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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축구협회(회장 김대은) 소속 임원진과 지도자들은 3일 지적장애축구팀 훈련장인 전북특수심리운동발달센터 훈련장에서 전북특별자치도장애인축구협회(회장 김순옥)에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대은 전북자치도축구협회장과 김순옥 전북자치도장애인축구협회장을 비롯해 전북자치도축구협회 임원·지도자, 장애인축구팀 지도자, 선수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김대은 회장은 “협회 임원 및 지도자들이 한마음으로 장애인축구팀을 지원하자는 작은 정성을 자발적으로 모아 이 자리를 만들었는데, 벌써 네 번째 지원하게 됐다”면서 “동참해 주신 임원, 지도자들에게 감사드리고, 장애와 상관없이 같은 축구인으로서 축구를 통해 도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순옥 회장은 “장애유형별(뇌성마비, 청각, 시각, 지적장애) 축구팀의 훈련여건 개선과 선수들을 지원하는데 후원물품을 쓰겠다”며 “지속적으로 관심 가져 주시고 지원해 주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전북자치도장애인체육회 조형철 사무처장은 “비장애인 경기단체에서 장애인 경기단체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 주시는 일이 축구협회가 유일하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더 많은 종목들이 장애인체육에 관심을 가지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어울림 체육을 실현해 나가는데 시발점이 되리라 믿는다”고 했다.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7년 묵은 '전북 현대 징크스'까지 깨뜨리며 3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 나갔다. 서울은 2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북을 5-1로 완파했다. 18라운드에서 수원FC를 3-0, 19라운드에서 강원FC를 2-0으로 꺾었던 서울은 리그 3연승을 수확, 승점 27로 6위를 달렸다. 특히 서울은 전북을 상대로 2017년 7월 이후 21차례 맞대결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할 정도(5무 16패)로 매우 약한 모습을 보여왔는데, 이마저 극복해내며 상위권 도약의 기폭제를 마련했다. 반면 전북은 강했던 서울과의 경기마저 잡지 못하며 김두현 감독 체제의 첫 승이 이번에도 불발됐다. 김 감독 부임 이후 리그 2무 4패, 공식전 전체로는 2무 5패에 그친 전북은 최하위(승점 16)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장맛비 속 초반부터 린가드, 일류첸코를 중심으로 활발한 공격에 나선 서울은 전반 23분 세트피스 기회를 살려 포문을 열었다. 한승규의 코너킥을 수비수 권완규가 헤더로 넣는 시즌 두 번째 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추가 시간엔 한승규가 일류첸코의 패스를 받아 직접 두 번째 골을 넣어 서울이 분위기를 완전히 주도했다. 후반 14분엔 전북 주장인 풀백 김진수의 퇴장 변수도 발생했다. 김진수가 서울 최준과의 경합에서 발을 높이 들어 갈비뼈 쪽을 강하게 가격하는 장면이 주심의 온필드 리뷰로 지적되며 레드카드가 나왔다. 그 직후 측면 공격수 임상협을 조영욱으로 바꾼 서울은 후반 15분 이승모의 추가 골이 터지며 기세를 올렸다. 문선민 교체 카드로 맞불을 놓은 전북은 후반 21분 티아고가 한 골을 만회했으나 후반 43분 서울이 강성진의 쐐기 골로 승기를 굳혔다. 최근 임대로 서울 유니폼을 입은 포르투갈 공격수 호날두 타바레스(등록명 '호날두')는 이날 후반 38분 교체 투입된 뒤 강성진의 골 때 도움을 기록, K리그 데뷔 2경기 만에 첫 공격 포인트를 작성했다. 경기 막바지 전북 센터백 정태욱과의 경합에서 어깨를 다쳤으나 끝까지 뛴 호날두는 추가 시간 데뷔골까지 남겨 서울의 대승을 완성했다.
