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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속 지혜] 훔쳐 배운 공부

盜道無師면 有翅不飛라도도무사 유시불비스승의 가르침이 없이 스스로 훔쳐 배운 도술로는 날개가 있어도 날지 못한다.북송의학자인 이방(李昉) 등이 편찬한 《태평광기(太平廣記)》라는 책의 〈여선전(女仙傳)〉에 나오는 말이다. 필자는 전에 서예를 가르쳐 본 경험이 있고 지금도 더러 가르쳐야 할 때가 있다. 그런데 제일 가르치기 어려운 사람은 수년간 혼자서 체본을 보고 열심히 연습하여 이미 자기 식의 필체를 형성한 사람이다. 처음 배우는 사람은 오히려 가르치는 대로 따라서 하기 때문에 가르치기가 쉬운데 혼자서 한 연습으로 이미 자기 필체를 형성한 사람은 그 필체를 버리기도 쉽지 않을 뿐 아니라 스스로 '일가(一家)'를 이루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르침을 쉬이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다.그래서 가르치기가 정말 어렵다. 서예뿐이 아닐 것이다. 운동이나 음악 미술 등 모든 예능분야가 다 그러할 것이며 각 분야의 학문 역시 마찬가지 일 것이다. 따라서, 선생님은 반드시 필요하다. 물론 책만 보고서 배워도 큰 탈이 없는 분야도 있기는 하지만 전문성을 요하는 학문이나 예술 혹은 운동은 반드시 처음에 배울 대 제대로 배워야 제 역할을 할 수 있다. 제대로 배우지 않으면 영원히 날 수 없는 '사이비' 신세가 되고 만다. 남의 인생을 사이비 인생으로 만들지 않기 위해서는 가르치는 사람은 당연히 제대로 된 자격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교육은 역시 사람, 사람의 문제임을 우리 모두가 절실하게 깨닫도록 하자. 盜:훔칠 도 道:기술 도 翅:날개 시 飛:날 비

