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2-01 12:31 (일)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전체기사

'전주 대한방직 부지 개발' (주)자광측 제출한 서류 보완 절차 돌입

대한방직 부지 개발과 관련해 ㈜자광이 지난달 전주시에 제출한 '사전협상대상지 선정 신청서'에 대한 전주시의 1차 검토가 마무리되고 보완 절차에 들어간다. 시는 일단 보완절차를 마무리하고 최대한 신속하게 사전협상대상지 선정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전주시 광역도시기반조성실 대한방직 부지 개발사업 담당 부서 관계자는 9일 "지난달 ㈜자광이 제출한 신청서는 최근 한 차례 검토를 마치고 일부 미비한 부분이 있어 보완요구를 준비하고 있다"며 "선정 신청서가 먼저 보완이 돼야 전문가 심의와 관련부서 협의도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전협상 대상지 선정여부 기한까지는 시일이 걸리지 않게끔 신속하게 행정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2일 ㈜자광이 제출한 신청서에는 '전주 관광타워 복합개발사업' 부지 개발계획안과 사업계획서, 공공기여 계획 등이 담겼다. 이를 통해 오랜 세월 지지부진했던 대한방직 부지 개발사업이 행정절차의 첫 단추를 꿰면서 지역 발전을 이끌 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지 이목이 집중됐다. 시는 이 신청서를 대상으로 △법적요건 △용도지역지구 결정의 적정성 △건축물 용도의 적정성 △공공기여의 부합여부 및 이행계획 등의 적정성 등을 검토해왔다. 협상 대상지로 선정할지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기한은 60일이며 1회 연장 가능해 최대 120일이 주어지지만, 시의 방침은 결정기한을 채우지 않겠다는 것이다. 단, 시가 지난달 21일 고시한 사전협상 운영지침에 따르면 보완 요구와 관련부서 협의 기간은 그 기한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 같은 상황에서 시는 구체적인 착공 시기에 대해서는 아직 남은 행정절차가 많아 예측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협상대상지로 선정되더라도 그 이후에 본격적인 협상단계가 남아있고 전문가와 주민 의견 수렴을 비롯해 심의·감정평가 등 복잡하고 많은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전체적인 과정에서 가장 복병은 주거용지에서 상업용지로 도시기본계획을 변경하는 일로,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로선 사업이 안정적으로 첫 삽을 뜰 수 있도록 협상대상지 선정 과정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3.10.09 15:28