K4리그 전주시민축구단이 홈경기 6연승에 도전한다. 전주는 오는 30일 전주대학교 운동장에서 서울노원유나이티드와 ‘K4리그’ 홈경기를 갖는다. 현재 승점 22점(6승4무3패)으로 4위를 달리고 전주는 이날 승리를 거둬 K4리그 홈경기 6연승과 상위권 안착을 노리겠다는 각오다. 전주는 올 시즌 홈경기 6경기에서 5승 1무로 팀 창단 이래 처음으로 홈 6연승과 7경기 무패에 도전한다. 전주는 이날 다양한 전술과 공격 축구로 많은 골을 넣어 승리를 거두고 재미있는 축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격에서 박배근과 오태환이 상대 골문을 향해 막강 화력을 선보이며, 중원에서는 양태렬과 이학선, 신윤호, 김도형, 심요셉이 상대의 공격을 차단하고 공격에 활력을 넣을 전망이다. 수비에서는 여재욱과 김창수, 박광윤이 상대의 공격을 원천 차단하고, 골문은 김재환이 지킨다.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는 지난 21일 안성남 전 김포FC 유스팀 감독을 코치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안성남 코치는 2007년 중앙대학교를 졸업한 뒤 내셔널리그 현대미포조선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했다. 데뷔 시즌인 2007년과 2008년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우승을 이끈 활약을 인정받아 2009년 강원FC 창단 멤버로 K리그에 발을 내디뎠다. 이후 안 코치는 2년 간 활약 후 광주FC를 거쳐 경남FC에서 2020년까지 선수로 활동하며 K리그 통산 218경기에 출전 했다.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 안 코치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김포FC 유스팀에서 감독으로 선수들을 지도했다. 전북은 안 코치가 박원재 수석코치를 비롯해 조성환 코치, 최은성 코치 등 기존 코치진과 함께 최상의 시너지를 이뤄낼 것으로 기대했다. 안성남 코치는 “신임을 준 구단과 김두현 감독에게 감사하다. 내가 가진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전북 현대에 보탬이 되겠다”면서 “전북 현대 선수들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작은 것부터 하나씩 지도하며 김두현 감독을 비롯해 코치진과 함께 최고의 성과를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축구단이 K4리그 전반기를 공동 3위로 마무리했다. 전주는 ‘2024 K4리그’ 전반기를 마친 20일 현재 6승 4무 2패(승점 22)로, 1경기를 덜 치룬 대전하나시티즌B팀(7승 2무 2패 승점 23)과 전북현대모터스B팀(7승 1무 4패 승점 22)에 이어 거제시민축구단(6승 4무 2패 승점 22)과 공동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전주는 전북현대모터스B팀, 거제시민축구단, 당진시민축구단(7승 1무 4패 승점 22점)과 승점이 같지만 골득실과 다 득점 순으로 공동 3위다. 시즌 초반 불안한 출발을 보였던 전주는 경기를 치를수록 조직력이 살아나면서 승수를 쌓기 시작했다. 특히 홈에서 5연승으로 팀 최다연승을 달성한 전주는 6경기에서 5승 1무로 ‘안방 불패’의 모습을 보였다. 전주는 또 K3리그 다이렉트 승격(K4리그 1위, 2위)을 위해 후반기에도 공격축구로 서포터즈와 팬들에게 재미를 선사하고 승리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양영철 전주시민축구단 감독은 “아쉽게 지난 경기에서 패하면서 1위에 오르지 못했지만, K3리그 승격을 위해 선수들이 노력하고 있다”면서 “후반기에도 공격축구로 팬들에게 재미있는 경기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시민축구단은 오는 23일 오후 5시 충주종합운동장에서 FC충주와 ‘2024 K4리그’ 14라운드 원정 경기를 갖는다.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는 20일 강원FC에서 활약한 국가대표 출신 수비형 미드필더 한국영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한국영은 원 볼란치(1인 수비형 미드필더)가 가능하고 수비력과 오프 더 볼 상황에서의 움직임이 탁월하다. 