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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익산시체육회장배 동호인 한마음 축구대회가 지난 23일 금마축구장에서 3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악산시체육회 주관으로 올해 첫 개막한 이번 대회는 축구에 대한 동호인들의 열정을 키우고, 선의의 경쟁을 통해 친목을 도모하는 계기 마련을 위해 개최됐다. 2024년 익산시체육회장배 동호인 한마음 축구대회는 23∙24일 예선전과 31일 본선으로 치뤄지며, 20∙30대, 40대, 50대, 60대 등 총 4개 부문에 걸쳐 동호인 800여명이 참가, 초대 우승팀 자리를 놓고 승부를 겨루게 된다. 대회 첫날인 23일 개회식에는 익산시체육회 조장희 회장∙신혜경 부회장을 비롯해 전북축구협회 김대은 회장, 전북체육회 문병량∙김영훈 이사, 익산시축구협회 김훈 회장, 익산시의회 박철원∙오임선∙조규대 의원, 익산시체육진흥과 조상호 과장 등이 참석해 역사적인 첫 대회 개최를 축하하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조장희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이번 대회를 통해 서로 간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보다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라고, 축구 동호인들의 기량 향상과 발전을 위해 보다 깊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서는 축구 동호인 활성화와 체육발전을 위해 헌신한 익산시축구협회 50대 상비군 이돈희 감독과 익산시축구협회 최진섭 이사에게 감사패와 상품이 전달되기도 했다. 하
한국 축구가 수비 불안과 골 결정력 부족을 노출하며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79계단 낮은 태국과의 안방 대결에서 무승부에 그쳤다. 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3차전 홈 경기에서 손흥민이 전반 42분 뽑아낸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1-1 무승부에 그쳤다. 졸전 끝에 4강 탈락한 데다 각종 사건과 추문으로 팬들을 실망하게 만든 카타르 아시안컵 이후 첫 A매치에서 대표팀은 '속죄의 다득점 승리'를 노렸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FIFA 랭킹에서 한국은 22위이며, 태국은 79계단 낮은 101위다. 황 감독은 A매치 데뷔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본업이 23세 이하(U-23) 대표팀 사령탑인 황 감독은 전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경질된 뒤 임시로 A대표팀 지휘봉을 잡아 이번 3월 태국과의 A매치 2연전을 지휘하게 됐다. 황 감독은 2024 파리 올림픽 남자축구 예선을 겸해 내달 15일 개막하는 2024 U-23 아시안컵에서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이뤄야 하는 중책도 완수해야 하는데, 이날 A대표팀이 무승부에 그치면서 '두 마리 토끼 잡기'의 '첫 스텝'부터 꼬였다. 황선홍호는 22일 태국으로 출국, 26일 오후 9시 30분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태국과 아시아 예선 4차전을 치른다. 싱가포르, 중국과의 1, 2차전에서 거푸 승리한 한국은 이날 무승부에도 조 선두(승점 7)를 지켰고, 승점 4의 태국은 2위에 자리했다. 한국은 태국과 역대 전적에서 30승 8무 8패를 기록했다. 경기 최우수선수(MVP)로는 손흥민이 선정됐다. K리그 최고 골잡이로 꼽히는 베테랑 스트라이커 주민규(울산)가 이날 원톱으로 선발 출전했다. 이로써 주민규는 역대 최고령 A매치 데뷔전 기록(33세 343일)을 작성했다. 기존 최고령 데뷔전 기록은 1954년 스위스 월드컵 튀르키예전에 32세 168일의 나이로 처음 A매치에 출전한 고(故) 한창화 코치다. 황 감독은 한국 시간으로 18일에야 소속팀 경기를 치러 선수 중 가장 늦은 19일 저녁에야 팀에 합류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벤치에 앉혔다. 손흥민(토트넘)과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이 좌우 측면 공격을 맡았고, 이재성(마인츠)이 2선 중앙에 섰다. 