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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의 자책골’ 전북, 광주에 1-0 승

아시안게임 대표선수로 백승호, 송민규, 박진섭 등 5명이 차출된 전북 현대가 광주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냈다. 전북은 24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1라운드에서 행운의 자책골로 광주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13승 7무 11패(승점 46점)를 기록하고 있는 전북은 최근 리그 5경기(3무 2패) 무승의 부진을 씻게 됐다. 전북은 4-4-2 전술로 나섰다. 아마노 준과 구스타보 투톱에 문선민, 류재문, 이수빈, 안현범을 미드필더로 구성했다. 수비진은 김진수, 홍정호, 정태욱, 구자룡이 맡았고, 골문은 정민기가 지켰다. 광주도 4-4-2로 맞섰다. 최전방 공격수로 토마스와 허율이 나섰고, 엄지성, 이순민, 베카, 아사니로 중원을 꾸렸다. 포백은 두현석, 안영규, 아론, 이상기가, 골키퍼는 김경민이 맡았다. 전반 시작부터 광주의 공세가 매서웠다. 전반 3분 엄지성의 중거리 슈팅으로 포문을 연 광주는 계속 중원을 장악하며 전북을 압박했다. 전반 25분에는 두현석의 왼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하는 등 위협적인 장면도 연출됐다. 전북은 전반 43분 프리킥을 상황에서 김진수가 올린 공을 안현범이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수비벽에 막혔다. 광주의 우세 속에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전에도 광주의 공세는 계속됐다. 엄지성이 후반 14분 두현석의 패스를 인사이드 킥으로 때렸으나 높이 솟구쳤다. 광주는 이강현과 이건희를 투입하며 승부를 걸었다. 계속 밀리던 전북이 행운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안현범이 후반 27분 경합 과정에서 흘러나온 볼을 왼발로 때렸다. 두현석이 머리로 걷어내려 했으나 오히려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두현석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이후 양팀은 서로 공세를 가하며 상대의 골문을 노렸으나 결국 경기는 전북의 1-0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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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정원
  • 2023.09.24 16:53

‘한교원 결승골’ 전북, ACL 1차전서 키치에 2-1 진땀 승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1차전에서 키치SC(홍콩)에 진땀 승을 거뒀다. 전북은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2024 ACL 조별리그 F조 1차전 홈경기에서 한교원의 결승 골에 힘입어 키치를 2-1로 꺾었다. 전북이 경기 시작 6분 만에 선제골로 포문을 열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아마노 준의 크로스를 홍정호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이른 득점에 성공한 전북은 더욱 공세를 강화했으나 키치의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전북은 후반 초반 키치의 반격에 흔들렸다. 전북은 후반 11분 킷치에 동점골을 내주며 흔들렸다. 미카엘이 골 지역 왼쪽 엔드라인 부근에서 오버헤드킥을 시도한 게 포물선을 그리며 전북 골대로 빨려 들어간 것. 하지만 전북은 빠르게 추가골을 터뜨렸다. 후반 16분 아마노 준의 슛이 킷치 수비에 맞고 흐르자 한교원이 침착하게 키치 골대 왼쪽 구석으로 차 넣었다. 이후 양팀은 추가 득점 없이 전북의 2-1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올해 ACL은 가을에 시작해서 이듬해 봄까지 이어지는 추춘제로 진행된다. 조별리그 각 조 1위 팀이 16강에 자동 진출하며, 권역별로 각 조 2위 팀 중 성적이 좋은 상위 3개 팀이 16강에 합류한다. 전북은 킷치, 방콕 유나이티드(태국), 라이언시티(싱가포르)와 ACL 조별리그 F조에서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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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정원
  • 2023.09.20 21:46