전북은 한국영의 합류로 중원에서의 견고함을 갖추게 됐다. 특히 김두현 감독이 추구하는 ‘시·공·포·밸(시간/공간/포지셔닝/밸런스)’ 축구에서 한국영의 경기 운영 능력은 큰 힘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영은 2010년 일본 J리그 쇼난 벨마레에서 프로 데뷔 후 프로 첫 시즌에 19경기 나서는 등 일본 무대에서 자신의 실력을 입증했다. 이후 가시와 레이솔을 거쳐 2014년에는 카타르 스타스리그로 이적해 카타르SC, 알 가라파에서 2017년까지 활약했다. 일본과 중동 등 해외 리그에서만 202경기에 출전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은 한국영은 2017년 강원FC로 팀을 옮기며 국내로 복귀했다. 한국영은 대표팀에서도 실력을 인정받아 2014 브라질 월드컵과 2015 AFC 호주 아시안컵 등 주요 국제대회에서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했으며 A매치 41경기 출전을 기록했다. 한국영은 “전북 현대가 본연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팀에 헌신하겠다”며 “지금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지만 시즌이 끝날 때는 전북현대 팬들과 함께 웃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4 금석배 전국 고등학생 축구대회에서 경기평택진위FC U18이 우승을 차지했다. 또 저학년 U17 유스컵에서는 서울중앙고가 우승했다. 전북특별자치도축구협회에 따르면 경기평택진위FC U18은 지난 15일 군산월명종합경기장에서 열린 경기FCKHT일동 U18과의 결승전에서 한수 높은 기량을 선보이면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번 우승으로 경기평택진위FC U18은 4년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준우승은 경기FCKHT일동 U18이 차지했으며, 인천남고와 서울중대부고가 각각 3위에 올랐다. 페어플레이팀은 서울중대부고가 수상했다. 최우수선수상은 강성진(경기평택진위FC U18)이 수상했으며, 우수선수상 경현호(경기FCKHT일동 U18), 득점상 김태형(경기평택진위FC U18), 공격상 최민준(경기평택진위FC U18), 수비상 이서준(경기FCKHT일동 U18), GK상 유성준(경기평택진위FC U18), 베스트영플레이상 이유빈(경기FCKHT일동 U18)이 각각 수상했다. 최우수지도자상은 고재효 감독(경기평택진위FC U18)과 김선진 코치(경기평택진위FC U18)가 받았으며, 우수지도자상은 강민석 감독(경기FCKHT일동 U18), 이윤호 코치(경기FCKHT일동 U18)가 각각 수상했다. 이와 함께 저학년 U17 유스컵에서는 서울중앙고가 우승했다. 준우승은 충남천안제일고가 차지했으며, 경기안양공고와 경기의정부광동 U18이 각각 3위에 올랐다. 페어플레이팀은 경기의정부광동 U18가 수상했다. 최우수선수상에는 김범(서울중앙고)이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우수선수상 조형온(천안제일고), 득점상 황윤우(천안제일고), 공격상 이한희(서울중앙고), 수비상 김재건(천안제일고), GK상 전강민(서울중앙고), 베스트영플레이상 박주원(서울중앙고)이 각각 수상했다. 최우수지도자상은 이낙영 김독(서울중앙고)과 윤형태 코치(서울중앙고)가 받았으며, 우수지도자상은 조종화 감독(천안제일고)과 김정빈 코치(천안제일고)가 각각 수상했다. 이번 대회 최고의 심판에게 주어지는 심판상은 김운제·최원준·김석훈·박상후·이건모·권민준 심판이 수상했다. 또 군산시자원봉사센터 김은준 씨와 군산시 체육진흥과 서대길 씨는 각각 감사패를 받았다. 유종희 전북특별자치도축구협회 전무이사는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금석배 고등학생 축구대회가 막을 내렸다”며 “개선점을 도출해 매년 도전하고 성장하는 대회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2024 금석배 전국 고등학생 축구대회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4일까지 군산월명종합경기장 등 4개 구장에서 전국의 69개 팀 3000여명의 선수가 참여해 열전을 펼쳤다.