  • 교육일반
  • 전북일보
  • 2003.12.01 23:02

[대학] 전북대 학생홍보팀, 홍보책자 ‘발악(發樂)’ 펴내

“너! 진짜 우리를 알아?”책자는 첫머리에서 다소 도전적인 질문을 큼지막하게 던져놓고 시작된다. 질문의 대상은 이제 막 수능시험을 마치고 한참 대학을 저울질하고 있을 대입 수험생들. 그리고 어디선가 귀에 익은 이 괴짜 질문을 화두로 삼아 책을 엮어낸 편집진은 바로 전북대 재학생들이다. 질문으로 시작한만큼 책은 대학과 대학생을 지칭하는 ‘우리’를 알리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러나 입시철마다 각 고교 우편함에 흘러넘치는 보통의 대학 홍보책자와는 많이 다르다. 오는 25일부터 수험생 초청 입시설명회를 개최하는 전북대가 캠퍼스를 방문하게 될 예비대학생들에게 배포할 올 홍보책자는 좀 특별하다. 무엇보다 신세대 수험생들의 눈높이에 맞춰져 있다는 점에서 타 대학과 차별화돼 있고 또 신선하다.‘발악(發樂)’. 제목부터가 예사롭지 않다. ‘즐거움을 펼쳐라’는 뜻을 담아낸 조어(造語)라고 한다. 전북대가 만든 스무살 매거진이라는 부제도 달았다.지면마다 톡톡 튀는 개성을 담아 신세대 수험생들에게 대학의 이미지를 전하게 될 이 매거진은 기획과 취재·사진 등 모든 작업을 재학생들로 구성된 학생홍보팀이 해냈다.지난 9월중순 첫 모임을 가진 학생홍보팀은 팀장인 박경희씨(사회학과 4년)를 비롯, 강미혜(사학과 3년)·김현정(국어국문학과 2년)·고건영(신문방송학과 2년)·강보경씨(신문방송 2년) 등 모두 5명.제목처럼 책안에는 즐거움이 가득하다. 각 기사의 타이틀도 ‘젊음이 즐거워’와 ‘공부가 즐거워’·‘한국이 즐거워’·‘강의는 즐거워’·‘스무살이 즐거워’등 모두 ‘즐거워’로 붙였다.심지어 수업을 빼먹는 ‘땡땡이’도 즐겁다. 재학생들이 결강과 대리출석에 얽힌 자신의 경험담을 재미있게 풀어낸 글은 예비대학생들의 눈을 단번에 사로잡을 것이라는 기대다.“진짜 우리를 한번 알아보지 않겠느냐는 게 기획 의도입니다”“신세대의 취향에 맞췄기 때문에 재미있고 신선하다”고 소개한 박경희팀장은 “홍보책자를 통해 수험생들이 우리 대학을 자세히 알기위해 노력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꼭 40일동안 진행된 제작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사항은 취재원의 일정에 시간을 맞추는 일과 과거에 전혀 없었던 새로운 시도라는 점에서의 난관이었다.홍보팀은 이에따라 앞으로 홍보책자 제작을 맡게 될 후배들을 위해 ‘업무 매뉴얼’을 CD로 제작, 작업과정을 상세히 담아두었다.재학생들을 모델로 섭외, 생동감 넘치는 표정을 담아낸 사진은 신문방송학과 동아리 ‘보도사진연구회’회장을 역임한 고건영씨 작품. 읽는 잡지가 아닌 보는 잡지로 만들어 낸 일등공신이다.학생홍보팀중 막내인 강보경씨는 “처음에는 걱정이 앞섰던 것도 사실”이라며 “좋아하던 일이라 재미도 있었고 특히 취재과정에서 학교에 대해 자세히 알게 돼 스스로에게도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또 현재 홍보도우미로도 활동하고 있는 김현정씨는 “다른 학생들이 하지 못한 매우 특별한 경험”이라며 “홍보도우미 활동이 이번 잡지 제작에도 보탬이 됐다”고 뿌듯해 했다. 잡지의 표지인물도 평범하지 않다. 전자정보공학부 1학년 이락(李樂). 세계 최고의 컴퓨터 보안프로그램 개발자가 꿈이고 아침에 킥보드 타고 등교하기가 특기인 이 학생은 산업디자인과 정원상씨(4년)가 만든 가상의 캐릭터다. 무한한 꿈을 가진 신세대 대학생의 비전을 투영시켜 전북대인을 상징하는 인물로 만들어냈다는 게 홍보팀의 설명이다.책자 전반부는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문과 재학생및 학내 스타교수 소개에 할애했고 후반부에서는 캠퍼스 생활을 소재로 신세대들만의 톡톡튀는 개성을 담았다.14일께 발행될 이 책자는 가편집 단계에서부터 두재균 총장을 포함, 학내 구성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대학측은 그간 두차례에 걸쳐 뽑은 홍보도우미를 ‘학생홍보팀’이라는 명칭으로 통합, 각종 행사에서 학교를 알리는 역할을 해낼 행사도우미와 홍보책자 제작팀으로 나눠 선발할 계획이다.

  • 대학
  • 김종표
  • 2002.11.13 23:02

[대학] 기전여대, 수험생 초청 전통문화 체험 행사

‘전통문화로의 여행에 참여하세요’.전주기전여자대학이 수능시험을 마친 대입 수험생들을 캠퍼스가 아닌 전주전통문화센터로 초청, 눈길을 모으고 있다.각 대학이 신입생 모시기 입시홍보전의 일환으로 캠퍼스 투어행사 준비에 분주한 가운데 이 대학이 마련한 ‘전통문화 체험행사’는 독특하고 신선한 프로그램으로 와닿는다.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5일동안 실시되는 이번 행사에는 전주여상과 온고을고교·남원여고·임실고·덕암고·부안여상·만경여고·백화여고등 도내 10여개 고교에서 1천여명이 참가하게 된다.다례체험과 비빔밥 만들기·전통혼례 체험·사물놀이·우리가락 배우기·민속놀이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전통문화 체험행사는 참가한 수험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낸 것으로 알려졌다.대학관계자는 “수험생들을 앞다퉈 교내로 불러들이는 대학홍보 경쟁을 지양하고 대신 바람직한 여성상을 심어주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자칫 우리 것을 소홀히 할 수 있는 청소년들에게 전통문화의 소중함과 멋을 일깨워 주기 위한 것”이라고 행사취지를 설명했다.한편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전통문화사업 특성화대학으로 지정된 이 대학은 2003학년도에 문화전통규수과를 신설, 관심을 모으고 있다.