K4리그 전주시민축구단, FC충주에 5-1 대승

프로축구 K4리그 전주시민축구단이 2연승을 기록하면서 중위권 집입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전주는 지난 17일 전주대학교인조구장에서 열린 ‘K4리그 2023’ 28라운드에서 용환빈과 양태렬의 멀티 골 등에 힘입어 FC충주에 5대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전주는 6승 9무 11패 승점 27점으로 리그 11위를 기록했다. 전주는 전반 시작과 함께 상대를 압박하면서 김도형과 이영찬, 용환빈이 전방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며 기회를 엿봤다. 전반 21분 전주에서 첫 골이 나왔다. 용환빈이 상대 진영 중앙에서 김상원이 패스한 공을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이후 양 팀은 중원에서부터 강한 압박으로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고, 전반은 1-0으로 전주가 앞선 채 마쳤다. 전주는 후반 시작과 함께 선수를 교체하며 추가골 사냥에 나섰고, 후반 5분 용환빈의 멀티 골이 나왔다. 김도형이 상대 오른쪽에서 슛한 공이 상대 골키퍼 막고 흘러나온 공을 용환빈이 침착하게 차 넣은 것. 전주 양영철 감독은 후반 18분 멀티 골을 기록한 용환빈을 빼고 양태렬을 투입했다. 감독의 용병술에 부응하듯 양태렬은 후반 20분과 23분 연속 골을 기록하면서 승리의 쇄기를 박았다. 전주는 후반 43분에 FC충주에게 한 골을 내줬지만, 이후 김도형이 추가골을 기록하면서 경기를 5-1 승리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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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정원
  • 2023.09.18 16:38

전북 현대, 최하위 강원FC에 1-3 충격패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전주성에서 리그 최하위인 강원FC에 일격을 당했다. 전북은 지난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강원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30라운드에서 1-3으로 패했다. 이로써 전북은 최근 5경기(3무 2패)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했으며, 전주성 무패행진도 11경기(9승 2무)에서 마쳤다. 리그에선 12승 7무 11패 승점 43점을 기록하게 됐다. 전북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구스타보와 아마노 준, 이동준, 보아텡, 류재문, 한교원, 최철순, 정태욱, 홍정호, 김진수, 정민기가 출전했다. 강원도 4-4-2 전술로 맞섰다. 야고, 가브리엘, 김대원, 서민우, 한국영, 갈레고, 류광현, 김영빈, 이지솔, 강지훈, 유상훈으로 구성했다. 전북은 전반 3분 한교원이 이지솔로부터 파울을 끌어내면서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구스타보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면서 전북이 1-0으로 앞서갔다. 반격에 나선 강원은 라인을 끌어올려 전북의 진영에서 볼 소유 시간을 늘리면서 기회를 엿봤다. 전반 추가시간 서민우의 패스를 받은 가브리엘이 아크 부근에 볼을 잡은 후 상대의 타이밍을 빼앗은 슈팅으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어 역습 상황에서 야고의 패스를 받은 갈레고가 전북의 골문을 뚫었다. 전반은 강원이 2-1로 앞선 채 마무리 됐다. 후반 시작과 함께 전북은 최철순과 류재문, 이동준을 빼고 구자룡, 안현범, 문선민을 넣으면서 4-3-3으로 포메이션을 전환하면서 반격을 노렸으나 강원의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기회를 노리던 강원은 후반 30분에 나온 김대원의 골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김대원이 전북 수비를 앞에 두고 때린 것이 맞고 굴절되면서 쐐기골로 이어진 것. 이후 전북은 공세를 높였지만 갑작스레 내린 폭우로 잔디가 물에 잠기면서 이렇다 할 장면을 만들지 못했고, 결국 안방에서 충격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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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정원
  • 2023.09.16 16:22