5연승으로 팀 홈경기 최다연승을 달성한 K4리그 전주시민축구단이 리그 1위와 10경기 연속 무패 행진에 도전한다. 전주는 오는 15일 전북 현대 클럽하우스 C구장에서 전북현대모터스B팀과 ‘2024 K4리그’ 원정경기를 갖는다. 현재 전주는 6승 4무 1패(승점 22)로, 리그 1위 대전하나시티즌(7승 2무 2패 승점 23)에 1점 차이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앞서 전주는 지난 8일 진주시민축구단과의 홈경기에서 승리하면서 팀 홈경기 최다연승(5연승)을 달성했다. 전주는 이번 원정경기에서 전북현대모터스B팀을 상대로 승리해 리그 1위와 함께 10경기 연속 무패를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전주는 전북현대모터스B팀을 상대로 다양한 전술과 공격 축구로 나설 예정이다. 양영철 전주시민축구단 감독은 “모든 경기에서 선수들이 열심히 해주고 있고 선수단 분위기도 좋다”면서 “이번 경기에서도 공격 축구로 재미있는 경기를 펼치면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열리는 전주시민축구단과 전북현대모터스B팀과의 경기는 무관중으로 열린다.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 김두현 감독이 전주성에서 감독 데뷔 첫 승을 노린다. 전북은 오는 16일 오후 6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인천유나이티드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17라운드를 치른다. 지난달 말 전북의 지휘봉을 잡은 김두현 감독은 강원과 울산 원정경기에서 얻지 못한 첫 승리의 기쁨을 이번 홈경기에서 이루겠다는 각오다. 김두현 감독은 자신의 축구 철학을 ‘시간’과 ‘공간’, ‘포지셔닝’과 ‘밸런스’에 중점을 둔 이른바 ‘시·공·포·밸’ 축구로 전북의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김두현 감독은 “지금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속도보다는 방향이다. 선수들과 함께 우리가 추구하고자 하는 방향으로 하나씩 잘 이끌어나가겠다”면서 “팬 여러분께서 우리 선수들에게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시면 전주성에 승리의 오오렐레가 울려 퍼질 것을 믿는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는 올 시즌 창단 30주년 기념 시리즈로 기획 중인 레전드 초청으로 전북의 이철근 전 단장이 전주성을 방문해 팬들과 함께한다.
K4리그 전주시민축구단이 홈경기 최다연승을 달성했다. 전주는 지난 8일 전주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2024 K4리그’ 12라운드 홈경기에서 김현과 심요셉, 박배근의 연속골에 힘입어 진주시민축구단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주는 K4리그 홈 5연승을 기록, 팀 홈 최다연승을 달성했다. 현재 전주는 6승 4무 1패(승점 22)로 1위 대전하나시티즌(7승 2무 2패 승점 23)과 1점 차이로 2위를 달리고 있다. 경기 시작과 함께 진주를 압박한 전주는 전반 5분 첫 골을 신고했다. 상대 오른쪽 코너킥 부근에서 얻은 프리킥에서 신윤호가 올린 공을 김현이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오른발로 침착하게 밀어 넣은 것. 이후 전주는 공격을 이어 갔고 전반 34분 추가골을 기록했다. 심요셉이 상대 골키퍼가 걷어낸 공을 막아낸 뒤 오른발로 슈팅을 시도해 골문을 갈랐다. 전반은 2-0 전주의 리드로 마쳤다.후반 시작과 함께 양 팀은 골을 넣기 위해 중원에서부터 강한 압박으로 치열한 공방전이 계속됐다. 진주는 후반 14분 골을 기록하기 위해 4명의 선수를 교체하는 등 변화를 줬지만, 전주 수비에 번번이 막혔다. 후반 27분 전주 박배근이 쐐기 골을 기록했다. 상대 왼쪽에서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중거리 슛으로 상대 골 망을 흔든 것. 이후 전주는 이후에도 계속해서 상대 골문을 두드렸으나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결국 경기는 전주의 3-0 승리로 끝났다.
