, 하키, 핸드볼, 럭비, 수구가 있다. 이 가운데 우리나라가 본선행 티켓을 따낸 것은 여자 핸드볼이 유일하다. 헨리크 시그넬(스웨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여자 핸드볼은 지난해 8월 아시아 지역 예선을 통과해 올림픽 핸드볼 사상 최초로 남녀를 통틀어 11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2021년 도쿄에는 남자 축구, 여자 핸드볼, 여자 농구, 여자 배구, 남자 럭비가 본선에 진출했고, 올해 파리 올림픽에서는 열리지 않는 야구도 본선에 나갔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한국 단체 구기 종목은 무려 44년 만에 '노 메달'이라며 당시만 해도 '충격'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우리나라 단체 구기 종목은 1976년 몬트리올 대회 여자 배구 동메달을 시작으로 1984년 로스앤젤레스 여자 농구와 여자 핸드볼 은메달 등 2012년 런던 대회까지 항상 메달 소식을 전했지만 2016년 리우에서는 메달을 하나도 따내지 못했던 것이다. 그러나 그로부터 불과 8년 만에 한국 단체 구기 종목은 올림픽 메달은 둘째 치고 올림픽 출전도 어려워진 처지가 됐다.

  • 축구
  • 연합
  • 2024.04.26 09:33

‘전병관 결승골’ 전북, 서울 천적 입증⋯3-2 재역전승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FC 서울을 상대로 시즌 2승째를 챙겼다. 전북은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8라운드 서울과의 원정 경기에서 전병관의 그림 같은 오버헤드킥 결승 골에 힘입어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전북은 2승 3무 3패(승점 9)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전북은 이날 승리로 서울 상대 연속 무패 행진을 21경기 째(16승 5무)로 늘렸다. 유독 서울에 강한 모습을 보여 온 전북은 2017년 7월 2일 서울 원정에서 1-2로 진 이후 이날까지 8년째 서울을 상대로 한 번도 지지 않았다. 경기 시작부터 강한 압박을 펼친 전북은 6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서울의 권완규가 골키퍼 최철원에게 패스하자 송민규가 빠르게 압박했고, 최철원이 걷어내려는 순간 송민규가 태클을 했는데, 발에 공이 맞고 그대로 골이 된 것. 하지만 전북의 기쁨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10분 기성용이 왼쪽에서 찬 코너킥을 일류첸코가 방향만 바꾸는 헤더로 마무리해 전북의 골 망을 가른 것. 기세를 탄 서울은 전반 30분 역전에 성공했다. 조영욱이 오른쪽에서 넘긴 땅볼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팔로세비치가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해 승부를 뒤집은 것. 그러나 전북은 이대로 물러나지 않았다. 전반 38분 송민규가 기성용 공을 빼앗아 이영재에게 전진 패스를 했고, 이영재는 드리블 돌파 후 왼발 슈팅으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공세를 펼친 전북이 빠른 시간에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4분 김진수가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리자 전병관이 뛰어올라 오버헤드킥으로 역전 결승 골을 넣었다. 서울은 후반 22분 윌리안과 류재문을 빼고 손승범, 김진야를 투입하며 기동력을 강화했고, 후반 33분에는 박동진과 황도윤을 넣으면서 전방과 중원에 변화를 줬지만 끝내 동점골을 만들지는 못했다. 결국 경기는 전북의 3-2 승리로 마무리됐다.