메시·홀란·음바페 등 FIFA 올해의 선수 후보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인터 마이애미)와 엘링 홀란(노르웨이·맨체스터 시티), 킬리안 음바페(프랑스·파리 생제르맹)가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 후보에 올랐다. FIFA는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위즈 2023'의 부문별 후보를 1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1991년 올해의 선수상을 제정한 FIFA는 2010년부터 프랑스 축구 전문지 프랑스풋볼이 선정하는 발롱도르와 통합해 'FIFA 발롱도르'라는 이름으로 시상하다 2016년부터 다시 발롱도르와 분리해 따로 시상식을 열고 있다. 전문가 패널이 후보를 간추린 남녀 최우수 선수·골키퍼·감독상과 FIFA 팬 어워드 후보가 이날 공개됐다. 가장 멋진 골을 터트린 선수에게 주는 푸슈카시상 후보는 21일 나온다. 남자 시상 부문은 2022 카타르 월드컵이 끝난 지난해 12월 19일부터 올해 8월 20일, 여자 부문은 지난해 8월 1일부터 올해 여자 월드컵이 마무리된 8월 20일까지가 평가 기간이 됐다. 남자 최우수 선수 후보엔 지난해 수상자 메시를 비롯해 12명이 이름을 올렸다. 올해는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6골을 터뜨려 단일 시즌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운 것을 포함해 공식전 53경기 52골로 맨시티의 3관왕 달성을 이끈 엘링 홀란의 수상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이밖에 음바페, 훌리안 알바레스(아르헨티나·맨시티), 마르첼로 브로조비치(크로아티아, 인터밀란·현 알나스르), 케빈 더브라위너(벨기에·맨시티), 일카이 귄도안(독일, 맨시티·현 바르셀로나), 로드리(스페인·맨시티)도 포함됐다. 흐비차 크라바츠헬리아(조지아·나폴리), 빅터 오시멘(나이지리아·나폴리), 데클런 라이스(잉글랜드, 웨스트햄·현 아스널), 베르나르두 실바(포르투갈·맨시티)도 후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알나스르)는 지난해에 이어 후보에 들지 못했다. 여자 최우수 선수 후보는 여자 월드컵에서 스페인의 우승에 앞장선 아이타나 본마티, 살마 파라유엘로(이상 바르셀로나), 헤니페르 에르모소(파추카)를 비롯해 총 16명이다. 이 중 에르모소는 월드컵 시상식 때 루이스 루비알레스 스페인축구협회장에게서 원치 않은 입맞춤을 당한 피해자다. 월드컵 준우승팀 잉글랜드에서도 로런 제임스(첼시) 등 4명이 후보에 올랐다. 올해의 남자팀 감독 후보는 페프 과르디올라(맨시티), 시모네 인차기(인터 밀란), 엔지 포스테코글루(셀틱·현 토트넘), 루치아노 스팔레티(나폴리·현 이탈리아 대표팀), 사비(바르셀로나) 감독이다. 여자팀 감독상을 놓고는 페테르 예르하르손(스웨덴 대표팀), 요나탄 이랄데스(바르셀로나), 토니 구스타브손(호주 대표팀), 에마 헤이스(첼시), 사리나 비흐만(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이 경쟁한다. 스페인의 여자 월드컵 우승을 이끈 호르헤 빌다 감독은 포함되지 않았다. 루비알레스 회장과 긴밀한 관계였던 빌다 감독은 '강제 입맞춤' 사태 이후 경질됐다. 남녀 최우수 선수나 골키퍼, 감독 후보 중 아시아인은 여자 최우수 선수 후보인 일본의 미야자와 히나타(센다이·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일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로 넓히면 미야자와 외에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여자 최우수 선수 후보 샘 커(첼시) 등 호주 출신이 일부 포함됐다. 박지성 전북 현대 어드바이저는 남자 부문 전문가 패널로 참여했다. 수상자는 FIFA 회원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 미디어, 팬 투표 결과 등을 반영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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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23.09.15 09:54

클린스만호, 사우디와 친선 경기 손흥민·조규성 공격 선봉

한국 축구 대표팀이 13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와 친선 경기에 손흥민(토트넘)과 조규성(미트윌란)을 공격 선봉에 내세웠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13일 오전 1시 30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친선 경기를 치른다. 경기 시작을 앞두고 발표된 선발 명단을 보면 손흥민과 조규성이 9일 열린 웨일스와 경기에 이어 다시 한번 공격 최전방에 배치됐다. 이재성(마인츠)과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측면에 섰고, 중원에는 황인범(즈베즈다)과 박용우(알아인)가 선발로 나왔다. 수비는 이기제(수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정승현, 설영우(이상 울산)가 선발 출격하고, 골문은 김승규(알샤바브)가 지킨다. 웨일스전과 비교하면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합류를 위해 귀국한 홍현석(헨트) 자리에 황희찬이 들어간 것이 바뀐 부분이다. 올해 2월 취임 후 5차례 경기에서 3무 2패로 한 번도 이기지 못한 클린스만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첫 승에 도전한다. 국제축구연맹 랭킹은 한국이 28위, 사우디아라비아는 54위다. 그러나 상대 전적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가 6승 7무 4패로 우위를 보인다. 두 팀의 최근 대결은 2018년 12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친선 경기로 당시 0-0으로 비겼다.