황인범(즈베즈다)과 백승호(버밍엄)가 허리를 맡았고, 포백 수비라인은 왼쪽부터 김진수(전북), 김영권(울산), 김민재(뮌헨), 설영우(울산)가 꾸렸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울산)가 꼈다. 한국은 초반에는 수비진에서 패스 실수를 범하며 거듭 위험한 상황을 자초했다. 전반 9분에는 설영우가 한국 진영에서 빼앗긴 공이 수파차이 차이디드에게 연결됐고, 수파차이가 지체 없이 때린 중거리 슛이 다행히 왼쪽으로 몸을 날린 조현우의 선방에 막혔다. 전열을 정비하고 전반 중반부터 좋은 기회를 만들어 나가던 한국은 손흥민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슈팅이 두어 차례 골대를 스쳐 지나가 아쉬움을 삼키던 손흥민은 전반 42분 이재성이 왼쪽에서 넘긴 컷백을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해 6만4천912명의 관중으로 가득 찬 경기장을 뜨겁게 만들었다. 한국은 후반 8분 역습 상황에서 이재성이 오른쪽에서 내준 공을 정우영이 페널티아크에서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는 등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는 듯했다. 그러나 후반 16분 수파낫 무에안타에게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 룩 사 미켈손이 오른쪽에서 넘긴 땅볼 크로스를 빠르게 문전으로 침투한 수파낫이 왼발로 마무리했다. 수파낫의 움직임을 완전히 놓친 수비진은 실점 장면을 바라만 봐야 했다. 황 감독은 전반 19분 주민규와 정우영을 불러들이고 이강인과 홍현석(헨트)을 투입하는 변화를 줬다. 이로써 '탁구게이트'의 중심에 있었던 이강인과 손흥민이 함께 그라운드를 누볐다. 승리 외에는 만족할 수 없던 한국은 태국 진영을 몰아쳤다. 후반 23분에는 김진수의 땅볼 크로스를 받은 손흥민이 태국 골망을 흔들었으나, 김진수가 롱패스를 받은 시점 이미 오프사이드 판정이 내려진 터라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황 감독은 후반 29분에는 김진수와 이재성을 빼고 이명재(울산), 조규성(미트윌란)을 그라운드로 내보냈다. 이후에도 기대했던 골은 나오지 않았다. 후반 43분 손흥민의 컷백에 이은 황인범의 논스톱 슈팅, 이강인의 코너킥에 이은 조규성의 헤더가 모두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연합뉴스
‘레전드’ 이동국이 전주성을 방문해 전북 현대 창단 30주년을 축하하고 울산전 승리를 기원한다. 전북 현대에 따르면 울산 HD와의 경기가 열리는 오는 30일에는 이동국이 ‘레전드’ 초청으로 참석해 경기 전 팬 사인회 등 팬들과 만나는 시간을 가진다. 전북은 ‘레전드 이동국 데이’를 기념해 이동국을 디자인한 스페셜 홈경기 티켓을 제작한다. 또한 30일 홈경기부터 ‘스타디움 투어’도 실시한다. ‘스타디움 투어’는 시즌권 구입 팬을 대상으로 선수단 락커룸과 N라운지 등 전주성의 주요 장소를 둘러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20명을 선전해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장 내에는 전주성의 다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공간을 확대했다. 올 시즌부터 실시한 여권 스탬프와 뽑기 게임(Kick-off) 등 참여 이벤트 공간과 ‘Dressing room’ 콘셉트의 포토존을 신설해 전주성의 추억을 사진으로 담을 수 있도록 마련했다.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승격팀인 김천 상무에 무릎을 꿇었다. 전북은 17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라운드에서 김천에 0-1로 패했다. 이로써 전북은 올 시즌 첫 패를 기록하며 3경기 연속 무승(2무 1패)이라는 불명예와 함께 리그 10위(승점 2)로 쳐졌다. 전북은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최전방 공격은 비니시우스와 티아고가 맡았고, 전병관-이수빈-이영재-한교원이 측면과 중원을 형성했다. 김진수-박진섭-홍정호-김태환이 포백 수비를 책임졌고, 골키퍼 장갑은 김정훈이 꼈다. 김천은 4-3-3으로 맞섰다. 김현욱-이중민-김태현이 공격을 주도했고, 김진규-원두재-강현묵이 중원에 자리했다. 수비는 박민규-김봉수-김재우-박승욱, 골문은 김준홍이 책임졌다. 