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2-01 12:20 (일)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전주

전주생태박물관 개관..생태도시 부상

전주시 완산구 교동 전주천 상류에 들어선 자연생태박물관이 22일 문을 열었다.전주시는 이날 박물관에서 송하진 시장과 정우성 시의회 의장, 시민, 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갖고 시설을 일반에 개방했다.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진 이 박물관은 1층 자연생태체험관, 2층 친환경에너지체험관, 그리고 야외학습장, 수변 생태체험공원 등을 갖추고 있다.자연생태체험관에서는 생태계의 개념과 전주천의 변천사 등을 안내하고 전주천에 서식하는 쉬리를 상징하는 모형 건축물과 박쥐, 두더지 등 암흑동물 체험장, 1급수에만 서식하는 쉬리 양식장과 반딧불이장이 갖춰져 있다.또 에너지체험관에는 에너지 이용과 변천, 신재생에너지, 미래에너지 등 23종의에너지 관련 체험시설물과 에너지 영상실이 마련되어 있어 에너지와 관련된 교육 및체험장으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박물관 앞 수변 생태체험공원에는 갯버들과 수크렁 등 수생식물과 야생화 등 12만여 그루의 각종 식물이 심어져 있다.시는 또 이 일대에서 최근 천연기념물 제330호인 수달과 제327호인 원앙새가 발견됨에 따라 전주천 상류 일대를 천연기념물 서식지로 지정 받아 수달과 원앙을 보호할 예정이다.전주천 상류 한벽당 일대는 물이 맑고 숲이 우거져 있어 전주지역의 대표적 청정지역으로 꼽히고 있다.시는 이날 생태박물관이 개관됨에 따라 인근의 전통문화센터, 한옥마을, 천주교성지인 치명자산 등을 연계해 관광코스로 개발할 방침이다.전주시 관계자는 "지난 2000년 전주천이 생태하천으로 정비된 후 전주천 상류에쉬리와 수달, 원앙새 등 수십여 종의 어류와 조류 등이 서식하고 있다"며 "이번 생태박물관 개관을 계기로 전주가 생태도시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전주
  • 연합
  • 2008.05.22 23:02

전주시, 전주천 상류 생태보전 나섰다

전주시가 천연기념물 제330호인 수달과 제327호인 원앙새가 살고 있는 전주천 상류의 생태보전에 나섰다.전주시는 지난 3월 전주천 상류에서 수달 2마리가 서식하고 있는 사실이 확인된데 이어 최근 같은 장소에서 원앙새 1쌍이 발견됨에 따라 이 일대의 생태를 보전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시는 이에 따라 전주천 상류 일대를 천연기념물 서식지로 지정 받아 수달과 원앙을 보호할 예정이다.전주천 상류 한벽당 일대는 물이 맑고 숲이 우거져 있어 전주지역의 대표적인 청정지역으로 꼽히고 있다.시는 이날 전주천 상류 전주자연생태박물관에서 송하진 시장과 한국SGI불교회 신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한국SGI불교회' 간 '1사.1산.1하천 결연식'을 갖고생태박물관 앞 수변공원에서 쓰레기를 줍는 등 청결운동을 벌였다.시는 또 매월 한차례 이상 이 곳에서 물속의 오물을 수거하는 등 청결활동을 벌이기로 했다.시는 전주천에서 수달에 이어 원앙새가 발견됨에 따라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韓)스타일산업과 생태관광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지난 2000년 자연하천으로 복원된 전주천에는 현재 쉬리와 버들치, 참종개 등 30여 종의 어류가 서식하고 있다.전주시 관계자는 "전주천이 생태하천으로 정비된 후 전주천 상류에 쉬리와 수달,원앙새 등 수십여 종의 어류와 조류 등이 서식하고 있다"며 "이는 전주천의 생태환경이 복원됐음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전주
  • 연합
  • 2008.05.16 23:02

전주천 버드나무 "종자깃털을 막아라"