  • 축구
  • 연합
  • 2023.09.13 00:58

‘갈 길 바쁜’ 전북, 제주와 0-0 무승부

갈 길 바쁜 전북 현대가 제주 원정 경기에서 승점 1점을 얻는데 만족해야 했다. 전북은 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9라운드 제주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전북은 12승 7무 10패(승점 43점)로 FC서울(11승 10무 8패)과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으나 다득점에서 밀려 리그 5위에 머물렀다. 전북은 4-4-2 전술을 구사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문선민과 구스타보를 세웠으며, 중원은 백승호와 박진섭, 보아텡, 하파 실바가 맡았다. 포백 수비진은 정우재와 홍정호, 정태욱, 안현범으로 구성했으며, 골키퍼 장갑은 정민기가 꼈다. 제주는 4-2-4로 맞섰다. 공격은 안태현과 김대환, 유리 조나탄, 권순호로 구성했으며, 김봉수와 김주공이 허리를 지켰다. 수비는 김오규와 임채민, 송주훈, 이주용이 맡았으며, 골문은 김동준이 지켰다. 승점 3점이 간절했던 전북은 전반 초반부터 공세를 펼쳤고, 제주 역시 전반 16분 U-22 자원 김대환과 권순호를 빼고 헤이스와 조나탄 링을 투입하는 등 강공에 나섰지만 양팀은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전북은 후반 시작과 함께 하파 실바를 빼고 송민규를 투입했다. 송민규는 후반 시작과 함께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이 늦어 상대 수비에 걸렸다. 전북은 후반 24분 보아텡을 빼고 아마노 준을 투입하며 중원에서 변화를 꾀했다. 제주도 간간이 공격을 시도했지만 공은 전북의 골대를 빗나갔다. 후반 추가 시간 전북이 총공세를 퍼부었지만 제주 수비수들에게 막히면서 결국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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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정원
  • 2023.09.03 21:34

‘송민규 동점골’ 전북, 대전과 1-1 무⋯홈 11경기 무패

전북 현대가 대전하나시티즌과의 경기에서 승점 1점을 얻는데 만족해야 했다. 전북은 2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8라운드에서 송민규의 동점골로 대전과 1-1로 비겼다. 이로써 전북은 12승 6무 10패(승점 42점)로 리그 3위를 유지했으며, 홈 11경기(9승 2무) 무패 행진도 이어가게 됐다. 특히 올 시즌 유독 대전에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전북은 3차례 맞대결에서 2무 1패를 기록하게 됐다. 전북은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하파 실바와 아마노 준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 대전의 골문을 노렸으며, 송민규와 백승호, 보아텡, 한교원이 중원을 맡았다. 수비진은 김진수와 홍정호, 페트라섹, 정우재로 구성했으며, 골문은 김정훈이 지켰다. 대전은 3-5-2 전술로 맞섰다. 공격은 김인균과 티아고가 맡았고, 강윤성과 이진현, 배준호, 김영욱, 이현식이 그 뒤를 받혔다. 변준수와 김현우, 안톤으로 수비진을 구성했으며, 골키퍼 장갑은 이창근이 꼈다. 전북이 전반 5분 만에 김진수의 중거리 슈팅으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이후 전반 13분 김진수의 롱스로인에 이은 페트라섹의 헤더와 아마노의 슈팅이 벗어났다. 선제골은 대전의 몫이었다. 전반 32분 역습 상황에서 김인균의 어시스트에 이은 티아고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북도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37분 백승호의 스루 패스에 이은 송민규의 동점골이 나왔다. 전반은 1-1로 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 시작과 함께 대전은 수비수 변준수를 빼고 조유민을 투입하는 등 변화를 가져갔다. 전북도 후반 17분 하파 실바와 아마노 준을 빼고 구스타보와 문선민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교체 카드가 계속됐다. 전북은 후반 28분 홍정호 대신 박진섭을 투입했으며, 후반 막판에는 안현범, 박창우를 내보냈다. 대전도 후반 34분 전병관, 신상은, 유강현, 주세종을 내보내며 결승골을 노렸으나 균형은 좀처럼 깨지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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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정원
  • 2023.08.25 21:57