단풍 명소 숙박업소 벌써 만실 행렬...이달 말 단풍 절정 전망

7말 8초(7월 말 8월 초) 여름 성수기가 지나가고 가을 성수기가 왔다. 도내 숙박업소·음식점 할 것 없이 손님맞이에 분주하다. 단풍 명소로 불리는 정읍을 중심으로 도내 곳곳 숙박업소는 벌써 만실 행렬이다. 지난달 25일 산림청이 당단풍나무를 기준으로 전국 주요 산의 단풍(절정) 예측 시기를 발표한 가운데 대아수목원(완주)은 이달 28일, 변산반도·내장산(정읍)은 29일, 지리산은 31일에 단풍이 절정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기 때문. 전국 단풍 명소로 불리는 내장산(정읍). 국립공원공단이 운영하는 내장산생태탐방원 생활관과 정읍시가 운영하는 국민여가캠핑장 모두 인기다. 단풍철이 한 달 가까이 남았지만 벌써 숙박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특히 내장산생태탐방원의 경우 이달 18일부터 11월 18일까지 평일·주말 전체 2∼3개 공실을 제외하고 만실이다. 내장산생태탐방원 관계자는 "평소에도 주말 문의는 많은 편이다. 단풍철 기간 오면 평일 문의까지 많아지는 듯하다. 보통 예약이 한 번에 열리는 시스템인데 단풍철이면 예약이 열리자마자 빠른 속도로 문의하고 마감된다"고 말했다. 내장산뿐만 아니라 도내 단풍 명소로 불리는 대둔산(완주), 지리산(남원) 등 상황도 마찬가지다. 숙소 창 너머로 단풍이 보여 매년 단풍철 관심이 모이는 완주대둔산호텔, 켄싱턴리조트 지리산남원(남원지리산호텔)도 10월 말 11월 중순까지 주말 예약이 빠르게 마감되고 있다. 완주대둔산호텔 관계자는 "10월부터 11월까지는 매년 단풍철로 예약이 금방 찬다. 평소에는 소규모 관광객이 많지만 단풍철에는 단체 관광객까지 많이 몰린다. 객실도 여유분이 하나둘 나오긴 하는데 전망이 좋은 객실은 다 나갔다"고 전했다. 이렇듯 관광객·시민 등 단풍철 인구 밀집이 예상되면서 소비 위축에 따라 경영난을 겪던 소상공인들의 기대도 크다. 단풍철은 '반짝 특수'로 짧고 굵게 소비가 늘어나지만 오랜 시간 소비가 많지 않았던 탓에 소상공인들도 기대하는 분위기다. 강락현 정읍시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정읍의 경우 오는 15일까지 구절초꽃 축제 기간이다. 축제 끝나면 바로 단풍철이 기다리기 때문에 관광객 수요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한 편으로는 아쉬움도 있다. 단풍철마다 수십만 명의 방문객이 몰리는데 대부분 내장산, 쌍화차 거리에 집중된다. 내장산, 쌍화차 거리뿐만 아니라 정읍 곳곳에 사람이 몰리기를 기대한다. 정읍시는 천변에 있는 산책로의 단풍길은 비교적 한적하지만 굉장히 예쁘기 때문에 정읍시 곳곳에서 단풍놀이를 즐기시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 경제일반
  • 박현우
  • 2023.10.09 15:13

지역 가공 먹거리 프로젝트 '본격 시동'...6일 품평회 '성료'

전북도가 지역 가공 먹거리 프로젝트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전북도와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원장 이은미)이 지난 6일 전주 더메이호텔에서 도내 학교·공공급식 납품 가공 먹거리의 지역산지 전환을 위한 '2023 학교·공공급식 지역 가공 먹거리 품평회'를 개최했다. 전국 광역 시·도 단위 최초로 도 전체가 추진하는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먹거리를 활용한 제품 공급을 확대하기 마련하겠다는 목표로 마련했다. 급식을 담당하는 수요자가 직접 지역 가공 먹거리를 체험하고 선택의 폭을 확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품평회를 마련한 것이다. 품평회에서 선보인 제품은 14개 시·군의 72개 업체가 개발한 총 141개 품목이다. 도내 학교·공공급식 영양교사·영양사 350여 명이 평가단으로 참여해 맛, 용량, 단가 등에 대해 품평했다. 품평을 통해 선정된 상위 20개 품목은 오는 26일 개최되는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에서 전시·홍보한다. 품평회 성과를 소비 현장과 연결하기 위해 전북도가 2024년부터 운영하는 전북먹거리통합관리시스템에 참여기업, 제품 정보 등을 등록할 예정이다. 전북도는 품평회를 발판 삼아 지역 가공 먹거리의 학교·공공급식 이용을 확대해 다음 세대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공급에 대한 관심도가 매우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는 "올해 처음 개최되는 '전라북도 학교·공공급식 지역 가공 먹거리 품평회'가 지속적으로 개최돼 학교·공공급식을 넘어 도내에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 품질 좋은 먹거리가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은미 원장은 "기업과 영양교사 간 신뢰를 구축해 지역 가공 먹거리의 품질과 가치를 향상시키고 나아가 농식품 전후방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품평회에는 김종훈 전라북도 경제부지사, 전북도의회 농산업경제·교육위원회 의원, 농식품부·전라북도교육청 관계자, 학교 영양교사·영양사 등 5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3.10.09 15:12