  • 축구
  • 강정원
  • 2024.04.20 20:51

‘송민규 극장골’ 전북, 개막 7경기 만에 첫 승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7경기 만에 올 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 전북은 지난 1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 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7라운드 홈경기에서 송민규의 극장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북은 1승 3무 3패(승점 6)를 기록, 리그 최하위에서 탈출했다. 전북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티아고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고, 공격형 미드필더에 이영재-송민규-전병관이 자리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맹성웅-이수빈이 책임졌고, 김태환-정태욱-박진섭-이재익이 포백을 맡았다. 골키퍼 장갑은 정민기가 꼈다. 광주는 4-4-2로 맞섰다. 이희균-빅톨 투톱에 문민서-정호연-박태준-가브리엘이 호리를 책임졌다. 포백라인에 이민기-김승우-조성권-두현석이 자리했고, 골문은 이준이 지켰다. 전반 시작과 함께 광주가 주도권을 가져갔으나 선제골은 활동량을 늘리며 광주를 압박한 전북의 몫이었다. 전반 17분 프리킥 공격에서 골키퍼 이준이 멀리 쳐내지 못한 공을 이수빈이 슈팅으로 연결했고, 이재익 발끝에 맞고 굴절된 공은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후 주도권을 잡은 전북은 추가 골을 노렸으나 광주의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광주 역시 볼 소유 시간을 늘리며 동점골을 노렸으나 간간이 전북의 역습에 휘청거렸다. 전반은 전북이 1-0으로 리드하며 마쳤다. 광주는 후반 시작과 함께 조성권과 문민서를 빼고 박한빈과 정지용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으나 동점골을 쉽사리 나오지 않았다. 광주는 이어 후반 17분 이희균, 빅톨을 불러들이고 이건희와 최경록을 넣었다. 전북도 후반 21분 전병관 대신 부상에서 돌아온 안현범을 투입했고, 보아텡과 비니시우스 카드까지 꺼내 들었다. 후반 38분 광주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정호연이 왼발로 감아올린 크로스가 전북 수비를 지나 그대로 골문 안으로 향했다. 정민기가 몸을 날려 가까스로 쳐냈지만, 이건희가 다시 차 넣으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경기는 양 팀 추가골 없이 1-1로 마무리되는 듯했으나 전북이 극장골을 터트렸다. 후반 추가시간 이준이 박스 안에서 상대 압박을 피해 패스하려다 치명적인 패스 실수를 저질렀고, 흐른 공을 따낸 송민규가 침착하게 슈팅해 골 망을 갈랐다. 결국 경기는 전북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 축구
  • 강정원
  • 2024.04.13 16:30

‘2024 리그붐인무주’ 막 올라

차범근 감독과 함께하는 '2024 리그붐인무주'가 지난 11일 막을 올리며 7개월간의 여정에 돌입했다. 이날 열린 개회식에는 황인홍 군수와 이해양 군의회 의장, 무주군체육회 송재호 회장과 차범근 팀차붐 이사장, 차두리 이사, FC U12 서기만 감독, 풋웍크리에이션 차세찌 대표를 비롯한 참여 학생 등 100여 명이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황 군수는 “우리 아이들이 운동장을 달리며 몸과 마음의 건강도 챙기고 차범근 감독(이사장)에게 직접 코칭을 받으며 실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기회가 될것”이라며 “리그인무주가 우리 아이들의 자신감과 축구 실력을 같이 키워주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고 전했다. 이에 차범근 감독(이사장)은 “2년째 이어오고 있는 무주군과의 인연만큼 무주지역 아이들에 대한 애착도 크다”며 “아이들이 리그붐인무주에 와서 맘껏 뛰고 배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팀차붐이 주최하고 풋웍크리에이션이 주관하는 2024 리그붐인무주는 지역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한편, 축구 기본기와 함께 스포츠 정신을 겸비한 꿈나무를 육성한다는 취지에서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11월 28일까지 무주군 무주읍 등나무운동장에서 지역 내 초등학교 재학생 87명을 대상으로 목요일 리그(15회, 오후 3시 30분∼6시)와 전문지도자 훈련(6회) 등을 진행할 예정. 박민준 학생(무주중앙초, 6학년)은 “손흥민, 이강인 선수처럼 멋진 축구선수가 되는 게 꿈”이라며 “리그붐인무주에서 감독님한테 축구도 배우고 친구들하고 열심히 뛰어다닐 생각을 하니 너무 신난다”고 말했다.