전국 축구 꿈나무 군산서 기량 뽐내

전국을 대표하는 축구꿈나무들이 금석배 도시 군산에 모여 실력을 뽐냈다. 2023년 제10회 군산새만금LS컵 전국우수클럽 유소년축구대회가 지난 17일과 18일 양일간 군봉배수지 축구장에서 진행됐다. 군산시축구협회(회장 정영주)가 주최하고, 군산LS유소년FC(단장 박영국)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 유소년 축구 저변확대 및 기량향상을 위해 진행되고 있다. 올해 대회는 U8/U10/U12 부문에 걸쳐 역대 최다 팀인 34개팀이 출전, 각 조별 풀리그를 거쳐 본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렸다. 대회 결과 U8 부문 우승은 대소유소년축구단이 차지했고, 준우승 전북풋볼아카데미, 공동3위 군산LS유소년FC/은평어린이축구단이 차지했다. U10 부문 우승은 둔산주니어FC, 준우승 남원거점스포츠클럽, 공동 3위 전북풋볼아카데미/둔산FC로 결정됐다. U12 부문 우승은 서천군유소년축구단, 준우승 홍성내포축구교실, 공동3위 둔산주니어/남원거점스포츠클럽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정영주 군산시축구협회장은 “새만금의 도시이자 금석배의 도시인 군산을 찾아준 선수단과 학부모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매 경기 그라운드에서 멋진 기량을 펼쳐 준 선수단에게 박수를 보내고, 내년에는 더 멋진 대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영국 군산LS유소년FC 단장은 “대회 10주년을 맞아 서울과 울산, 충복 등 전국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우수클럽들이 대거 참여해 대회 수준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었다”며 “성공적으로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군산시, 군산시의회, 군산시체육회, 군산시축구협회, 소상공인, LS유소년 축구단 학부모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축구
  • 이환규
  • 2023.08.21 15:35

전북, 111번째 ‘현대가 더비’서 울산에 0-1 패배

111번째 ‘현대가 더비’에서 전북이 울산에 무릎을 꿇었다. 전북 현대는 19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7라운드에서 울산 현대에 0-1로 패했다. 이로써 전북은 12승 5무 10패(승점 41점)로 리그 3위를 기록하고 있다. 두 팀은 이번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을 펼쳤으며, 시즌 상대전적 2승1패로 울산이 우위를 점하게 됐다. 통산 전적은 111전 41승29무41패로 동률을 이뤘다. 전북과 울산은 전후반 내내 골문을 열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김정훈과 조현우의 선방으로 오랜 시간 득점 소식이 전해지지 않았다. 첫 번째 득점 기회는 전북이 잡았다. 전반 8분 문선민이 왼쪽 측면에서 투입한 크로스를 한교원이 페널티지역 정면으로 쇄도하며 헤더로 방향을 바꾼 게 조현우의 선방에 막혔다. 전북은 전반 37분 ‘골대 불운’에 땅을 쳤다. 왼쪽 코너킥이 수비수 맞고 흘러나오자 김진수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슛을 시도한 게 울산의 오른쪽 골대를 강하게 때리고 나왔다. 두 팀은 전반을 득점 없이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홈팀 울산의 공세가 매서웠다. 후반 8분 설영우의 강력한 왼발슛이 김정훈의 선방에 막혔고, 1분 뒤 오른쪽 코너킥에 이은 정승현의 날카로운 헤더마저 김정훈의 슈퍼 세이브에 걸리고 말았다. 울산은 후반 22분에도 이동경의 강력한 왼발 슈팅이 또다시 골키퍼 손끝에 맞고 크로스바를 살짝 넘어가는 속상한 상황이 이어졌다. 울산은 후반 26분 엄원상의 득점포가 터졌다. 후반 25분에 이동경을 대신에 교체 투입된 이청용이 그라운드를 밟은 지 1분 만에 중앙선 부근에서 정교한 수비 뒷공간 패스를 내줬고, 엄원상이 재빨리 쇄도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골키퍼까지 따돌리고 왼발 슛으로 골맛을 봤다. 이 득점은 결승골이 됐다. 울산은 후반 34분 엄원상, 바코, 이명재를 빼고 임종은, 조현택, 이규성을 투입하며 ‘잠그기’에 들어갔다. 전북은 동점골을 넣기 위해 막판 공세를 펼쳤으나 조현우 선방에 막히면서 울산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 축구
  • 강정원
  • 2023.08.19 21:47