'김도훈호' 한국 축구대표팀이 싱가포르를 대파하고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진출을 조기에 확정했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6일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5차전에서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나란히 멀티골을 터뜨리며 싱가포르에 7-0으로 크게 이겼다. 주민규(울산)는 A매치 데뷔골에 도움 3개를 곁들이는 만점 활약으로 승리를 뒷받침했다. 4승 1무(승점 13)를 기록한 한국은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오는 9월 시작하는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23위 한국은 155위 싱가포르와 상대 전적에서 이날까지 11연승을 올린 걸 포함해 23승 3무 2패의 절대 우위를 이어갔다. 1승 4패에 그친 싱가포르는 3차 예선 진출에 실패했다. 김 감독은 주민규를 최전방에 세우는 4-1-4-1 전술을 꺼내 들었다. '캡틴' 손흥민과 이재성(마인츠), 황인범(즈베즈다), 이강인이 2선을 구축하고, 정우영(칼리즈)이 그 뒤를 받쳤다. 주민규는 생애 두 번째로 A매치에 선발 출격했고,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대표팀 붙박이로 활약했으나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 부임 뒤 대표팀에서 멀어졌다가 오랜만에 대표팀에 다시 뽑힌 정우영은 1년 3개월 만에 A매치 복귀전을 치렀다. 김진수(전북), 권경원(수원FC), 조유민(샤르자), 황재원(대구)이 포백 수비라인을 구성했고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울산)가 꼈다. 경기를 주도하던 한국은 전반 9분 만에 이강인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손흥민이 왼쪽에서 날린 감아차기 슈팅을 골키퍼가 가까스로 쳐내면서 흐른 공을 주민규가 패스했고, 골지역 오른쪽에서 이를 받은 이강인이 재빠른 몸놀림으로 수비수를 제치고 오른발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싱가포르는 이른 실점에도 기죽지 않고 크로스에 이은 헤더로 몇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고, 조현우가 몸을 날려 가까스로 슈팅을 쳐내는 아찔한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두 번째 골은 주민규의 A매치 데뷔골이었다. 전반 20분 김진수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문전의 주민규가 타점 높은 헤더로 받아 골대를 갈랐다. 2021년, 2023년 K리그1 득점왕을 차지하고도 대표팀에 좀처럼 뽑히지 못하다 이번 예선 태국과의 3차전에서야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주민규는 태극마크를 달고 3경기 만에 골 맛을 봤다. 만 34세의 주민규는 또 1950년 홍콩과의 평가전에서 만 39세의 나이로 득점한 고(故) 김용식 선생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나이에 A매치 데뷔골을 넣는 진기록을 작성했다. 후반전 골 잔치가 펼쳐졌다. 한국은 후반 8분부터 11분까지 3분 동안 3골을 폭발했다. 손흥민이 왼쪽에서 공을 잡고서 골지역 정면까지 파고들어 가 오른발 슈팅으로 3-0을 만들었다. 앞서 손흥민에게 정확한 롱 패스를 내준 주민규의 플레이가 빛났다. 손흥민의 드리블이 꽤 길었으나, 아시아축구연맹(AFC) 홈페이지는 이 패스를 도움으로 기록했다. 후반 9분에는 이강인이 다시 한번 주민규의 패스를 받아 골지역 정면에서 슈팅해 자신의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손흥민의 오른발은 후반 11분에도 번뜩였다. 이재성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페널티지역 바로 안쪽에서 날린 슈팅으로 5-0을 만들었다. 승기를 잡은 한국은 후반 12분 이강인 대신 엄원상(울산), 13분 주민규 대신 황희찬(울버햄프턴)을 투입했다. 후반 25분에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스토크 시티에서 맹활약한 배준호와 김천 상무의 박승욱이 각각 이재성, 황재원 대신 투입되며 A매치 데뷔전을 경험했다. 배준호는 후반 34분 박승욱이 오른쪽에서 넘긴 컷백을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 득점했다. 배준호와 박승욱은 투입 9분 만에 각각 A매치 데뷔골과 데뷔 도움을 올렸다. 여기에 황희찬이 조유민의 패스를 받아 한국의 7번째 골을 터뜨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곧바로 귀국길에 오르는 김도훈호는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을 상대로 2차 예선 마지막 6차전을 치른다. 중국을 상대로도 승리해야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일본(18위), 이란(20위)에 이은 아시아 3위를 유지해 3개 조로 나뉘어 치르는 3차 예선에서 일본, 이란을 피할 수 있다. 23위인 한국(랭킹 포인트 1천563.99점)은 아시아 4순위인 호주(24위·1천563.93점)에 랭킹 포인트에서 단 0.06점 앞서있다.