교통소음 해소를 위한 공사로 순천완주 고속도로 일부 구간 통제

교통소음 해소를 위한 공사로 오는 11일 순천완주 고속도로 일부 구간이 통제된다. 한국도로공사 진안지사(지사장 강종호)는 순천완주 고속도로 상관IC ~ 동전주IC 구간 태양광 방음시설 설치공사를 위해 순천완주선 동순천 108.9Km 지점 양방향을 이날 오전 11시와 오후 1시 각각 15분간 전면통제한다고 밝혔다. 해당 작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에너지기술개발 사업의 태양광보급 및 교통소음 해소를 위한 공사로 고속도로 이용차량 및 작업자 안전을 위해 전면통제 후 작업이 이뤄진다. 이에 따라 도로공사는 순천완주선 순천방향은 동전주 IC, 완주방향은 상관IC로 진출하여 각각 국도17호선을 이용하여 우회하도록 당부했다. 운전자들의 혼란을 예방하기 위해 교통방송, 도로전광표지판(VMS)을 통해 교통상황 및 우회도로 정보를 수시로 안내하며, 해당정보는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App)이나 로드플러스 홈페이지(http://www.roadplus.co.kr)등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차단시간을 줄여 고속도로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해당 구간을 통과하는 운전자는 출발 전 교통방송 등을 통해 교통상황을 확인하고 통제요원의 지시에 따라 안전운행을 부탁한다”고 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3.10.09 15:06

2023 전주페스타, 오프닝 축제 '뜨거운 관심'

10월 한달간 전주의 맛과 멋, 재미, 열정으로 가득 채워질 ‘전주페스타 2023’가 오프닝축제를 시작으로 서막을 열었다. 시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오프닝축제를 개최하고 오는 30일까지 이어지는 14개 축제 시즌을 알렸다고 9일 밝혔다. 6일 종합경기장 옛 야구장 부지에서 열린 오프닝축제의 첫날에는 시민 1만 여명이 행사장을 찾아 불꽃놀이, 드론라이트쇼, 음악 공연, 댄스 퍼포먼스 등을 즐겼다. 7일에는 비빔밥축제의 절정을 알리는 대형비빔밥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오프닝축제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 2000여 명은 비빔밥을 시식하며 전주의 맛을 몸소 느꼈다. 같은 날 전주시내에서는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어진(왕의 초상화) 봉안 의례가 5년 만에 재현됐다. 이날 시청 앞 노송광장에서 행렬의 출발을 알리는 진발의식을 시작으로 문화광장로·팔달로·풍남문사거리를 지나는 봉안행렬, 경기전 정문 이안행사, 경기전 정전 봉안고유제 등으로 진행됐다. 이밖에도 가을낭만콘서트, 가을밤클럽, 숨은가수 라이브 공연, 가을 가맥파티 등이 이어졌다. 시 관계자는 "오프닝축제와 함께 진행한 비빔밥축제는 다양한 전주의 음식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기회라는 호평과 함께 뜨거운 관심이 모였다"며 "한옥마을을 벗어나도 많은 방문객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면서 전주의 관광이 곧 지역 경제의 경쟁력이 되는 것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한편, 10월 둘째 주에는 전주문화재야행, 조선팝페스티벌, 전주독서대전이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후 태조어진 봉안축제와 한옥마을 문화시설 특화축제,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가 연달아 개최될 예정이다.

