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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 전북, 포항에 발목…1-2 패

최근 상승세를 타며 리그 순위를 4위까지 끌어올린 전북 현대가 포항 스틸러스에 발목을 잡혔다. 전북은 21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4라운드 포항과의 원정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로써 전북은 포항전 3전 전패의 수모를 당했다. 이날 전북은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최전방 공격수로 백승호와 구스타보가 출격했으며, 중원을 보아탱과 박진섭이 책임졌고 한교원과 송민규가 측면을 맡았다. 수비는 구자룡, 정태욱, 홍정호, 최철순으로 구성했으며, 골키퍼 장갑은 김정훈이 꼈다. 포항은 4-2-3-1 전형으로 맞섰다. 최전방엔 제카가 전북의 골문을 노렸으며, 2선은 백성동, 고영준, 김승대가 맡았다. 한찬희, 오베르단이 수비를 보호했고, 완델손, 그랜트, 박찬용, 박승욱이 수비를 구축했다. 골문은 황인재가 지켰다. 전반 시작과 함께 경기를 주도하던 포항은 전반 34분 한찬희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백성동이 골대 정면 페널티 라인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지만 공은 오른쪽 골대를 맞고 튕겨 나왔고, 한찬희가 오른발로 찬 세컨드 볼은 골키퍼의 무릎을 맞고 골대 구석으로 들어갔다. 전북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반격에 성공했다. 후반 1분 역습 상황에서 후방의 롱 패스를 빠른 스피드로 쫓아간 문선민이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왼발로 마무리해 1-1로 균형을 이뤘다. 이후 양 팀은 선수교체를 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포항은 후반 19분 제카를 빼고 이호재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전북도 후반 28분 한교원, 송민규를 빼고 이동준, 하파 실바를 투입해 측면과 공격진에 변화를 가져갔다. 하지만 추가골은 포항의 몫이었다. 포항은 후반 43분 역습 상황에서 공을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전북 수비진의 실수를 틈타 이호재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인사이드 킥으로 살짝 밀어 넣었다. 전북은 반격에 나섰지만 포항을 뚫지 못했고 결국 경기는 1-2 포항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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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정원
  • 2023.07.21 22:07

이강인의 PSG, 8월 3일 부산서 전북 현대와 친선경기 '공식 발표'

한국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을 영입한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이 8월 국내에서 프리 시즌 경기를 펼치는 게 공식 발표됐다. 쿠팡플레이는 21일 "PSG가 8월 3일 부산아시아드 주 경기장에서 K리그팀인 전북 현대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3차전을 치른다"고 알렸다. 쿠팡플레이는 지난 10일 PSG의 올해 쿠팡플레이 시리즈 참여 사실을 발표했고, 이후 PSG의 상대가 전북이라는 사실도 많이 알려졌으며 이날 공식 확인이 이뤄졌다. PSG는 최근 이강인이 입단해 국내 팬들의 관심이 더욱 커진 구단으로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네이마르(브라질)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속해 있는 팀이다. PSG와 전북의 경기와 오픈 트레이닝 입장권 예매는 24일 오후 5시와 25일 오후 1시에 각각 쿠팡플레이 애플리케이션에서 시작한다. 오픈 트레이닝은 8월 2일 경기 장소인 부산아시아드 주 경기장에서 진행되며, 8월 3일 경기 시간은 추후 공개된다. 올해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은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가 맞대결하고, 2차전은 30일 같은 장소에서 맨체스터시티(잉글랜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경기로 이어진다. 1, 2차전의 경기 시작 시간은 모두 오후 8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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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23.07.21 15:30