  • 축구
  • 김효종
  • 2024.04.11 16:35

전북, 아마추어 여자축구대회 개최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전북특별자치도 내 여자축구 활성화와 저변 확대를 위해 아마추어 여자축구대회인 ‘전북현대 스페셜 W-리그’를 개최한다. 대회는 오는 5월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 풋살장에서 개막전을 시작으로 약 3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전북현대 스페셜 W-리그’는 순수 아마추어 대회로, 전북지역에서 활동하는 아마추어 여자축구 및 풋살팀은 9일 낮 12시부터 12일 자정까지 구단 홈페이지에 공지된 이메일을 통해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팀은 선수 12명과 지도자 2명을 포함해 총 14명으로 구성된 팀으로 참여 할 수 있으며 선수는 2005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에 한해 등록이 가능하다. 단, 대한축구협회 선수로 등록이 되어 있거나 고등학교 이상 엘리트 경력을 가진 선수는 참가가 불가하다. 전북은 이 대회에 총 12팀을 선착순 모집할 예정이며, 지역별로 전주/완주 4팀, 익산/군산 3팀, 남부권역(정읍/김제/고창/부안) 2팀, 동부권역(남원/임실/순창/진안/무주/장수) 1팀으로 출전권을 배분할 예정이다. 대회방식은 골키퍼를 포함한 6인제 미니축구로 전‧후반 구분 없이 15분간 진행되며 순위는 2라운드 로빈(Round robin) 후 승점에 따라 결정된다. 최종 우승팀은 K리그(한국프로축구연맹)가 주최‧주관하는 ‘2024 K리그 퀸컵(K- WIN CUP)’에 전북현대 여자팀을 대표해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축구
  • 강정원
  • 2024.04.08 17:06

‘감독 대행체제’ 전북, 강원에 2-3 패

감독이 공석인 전북 현대가 개막 6경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면서 리그 최하위를 기록했다.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는 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6라운드 강원 FC와의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이로써 전북은 3무 3패(승점 3)로 리그 최하위인 12위다. 전북은 지난 6일 단 페트레스쿠 감독이 성적 부진 등의 이유로 자진 사임하면서 감독 대행으로 박원재 코치가 팀을 이끌게 됐다. 특히 강원과의 6라운드에서 라인업에 변화를 주는 등 분위기 반전에 나섰지만 시즌 첫 승 사냥에는 실패했다. 양 팀은 경기 시작과 함께 골을 넣기 위해 고군분투했으나 골은 쉽사리 나오지 않았다. 전북은 전반 29분 전병관의 결정적인 슈팅이 골대에 맞고 나오며 운이 따르지 않았고, 이 과정에서 오른쪽 측면을 돌파하던 이동준이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는 악재까지 발생했다. 선제골은 강원의 몫이었다. 전반 39분 황문기가 세컨드 볼을 따내는 과정에서 정민기 골키퍼에게 파울을 당해 PK를 얻었고, 키커로 나선 이상헌이 침착하게 차 넣으면서 득점을 올렸다. 반격에 나선 전북은 비디오 판독(VAR) 끝에 윤석영의 핸드볼 파울로 PK를 얻어냈고, 김태환이 골로 연결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북은 후반 역전골을 위해 강원과 공방전을 벌였고, 후반 11분엔 티아고와 문선민이 동시에 투입되는 등 공격에 무게를 뒀으나 좀처럼 강원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역전골 역시 강원의 몫이었다. 후반 24분 강투지가 전북 페널티박스 앞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한 것. 이어 후반 28분 강원이 승부의 쐬기를 박았다. 야고의 패스를 받은 이상헌의 슈팅이 정민기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지만 이후 흐른 세컨드 볼을 침착하게 마무리하면서 점수 차를 벌렸다. 전북은 후반 52분 송민규의 도움을 받은 문선민이 한 골을 만회하는 데 성공했지만 동점골까지 넣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경기는 강원의 3-2 승리로 끝났다.

  • 축구
  • 강정원
  • 2024.04.07 16:40

전북 현대 페트레스쿠 감독, 자진 사임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 단 페트레스쿠 감독이 결국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전북 현대는 “단 페트레스쿠 감독은 팀의 부진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전북의 더 나은 발전을 위해 스스로 지휘봉을 내려놓겠다는 뜻을 전했고 구단은 감독의 의사를 존중하기로 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지난해 6월 전북 제7대 감독으로 사령탑을 맡은 단 페트레스쿠 감독은 지난 3일 제주와의 원정경기를 끝으로 전북에서의 여정을 마치기로 했다. 오는 7일 강원과의 홈경기는 감독의 공석을 대신해 박원재 코치를 비롯한 국내 코치진이 선수단을 지휘할 예정이다. 단 페트레스쿠 감독은 “아시아 최고의 팀에서 최고의 선수, 팬과 함께 호흡할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었다”면서 “팬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해 죄송하고 재임기간 동안 아낌없는 지원을 해준 구단을 비롯해서 나를 믿고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에게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전북 감독으로서 지낸 경험과 시간, 팀에 대한 애정은 가슴 속에 소중히 품고 고국에 돌아가서도 전북을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북은 빠른 시일 내 후임 감독 선임을 진행할 예정이며, 감독 인선까지 박원재·조성환·최은성 코치 등 국내 코치진이 당분간 팀을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전북은 개막 5경기에서 3무 2패로 리그 최하위다.