  • 대학
  • 김종표
  • 2002.11.13 23:02

[대학] 이모저모

◇‥‥ 군산대, 제1회 자연과학대인의 날 행사군산대 자연과학대학은 각 학과 재학생과 지역 초·중·고교 관련교사및 학생, 지역주민등 3천여명이 참석하는 ‘제1회 자연과학대학인의 날’행사를 13일부터 교내 강의실과 실습실에서 개최한다.이 대학 학생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풍물패 놀이와 함께 전자현미경을 이용한 샘플 촬영 전시, 동전의 금·은 도금 실험, 표백제로 산소만들기등 각 전공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체육학과에서는 학장배 고등부 친선 풋살대회를 마련, 15일과 16일 양일간 교내 종합운동장에서 예선및 본선게임을 치른다.◇‥‥ 원광대, 일본취업 IT연수 원광대는 지난 11일오전 교내 숭산기념관에서 ‘2002년 일본취업 IT연수 프로그램’개강식을 가졌다.지난 9월 노동부 산업인력공단이 운영하는 ‘일본취업 IT인력 연수·취업 프로그램’훈련기관으로 선정된 이 대학은 지난달 40명의 응시자중 26명을 최종 선발, 이날 개강식과 함께 8개월 일정의 교육에 들어갔다. 9명의 전문강사진이 참여하는 연수 프로그램에는 1인당 3백만원의 교육훈련비가 국비로 지원되며 연수생들은 교육 수료후 평가과정을 거쳐 연봉계약으로 일본에 취업하게 된다.◇‥‥ 전주대, 오페라 ‘사랑의 묘약’공연제6회 전주대 음악전공 오페라 대공연(총감독 은희천교수)이 14∼17일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모악당에서 열린다. 20년전부터 3년주기로 오페라공연을 펼쳐온 이 대학이 올 무대에 올리는 작품은 이탈리아 작곡가 G.도니체티의 희가극 ‘사랑의 묘약’. 출연진은 모두 이 대학 출신 음악가들로 구성됐으며 지휘는 서울시립국악관현악단 상임지휘자인 김성진씨가 맡는다.◇‥‥ 이장호 감독, 군산대 특강군산대 인문과학연구소(소장 이종환)는 오는 19일오후 영화감독 이장호씨(57·전주대 교수)를 초청, ‘한국영화의 발전과정’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한다.이날 군산대 인문학강좌에 초청연사로 나서게 될 이감독은 서울 출신으로 1974년 영화 ‘별들의 고향’을 연출, 대종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후 ‘바람불어 좋은 날’과 ‘바보선언’·‘어둠의 자식들’·‘공포의 외인구단’등 수많은 명작을 남기며 한국영화사의 한복판을 지킨 연출가다.