  • 전주
  • 김태경
  • 2023.10.09 15:06

전북, 산사태 취약지 전국서 가장 많이 늘어

전북지역 산사태 취약지가 최근 5년새 전국에서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산사태 피해로 2312ha의 산림이 피해를 입고, 23명의 사망자, 5835억원의 복구비가 발생했다. 전국의 산사태 취약지역은 올해 기준으로 2만 8194개소로 2019년 대비 1956개소가 늘었는데, 전북지역이 가장 많이 늘었다. 전북은 2019년 1840곳이었지만, 올해 취약지로 판정된 곳은 2348곳이었다. 지난 2020년 긴장마와 연달아 발생한 태풍으로 전국적으로 피해가 컸고, 올해도 집중호우 등 이상기후가 반복되며 취약지가 늘고 있다. 이 기간 도내 피해면적은 259ha, 피해액은 722억 7700만원, 인명피해는 2명이었다. 반면, 같은 기간 산사태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방댐이 설치된 곳은 도내 285개소다. 이중 216개소(75.8%)가 산사태 취약지역에 설치됐다. 어기구 의원은 “산사태 취약지역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고, 피해도 다발해 인명사고로까지 이어지는 실정이다”며, “사방댐 등 산사태 예방시설이 산사태 취약지역에 우선적으로 설치되도록 조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산사태 위험지역을 분석하면 경북의 산사태 위험지역 면적이 130만 3136ha로 가장 많았고, 산사태 위험 1등급 면적 비중은 강원도가 11.72%(14만 3,249ha)로 가장 높았다. 산사태 위험등급은 5단계로 나뉘는데, 1등급이 가장 위험이 크고, 3,4,5등급은 비교적 붕괴 위험이 낮다.

  • 경제일반
  • 김보현
  • 2023.10.09 15:06

쌀 생산량 감소에 시장격리 보류…“가격폭락 지난해와 비교하면 안돼”

올해 쌀 생산량이 368만여 톤으로 예측되면서 정부가 당장의 쌀 시장격리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전년대비 생산량 감소로 수급·가격이 안정적일 것이라는 전망인데, 지역 농민들은 "쌀값이 바닥을 쳤던 지난해와 비교해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입장이다. 통계청이 지난 6일 발표한 분석에 따르면 2023년산 쌀 예상생산량은 368만톤이며 최종생산량은 11월 중순경 확정될 예정이다. 올해는 전년에 비해 8만톤 감소할 것으로 보이는데, 10a당 생산량은 전년과 유사(518kg/10a → 520kg/10a)한 수준이지만 재배면적이 전년대비 1만9000ha 감소했기 때문이다. 전북지역 생산량은 57만톤으로 예상되며, 이는 지난해보다 4만7000톤(7.5%) 감소한 양이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도 같은 날 "예상생산량(368만톤)이 신곡 예상수요량 361만톤을 초과하지만, 현재 민간재고와 쌀값 동향 및 관련 규정 등을 감안할 때 시장격리 조치 없이도 안정적인 수급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의 수급상황을 고려 시 별도의 격리가 필요하지 않다는데 공감하면서 최종 생산량 발표 및 이후에도 철저한 모니터링과 수급관리를 하겠다"고 밝혔다. 산지쌀값은 지난해 80kg당 16만원대까지 떨어진 이후, 민간재고가 감소하면서 올해 5월중순부터 상승세로 바뀌었고, 지난달 2021년 12월 이후 1년 9개월만에 20만원대/80kg를 회복했다. 지난달 25일자 산지 쌀값은 80kg 당 20만 808원이었다. 이와 관련, 지역 농민들은 "작년보다 값이 오른 것이 중요한 게 아니고 올해 생산비 등을 고려해 제값이 책정되는 게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전농 전북도연맹 관계자는 "생산량 감소로 가격이 오를 것이라 낙관하고 있지만, 농지가 한정돼 있어 예년 생산량이 360∼380만톤 사이다. 생산량이 조금 줄었다고 가격이 오를 것이라 안심할 수 없는 이유"라며, " 쌀값이 떨어졌다 이제 회복한 것을 두고 가격이 안정됐다는 것은 맞지 않다. 인건비와 사료, 전기가스비 등 각종 생산·경영비가 두 배 이상 오른 만큼 쌀가격도 최소한 농가 소득을 보장해줄 정도로는 뒤따라야 한다"고 했다.