  • 축구
  • 강정원
  • 2024.04.06 16:54

손흥민, 시즌 15호골 폭발…루턴 타운전서 2-1 역전 결승골

한국 축구 간판 손흥민이 경기 막판 짜릿한 결승 골을 뽑아내며 한창 4위 싸움에 바쁜 토트넘(잉글랜드)에 귀중한 승점 3을 안겼다. 손흥민은 3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루턴 타운과 홈 경기 후반 41분 역전 골을 터뜨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1-1로 팽팽하던 후반 41분 왼 측면을 질주하던 티모 베르네에게 전진 패스를 공급한 후 페널티지역으로 쇄도했다. 베르너가 측면에서 넘겨준 패스가 브레넌 존슨을 거쳐 골대를 정면으로 마주 본 손흥민에게 연결됐고, 손흥민이 침착한 마무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득점 직후에는 전매특허인 '찰칵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홈팬들을 열광케 했다. 이는 손흥민의 시즌 15호 골이다. 지난 21일, 26일 열린 한국과 태국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경기에서 2골을 뽑아낸 손흥민은 소속팀으로 돌아가자마자 골 소식을 전했다. 공식전 3경기 연속골이다. 손흥민은 소속팀, 대표팀을 합쳐 3월 치른 6경기에서 5골 2도움을 쓸어 담았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올 시즌 리그에서 15골 8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재러드 보언(웨스트햄), 무함마드 살라흐(리버불)와 EPL 득점 순위에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이 부문 1위는 맨체스터 시티의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18골)으로, 손흥민과 3골 차다. 더불어 이 골로 손흥민은 토트넘 구단 역대 득점 순위에서 단독 5위에 이름을 올렸다. 160골이 된 손흥민은 1960년대 활약한 웨일스 출신 공격수 클리프 존스(159골)를 넘었다. 전반 19분 골키퍼까지 제친 후 찬 회심의 오른발 슈팅이 좌우 측면 골대를 연속으로 강타하며 골문 밖으로 흘러 아쉬움을 삼킨 손흥민은 기어코 득점포를 가동하며 웃었다. 그는 후반 43분 미드필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 교체될 때까지 88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타히트 총에게 선제골을 내준 토트넘은 후반 6분 상대 자책골을 끌어내며 승부에 균형을 맞췄고, 손흥민의 '한방'으로 홈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했다. 승점 3을 따낸 토트넘(17승 5무 7패·승점 56)은 30라운드에서도 5위에 자리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의 마지노선인 4위는 아직 애스턴 빌라(18승 5무 7패·승점 59)다. 루턴 타운전 직후 다득점(60골)에서 앞서 토트넘이 잠시 4위 자리를 따냈으나 애스턴 빌라가 곧장 열린 30라운드 경기에서 울버햄프턴을 2-0으로 꺾으면서 토트넘을 다시 5위로 밀어냈다. 4위 탈환을 노리는 토트넘은 애스턴 빌라보다 한 경기를 덜 치렀다. 현재 두 팀의 승점 차는 3이고, 골 득실은 애스턴 빌라(+20)가 토트넘(+18)에 앞선다. 한편 루턴 타운은 강등권인 18위(5승 7무 18패·승점 22·골 득실 -19)로 주저앉았다. 재정 규정 위반으로 승점 4가 깎인 노팅엄 포리스트(6승 8무 16패·승점 22·골 득실 -16)가 이번 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와 무승부를 이뤄 다시 17위로 올라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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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3.31 08:28

입대 한달 앞두고 첫 골 넣은 이동준 "전북 위상 돌려놓겠다"