  • 대학
  • 김종표
  • 2002.11.13 23:02

[대학] "통일염원 안고 조국산하를 달린다"

‘통일의 염원을 안고 한반도 땅끝마을에서 임진각까지 1천5백리’.8·15광복절에 맞춰 도내 대학생들이 한반도 6백km 자전거 국토종단에 나섰다.전주대와 민주평통 전주시협의회·전주시가 공동주최한 ‘제3회 대학생 자전거 국토대장정’이 6일부터 15일까지 9박10일동안 진행된다.자전거 국토대장정은 통일시대 주역이 될 대학생들이 조국산하를 달리며 분단의 현실속에서 통일염원을 고취하고 청년 도전정신과 애국정신을 되새기자는 취지.전주대 총학생회(회장 홍용석)가 주관, 불볕더위에 녹아내리는 아스팔트위를 달리고 때로는 폭우속에서 페달을 밟아야 할 이 행사는 지난 2000년 8월초 6박7일 일정으로 개최된 후 올해로 세번째다.첫 행사는 전주대 재학생들로만 단원을 구성했으며 지난해에는 월드컵 성공개최를 기원하자는 의미로 도내 대학생과 초·중·고생,공무원,교사,주부들까지 참가 대상을 대폭 확대했다.특히 올 대회는 전주∼임진각 구간을 달리던 1·2회때와는 달리 코스를 전남 해남으로까지 연장, 국토대장정의 취지를 살려냈으며 참가인원도 가장 많다.단원은 6개조 총 56명으로 구성됐으며 전주대생 30명을 포함, 전북대와 원광대·우석대·군산대등 5개대학 재학생외에도 일반인 3명이 동참했다.대장정 구간이 4백km에서 6백km로 늘어나 대학생 위주로 팀을 구성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참가자들은 6일오후 2시 전남 해남군 땅끝마을에서 출발한 후 9일 전주에 도착, 전주대 학생회관서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대학생의 자세’를 주제로 특강과 함께 간담회를 갖고 통일노래 한마당 잔치도 연다. 전주행사에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주시협의회 관계자와 단원가족·여성지도자등 1백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10일오전에는 전주시청 노송광장에서 전주출정식을 갖는다.13일에는 서울 대림동 시민공원에서 서울시민 통일노래자랑 행사를 마련한다. 이어 14일에는 목적지인 임진각에 도착, ‘1일 병영체험’을 실시하며 광복절인 15일에는 임진각 자유의 다리에서 ‘북한 대학생에게 보내는 편지’를 발표, 한여름 열흘간의 국토대장정을 마감한다.행사를 총괄하고 있는 신대철 단장(전주대 교수)은 “영남지역 대학생들을 참여시켜 부산과 해남에서 동시에 출발,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합류할 계획을 세웠는데 무산돼 아쉽다”면서 “앞으로 호·영남 대학생들이 함께하는 화합의 행사로 승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신단장은 또 향후 육로를 통해 백두산에 가지 못할 경우 중국 연변에서 현지 대학생들과 함께 백두산 자전거등정을 시도할 생각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신단장과 함께 올해 3번째로 국토대장정에 참가하는 홍용석 전주대 학생회장은 “1·2회때와 달리 올해는 코스가 연장돼 새로운 각오로 도전하고 있다”고 말했다.대장정 참가자들은 일정을 앞두고 뙤약볕 아래서 몸만들기를 마쳤다.지난달에는 매주 금요일에 모여 체력훈련을 실시했으며 전체코스에 대한 답사도 2번씩이나 실시, 힘배분 전략을 세웠다. 또 출발 일주일전에는 1박2일동안 참가자 전원이 전주∼격포구간을 자전거로 왕복하는 최종훈련을 거쳤다.