전북 현대, 국가대표 수비수 김진수 영입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최근까지 임대로 팀에 합류해있던 국가대표 수비수 김진수(31)를 영입했다. 김진수는 2012년 일본 J리그 알비렉스 니가타에서 프로에 데뷔했으며, 2014년 독일 분데스리가 TSG 1899 호펜하임으로 이적해 유럽 무대를 누볐다. 김진수는 알비렉스 니가타와 호펜하임에서 5년 동안 총 104경기를 뛰었고 각 연령층 대표팀을 거친 후 2013년부터는 성인 대표팀에 발탁되어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김진수는 2017년 고향인 전주에 연고지를 둔 전북에 입단했으며, 2017시즌 리그 베스트11 수상과 함께 리그 우승을 이뤄냈고, 전북의 리그 3연패(2017, 2018, 2019)를 함께 했다. 2020시즌 도중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 FC로 이적했던 김진수는 2021시즌 중반 전북으로 임대 오며 1년여 만에 전북과 재회했다. 김진수는 전북으로 복귀해 리그 우승에 힘을 보태고 전북의 리그 5연패를 이뤄냈으며, 임대를 추가 연장, 2022시즌에는 FA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진수는 올 시즌 6월을 끝으로 알 나스르 FC로 복귀가 유력한 상황이었지만, 알 나스르와의 상호 계약을 해지하고 전북과 계약하며 전북과의 동행을 이어 나갈 수 있게 됐다. 김진수는 전북에서 리그 131경기에 출장해 9득점 15도움의 기록 중이며, 4번의 리그 우승과 1번의 FA컵 우승을 차지했다. 김진수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전북에서의 시간들과 과분한 사랑을 팬 분들께 받았기에 감수하는 부분이 있더라도 전북에 남는 게 맞는다고 생각했다”면서 “앞으로도 내가 전북에서 해야 하는 역할을 잘 알고 있다. 팬 분들께서 기억하시는 전북의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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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정원
  • 2023.07.21 11:25

‘2023 금석배 전국초등학생축구대회’ 22~28일 군산서 킥오프

축구 꿈나무들의 등용문인 ‘2023 금석배 전국초등학생축구대회’가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군산시 일원에서 열린다. 전라북도축구협회(회장 김대은)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초등부 고학년과 저학년 등 88개 팀이 출전해 총 254경기가 치러진다. 경기는 고학년과 저학년 각각 44개 팀이 11개조로 나눠 1차 풀리그 갖고, 이어 성적순으로 11개조 44개 팀으로 나눠 스플릿 리그를 갖는다. 저학년 첫 경기는 오는 22일 오전 9시 군산 월명종합경기장 1구장에서 FC싸커스토리U12와 평택유나이티드U12가 맞붙게 된다. 또 고학년 경기는 이날 오후 4시 30분 군산 월명종합경기장 1구장에서 경기GS경수클럽U12와 경기크라키U12HS가 첫 경기를 갖는다. 도내에서는 JKFCU12, 전주비전FCU12, JLFC축구단U12, 전북유나이티드U12, 고창풋볼스포츠클럽U12, 스포츠제이FC U-12, 군산구암풋볼스포츠클럽U12, 전주조촌FCU12, 이리동산FCU12, 이리동풋볼스포츠클럽U12 등 모두 10팀이 참가한다. 유종희 전북축구협회 전무이사는 “좋은 기억으로 오래 추억하기 위해 264경기 모두 유튜브채널에서 실시간 영상을 송출하기로 했다”면서 “군산시와 함께 참가선수단이 불편하지 않도록 모니터링하고 무더운 날씨에 대회가 끝나는 날까지 부상과 사고 없이 질서 속에서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 참가한 초등학생 선수들과 학부모를 위해 불법스포츠예방교육과 학부모초청 간담회를 갖는다. 학부모초청 간담회는 25일 오전 10시 군산체력인증센터 세미나실에서 ‘자녀의 꿈을 응원하는 어른들의 소통’을 주제로 실시한다. 또 불법스포츠도박 및 경기부정행위 근절을 위한 불법스포츠예방교육은 25일 오후 1시 군산예술의전당에서 금석배참가팀 선수단 약400여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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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정원
  • 2023.07.20 17:06

‘조규성 떠난’ 전북 현대, 공격수 보강

조규성을 덴마크로 떠나보낸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공격수를 보강했다. 전북은 20일 FC안양 소속 공격수 박재용(23)과 전주대 출신 공격수 윤도원(22)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안양 유스 우선 지명 출신으로 인천대에서 2년간 활약했던 박재용은 지난 2022년 안양으로 ‘콜업’되며 프로 데뷔했다. 193㎝의 큰 키를 바탕으로 포스트 플레이에 능한 박재용은 데뷔 시즌 21경기(2득점)에 출전하며 무난한 데뷔 시즌을 치렀다. 박재용은 2023시즌 득점력까지 갖추며 팀의 주축 공격수로 성장했고 리그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선발됐다. 박재용은 안양에서 2시즌 간 활약하며 리그 39경기에 출전해 8득점 1도움을 기록했다. 박재용은 “K리그1 최고 구단에 입단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포스트 조규성이란 수식어가 부담스럽긴 하지만 독하게 마음먹고 전북에서 증명해내도록 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또 198cm의 다부진 신체 조건을 보유한 윤도원은 의정부 광동고 출신의 전주대 3학년 선수로, 뛰어난 체격을 바탕으로 헤딩과 몸싸움이 장점이며, 최전방 공격수와 중앙 수비수로 경기에 나설 수 있다. 윤도원은 “신인의 패기로 선수단에 활력소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재용은 조규성의 배번이었던 10번을 배정받았으며, 윤도원은 50번을 배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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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정원
  • 2023.07.20 17:06