초반부터 전북을 압박한 김천은 전반 24분 김현욱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전북의 백패스를 강현묵이 가로채 역습으로 전개한 뒤 김현욱에게 패스했고, 김현욱이 깔끔하게 마무리한 것. 전북은 곧바로 동점골 기회를 만들었으나 골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전반 26분 비니시우스의 슈팅 과정에서 흐른 공이 티아고에게 향했고, 티아고는 빈 골대를 향해 슈팅했으나 빗맞으면서 골대를 벗어났다. 또 전반 41분에는 코너킥 세트피스에서 티아고의 헤더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을 0-1로 뒤진 채 마친 전북은 후반시작과 함께 송민규, 문선민, 이동준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동점골에 목이 마른 전북은 후반전 일방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후반 7분 경합과정에서 흘러나온 볼을 문선민이 슈팅했으나 상대 수비수 몸에 맞았고, 김진수가 흐른 볼을 바로 슈팅했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16분 역습 과정에서 티아고의 슈팅 역시 높게 뜨고 말았다. 이후 전북은 김천에 파상공세를 퍼부었으나 끝내 동점골은 나오지 않았고, 결국 경기는 0-1로 끝났다.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스낵 전문 ㈜래딕스글로비즈와 손을 잡고, 나쵸 브랜드 Amigo(아미고)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오오렐레 나쵸’를 오는 25일 출시한다. ‘오오렐레 나쵸’는 전주성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고 전북만의 아이덴티티를 담은 스낵을 팬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양사가 뜻을 함께한 결과 탄생했다. 창단 30주년을 기념해 2024시즌 한정으로 판매되는 ‘오오렐레 나쵸’는 14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예약 판매를 실시해 25일부터 발송된다. 또한 울산 HD와의 K리그1 맞대결이 펼쳐지는 오는 30일부터 전북 홈경기 시 F&B코너(매점)에서 만날 수 있으며,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아미고 공식 홈페이지와 G마켓, 티몬, 위메프 등 온라인에서도 구입이 가능하다.
임실군 오수면 상신마을 출신 김두현이 남자축구 U-17 국가대표팀에 선발되는 영광을 안았다. 대한민국 U-17 축구 국가대표팀이 발탁한 김두현은 오수중 재학 중 남다른 축구 실력을 인정받아 정읍시 신태인 축구센터에서 실력을 쌓아 왔다. 김두현은 17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팀으로 내년 10월에 열리는 아시안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훈련에 주력하고 있다. 초등과 중학교에서 축구 전문기술을 습득하지 않은 김선수는 빠른 스피드와 차별화된 양발 능력을 갖춰 축구 지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후 공격수로 자질을 인정 받은 김두현은 정식 지도를 거쳐 빠른 스피드를 이용해 양발을 능숙하게 사용하는 공격수로 성장했다. 이를 통해 전북권 리그와 각종 대회에서 뛰어난 공격수의 자질을 보여줬고 장래 촉망받는 선수로 주목이 집중되고 있다. 오수면 상신마을 주민들은 이를 축하하기 위해 플래카드를 내걸고 김두현이 대한민국 대표 선수로 성장하길 기원하고 있다.
전주시민축구단은 11일 2024시즌 유니폼을 공개했다. 올 시즌 홈 유니폼은 상의 노랑, 하의 검정이며, 원정 유니폼은 상의와 하의 모두 흰색으로 구성해 많은 변화를 줬다. GK 홈 유니폼은 빨강, 원정은 파랑, 서드는 초록을 사용해 강렬한 이미지를 더했다. 유니폼 전면에는 ‘강한 경제 전주 다시전라도의 수도로!’라는 이미지를 넣고 하의 오른쪽에 전주시로고를 넣어 전주시 홍보에 나섰다. 특히 올해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맞아 상의 소매 부분에는 전북특별자치도 이미지를 패치로 넣었다. 또 지난 2017년부터 후원하고 있는 고은미래(진료과목 피부과)는 상의 뒤편 상단에 로고와 상호를 세기고 경기에 나선다. 