K4리그 전주시민축구단이 홈경기 5연승에 나선다.전주는 오는 8일 전주대학교 운동장에서 진주시민축구단과 ‘2024 K4리그’ 12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 현재 5승 4무 1패(승점 19)로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전주는 이날 승리해 홈 최다 연승인 5연승과 함께 리그 1위를 노리겠다는 각오다. 앞서 전주는 지난 1일 남양주시민축구단과의 11라운드에서 1-1 무승부를 기록, 아쉽게 리그 최다 연승에는 실패했다. 지난 2007년도부터 원년 멤버로 리그에 참여한 전주는 2019 K3리그 BASIC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리그 5연승과 홈 4연승이 기록했다. 전주는 이날 진주를 꺾고 팀 창단 이래 처음으로 홈 5연승 달성과 9경기 무패에 성공하겠다는 각오다. 전주는 공격에서 박배근과 오태환이 상대 골문을 향해 막강 화력을 선보일 예정이며, 중원에서는 양태렬과 이학선, 신윤호, 김현, 심요셉이 상대의 공격을 차단하고 공격에 활력을 넣을 전망이다. 수비에서는 여재욱과 김창수, 박광윤이 상대의 공격을 원천 차단하고, 골문은 김재환이 지킨다. 양영철 전주시민축구단 감독은 “무더운 날씨에도 승리를 위해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 하고 있다”면서 “홈경기인 만큼 막강화력으로 승리를 거둬 홈 팬들께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 하고 1위 수성을 위한 교두보를 확 하겠다”고 밝혔다.
‘2024 금석배 전국 고등학생 축구대회’의 U17 유스컵(저학년) 본선 16강 진출 팀이 확정됐다. 6일 전북특별자치도축구협회에 따르면 U17 유스컵 본선 16강에 도내에서는 정읍신태인축구센터와 군산제일고, 이리고, 전주공고가 진출했다. 정읍신태인축구센터와 이리고는 각각 조 1위로 16강에 진출을 확정했으며, 전주공고와 군산제일고는 각각 조 2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토너먼트 16강 경기는 군산월명종합경기장에서 7일 오전 10시 정읍신태인축구센터와 서울동대부고, 오전 11시 30분 경기평택진위FCU과 경기FC의정부, 오후 1시 이리고와 전주공고, 오후 2시 30분 경기FCKHT일동과 서울경신고가 각각 8강 진출을 놓고 경기를 펼친다. 또 서군산축구장에서는 오전 10시 충남천안제일고와 서울경희고, 오전 11시 30분 경기안양공고와 군산제일고, 오후 1시 경기김영권축구클럽과 경기의정부광동, 오후 2시 30분 인천남고와 서울중앙고가 각각 8강을 놓고 한판 승부를 가린다. 8강 진출 팀은 9일 군산월명종합경기장에서 경기를 시작해 준결승 진출팀을 가리고. 11일에는 결승진출을 놓고 경기를 펼친다. 결승전은 13일 오전 11시 군산월명종합경기장에서 열린다. 전북특별자치도축구협회 유종희 전무이사는 “군산시 체육진흥과의 도움과 참가팀 지도자들의 협조로 질서 있게 진행되고 있다”며 “대회를 마치는 날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금석배 전국고등학생축구대회는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14일까지 15일 동안 군산월명종합경기장 등 4개 구장에서 전국의 69개 팀 선수단 3000여명이 참가해 열전을 벌이고 있다.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 김두현 신임 감독이 “선수들이 오고 싶어 하는 팀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김 감독은 29일 강원 춘천 더잭슨나인스호텔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갖고 “상위 스플릿 진출과 함께 선수들이 오고 싶어 하는 팀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도현 단장으로부터 유니폼과 머플러, 꽃다발 등을 받은 김 감독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감독이라는 기회를 주신 구단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주변에서 하는 걱정과 우려를 ‘기대와 즐거움으로 보답하겠다’는 책임감을 갖고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 시즌 팀이 상위 스플릿(파이널 라운드A)에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선수들과 소통하며 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김 감독은 “팬들의 기대와 걱정이 많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처음 시작인만큼, 선수들과 함께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축구를 하겠다”며 팬들의 성원을 당부했다. 한편 이도현 전북 단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감독 선임에 한 달 반 정도 긴 시간이 걸렸는데, 그동안 구단을 이끌어 준 박원재 코치와 선수단, 팬들에게 죄송하다”며 “감독 선임에 △최고 △공정 △기존에 얽매이지 않는 △추진력 등 4가지 키워드에 더해 현재 축구 트렌드, 시대에 맞는 리더십을 고민한 결과 김두현 감독으로 결정했다”고 감독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전주시민축구단이 파죽의 5연승을 질주했다. 