"군대 가기 전까지 최선을 다해서, 전북의 위상을 돌려놓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천 상무 입대 한 달을 앞두고서야 프로축구 전북 현대에서의 K리그1 첫 골을 넣은 이동준은 이렇게 말했다. 이동준은 3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4 4라운드 울산 HD와의 '현대가 더비' 홈 경기에서 만회 골을 넣고, 2-2 동점 골에 '기점' 역할을 하며 전북을 패배에서 구해냈다. 전북은 이날 경기 전까지 개막 2무 1패로 매우 부진했기 때문에, 이동준의 맹활약이 없었다면 팀 분위기는 더욱 수렁으로 빠져들 수 있었다. 이동준은 전반 46분 김진수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헤더로 마무리해 득점했다. 후반 24분에는 오른쪽을 과감하게 파고든 뒤 컷백을 넘긴 것이 티아고를 거쳐 문선민의 동점 골로 마무리됐다. 경기 뒤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만난 이동준은 "너무 정신이 없었다. 어떻게든 전반전에 골을 넣어야 후반전에 뒤집을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진수 형이 좋은 크로스를 올려줘서 추격골을 넣을 수 있었다"며 첫 골 상황을 복기했다. 이어 "오늘 정말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했고, 팬들도 많이 와 응원해줬지만, 우리가 승리를 거두지 못해 너무 아쉽다. 죄송한 마음이 든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날 이동준의 득점은 그가 전북에 입단하고서 처음으로 넣은 리그 득점이어서 더 의미가 크다. 독일 무대에서 뛰다 2023시즌을 앞두고 국내로 복귀하며 전북 유니폼을 입은 이동준은, 전북에서의 첫 시즌 부상 등으로 부진했다. 전북 데뷔골을 지난해 12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6차전에서야 넣었다. 이어 전북에서의 리그 첫 골을 이날에야 신고했다. 이제야 전북에서 제 몫을 다하기 시작한 이동준은, 다음 달 입대한다. 만 27세인 그는 김천 상무에 합격, 내달 29일부터는 김천 소속으로 뛴다. 이동준은 "정말 아쉽다. 지금 팀이 힘든 시기인데, 팀과 함께 일어서서 영광스러운 상황을 함께하고 싶은데, 군 복무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면서 "군대 가기 전까지 최선을 다해서, 전북의 위상을 돌려놓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울산은 이동준이 독일에 진출하기 직전 몸담았던 팀이어서 이날 이동준의 득점은 울산 팬들에게는 묘한 감정을 자아낼 터다. 이동준은 "(울산이 친정팀이라는 것과는) 별개로, 라이벌 팀이고, 우리 팬들이 라이벌 팀에 지는 감정들을 느껴지게 하고 싶지 않아서 더 열심히 뛰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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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3.30 19:35