전주시민축구단 관계자는 “지난해 12월부터 올 시즌 유니폼 제작을 시작했고, 전주시민과 함께하는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올 시즌 K3리그 승격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시민축구단은 오는 16일 오후 1시에 전주공업고등학교운동장에서 FC충주와 홈 개막전을 갖는다.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울산HD를 상대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4강 진출에 도전한다. 전북은 오는 12일 오후 7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울산과 ACL 2023/2024 8강 2차전을 치른다. 앞서 전북은 지난 5일 울산과 ACL 8강 1차전 홈에서 전반에 선제골을 뽑아냈지만, 후반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1대1로 비겼다. 전북은 올해 포항 스틸러스와의 ACL 16강 1차전에서만 승리를 챙겼을 뿐, 이후 4차례 공식경기(ACL 2경기, K리그 2경기)는 모두 무승부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전북은 지난 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수원FC와 1-1로 비겼다. 전주성에서 치른 대전하나시티즌과의 개막전(1-1)에 이은 2경기 연속 무승부다. 이날 경기에서는 보아탱이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고, 비디오판독(VAR)에 의한 골 취소 등 전북에 악재가 쏟아졌다. 전반 29분 전북 보아텡이 볼 경합 상황에서 수원 강상윤의 왼쪽 어깨를 향해 발을 높게 들어 다이렉트 퇴장 당했다. 이어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수원에 전반전을 주도권을 내줬으나 다행히 0-0으로 마쳤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지동원 대신 그라운드를 밟은 이승우가 선제 득점포를 가동했다. 후반 1분 골대 정면 페널티 지역에서 공을 잡은 이승우는 발재간으로 수비 4명 사이를 파고든 뒤 왼쪽 페널티 지역에서 왼발 슈팅으로 반대쪽 골 망을 흔든 것. 끌려가던 전북은 후반 8분 한교원이 오른쪽 페널티 지역에서 문전으로 패스를 넣었고, 전방으로 쇄도한 티아고가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시즌 마수걸이포를 성공시켰다. 이후 수적 열세였던 전북은 줄 곳 수원에 끌려 다녔으나 후반 38분 이영재가 골대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 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온 필드 리뷰 결과 득점 이전 상황에서 전북 맹성웅의 파울이 인정되면서 골이 취소됐다. 양 팀은 추가 득점에 실패하면서 결국 경기는 1-1로 마무리됐다. 최근 4차례 공식경기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한 전북. 승리에 목마른 전북이 ACL 8강 2차전에서 울산을 꺾고 ACL 4강에 진출해 가라앉은 팀 분위기를 반전시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익산시는 지난 9일 팔봉한솔공원 축구장에서 '다문화가족 축구교실' 발대식을 가졌다. 익산시 다문화가족 축구교실은 지역에 거주하는 만 4~12세 어린이, 다문화가정 가족, 외국인 근로자 등이 참여 가능하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운영된다. 또한, 이번 축구교실은 익산시가 예산을 지원하고 익산시가족센터와 드림 축구클럽이 협력∙운영하며,축구 기본기 훈련부터 축구 시합 등 다양한 활동 경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아울러 시는 이번 축구교실 운영을 통해 다문화가정 아이들의 신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교류하는 장이 마련돼 정서적인 성장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히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축구교실을 통해 다문화 가족이 건강하게 한국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서로 교류하고 각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면서 자존감과 자긍심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문화가족 축구교실 신청과 기타 궁금한 사항은 익산시 가족센터(063 841 6046)로 문의하면 된다.