매년 봄만 되면 하얀 솜털 모양의 종자 깃털을 바람에 날려 시민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는 전주천변의 암 버드나무가 올해에도 또다시 종자 깃털을 날릴 조짐이어서 전주시가 긴장하고 있다.1일 전주시에 따르면 매년 5월만 되면 금암동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다가동 완산교 구간(3㎞) 전주천 가에 자라는 240여 그루의 버드나무 가운데 암컷 19그루가 솜털 모양의 종자 깃털을 바람에 날려 매년 이맘때면 도로와 인근 주택, 상가가 하얀 솜털로 뒤덮인다.이 때문에 주민들은 알레르기 증상을 호소하거나 창문을 열어놓지 못하는 등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또 이 종자 깃털은 인근 하천이나 주택가 하수구 등으로 날려 그곳에서 새싹이 돋아나 하천의 물 흐름을 방해하거나 하수구를 막는 등 피해를 주고 있다.시민 김모(66.전주시 다가동)씨는 "매년 이맘때만 되면 암 버드나무가 솜털 모양의 종자를 날려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이 나무가 보기에는 좋으나 사람에게 해를 끼쳐 베어 버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처럼 원성이 자자하자 전주시는 2006년 암 버드나무 4그루를 베어내는 '불임시술'을 하기도 했다.그러나 시는 버드나무 군락지에 다른 종류의 나무를 심기도 마땅치 않고 그렇다고 같은 종류, 같은 크기의 수컷 버드나무를 구하기도 현실적으로 어려워 고민이다.시는 이에 따라 올 초 이들 암 버드나무의 가지를 자른 데 이어 이날부터 종자 깃털이 날리는 것을 막기 위한 억제제를 살포하고 있으나 기대만큼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다.전주시 관계자는 "해마다 암 버드나무의 종자 깃털이 마구 날려 걱정"이라며 "올해는 가지치기와 비산방지용 억제제를 뿌리고 있어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전주
  • 연합
  • 2008.05.01 23:02

전주시내 광고간판 대폭 정비

전주시내 주요 도로변에 설치되어 있는 철제형 시 지정벽보판이 천년전주 이미지에 맞는 신형 벽보판으로 교체되는 등 시가지 광고간판이 대폭 정비된다.24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를 아름답고 살기 좋은 명품도시(아트폴리스)로 만들기 위해 시내 주요 지역에 설치되어 있는 낡은 철제형 벽보판을 천년전주 이미지에 맞게 새로 디자인된 신형 벽보판(202개소)으로 바꾸기로 했다.시는 또 시내 주요 도로변 광고물 간판의 크기와 색깔 등을 제한하고 글꼴도 전주를 상징하는 모양으로 디자인 하는 등 '좋은 간판 만들기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조만간 한옥마을의 태조로와 은행로, 고사동 '걷고 싶은 거리' 일대 등을 좋은 간판 시범거리로 지정, 도로경관을 아름답게 조성하기로 했으며 시가 선정한 표준간판으로 간판을 바꾸는 업소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시는 이와 함께 행정 및 공공기관에 무분별하게 걸려 있는 현수막 수를 최대한 줄이기로 하는 등 '행정현수막 없는 전주'를 만들기로 했다.전주시 관계자는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내 광고간판을 대폭 정비하기로 했다"며 "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면 전주가 한층 아름다운 도시로 거듭 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전주시는 지난해부터 전주를 아름다움(美)이 살아 있는 고품격 예술도시로조성하기 위해 공공디자인 표준화와 전주상징물 개발, 푸른도시 가꾸기 등 10대 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 전주
  • 연합
  • 2008.04.24 23:02

전주서 삼짇날 맞아 봄맞이 행사 열려

전주전통문화센터는 봄을 알리는 우리 고유의 명절인 음력 3월3일 삼짇날(4월8일)을 맞아 오는 6-7일 나비 방사와 진달래 화전 나누기 등 '삼삼한 봄맞이 행사'를 연다고 2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삼짇날을 맞아 다양한 봄놀이를 즐기면서 선조의 생활 문화를 이해하고 그 속에 녹아 있는 삶의 지혜와 공동체 정신을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먼저 오는 6일에는 전통문화센터 혼례마당에서 삼짇날 장을 담그면 장맛이 좋다는 풍습을 재현하는 '한벽루의 장맛을 찾아서' 행사가 열려 참가자들을 상대로 장 관리법에 대해 알려주며 장을 직접 담가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이날 담근 장은 3개월 가량 센터에서 숙성시킨 뒤 참여자에게 전달하게 되며 한벽루에서 직접 담근 간장을 이용한 장국 국수 시식 행사와 한지 체험, 줄타기 공연 등도 열린다.이어 오는 7일에는 삼짇날 노랑나비를 보면 한 해의 운수가 길하다는 풍습에 따라 살아있는 나비를 방사하는 '나비 방사' 행사가 열려 전주시민의 길운을 기원한다.이 밖에도 진달래의 향긋함이 담긴 화전을 방문객과 함께 나누는 자리도 마련되며 보물 찾기 이벤트인 '강남갔던 제비찾기' 행사 등이 마련된다.전주 한옥생활체험관도 삼짇날을 맞아 오는 5일과 8일 판소리 한마당을 비롯해 꽃차 시음회, 화전 만들어 보기, 풀피리와 풀각시 만들기, 나비 만들어 소원 빌기 등의 행사를 연다.