전북 현대 ‘2023 오텐 이노베이션 컵’ 대회 참가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국제 유스 대회인 ‘2023 오텐 이노베이션 컵(이하 오텐 컵)’에 참가한다. ‘오텐 컵’은 1947년부터 네덜란드 PSV 아인트호벤이 매년 개최한 유스(U19) 대회로, 올해 73회차를 맞은 전통 깊은 국제 대회다. 전북은 올 4월 파트너십을 체결한 PSV 아인트호벤의 초청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 ‘오텐 컵’은 U19가 참여하는 대회지만, 국내에는 U19 팀을 운영하지 않아 전북은 B팀(11명)과 U18 영생고(7명) 선수들로 구성된 18명의 선수들로 대회에 참여한다. 4년 만에 재개된 ‘오텐 컵’은 개최 팀인 PSV 아인트호벤과 전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영국), 위트레흐트(네덜란드), 안데를레흐트(벨기에), 레인저스(스코틀랜드), 코펜하겐(덴마크), 레드불 브라간티노(브라질)가 참가한다.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그룹 A와 B로 나뉘어 조별예선을 거친 후 토너먼트를 통해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전북은 그룹 B에 속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PSV 아인트호벤, 코펜하겐과 경기를 치른다. 전북 선수단을 이끌고 오텐 컵에 참여하는 전북 B팀 안대현 감독은 “접해보지 못한 새로운 팀들과의 경기는 성장해 나아가는 선수들에 있어 좋은 기회”라면서 “이번 대회가 선수들에게 귀중한 경험이 되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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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정원
  • 2023.08.16 16:04

K리그1 전북, 인천 잡고 리그 3위 도약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전주성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승점 3점을 챙기며 홈 9연승 행진과 함께 리그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다. 전북은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5라운드 경기에서 박재용의 K리그1 데뷔 골과 한교원의 1골 1도움 맹활약에 힘입어 인천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전북은 12승 4무 9패(승점 40점)를 기록, FC서울(10승 8무 7패 승점 38점)를 제치고 리그 3위로 올라섰다. 전북은 4-4-2 전술로 나섰다. 박재용과 하파 실바가 인천의 골문을 노렸고, 한교원과 류재문, 보아텡, 문선민이 허리를 맡았다. 포백 수비진은 최철순, 페트라섹, 홍정호, 정우재로 구성했으며 골키퍼 장갑은 김정훈이 꼈다. 인천은 3-4-3 전형으로 맞섰다. 공격은 김민석과 무고사, 음포쿠가 나섰고, 민경현, 김준엽이 윙백을 맡고 김도혁, 이명주가 중원을 지켰다. 수비는 델 브리지, 김동민, 오반석으로 구축했고, 골문은 이태희가 지켰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소나기가 내리면서 선수들은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거센 빗줄기 속에서 조심스럽게 경기를 풀어갔다. 폭우에 패스가 어려울 정도로 그라운드 곳곳에 물웅덩이가 생긴 가운데 전북이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14분 한교원이 골 지역 정면에서 시도한 오른발 슈팅이 빗맞으면서 골대 정면의 박재용에게 향했고, 박재용은 지체 없이 오른발로 슈팅해 1-0을 만들었다. 지난달 20일 조규성(덴마크 미트윌란)의 대체자로 전북에 입단한 박재용의 전북 공식 데뷔전 데뷔골. 전반 44분에는 한교원이 직접 골을 터뜨렸다. 왼쪽에서 정우재가 올린 대각선 크로스를 방향만 바꾸는 헤더로 마무리해 2-0을 만들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전북 유니폼을 입은 정우재는 도움으로 전북에서의 첫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인천은 후반 시작과 함께 김민석, 음포쿠를 빼고 제르소, 김보섭을 투입해 변화를 주면서 경기 흐름을 가져오기 시작했다. 전북도 후반 17분 한교원, 문선민 대신 송민규, 백승호를 투입했다. 인천은 천성훈까지 투입하며 더욱 공격적으로 임했지만, 상황을 바꾸지는 못했다. 결국 경기는 전북의 2-0 승리로 끝났다. 한편 전북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K팝 공연행사 및 폐영식의 여파로 다음 주 진행예정 이었던 홈 2경기의 일정이 변경될 전망이다. 전북 구단은 이날 SNS를 통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K팝 공연행사 및 폐영식이 오는 1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게 됐다”며 “따라서 다음 주 진행 예정이었던 홈 2경기에 대한 일정이 변경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북은 오는 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대한축구협회(FA)컵 4강전인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1차전과 12일 수원 삼성과의 K리그1 26라운드 경기가 예정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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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정원
  • 2023.08.06 21:41