전북, 국가대표 수비수 안현범 영입…김건웅은 제주행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선수 트레이드를 통해 미드필더 김건웅을 보내고 측면 수비수 안현범(28)을 영입했다. 2015년 울산에서 프로에 데뷔한 안현범은 데뷔 시즌 리그 17경기에 출장하며 프로 무대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안현범은 2016시즌을 앞두고 제주 유나이티드로 이적해 리그 28경기 8득점 4도움의 성적으로 K리그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으며, 2017시즌에는 제주의 리그 준우승에 힘을 보탰다. 2018시즌부터 2019시즌까지 군 복무를 위해 아산무궁화FC에서 활약한 안현범은 2018시즌 아산무궁화FC에 K리그2 우승을 안겼다. 군 복무를 마치고 2019시즌 중반 제주로 복귀한 안현범은 2020시즌 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며 K리그2 베스트11 수상과 함께 제주를 1시즌 만에 K리그1으로 복귀시켰다. 안현범은 K리그에서 9시즌 동안 222경기에 출전해 27득점 17도움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 6월 국가대표로 발탁돼 페루와의 친선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안현범은 "페트레스쿠 감독님의 현역 시절과 같은 포지션의 유사한 플레잉 스타일을 갖고 있어 개인적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전북이 목표하는 우승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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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7.18 16:34

‘구스타보 결승골’ 전북, 수원FC에 1-0 승리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전주성에서 수원FC를 꺾고 홈 8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전북은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3라운드 홈경기에서 구스타보의 결승골로 수원FC를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전북은 11승 4무 8패(승점 37점)를 기록했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 3승 1무 1패의 성적으로 순위를 4위까지 끌어올린 전북은 이날 승리로 지난 5월 수원FC전부터 최근에 진행된 서울전까지 FA컵 2경기를 포함해 총 8번의 홈경기에서 전승을 거뒀다. 전반 초반부터 공격적인 경기를 한 전북은 비교적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12분 이동준의 크로스를 구스타보가 오른발 하프발리 슈팅으로 수원FC의 골 망을 갈랐다. 수원FC는 전반 27분 이승우의 땅볼 슈팅, 전반 39분 로페즈의 벼락같은 중거리 슛 등으로 동점 골을 노렸으나 결과를 내지 못했다. 후반 들어 전북은 추가골을 노렸지만 수원FC의 기세에 밀려 경기를 원활하게 장악하지 못했고, 수원FC도 전북의 강건한 수비벽을 뚫어내지 못했다. 전북은 후반 37분 한교원의 헤더를 골키퍼가 쳐내자 구스타보가 넘어지며 리바운드 슈팅으로 연결한 것이 골대를 맞고 나와 추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수원FC도 후반 추가 시간 로페즈가 수비수 3명을 제치고 날린 회심의 슈팅이 골키퍼에 막히면서 추격에 실패했다. 결국 경기는 전북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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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7.16 21:27

‘하파 실바 동점골’ 전북, 대전과 2-2 무승부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대전하나시티즌과의 원전경기에서 승점 1점을 따내며 리그 4위를 유지했다. 전북은 12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2라운드에서 대전과 2-2로 비겼다. 이로써 전북은 10승 4무 8패 승점 34점을 기록했다. 전북은 이날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고, 대전은 3-4-3으로 맞섰다. 전북은 전반 19분 송민규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후방에서 넘어온 패스를 받은 송민규가 변준수와의 경합을 이겨내고 골 망을 흔든 것. 이후 전북과 대전의 공방이 이어졌으나 전반은 더 이상 득점 없이 1-0으로 마무리됐다. 양 팀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카드를 꺼냈다. 전북이 맹성웅을 빼고 하파 실바를, 대전이 레안드로, 변준수를 빼고 김인균, 신상은을 투입했다. 이후에도 대전이 서영재, 오재석, 마사를 빼고 배준호, 강윤성, 유강현을 투입했고, 전북이 한교원을 빼고 이동준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후반 중반까지 전북은 한 골차 리드를 지켰다. 그러나 대전의 반격도 매서웠다. 결국 대전은 후반 30분 김인균이 티아고의 도움으로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이후 후반 추가시간에만 2골이 터졌다. 대전이 신상은의 골로 역전에 성공했고, 전북은 하파 실바의 극적인 동점 골로 패배를 면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전북 페트레스쿠 감독은 “상당히 기이한 경기였다. 전북이 75분 동안 경기를 주도했고, 선제골까지 넣었다. 하지만 대전이 두 골을 넣었다. 다행히 동점골이 나오면서 신기한 경기였다. 다만 75분 동안 경기를 주도했다면 선제골 이후 추가골을 넣어서 확실히 승리해야 했는데 그 부분이 아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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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정원
  • 2023.07.12 23:15