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 유소년 팀과 일본 J리그 가시마 앤틀러스 유소년 팀의 교류전이 4년 만에 재개됐다. 전북 현대와 가시마 앤틀러스의 유소년 교류는 지난 2016년부터 진행됐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었다. 전북 현대 유소년 U12팀과 가시마 앤틀러스 유소년 팀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전주를 방문했다. 가시마 앤틀러스 유소년 팀은 전주에 도착 후 일반 숙소가 아닌 전북 현대 유소년 선수들의 집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축구뿐만 아니라 언어의 장벽을 넘어서는 우정을 돈독히 쌓았다. 교류전은 양 팀을 비롯해 초청 4팀(전북UTD, 마산FC, 구미LM, 하남FC)과 체류기간 동안 5경기를 치르며 한·일 유소년 축구를 서로 겨루는 시간을 가졌다. 선수들은 교류전뿐만 아니라 전주월드컵경기장 투어와 3월 1일 K리그1 개막전 관람 등도 함께하며 K리그를 경험했다. 또한 양 팀 지도자들은 전략 미팅을 통해 서로의 전술, 훈련 방법 등을 논의하며 상호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전북 현대 U12팀은 향후 일본 가시마 앤틀러스 초청 대회에 참가해 다수의 일본 유소년 팀과 경기를 치르며 국제무대 경험을 통해 기량을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AFC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맞붙는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와 울산 HD가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전북은 5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울산과 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치른다. 2차전은 오는 12일 오후 7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다. 전북이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울산과 만난 것은 지난 2006년(4강전-1, 2차전)과 2021년(8강전-단판)에 이어 네 번째 승부다. 이번 경기는 23/24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경기다. 전북은 지난 2006년 4강전에서 울산을 만나 명승부를 펼친 끝에 승리하고 결승에 진출한 후 그해 이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줬다. 전북은 이날 경기가 홈에서 치르는 1차전인 만큼 반드시 승리로 기선 제압에 나서 준결승 진출의 우위를 점하겠다는 계획이다. 올 시즌 팀의 리그 첫 득점을 성공시킨 안현범은 “일부 선수들의 부상 등으로 인해 아직 팀의 전력이 100%라고 할 수는 없지만, 챔피언스리그는 토너먼트 경기인 만큼 전력 하나만 가지고 이길 수 있는 것이 아니다”면서 “팀과 팬들을 위해 자존심을 걸고 100% 그 이상을 쏟아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전북과 울산에게는 이번 8강전이 중요하다.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진출권이 확대됐기 때문. 2025년 개최되는 클럽 월드컵은 참가팀이 기존 7개 팀에서 32개 팀으로 확대됐다. AFC에는 클럽 월드컵 출전권이 4장 배정됐는데, 지난 2년간의 우승팀인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 우라와(일본)가 이미 출전권을 거머줬다. 남은 출전권 두 장은 이번 대회 우승팀과 승점이 높은 한 팀에게 돌아간다. 현재 전북이 총 79점으로 울산에 8점 앞서 있어 출전권 획득에 가장 유리한 상황이다.