  • 경제일반
  • 김보현
  • 2023.10.09 15:06

전주페스타 2023 개막공연 연출한 조용진 감독

'전주페스타 2023'의 출발을 알린 개막공연이 지난 6일 종합경기장 야구장 부지에서 열린 가운데 전주의 맛과 멋, 열정을 아우르며 시민과 관광객이 어우러지는 무대를 완성했다. 드론 수백대가 전주시의 문화 비전을 하늘에 수놓았고, '전주의 맛에 취한다'는 메시지를 담은 미디어퍼포먼스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시민들은 저마다 환하게 미소띈 얼굴로 불꽃의 향연을 눈과 카메라에 담았고, 전주페스타 2023 카운트다운을 함께 외쳤다. 이 모든 개막공연 연출을 맡은 조용진 감독은 "10월 한달간 전주에서 볼 수 있는 수많은 축제가 서로 연관성을 가지고 아우를 수 있는 장면을 보여드리기 위해 고민했다"고 말했다. 공연을 준비하며 한달 가까이 전주에서 생활했다는 조 감독은 "멋진 풍광과 맛있는 음식이 가득한 전주에 살 수 있는 기회회였다"고 소회를 전했다. 그는 전북도민체육대회와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등 도내 굵직한 행사의 축하공연에도 참여한 바 있다. 이번 전주페스타 개막공연을 통해 전주와도 진한 인연을 맺었다. 조 감독은 "개막공연은 이렇게 마무리됐지만 앞으로 한달간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문화수도 전주의 축제가 계속 된다"며 "많은 분들이 전주에서 멋과 맛, 열정을 함께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3.10.09 15:05

[건강100세시대] 불치병 대명사 치매의 희소식, 산화질소

산화질소(NO)는 전통적으로 화학자들에게는 다양한 화학연구실에서 매우 불안정해 다루기 힘든 기체분자였다. 매우 높은 온도에서 질소와 산소로부터 합성될 수 있다고 알려져 왔다. 산화질소는 인간의 거의 모든 세포에서 다양한 반응에 의해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생체분자로 규명되어 있기도 하다. 또 호르몬 같은 생리적 기능을 갖고 혈관의 평활근에 작용해 탄력성을 높여 혈관 확장을 하거나 때로는 신경전달물질로의 작용 및 면역기능 등 인체 내 모든 기관에 관여해 인체의 항상성(homeostasis) 유지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물질이다. 산화질소에 대한 전반적 이야기를 전북대학교 의과대학 생화학교실 김종석 교수와 전북대학교병원 신경학교실 김고운 부교수의 도움을 받아 알아본다. △산화질소에 대한 연구 산화질소가 부족하면 혈관이 막혀 각종 질환이 유발된다는 사실이 1988년에 최초로 밝혀지기도 했으며 지난 1992년에 Science 지에 의해 ‘Molecule of the Year’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로버트 퍼치고트(Robert F. Furchgott), 루이스 이그나로(Louis J. Ignarro)와 페리드 뮤라드(Ferid Murad) 박사가 심혈관계에서 산화질소의 신호분자로서의 역할을 발견해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함에 따라 산화질소에 대한 의학계의 비상한 관심이 이어졌다. 이와 함께 치매와 고혈압, 동맥경화, 성기능장애, 당뇨병, 항균 및 항바이러스 치료제 등으로 산화질소가 부각되기도 했다. 