팀 K리그 홍명보 감독 "ATM과 대결, 두려움 없다…열정적 경기"

스페인 프로축구의 강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경기에 나설 '팀 K리그'를 지휘하는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은 '루즈하지 않은' 열정적인 경기를 약속했다. 홍 감독은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해 "훌륭한 선수들과 같이 시간을 보낼 기회이며, 이 팀의 감독이라는 게 개인적으로 영광"이라며 "팬들을 위해 열정적인, 인상적인 경기가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팬 투표로 선정된 '팬 일레븐' 11명, 홍명보 감독과 최원권 코치(대구FC 감독)가 선택한 '픽 일레븐' 11명 등 22명으로 구성된 K리그 선발팀 '팀 K리그'는 27일 오후 8시부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에서 만난다. "좋은 경기를 마련해주신 쿠팡플레이와 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을 방문해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감사하다"고 인사한 홍 감독은 "이번에 뽑힌 선수들에게도 축하하며, 시간을 내줘 고맙다. 이 팀에 선발된 자부심과 K리그를 대표한다는 자긍심을 갖고 경기에 임해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한국을 처음 찾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3위에 오른 강팀이다. "아틀레티코는 전술적으로 명확한 색을 지닌 팀이다. 특히 수비 조직력은 세계적인 팀"이라고 평가한 홍 감독은 "우리는 각자 팀도 다르고, 훈련할 시간도 없고, 개인적인 특성도 잘 모른 상태에서 해야 하지만 그런 걸 두려워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축구에서 유일한 랭귀지는 '볼'이다. 볼을 중심으로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며 "완벽하게 팀 K리그의 랭귀지를 잘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벤치 대결을 벌이게 될 시메오네 감독에 대해선 "세계적으로 유명한 감독"이라며 "그런 감독과 경기하게 되는 건 제게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홍 감독은 팬들이 모든 선수를 지켜볼 수 있도록 고른 출전 시간 배분 계획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선수들이 충분히 휴식을 취해왔고 이 경기 이후에도 리그 재개까지는 시간이 있기에 출전 시간에 얽매이진 않겠지만, 한 선수가 90분을 뛰거나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 리그 경기 상대가 대구라 세징야는 89분까지는…"이라고 농담을 건네기도 한 홍 감독은 "최대한 시간을 분배해 선수들을 적절히 경기에 참여시킬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경기를 너무 루즈하게 해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 선수들 컨디션도 다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좋은 경기력을 갖추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선수 시절 K리그는 물론 일본, 미국 리그에서도 활약했던 홍 감독은 이번 쿠팡플레이 시리즈와 같은 이벤트 경기의 중요성을 역설하기도 했다. 홍 감독은 "어린 아이들에게 꿈을 줄 수 있는, 미래를 바라볼 수 있는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한다. 리그에서 최고의 기량을 갖추고 인기 있는 선수들이 나와서 하는 거니까 많은 관심을 받는 게 사실인데, 그걸 통해서 붐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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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7.26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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