울산과 함께 올 시즌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전북 현대가 1일 오후 안방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은행 K리그1 2024 1라운드 개막전에서 가까스로 패배 위기를 넘겼다. 지난 시즌 4위에 그친 전북은 절치부심해 새 시즌을 맞았으나 대전하나시티즌과 1-1로 비겨 승리로 출발하지 못했다. 대전에서 티아고,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에르난데스 등 검증된 자원을 대거 영입하며 화려한 공격·미드필더진을 꾸린 전북은 경기 시작 10분 만에 선제 골을 내주고 고전했다. 왼 측면에서 대전의 박진성이 전방으로 띄워준 크로스가 김준범의 머리를 거쳐 문전의 구텍에게 전달됐다. 구텍이 시원한 오른발 슈팅으로 김정훈 골키퍼가 지킨 전북의 골망을 흔들며 자신을 믿고 티아고를 떠나보낸 이민성 감독을 미소 짓게 했다. 지난 시즌 17골을 터뜨리며 마지막까지 주민규와 득점왕 경쟁을 펼쳤던 티아고는 경기 내내 대전의 스리백에 꽁꽁 묶이며 단 페스트레쿠 감독에게 고민을 안겼다. '전주성'을 찾은 2만 4758명의 팬들 앞에서 만회골을 필요했던 전북에서는 후반 34분 투입된 안현범이 6분 만에 골 맛을 보며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40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송민규의 패스를 받은 안현범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전북을 패배의 위기에서 구했다. 연합뉴스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창단 30주년을 맞는 올 시즌 K리그 대장정의 포문을 연다. 전북은 오는 3월 1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 하나시티즌과 K리그 홈 개막전을 치른다. 전북은 창단 30주년의 큰 의미가 있는 시즌의 첫 K리그 홈경기인 만큼 승리뿐만 아니라 수준 높은 경기력, 다양한 이벤트 등으로 수많은 홈팬 앞에서 완벽한 ‘승리의 날’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전북은 상당기간 동안 리그 첫 홈경기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K리그 홈 개막전은 단 한 차례도 패하지 않고 12년간 무패 신화(10승 2무)를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도 반드시 강력한 승리의 루틴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전북은 창단 30주년을 맞아 연간 레전드 초청 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전북 레전드 초청 1호로 ‘김도훈’ 전 선수가 선정돼 이날 전주성을 방문한다. 김도훈은 전북 팀 창단 첫 골의 주인공으로 1995년 전남과의 팀의 첫 공식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으며 2000년에는 팀의 최초 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김도훈은 시축을 비롯해 시즌권 대상 사인회(100명 한정)에 참석해 팬들과 만나고 하프타임에는 레전드로서 남긴 역사의 발자취를 의미하는 풋 프린팅을 전달 받을 예정이다.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와 전주시가 축구팬을 위해 뜻을 모았다. 전북은 오는 3월 1일 하나은행 K리그1 2024 개막전부터 ‘1994 버스’ 운행을 재개한다고 28일 밝혔다. ‘1994 버스’는 전주시가 주말과 공휴일 전북 홈경기에 팬들의 이동 수단을 돕고 교통 혼잡 등을 피하기 위해 마련한 특별노선 버스다. ‘1994 버스’는 경기 킥오프 시간 2시간 전부터 10대의 버스가 5~10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전주시 평화동 종점에서 출발해 전주한옥마을과 시외·고속터미널, 전주종합경기장, 전북대학교 등 주요 거점을 거쳐 전주월드컵경기장에 도착한다. 경기 종료 후에는 시외고속간이터미널(월드컵경기장)에서 ‘1994 버스’에 승차할 수 있으며, 버스는 승객 정원이 차면 순차적으로 출발한다. 