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도심 디자인 맡을 '경관위원회 떴다'
전주시를 아름답고 살기 좋은 도시로 디자인할 경관위원회가 24일 출범했다.시는 이날 시청 회의실에서 도시경관, 디자인, 건축분야 등 각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 도시경관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위원은 건축과 도시, 조경, 토목, 교통, 환경, 문화, 디자인 등 각계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됐다.위원들은 앞으로 도시경관 수립과 사업의 승인, 경관협정의 인가 등 도시경관과관련된 업무에 대해 심의와 자문기능을 하게 된다.전주시는 이에 따라 조만간 수립될 도시경관기본계획과 이들 위원의 자문을 얻어 시내를 5개 축 4대 경관 권역으로 나눠 도시를 디자인할 예정이다.시는 도심 경관을 하천경관축(덕진동 하천합류지점-완산교)과 환상녹지축(가련산-인후공원 입구), 관문역사축(팔달로축 진입구-추천대교), 신.구조화 경관축(백제교-꽃밭정이 네거리), 서부신시가지(서부신시가지, 효자4.5지구, 효천지구) 등 5개 축으로 나눠 조성하기로 했다.또 이들 권역을 ▲역사와 전통, 문화가 살아 있는 문화경관 ▲시민이 체감할 수있는 시가지 경관 ▲숲과 물, 바람이 공존하는 자연경관 ▲경관특성을 쉽게 느낄 수있는 랜드마크 경관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경관 등으로 개발할 예정이다.시는 이날 전주시 경관계획 수립을 위한 2차 중간 용역보고회를 통해 이 같은 도심 경관에 대한 밑그림을 그렸다.시는 올 하반기 경관계획이 수립되면 이를 근거로 도심 경관을 체계적으로 관리또는 정비할 예정이다.전주시 관계자는 "전주의 경관을 체계적으로 관리 또는 정비하기 위해 '전주시 경관계획' 수립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 계획에 따라 도시를 가꾸면 전주시가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