전주는 지난 26일 전주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2024 K4리그’ 9라운드에서 김현의 결승골에 힘입어 서울중랑축구단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주는 5승 3무 1패(승점 18)로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전주는 전반 초반부터 압박과 함께 김도형과 박배근, 이영찬, 김현, 심요셉이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기회를 찾았다. 전주는 전반 13분 첫 골이자 결승 골이 나왔다.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심요셉이 상대 왼쪽에서 패스한 공을 김현이 침착하게 밀어 넣은 것. 이후 양 팀은 골을 넣기 위해 중원에서부터 강한 압박으로 치열한 공방전이 계속됐다. 후반 시작과 함께 서울중랑은 동점 골을 기록하기 위해 선수를 교체하는 등 변화를 줬지만 전주 수비에 번번이 막혔다. 전주는 이후에도 계속해서 상대 골문을 두드렸으며, 수비는 집중력을 잃지 않고 서울중랑의 공격을 차단하면서 1-0으로 경기를 마쳤다. 양영철 전주시민축구단 감독은 “이날 승리로 리그 5연승과 함께 선두권에 안착했다”면서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노력하고 뛰어줘 승리할 수 있었다. 특히 홈 경기장을 찾아준 서포터즈와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는 제8대 사령탑으로 김두현 전 수석코치를 신임감독으로 선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북은 세계적인 축구의 패러다임과 현대 축구에서 가장 중요한 성공 요소로 전술 기반의 팀 운영 능력을 꼽았으며 ‘스마트 리더십’을 갖춘 김두현 전 코치를 최적임자로 판단했다. 김두현은 지난해 전북 감독 대행 시절 9경기에서 6승 2무 1패(17득점 6실점)로 지도자로서 가능성을 보였다. 특히 경기 결과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술과 상대팀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비롯해 경기 중 선수들에게 정확한 롤 지시 등 지도자로서 새로운 패러다임과 리더십을 선보인 그의 능력과 잠재적인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김두현은 선수로서 2008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웨스트 브롬위치와 수원 삼성, 성남 일화 등에서 활약하며 ‘천재미드필더’로 평가받았으며, 2006년 FIFA 독일 월드컵, 2007년 AFC 아시안컵 등 대표팀에서도 62경기에 출전 하는 등 많은 경험을 했다. 선수 생활을 마친 뒤에는 수원 삼성과 전북 현대에서 지도자 생활을 경험한 김두현은 지난해 말 중국 슈퍼리그 청두 룽청에 수석코치로 합류해 올 시즌 팀을 리그 2위로 이끄는 등 지도력을 펼치고 있었다. 김두현 신임 감독은 “전북 현대가 부침을 이겨내고 재도약을 해야 하는 그 여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면서 “이 중요한 시기와 그 자리에 기회를 준 것에 감사함과 큰 책임감을 느낀다. 구단을 비롯해 많은 분들이 보내주신 믿음에 결과로 증명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쏟아 전북 현대의 명성을 되찾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주시민축구단 리그 5연승에 도전한다. 전주는 오는 26일 오후 2시 전주대학교 운동장에서 ‘2024 K4리그’ 9라운드 서울중랑축구단과 홈경기를 갖는다. 앞서 전주는 지난 11일 평택시티즌FC와 원정경기서 3-2 역전승을 거둬 리그 4연승을 달리고 있다. 전주는 현재 4승 3무 1패(승점 15)로 리그 2위다. 특히 전주는 다양한 전술을 이용한 공격 축구와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8경기서 18골을 넣으면서 K4리그 팀 중 최다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전주는 이번 홈경기에서도 공격축구로 승리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김도형과 박배근이 최전방에서 상대 골문을 노리며, 중원은 양태렬과 신윤호, 최시온, 심요셉이 맡아 상대의 공격을 차단하고 공격에 활력을 넣을 전망이다. 수비에서는 여재욱과 이현왕, 박광윤, 임준영이 상대의 공격을 차단하며, 골문은 김재환이 지킨다. 양영철 전주시민축구단 감독은 “서울중랑축구단 전이 홈경기인 만큼 막강화력으로 승리를 거둬 팬들께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김천 상무를 상대로 연승과 함께 리그 중위권 진입을 노린다. 전북은 오는 25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김천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14라운드를 치른다. 지난 19일 광주를 상대로 3골을 몰아넣으며 완승을 거둔 전북은 분위기 반등에 힘입어 이번 홈경기에서도 승리해 연승 행보와 함께 팀의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김천 전에는 그간 부상을 겪은 선수들의 복귀도 점쳐지고 있다. 또한 김천과의 역대 전적은 1승 2무 1패로 동률이며 득점과 실점도 각각 5득점, 5실점으로 동일해 25일 경기에서 진정한 우위를 가릴 수 있다. 전북은 팀 내 최다 골(4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전병관을 앞세워 김천 전을 승리로 이끌겠다는 각오다.