산화질소의 다양한 생리적 기능의 의학적 응용을 위해 많은 연구가 진행돼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산화질소와 관련된 연구 논문만 약 10여 만 편에 달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산화질소의 다양한 의학적 응용을 위한 산화질소 조절 시스템의 합리적인 설계를 위해 많은 연구들이 이뤄지고 있다. △국내의 산화질소 최근 국내 연구진에 의해서도 산화질소 대사체를 함유한 마늘 발효추출물이 말초 및 뇌혈류를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해당 논문은 국제 저명 학술지 ‘nutrients’ 2022년 12월호에 발표됐으며 휴먼에노스(대표 천현수)와 부산대학교, 원광대학교 산화질소연구팀이 분석한 내용이다. 해당 논문에 의하면 58명의 연구 참여 대상자를 대상으로 산화질소 대사체 정제를 투여한 군과 가짜 정제를 투여한 군을 무작위로 배정하고 1회 투여 전후로 혈압 측정, 적외선 체열촬영을 통한 전신체표면 온도 측정, 도플러 초음파를 통한 경동맥 혈류속도 측정, 핵의학 뇌혈류검사를 시행했다. 그 결과 산화질소 대사체 정제를 투여한 군에서 가짜 정제를 투여한 군에 비해 손과 발의 체표열 증가소견이 뚜렷하게 나타났으며 또 말초혈류증가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아울러 수축기 및 이완기 혈압 저하와 경동맥 혈류속도 저하를 통한 혈관확장 효과도 확인됐다. 뇌혈류검사에서는 산화질소 대사체 정제를 투여한 군에서 양측 전두엽과 우측 두정엽부위에서 혈류증가 소견이 확인됐다. 이같은 연구결과는 산화질소 대사체가 말초혈관건강과 뇌건강 개선을 위한 치료제가 될 수도 있는 한편 향후 말초혈류장애를 가지는 질환, 수족냉증, 고혈압, 치매와 같은 퇴행성 뇌질환 등에 치료제로 활용 가능성을 시사한다. △산화질소와 치매, 그리고 과제 치매는 뇌의 퇴행성 질환으로 여러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진행한다. 따라서 치료제도 다양한 방향으로 연구되고 있다. 알츠하이머 치매의 대표적인 신약은 뇌 내의 아밀로이드를 제거하는 것이지만 그 이외의 병태생리학을 가진 약제들도 꾸준히 개발 중이다. 매년 발표되는 보고서 형식의 ‘알츠하이머 약제 개발 파이프라인’의 분류를 참고하면 2022년도 기준으로 143종류의 약제 후보에 대한 임상연구가 진행 중이다. 치매 메카니즘에 따라 약제 후보를 나눠보면 아밀로이드(amyloid), 타우(Tau), 혈관 (vasculature), 염증/면역 (inflammation/immunity), 대사/생물에너지학 (metabolism/bioenergetics), 신경발생 (neurogenesis), 신경전달물질 수용체 (neurotrasmitter receptors), 산화 스트레스 (oxidative stress), 단백질항상성/단백질병증 (proteostasis/proteinopathies), 시냅스 가소성/신경세포보호 (synaptic plasticity/Neuroprotection), 후생유전학 (epigenetic) 등 다양한 범주의 연구가 진행 중이다. 산화질소는 이러한 범주 중에서 염증/면역, 산화 스트레스와 관련되어 있다. 실제로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의 뇌척수액 질산염이 높을수록 인지기능 평가 점수는 낮아지는 역 상관관계를 보여 준 연구결과는 알츠하이머 치매에서 산화질소의 신경 보호 효과를 시사하고 있다.(Dement Geriatr Cogn Disord 2000) 그러나 조건에 따라서 산화질소는 알츠하이머병의 보호 요인으로도, 악화 요인으로도 모두 작용할 가능성이 있었다.(Nitric Oxide 2023). 따라서 산화질소가 AD 신경 보호 및 신경독성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더 이해하기 위한 후속 연구가 요구된다.