  • 전주
  • 연합
  • 2008.04.02 23:02

조선시대 전주부 동헌(東軒) 복원된다

일제에 의해 매각됐던 조선시대 전주판관(현 전주시장)의 집무실인 전주부 동헌(東軒)이 전주로 다시 돌아오고 오래된 전통한옥이 한옥마을 일대에 복원되는 등 천년전주 맥 잇기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전주시는 완주군 구이면 덕천리(옛 태실리)에 있는 동헌의 소유주(전주 류씨)가이 건물을 시에 기부함에 따라 한옥마을 전주향교 인근에 이 건물을 이전, 복원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동헌은 애초 7칸(기둥과 기둥 사이를 한 칸이라 칭함) 이었으나 전주향교 인근 땅의 사정으로 6칸으로 복원되며 추후 완전 복원시 원래 모습으로 지을 예정이다.전주시내에 있었던 이 건물은 일제시대인 1934년 전주 류씨에게 매각돼 구이면 덕천리로 옮겨진 뒤 70여 년 만에 다시 전주로 돌아오게 됐다.전주시는 이날 전주향교 인근 동헌 복원 현장에서 송하진 전주시장과 정우성 시의회 의장, 전주류씨 대표 류인수(74)씨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헌을 전주시와 전주문화원에 기부하는 행사를 가졌다.시는 이에 따라 연말까지 이 곳에 동헌을 복원할 예정이다.시는 또 지난해 덕진구 송천동에 사는 장 흥(80)씨가 기증한 김제시 금구면에 있는 전통한옥(안채와 행랑채 등 4동)을 오는 7월까지 한옥마을로 이전할 계획이다.이 건물은 지은 지 77년 된 고택으로 목재가공 수준이 정교해 보존 가치가 높은것으로 시 관계자는 평가하고 있다.전주시 관계자는 "전라감영의 현존하는 유일한 건축물인 동헌이 전주에 복원됨에 따라 전라감영 등 천년전주 맥 잇기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동헌과 고택의 이전, 복원이 되면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전주
  • 연합
  • 2008.03.31 23:02

전주 진입로 확장 10월 마무리

지난 1999년부터 10여년간 끌어왔던 전주 진입로 확장공사가 올 10월께 최종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전주시는 24일 덕진동 원광대 한방병원∼팔복동 BYC구간(1320m)의 도로폭을 현재의 35m에서 50m로 확장하는 전주 진입로 확장공사를 오는 10월께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시는 계약 및 보상협의가 마무리되어 지장물 철거 및 옹벽설치, 한전 지중화사업 등이 현재 추진되고 있는 잔여구간에 대한 지하매설물 등의 기반시설물 설치공사를 6월말까지 완료하고, 10월 이전까지는 조경수 식재 및 인도 및 차도 포장공사 등의 모든 공정을 끝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시는 진입로 확장공사가 마무리되면 노선주변에 산재해 있는 노후건물의 재개축 공사가 활발하게 진행되는 것은 물론 교통소통이 원활해져 물류비용 크게 절감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전주 진입로는 팔달로와 기린로·녹두길 등 전주시의 남북을 연결하는 주요 간선도로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공사지연으로 구간내 병목현상이 발생, 심각한 교통체증 상황이 벌어진데다 공사가 장기화되면서 주민들의 불만이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다.전주 진입로 확장공사는 지난 2005년 원대 한방병원∼추천대교 구간(710m)이 확장 완료된데 이어 2006년에는 추천대교∼BYC구간(610m)이 부분 확장됐다. 또한 지난해부터는 잔여구간에 대한 편입용지 및 지장물 보상협의가 추진되어 왔으나, 보상협의 지연 등으로 인해 공사가 중단되는 등 사업추진이 지지부진해 왔다.한편 진입로 확장공사는 지난 1999년부터 올해까지 총 사업비 185억원이 투입되어 연차적으로 추진되어 왔다.

  • 전주
  • 김준호
  • 2008.03.25 23:02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