전주시는 탄소중립 실현과 축구팬들의 쾌적하고 편안한 이동을 위해 모든 버스에 환경친화적인 수소버스를 투입한다고 전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북 현대 축구팬을 위한 ‘1994 버스’ 운행을 많은 분이 기다렸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주말 홈경기 관람을 위해 1만여 명 이상의 시민들이 이동하는 만큼 전주시는 시내버스 특별노선 뿐 아니라 경기장 주변 교통 혼잡 해소 등 교통편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 현대 이도현 단장은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찾는 팬들에게 큰 도움을 줘 전주시에 감사드린다”며 “향후에도 전주시와 팬들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함께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무주군은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차범근 감독과 함께 하는 2024 리그 붐 in 무주(이하 리그 붐 in 무주)’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리그 붐 in 무주’는 지역 내 초등학생들이 스포츠 정신과 협동심, 축구 기본기를 배울 수 있는 기회(참가비 무료, 셔틀버스 미운행)로 팀차붐 풋웍크리에이션이 주최·주관하고 무주군에서 후원한다. 무주군 무주읍 등나무운동장에서 진행하며, 매주 목요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라운드가 진행(총 15회)된다. 전문지도자 훈련도 6회가 예정돼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올해 모집인원은 총 84명으로, 신청은 카카오톡 채널 ‘리그붐인무주’를 검색해 채팅방에서 학교명과 학년, 학생과 보호자 이름, 연락처를 남기고 전송하면 된다. 단, 학년별 신청 일에만 가능(선착순 마감, 중복신청 불가)하며 접수일시 이전 신청 건은 무효 처리된다. 신청일은 1~2학년 학생(28명)은 3월 5일, 3~4학년 학생(28명) 3월 6일, 5~6학년 학생(28명) 3월 7일로 당일 오후 5시부터 가능하다. 노상은 무주군 체육진흥팀장은 “무주군에서는 지역 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나아가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를 이끌어갈 꿈나무 육성에 기여한다는 취지에서 지난해 5월부터 팀차붐과 손을 잡고 ‘리그 붐 in 무주’를 개최해 오고 있다”면서 “차범근 감독을 비롯한 최고의 전문가들과 환경에서 축구를 배우며 즐길 수 있는 기회”라며 많은 분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창단 30주년을 맞아 새로운 슬로건을 발표했다. 전북은 ‘Progressive Pioneer – 끊임없는 변화와 도전을 선도하는 리딩클럽’이라는 의미를 담아 축구를 통해 단순 축구클럽을 넘어 팬들의 삶에 자부심과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아시아 넘버원 클럽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비전과 함께 지속적인 성과로 레거시(Legacy:유산)를 창출해 팬과 지역사회에 기쁨을 전하고 휴머니티를 바탕으로 스포츠 문화를 선도하는 클럽이 되겠다는 목표도 전했다. 전북은 ‘Progressive Pioneer’의 비전과 목표 아래 ‘자부심과 정직, 창의성과 혁신, 지속적인 성장과 개발, 팬과의 긴밀한 연계, 사회적 책임과 공헌’ 이라는 5가지 핵심 가치의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전북은 지난 ‘Stand up for another’ 이후 새 슬로건을 발표하며 비전과 목표, 핵심가치 구축과 함께 30주년을 맞는 2024년을 새 도약과 비상의 시즌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2024 금석배 전국중학생축구대회가 결승전만을 남기고 있다. 27일 전북특별자치도축구협회에 따르면 U14 유스컵 결승전은 28일 오전 11시 경남양산FC U15팀과 전북완주FC U15팀이 격돌한다. 또 고학년부 결승전은 오는 29일 낮 12시 30분 천안축구센터 U15팀과 서울둔촌중팀이 우승컵을 두고 자웅을 겨룬다. 특히 결승전 경기에는 선수들이 가족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입장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편 지난 26일 아쉽게 3위로 대회를 마감한 서울 경신중 선수단은 김대은 전북특별자치도축구협회장과 함께 故(고) 채금석 옹 흉상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김대은 회장은 경신중 선수단을 격려하며 “비록 오늘 경기에서 패했지만 1930년대 국가대표로 활동한 고 채금석 옹의 후배임을 자랑스럽게 가슴에 새기고 한 시즌 동안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2024 K리그1 개막을 앞두고 개최한 출정식 겸 오픈트레이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24일(토)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이번 출정식 겸 오픈트레이닝은 2000여 명의 팬들이 운집해 K리그1 우승을 함께 염원했다. 