전북, 가나 출신 MF 보아텡 영입⋯페트레스쿠 감독 옛 제자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가나 출신 미드필더 나나 보아텡(29)을 영입했다. 루마니아 CFR 1907 클루지에서 전북 페트레스쿠 감독의 지도를 받았던 보아텡은 EPL 맨체스터시티 U18 출신으로 뛰어난 체력과 공수 능력이 돋보이는 선수다. 보아텡은 2012시즌부터 노르웨이 스트룀스고세 IF에서 5시즌 동안 101경기에 나서 18골을 넣었으며, 특히 2013시즌에는 17경기에 출전해 7골을 넣어 팀에 리그 우승을 안겼다. 이후 2017시즌부터 미국 MLS 콜로라도 래피즈에서 2시즌 간 활약했으며, 2020시즌 유럽으로 돌아와 핀란드 KuPS(쿠오피온 팔로세우라)와 계약했다. 보아텡은 KuPS에서 돋보이는 활약으로 이적 첫해 핀란드 올해의 미드필더와 리그 베스트11에 선정됐고, 이듬해에는 핀란드 컵 우승을 차지했다. 보아텡은 21/22시즌을 앞두고 루마니아 CFR 1907 클루지로 이적해 전북 페트레스쿠 감독과 인연을 맺었으며, 핵심 선수로 활약하며 팀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보아텡은 “아시아 최고 구단인 전북에 입단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감독님과 다시 한 번 재회하게 되어 기쁘고 함께 우승컵을 들어 올리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전북은 보아텡 영입으로 외국인 쿼터 5자리를 모두 채우게 됐으며, 보아텡은 57번을 배정받았다. 한편 전북은 최은성 골키퍼 코치도 영입했다. 전북은 이날 “최은성 골키퍼 코치가 5년 만에 다시 전북과 함께 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최근 2시즌 반 동안 전북 골키퍼들을 가르쳤던 이운재 코치는 지난 5월 김상식 감독이 떠난 후 김두현 수석코치와 함께 전북에서 물러났다. 그 후임으로 최은성 코치가 선임된 것.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전북 골키퍼 코치로 활약했던 최은성 코치는 올 시즌 상반기에 강원FC에서 골키퍼 코치를 맡았고, 이전에는 중국 상하이 선화, 다롄 이팡, 톈진 취안젠에서 골키퍼 코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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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7.12 15:46