  • 대학
  • 김종표
  • 2002.08.07 23:02

[대학] 제15회 한국인테리어디자인 대전, 원광대 박정주씨 대상

원광대 미술대학 박정주씨(26·산업디자인전공 4년)가 ‘제15회 한국인테리어디자인대전’에서 대상을 차지했다.박씨가 출품한 ‘자정가(自淨家)’는 환경과 어우러진 공간을 적절히 제시한 점과 가구와 공간과의 조화면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으며 표현능력이 탁월하다는 평을 들었다.또 박씨의 작품은 인테리어대전에 맞는 주택이라는 소재를 제대로 풀어냈으며 가구의 섬세한면까지 설계, 그 독창성을 인정받았다.이번 공모전에는 전공대학생과 대학원생·실무종사자들이 총 3백76점의 작품을 접수했으며 이중 2백31점이 경합을 벌였다. 우리나라 환경·실내 건축디자인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공모전으로 알려진 한국인테리어디자인대전은 인간의 미래환경을 위한 개념적 해석과 공간의 전개에서 독창적 사고와 그 표현능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지난 14회대회 우수상에 이어 올해 대상을 차지한 박씨는 “같은 대회에서 2년연속 영광을 안게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대학원에 진학, 생태학적 측면에서 디자인에 접근하는 작업을 시도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원광대 미술대학은 이번 대회에서 대상작품외에도 15개의 출품작이 특선과 장려상·입선작등에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 대학
  • 김종표
  • 2002.08.07 23:02

[대학] 이모저모

▣ 전주대 방학중 외국어훈련캠프 인기“교육기간 우리말을 사용하면 벌금을 내야합니다.” 전주대가 여름방학 기간 언어문화학부 주관으로 ‘2002하계 외국어 훈련캠프’를 개최, 해외어학연수 대체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원어민 강사와 함께 학교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이 캠프는 우리말을 사용하지 않는 조건으로 지원자를 받았다. 캠프는 영어와 중국어·일어등 각반에 20∼25명씩이 참가, 2주간 열리며 현장 감각과 실무능력·국제감각·문화 적응훈련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임철호 언어문화학부장은 “학교내에서 해외 어학연수를 대신할 수 있는 획기적 외국어훈련 프로그램”이라며 “방학을 이용한 단기간 압축교육으로 교육효과를 높이고 사교육비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원어민 강사는 중국인 3명과 일본인 7명, 미국인 5명으로 구성돼 있다.▣ 유태식 일본 MK그룹 부회장전주대 국제경영대학원 특강전주대 국제경영대학원(원장 김종국)은 22일오후 교내 교수연구동 세미나실에서 유태식(兪台植·66) 일본 MK그룹 부회장을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이번 특강은 국제경영대학원이 경영혁신 아카데미 평가 전국 1위를 차지한 것을 기념, 전북지역 CEO포럼으로 진행됐다. 세계 제일의 서비스로 일본열도에서 MK택시 신화를 창조한 재일교포 유부회장은 지난해 8월 전주대 객원교수로 임용돼 이날 강단에 섰다.일본 교토(京都)교회 장로인 유부회장은 그동안 국내에서 공무원과 기업체직원등을 대상으로 수십차례에 걸쳐 친절·서비스 강연을 실시했으며 지난해 4월말에 열린 전주대 특강을 계기로 이 대학과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유부회장은 19세때 일본으로 건너가 1960년 친형인 유봉식 회장과 교토시에서 차량 10대로 MK택시회사 운영을 시작, 정유와 금융회사 등 10개의 자회사를 거느린 중견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우석대 평생교육원 시민 무료강좌우석대 평생교육원(원장 서동석)은 디지털 도시를 지향하는 전주시의 지원으로 ‘시민정보화 무료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전주시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고 교육비및 교재는 무료. 인터넷을 통한 수강신청도 가능하다.평생교육원은 또 정보화 사회 소외계층인 55세이상의 노년층을 대상으로 인터넷 사용방법을 소개하는 ‘실버넷 교육’을 다음달 6일부터 실시한다.(문의 252-3840, 272-3840)▣ 전주기전여자대학 홍보모델 공모전주기전여자대학은 재학생과 18세이상의 모든 여성을 대상으로 학교 홍보모델을 공모한다.인터넷을 통해 실시되는 이번 공모는 21일부터 오는 9월30일까지며 재학생뿐 아니라 졸업생과 주부등 18세이상의 여성이면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다.공모 당선자에게는 고교 재학중인 수험생일 경우 장학금을 지급하며(이 대학 입학시 추가지급) 재학생에게는 유럽 배낭여행권, 졸업생과 일반인에게는 상금을 각각 수여할 계획이다.

  • 대학
  • 김종표
  • 2002.07.24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