전주시민축구단이 원정에서 승리하면서 리그 4연승에 성공했다. 전주는 지난 11일 평택 소사벌레포츠타운에서 열린 ‘2024 K4리그’ 8라운드에서 평택시티즌FC에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첫 4연승을 기록한 전주는 4승 3무 1패(승점 15)로 리그 2위로 선두권에 안착했다. 전반 초반 장거리 원정으로 불안하게 출발한 전주는 전반 26분 평택에 골을 허용하면서 0-1로 끌려갔다. 이후 전열을 정비한 전주는 전방에서 김도형과 박배근이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기회를 찾았다. 전주는 전반 40분 동점을 만들었다. 김도형이 상대 진영 오른쪽에서 패스한 공이 상대 수비에 맞고 흐르자 조민호가 참착하게 상대 골문에 밀어 넣은 것. 이후 전주는 전반 43분 상대의 자책골로 역전에 성공, 전반을 2-1로 앞선 가운데 마쳤다. 분위기를 탄 전주는 후반 시작과 함께 맹공을 펼쳤고, 후반 7분 추가골을 넣었다. 박근배의 헤딩슛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맞고 나오자 공을 재차 오른발 슛으로 상대 골문을 가른 것. 이후 경기를 지배한 전주는 수비에서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후반 15분 상대에게 골을 허용했지만 더 이상 실점하지 않고 경기를 3-2로 마무리했다. 한편 전주시민축구단은 오는 26일 전주대학교 운동장에서 ‘2024 K4리그’ 9라운드 서울중랑축구단과 홈경기를 갖는다.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수원FC에 역전패했다. 전북은 1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2라운드 홈경기에서 수원FC에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전북은 2승 4무 6패(승점 10)로 리그 최하위다. 박원재 감독 대행 체제인 전북은 9라운드 대구FC전(2-2 무) 이후 10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0-3 패)과 11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0-1 패)에 이어 4경기 무승(1무 3패)에 빠졌다. 특히 전북은 2골을 앞서다가 후반에만 3골을 내주며 무너진 터라 이날 결과가 더욱 뼈아팠다. 전반 시작과 함께 전북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전반 24분 역습 상황에서 문선민이 왼발 슈팅으로 수원FC의 골망을 흔들었다. 또 전반 32분에는 전병관과 경합 도중 골키퍼 안준수에게 반칙이 선언됐고, 페널티킥을 얻어낸 전북은 박재용이 침착하게 성공시키면서 2-0으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전반 42분 보아텡이 퇴장을 당하면서 경기 흐름이 수원FC로 넘어갔다. 보아텡이 안데르손에게 시도한 깊은 태클이 비디오판독(VAR) 끝에 위험한 동작으로 판정되면서 레드카드를 받은 것. 수적 우위에 선 수원FC는 후반 시작과 함께 이승우를 내세우며 승부수를 던졌다. 수원FC는 추격에 성공했다. 후반 11분 코너킥 이후 혼전 상황에서 박철우 슈팅이 이재익 맞고 굴절되자 이승우가 세컨볼을 밀어 넣어 골망을 가른 것. 흔들리던 전북은 후반 16분 한교원, 후반 28분 이규동과 티아고를 추가로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하지만 수원FC에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후반 35분 윤빛가람의 코너킥 이후 지동원에게 패스를 받은 이승우가 헤더로 동점골을 넣은 것. 기세가 오른 수원FC는 4분 뒤 역전에 성공했다. 역습 도중 문전에서 이승우와 지동원이 공을 주고받다가 혼전 상황이 나타났는데, 안데르손이 침착하게 슈팅해 전북의 골망을 갈랐다. 이후 전북은 정우재와 송민규를 투입하면서 동점골을 노렸다. 후반 44분에는 티아고의 헤더가 나왔지만 골대를 강타하는 등 전북은 운이 따르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2-3 수원FC의 역전승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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