‘조규성-하파 실바 연속골’ 전북, 서울에 2-1 승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홈에서 FC서울을 상대로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전북은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1라운드에서 조규성과 하파 실바의 연속골에 힘입어 서울을 2-1로 꺾고 리그 2연승을 달렸다. 이로써 전북은 10승 3무 8패 승점 33점으로, 서울(9승 6무 6패)과 동률을 이뤘으나 다득점에서 7골 앞선 서울에 이어 4위를 기록하게 됐다. 전북은 이날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구스타보와 송민규가 투톱으로 나서 서울의 골문을 노렸으며, 이동준과 박진섭, 백승호, 문선민이 중원을 맡았다. 수비는 김문환, 정태욱, 구자룡, 정우재로 구성했으며, 골문은 김정훈이 지켰다. 서울은 3-4-3으로 맞섰다. 최전방 공격수로 임상협, 일류첸코, 나상호가 나섰으며, 허리는 이태석, 이승모, 팔로세비치, 박수일로 구성했다. 쓰리백은 김주성, 오스마르, 이한범이 맡았으며, 골키퍼 장갑은 백종범이 꼈다. 전북은 전반전 수차례 득점 기회를 놓쳤다. 전반 11분 구스타보가 이동준의 헤더 패스를 받아 발리슛으로 득점에 성공했지만 이동준이 오프사이드 반칙을 범한 것으로 판정돼 득점이 취소됐다. 전반 45분에는 백승호가 때린 프리킥이 골대를 맞고 나갔다. 또 전반 추가 시간 송민규의 절묘한 침투 패스를 받은 구스타보가 단독 기회를 놓치면서 전반은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서울은 이태석을 빼고 김진야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전북도 후반 19분 구스타보 대신 조규성을 투입했고, 조규성은 3분 만에 골망을 흔들었다. 이동준이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조규성이 다이렉트 슛으로 마무리했다. 조규성의 리그 5호골. 서울은 후반 22분 기성용, 박동진, 윌리안을 투입하면서 동점골을 노렸고, 전북도 후반 27분 한교원을 투입해 측면 변화를 가져갔다. 전북이 추가골을 넣는데 성공했다. 후반 30분 역습 상황에서 한교원의 크로스를 박스 안에 있던 하파 실바가 헤딩으로 밀어 넣으며 추가골에 성공한 것. 이후 서울은 후반 추가시간 나상호가 PK를 성공시키며 한 점 차로 쫓았으나 결국 전북의 2-1 승리로 경기는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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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7.08 22:59

K리그1 전북, 홈 5연승 행진⋯상위권에 성큼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제주 유나이티드를 잡고 홈 5연승과 함께 상위권 도약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전북은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0라운드 홈경기에서 상대 자책골과 문선민의 쐐기골로 제주를 2-0으로 꺾었다. 이로써 전북은 9승 3무 8패(승점 30점)를 기록, 리그 상위권에 한 걸음 다가섰다. 광주와 FA컵 경기에서 데뷔 승을 올린 단 페트레스쿠 감독은 리그에서 2경기 만에 첫 승리를 거뒀다. 전북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조규성과 아마노 준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고, 중원은 이동준, 박진섭, 류재문, 송민규가 맡았다. 포백은 김문환, 정태욱, 구자룡, 정우재 김정훈이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선 제주는 3-4-3 전술로 나섰다. 서진수, 유리 조나탄, 헤이스로 공격진을 구성했고, 2선은 김승섭, 김봉수, 한종무, 안태현이 자리했다. 수비는 정운, 임채민, 김오규가 맡았고 골키퍼 장갑은 김동준이 꼈다. 경기 초반부터 빠른 공격으로 기회를 노린 전북은 전반 9분 제주 센터백 임채민의 자책골로 앞서나갔다. 송민규가 왼쪽 측면에서 골문 앞으로 넘긴 낮고 빠른 크로스가 임채민의 몸에 맞고 골문으로 들어갔다. 자책골 후 제주는 유리 조나탄, 헤이스, 서진수 등을 중심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전북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제주는 후반 12분 김승섭과 김대환을 빼고 이주용과 김주공을 투입하는 공격적인 변화를 줬다. 전북도 18분 이동준, 송민규를 불러들이고 문선민과 한교원을 동시에 투입하며 측면을 강화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유율에서 앞선 제주의 공격에 불이 붙었다. 후반 30분 서진수의 헤더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고, 이주용이 날카로운 슈팅을 선보이면서 득점에 주력했으나 골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후 역습 상황에서 전북의 쇄기골이 나왔다. 후반 39분 문선민이 왼쪽 사각까지 돌파해 들어가서 날린 슈팅이 골대를 가른 것. 결국 경기는 2-0 전북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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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7.01 20:55

‘디펜딩 챔피언’ 전북, FA컵 2연패 순항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가 광주FC를 꺾고 대한축구협회(FA)컵 준결승에 진출했다. 전북은 지난 2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하나원큐 FA컵 8강전에서 광주에 4-0 완승을 거뒀다. 지난해 우승해 수원 삼성과 통산 최다(5회) 우승팀으로 어깨를 나란히 한 전북은 대회 2연패이자 6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전북은 경기를 주도하고도 광주의 조직적인 수비에 막히면서 0-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전도 비슷하게 경기가 전개됐는데, 전북은 후반 12분에 광주의 골문을 열었다. 문선민이 왼쪽에서 넘긴 땅볼 크로스를 광주 수비수들이 제대로 걷어내지 못해 문전으로 쇄도하던 송민규 앞으로 향했고, 송민규가 가볍게 슈팅해 선제골을 뽑았다. 전북은 후반 18분 조규성의 페널티킥으로 2-0으로 달아났으며, 후반 23분에는 송민규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아마노가 문전 슈팅으로 마무리해 3-0으로 차이를 벌렸다. 이어 후반 44분 광주 수비수 김경재의 자책골이 전북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동준이 오른쪽에서 넘겨준 땅볼 크로스를 조규성이 백힐 슈팅으로 연결한 것이 김경재를 맞고 골대로 향한 것. FA컵 준결승 대진 추첨은 오는 7월 18일 진행된다. 준결승전은 8월 9일 단판으로 진행되며, 결승전은 오는 10월(1차전 26일·2차전 29일) 홈 앤드 어웨이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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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정원
  • 2023.06.29 16:21