전북-울산 시즌 첫 현대가 더비 2-2 무승부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울산 HD와의 올 시즌 첫 '현대가 더비'에서 울산 출신 이동준의 활약을 앞세워 무승부를 거뒀다. 전북은 3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4 4라운드 홈 경기에서 먼저 2골을 내준 뒤 전반 추가시간에 나온 이동준의 만회 골, 후반 이동준이 관여한 문선민의 동점 골을 엮어 2-2로 비겼다. 전북은 시즌 첫승 사냥에 또 실패했으나, 기세가 훨씬 좋던 울산과의 부담스러운 일전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전북(승점 3)은 올 시즌 3무 1패를 기록하며 9위에 랭크됐다.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전적까지 더하면 이날까지 연속 7경기(5무 2패) 무승이다. 울산(승점 8)은 개막 4경기 무패(2승 2무)를 이어갔지만 이날 수원FC를 4-1로 격파한 김천 상무(승점 9)와 제주 유나이티드에 2-0 승리를 따낸 포항 스틸러스(승점 9)에 밀려 3위로 내려앉았다. 김천(8득점)과 포항(6득점)은 승점이 같았지만, 다득점에서 앞선 김천이 1위로 상승했다. 3월 A매치 휴식기 뒤 첫 리그 경기에서 시즌 첫 '현대가 더비'를 펼치게 된 두 팀은 상반된 전열로 임했다. 전북은 김진수, 박진섭, 송민규 등 국가대표 핵심 자원들을 모두 선발 가동했고, 울산은 골키퍼 조현우, 대표팀에서 많은 시간 뛰지 않은 이명재만 선발로 내세웠을 뿐, 김영권, 설영우, 주민규 등 주축을 모두 벤치에 앉혔다. 울산 설영우는 후반 시작과 함께, 주민규는 후반 14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전반 3분 만에 울산은 선제골 기회를, 전북은 위기를 맞았다. 루빅손이 골 지역 왼쪽에서 날린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이 전북 골키퍼 정민기의 손을 맞고 반대편 골대를 맞았다. 앞서 전북 수비수 홍정호가 울산 원톱 김지현과 경합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쓰러진 게 루빅손에게 슈팅 기회를 주는 결과를 낳았다. 홍정호는 전반 4분 고통스러워하며 들것에 실려 나왔고, 급하게 정태욱이 교체 투입됐다. 갑작스럽게 바뀐 전북의 수비라인은 불안해졌고, 울산은 특유의 패스 플레이로 빈 곳을 공략해나갔다. 전반 13분 울산 보야니치와 김민우의 이대일 패스, 이어진 보야니치의 전진 패스가 골 지역 왼쪽의 루빅손에 연결됐다. 루빅손의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은 이번엔 전북 골대를 갈랐으나, 비디오 판독(VAR) 결과 김민우가 보야니치의 패스를 받을 때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던 것으로 확인돼 득점이 취소됐다. 주도하던 울산이 결국 전북 수비진의 실책성 플레이를 기회로 선제골을 뽑았다. 전반 21분 전북 김진수의 안일한 패스를 받은 구자룡이 울산 이동경에게 공을 빼앗겼고, 이동경은 골 지역 오른쪽에서 빠르게 슈팅해 득점했다. 시즌 4호 골을 뽑아낸 이동경은 김현욱(김천·4골)과 함께 득점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울산은 전반 39분 역습 상황에서 나온 김지현의 골로 한 발 더 달아났다. 페널티아크에서 김지현이 오른발로 때린 땅볼 슈팅이 정태욱의 다리를 맞고 골대로 들어갔다. 밀리기만 하던 전북은 전반 막판 총공세를 펼치더니 한 점을 만회했다. 전반 46분 김진수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이동준이 문전에서 헤더로 마무리해 득점했다. 이동준이 전북 유니폼을 입고 넣은 K리그1 첫 골이다. 이동준은 2021년 울산에서 맹활약(11골 4도움)하더니 독일 무대로 진출했으며, 2023시즌을 앞두고 전북에 입단하며 K리그로 유턴했다. 후반 24분 터진 전북의 동점 골에도 이동준이 기여했다. 오른쪽을 파고든 이동준의 컷백을 티아고가 뒤로 흘리자 뒤따르던 문선민이 논스톱 슈팅을 울산 골대 상단에 꽂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울산이 경기를 주도한 가운데, 양 팀 모두 추가 골은 올리지 못했다. 전북으로서는 후반 2분 이동준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티아고가 실축한 게 아쉬웠다. 티아고는 울산과의 ACL 8강 1차전에서도 페널티킥을 실축한 바 있다. 한편, 전북 팬들은 전반 28분 중국 리그에서 뛰다 중국 공안에 붙잡혀 약 10개월 동안 구속돼 있다 최근에야 한국 땅을 밟은 미드필더 손준호를 응원하는 의미로 박수를 치는 세리머니를 했다. 손준호는 전북 소속으로 뛸 때 등번호 28번을 달았다. 수원종합운동장에서는 김천이 수원FC를 상대로 김현욱의 선제 결승골과 이중민의 멀티골을 앞세워 4-1 승리를 따내고 선두로 올라섰다. 2연승을 거둔 김천(승점 9)은 1위 자리를 꿰찬 가운데 수원FC(승점 5)는 시즌 첫 패배와 더불어 3경기 연속 무승(2무 1패)에 빠지며 6위로 한 계단 내려섰다. 김천은 전반 8분 만에 김현욱의 득점포가 터지며 승기를 잡았다. 3경기 연속 득점(4골)에 성공한 김현욱은 이동경(울산)과 득점 공동 선두가 됐다. 기세를 올린 김천은 이중민이 또 다른 해결사로 나섰다. 이중민은 전반 22분 추가골을 넣더니 전반 31분 헤더로 쐐기 골까지 책임지며 멀티 골을 작성,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김천은 후반 43분 수원FC 지동원에게 추격 골을 내줬지만 후반 추가시간 유강현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3골 차 대승을 마무리했다.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포항 스틸러스가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후반 추가시간에 2골을 몰아치는 집중력으로 2-0 승리를 따냈다. 3연승을 내달린 포항(승점 9)이 2위로 올라선 가운데 2연패에 빠진 제주(승점 4)는 7위로 추락했다. 포항은 무승부의 향기가 짙어지던 후반 추가시간 2분 정재희의 '극장 결승골'이 터지며 승기를 잡더니 4분 뒤 백성동의 추가골이 이어지며 제주를 무너뜨렸다. 인천전용경기장에서는 인천 유나이티드가 '천적' 대전하나시티즌을 제물로 삼아 2-0 승리를 거두면서 올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따내고 5위로 올라섰다. 이번 시즌 개막 4경기 만에 첫 승리를 맛본 인천(승점 5)은 최근 3경기 연속 무패(1승 2무) 행진을 이어가며 K리그 통산 200승(236무 231패) 고지를 밟았다. 반면 대전(승점 2)은 개막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에 그쳤고, 인천을 상대로도 9경기 연속 무승(1무 8패)의 부진에 빠지며 '천적 관계'를 청산하지 못했다. 인천은 전반 37분 제르소의 선제 결승골이 터지고, 후반 1분 대전 수비수 이정택의 자책골이 이어지며 승리를 맛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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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3.30 19:31