이날 행사는 오프닝 영상과 선수들을 응원하는 팬 영상 메시지로 시작해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의 시즌권 구입 및 전달식을 가졌다. 이후 선수단 입장과 함께 단 페트레스쿠 감독, 주장 김진수가 선수단을 대표해 팬 인사와 올 시즌 각오를 전하고 공식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 중에는 이정표 장내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실시간 이벤트를 실시해 전북 선수의 친필 사인을 담은 선물을 팬들에게 전달했다. 또한 구단 유튜브를 통해 생생한 현장의 모습을 라이브로 송출하며 오늘 자리에 참석하지 못한 팬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오픈 트레이닝이 종료된 후에는 선수단 퇴근길을 마련해 팬들에게 사진촬영, 사인 등도 실시했다.
유소년 축구스타 등용문인 ‘2024 금석배 전국중학생 축구대회’가 오는 16일부터 29일까지 군산시 일원에서 열린다. 지난 1992년 처음 열린 금석배 전국학생축구대회는 군산 출신의 축구인 채금석 옹의 축구사랑 정신을 기리며 우수선수 발굴을 위한 대회로 전북특별자치도축구협회(회장 김대은)가 주최·주관하고 있다. 지난 카타르 아시안컵에 출전한 A대표팀 선수 중 황희찬, 조규성을 비롯한 14명의 선수가 유소년 시절 금석배에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중등부 64개 팀(고학년 40개 팀, 저학년 24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월명종합경기장 등 5개 구장에서 진행되며, 지도자 역량강화를 위한 ‘현대 축구 훈련 진행 방법론’에 대한 특강도 진행된다. 도내에서는 지난해 저학년부 우승을 거머쥔 FC해성을 비롯해 U15군산시민축구단, 고창북중, 김제DCTFCU15, 완주FCU15, 이리동FCU15, 이평FC, 정읍신태인축구신터U15팀이 참여한다. 이번 대회 모든 경기(126경기)는 유튜브 5개 채널을 통해 실시간 송출된다. 전북특별자치도축구협회 유종희 전무이사는 “군산시와 함께 참가선수단이 불편하지 않도록 모니터링하고 대회가 끝나는 날까지 부상과 사고 없이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30주년 기념 엠블럼과 아디다스 2024시즌 공식 유니폼을 공개했다. 전북은 1994년 창단 이후 올해 30주년을 맞아 ‘1994’, ‘2024’ 2가지 버전으로 엠블럼을 제작했으며 클럽의 정체성과 가치를 담았다고 밝혔다. 이번 30주년 기념 엠블럼은 2종류 모두 본연의 디자인은 최대한 유지하고 30년의 숫자를 상징적으로 시각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2024’ 버전은 기존 엠블럼에 30년을 상징하는 ’30 YEARS’ 레터링을 하단에 배치했으며 2006년부터 엠블럼에 자리 잡은 봉황을 디자인해 표현했다. ‘1994’ 버전도 전북 최초 엠블럼 디자인에 ’30 YEARS’를 담았다. 전북은 기념 엠블럼과 함께 올 시즌 공식 아디다스 유니폼도 팬들에게 공개했다. 아디다스 2024시즌 유니폼은 에너지와 동기부여의 의미를 담아 ‘The momentum’의 이름으로 필드와 GK(홈, 원정) 총 4종을 선보였다. 진녹색의 홈 유니폼은 30주년 기념 엠블럼을 부착했으며, 배번은 승리와 영광을 상징하는 골드 컬러에 ‘30 YEARS’ 레터링을 담아 올 시즌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GK유니폼은 진한 핑크 컬러를 입혀 이전에 없던 새로운 변화를 시도해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전북은 오는 24일 오후 3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오픈 트레이닝을 겸한 시즌 출정식을 갖는다. 출정식은 전북을 응원하는 팬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전주월드컵경기장 W1, 2게이트를 통해 오후 2시부터 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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