  • 기획
  • 기고
  • 2023.10.09 13:40

“우리 공동체가 풍요로워지길” 정진 효자추모관 대표

“우리 공동체 내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도움을 줘야 그 공동체가 풍족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지역 공동체가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최근 지역 사회의 발전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한 효자추모관 정진(71) 대표의 말이다. 정 대표는 앞서 지난 4일 대한적십자사 고액기부자클럽인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RCHC)에 제17호 회원으로 가입했다.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RCHC)은 대한적십자사에 1억 이상 기부를 약속한 개인·법인 모임으로 이번 정 대표의 가입으로 도내 회원은 모두 17명이 됐다.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간 1억 원을 기부하기로 약속한 정 대표는 적십자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에 가입한 이유에 대해 “우리 사회가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삶이 고단해졌다”며 “이때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은 무엇이 있을지 고민하던 중 전북애향본부를 통해 적십자와 인연이 닿게 돼 기부하기로 마음 먹었다”고 전했다. 이어 “흔히들 봉사는 남을 위해 한다고 하지만 내가 느끼는 보람도 크다”며 “그러한 보람에 기부를 하게 됐고 나아가 우리 공동체가 조금 더 나아졌으면 하는 마음에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소회를 전했다. 특히 정 대표는 이번 적십자 고액기부 외에도 평소 전주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 기탁과 코로나19 지원, 미얀마 민주화 지지 성금 후원 등 지역사회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정 대표는 “40대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기존 사업이 잘 되면서 남 부럽지 않은 삶을 살고 있었다”며 “그러다 잘못된 선택에 가세가 기울어 경제적 실패를 맛보게 됐고 정말 단 돈 1만 원도 아까운 나날이 계속됐다”고 회고했다. 이어 “그러다 지인과 함께 효자추모관을 시작하게 됐고 지금은 경영자가 돼 나은 환경에 있지만 과거 어려웠던 시절 덕에 내 인생 시야가 달라졌다”며 “절박한 사람만이 그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역지사지(易地思之)의 마음에 나눔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대표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가 조금 더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선한 영향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전주 출신인 정진 대표는 1978년 경희대학교를 졸업했다. 지난 2015년부터 전주시체육회 부회장과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을 역임하고 있다. 또 2021년부터는 전주시골프협회 회장을, 2022년부터는 전북애향본부 부총재를 맡고 있다.

  • 사람들
  • 엄승현
  • 2023.10.09 13:27

전북 9월 평균기온 22.7도, 기상 관측이래 더운 9월 기록 경신

전북의 9월 평균기온이 역대 가장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9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전북의 9월 평균기온은 22.7도로 평년 20.6도보다 2.1도가 높았다. 이는 지난 1973년 기상관측망을 확대한 이래 가장 높았던 기록으로 앞선 기록은 지난 1975년 22.7도다. 기상청은 같은 극값이 2개 이상일 경우 최근 값을 우선하기에 올해 평균기온이 지난 1975년과 동일하지만 올해 기록을 최고 기록으로 지정했다. 올해 9월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으면서 도내 일부 지역 역시 최고기온을 경신했다. 자료에서 올해 평균기온 최고치를 경신한 곳은 전주 23.7도, 군산 23.2도, 남원 23.2도, 부안 23.1도, 순창 23.0도, 고창 22.8도, 임실 22.0도, 장수 20.8도 등 8곳이다. 9월 중 가장 더웠던 날은 9월 3일이었으며 당시 전주의 기온은 33.0도, 군산 32.3도, 부안 32.2도였다. 전주기상지청은 올해 9월 무더위가 계속된 이유에 대해 9월 상순의 경우 강한 햇볕, 중·하순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평년에 비해 확장하면서 우리나라에 남서풍이 불어 기온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이 밖에도 9월 전북의 강수량은 173.9㎜로 집계됐는데 이는 평년(77.5~186.1㎜)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주기상지청은 9월 중순 따뜻하고 습한 북태평양고기압과 차고 건조한 대륙고기압 사이에서 저기압이 발달해 많은 비가 내렸지만 상·하순 고기압권에서 강수가 적어 9월 전체적으로는 평년과 비슷하게 비가 내렸다고 설명했다.