전북 현대, 창단 30주년 기념 뉴트로 유니폼 공개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창단 3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스페셜 뉴트로 유니폼을 공개했다. 전북은 올 시즌 발표한 슬로건인 ‘Progressive Pioneer’의 비전과 30년의 유구한 영광의 역사를 담아 명명한 ‘Pioneer Legacy’ 뉴트로 유니폼을 오는 30일 울산과의 홈경기에서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Pioneer Legacy’는 기존의 옛 디자인을 복원한 레트로가 아닌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전북과 아디다스가 뜻을 모아 과거와 현재의 의미를 담아 제작된 ‘뉴트로’ 유니폼이다. ‘Pioneer Legacy’는 전북의 상징 컬러인 녹색 바탕에 슬리브 라인에는 2000년 이전 당시의 포인트 컬러인 노란색을 더했다. 유니폼 전면에는 전북 최초 로고인 전북다이노스 엠블럼을 부착해 30주년의 의미를 담았다. 특히 유니폼 뒷면의 배번은 숫자 속에 30주년을 상징하는 ‘30YEARS’ 레터링을 형상화하고 컬러는 영광을 상징하는 골드컬러를 입혀 ‘뉴트로’ 유니폼의 프리미엄과 30주년의 위엄 모두를 갖춘 디자인이라는 평가다. 유니폼은 오는 30일 울산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전주성에서 열리는 5차례의 홈경기에서 착용할 예정이며 후면 광고로는 지난 2월 공식 파트너십을 맺은 ‘금호타이어’가 브랜드가 적용된다. 한편 이번 뉴트로 유니폼은 오는 4월 2일부터 전북 공식 MD샵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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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정원
  • 2024.03.27 15:55

'이강인 손흥민 합작골' 한국, 태국과 월드컵 예선 3-0 완승

황선홍호가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갈등의 중심에 섰던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합작골을 앞세워 태국을 완파했다. 황선홍 임시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6일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4차전에서 전반 19분 이재성(마인츠)의 선제골과 후반 9분 손흥민(토트넘)의 추가골 등을 엮어 태국에 3-0 완승을 거뒀다. 손흥민이 골 지역 왼쪽 사각에서 수비수 하나를 제치고 왼발로 결정지은 추가골은 이강인이 도왔다. 이강인은 올 초 끝난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주장' 손흥민에게 물리적으로 맞서는 '하극상'을 일으켜 논란을 낳은 바 있다. 이후 이강인이 영국 런던의 손흥민에게 직접 찾아가 공개로 사과하는 등 갈등이 봉합 국면으로 접어든 가운데 이날 두 선수의 '합작골'이 터졌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C조 선두(승점 10·3승 1무) 자리를 더욱 굳히며 사실상 3차 예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각 조 상위 두 팀이 3차 예선에 오르는데, 이날 싱가포르에 승리한 중국이 2위(승점 7), 태국이 승점 4로 3위에 자리했다. 한국(골 득실 +11)은 태국(골 득실 -2)에 골 득실에서 크게 앞서있어 남은 2경기에서 연패하고 태국이 2연승 해도 다음 단계로 나아갈 가능성이 매우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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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24.03.26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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