전북 현대, 체코 국가대표 출신 장신 수비수 페트라섹 영입

전북현대모터스FC가 체코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토마쉬 페트라섹(31)을 영입했다. 페트라섹은 체코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줄곧 폴란드 리그 라코우 체스토호와에서 활약한 2m의 장신 수비수다. 페트라섹은 16/17시즌을 앞두고 폴란드의 II리가(3부 리그)에 속해있던 라코우 체스토호와로 이적했으며, 이적한 첫해 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며 팀을 I리가(2부 리그)로 이끌었다. 라코우 체스토호와는 18/19시즌 I리가(2부 리그) 정상을 차지하며 폴란드 최상위 리그인 엑스트라클라사로 승격했으며, 페트라섹은 라코우 체스토호와가 3부 리그부터 1부 리그까지 승격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페트라섹은 라코우 체스토호와에서 16/17시즌부터 총 7시즌 동안 171경기에 나서며 2번의 폴란드 컵 우승(2021, 2022)과 1번의 폴란드 슈퍼컵 우승(2021) 그리고 2번의 리그 승격을 이끌었다. 그는 2020년 체코 국가대표팀에 선발됐으며 2022년까지 총 3경기에 나섰다. 페트라섹은 “아시아 최고 구단에 입단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팀에 보탬이 되어 전북에서도 우승컵을 들어 올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북은 페트라섹 영입으로 외국인 쿼터 5자리 중 4자리를 채우게 됐으며, 페트라섹은 모든 입단 절차를 마치고 선수단에 합류했다.

  • 축구
  • 강정원
  • 2023.06.29 15:54

데뷔전 앞둔 전북 페트레스쿠 "부상에 어렵지만 시련 이겨낼 것"

부상으로 주전 선수가 대거 전열에서 이탈한 가운데 프로축구 K리그1 데뷔전을 치르는 단 페트레스쿠 전북 현대 감독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전북이 '큰 스쿼드'를 가진 만큼 시련을 잘 이겨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24일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광주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19라운드 원정 경기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지난 9월 전북 감독으로 선임됐고, 14일 취임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팀을 이끌어왔다. A매치 휴식기 덕에 데뷔전까지 약 열흘간 시간이 주어졌으나 좌우 풀백 김진수, 김문환, 베테랑 중앙수비수 홍정호, 미드필더 백승호 등 핵심 자원이 부상을 당한 터라 페트레스쿠 감독이 원하는 수준으로 팀을 정비하기는 어려웠던 상황이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짧은 시간 안에 색깔 입히는 거 자체가 힘든 작업이다. 국가대표로 차출된 선수들은 2∼3일 정도밖에 파악할 시간이 주어지지 않았다"면서 "그래도 좋은 경기를 펼치도록 노력하겠다. 전북은 어떤 환경에서도 다 적응할 선수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진수, 김문환 홍정호 등 부상이 있긴 하지만, 전북이 선수들의 경험 면에서다 선수단 규모 면에서다 '큰 스쿼드'를 가진 만큼 이런 상황에 잘 적응하고 시련을 이겨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홈팀 광주의 이정효 감독은 "페트레스쿠 감독님이 직전에 지휘한 루마니아 클루지의 경기를 보며 분석했다"면서 "결과를 중요하게 여기고, 안정적으로 수비를 하는 선 굵은 축구를 구사하더라"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왜 전북이 페트레스쿠 감독을 데려왔는지 알 것 같다. 최강희 감독과 비슷한 유형의 스타일인 것 같다. 실점이 적고 역습에 능하며 크로스를 많이 올리는 팀"이라고 말했다. 광주는 최근 5경기(3승 2무) 무패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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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23.06.24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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