  • 날씨
  • 엄승현
  • 2023.10.09 13:26

언어순화 운동과 한글날

토끼소녀, 양파들, 청종⋯. 1970년대 중반 한 시대를 풍미하던 인기 가수들의 이름이 갑자기 바뀌었다. 정부가 외래 풍조 단속과 언어순화를 이유로 연예인들에게 외국어 이름을 우리말로 바꾸라는 압력을 가했다. 그래서 바니걸스는 토끼소녀, 어니언스는 양파들, 블루벨스는 청종이 되었다. 지금은 상상도 할 수 없지만 그때는 그랬다. 1970년대 정부가 대대적으로 언어순화 운동을 펼치면서 수많은 외래어가 우리말로 정리됐다. 하지만 이렇게 조성된 우리말 열풍은 오래가지 못했다. 억지로 될 일이 아니었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신조어, 줄임말이 유행했고, 무분별한 외래어‧외국어 사용이 꾸준히 사회문제로 부각됐다. 그러면서 언어순화 운동도 계속됐다. 국립국어원이 생활 속의 외래어나 신조어를 우리말로 바꿔 보급하는 언어순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했다. 21세기 들어 학교폭력이 사회문제로 급부상하면서 학교에서도 언어순화 운동이 펼쳐졌다. 교육부의 ‘학교폭력 실태조사’에서 언어폭력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각 시‧도교육청이 언어순화 운동에 나선 것이다. 2012년 인천을 시작으로, 부산과 세종, 울산, 대구, 경기, 전남 등 각 시‧도에서 ‘학교 언어순화운동 권장 조례’를 잇따라 제정했다. 전북에서도 2021년 ‘전라북도교육청 학교 언어순화운동 권장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조례에서는 언어순화 운동을 ‘규범에 어긋난 말과 비속한 말을 올바른 말로 바로잡고, 외래어를 가능한 순우리말로 바꾸어 쓰는 활동’이라고 정의했다. 하지만 이 조례는 ‘권장’ 수준을 넘어설 수 없다는 한계가 분명했다. 학교에서 적극 참여하지 않는다면 조례는 그저 교장 선생님의 지루한 훈시처럼 선언적 의미에 그칠 수밖에 없다. 지금 실정이 그렇다. 과도한 줄임말과 국적불명의 신조어, 그리고 무분별한 외래어, 비속어 사용이 논란이 된 지 오래다. 한글 파괴라는 비판적 시각이 많지만 시대 변화에 따른 한글의 진화라는 주장도 있다. 언어의 변화는 자연스러운 사회적 현상이다. 언어의 확장성도 인정해야 할 것이다. 적당한 줄임말과 신조어‧외래어는 언어 생활을 한층 풍성하게 해주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그 정도가 지나쳐 한글 파괴로 이어지면 세대 간 격차와 불통만 부추길 수 있다. 실제 우리 사회에서 언어의 본래 기능인 의사소통에 벽이 생길 정도니 선을 넘은 게 분명하다. 특히 인터넷과 TV 등 통신‧방송 매체가 신조어와 외래어‧외국어를 남용하면서 이를 조장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다시 ‘한글날’을 보냈다. ‘우리말 쓰기’의 필요성을 또 한 번 생각해 볼 일이다. 이해하기 쉽고 어감도 좋은 우리말이 있는데도 애써 이를 외면한 채 국적불명의 신조어나 외국어를 남발하는 일은 삼가야 하지 않을까. 한글날에만 반짝 우리말 쓰기를 강조하고, 평소에는 정반대의 행태를 보이는 방송매체부터 달라져야 할 것이다. / 김종표 논설위원

  • 오피니언
  • 김종표
  • 2023.10.09 09:22

하림, 태양광 발전시설 준공⋯RE100 동참

종합식품기업 ㈜하림(대표이사 정호석)이 태양광 발전시설을 준공하며 ‘RE100(Renewable Energy 100)’에 동참했다. 하림은 지난 5일 익산 본사에 위치한 육가공 공장 옥상 구역에서 ‘하림 태양광 발전시설 준공식’을 열고 재생에너지를 이용한 미래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정호석 대표이사와 이상현 유한회사 해신 대표이사를 비롯해 총 5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번 준공을 계기로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생산 방식을 확립해 2050 탄소중립 정책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모았다. 익산 공장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은 총 909KWh 규모로, 생산 가능한 연간 전력은 4만 2885KWh에 달한다. 이를 통해 연간 약 2만 6000tCO2의 탄소 발생량을 감축할 수 있으며 발전 설비의 기대 수명인 30년간 총 78만 tCO2 이상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전력요금 및 기후환경요금 절감,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절감, 탄소세 절감, RE100 재생에너지 인증마크 획득 등 다양한 효과와 추가적으로 연간 약 2억 원 이상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정호석 대표이사는 “모든 사업장에 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 시행해 하림이 RE100에 적극적으로 앞장서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며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탄소중립과 재생에너지의 원대한 비전이 함께 실현될 수 있도록 힘과 의지를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하림은 친환경 바이오매스 기포유동층 보일러 등 대기환경 개선을 목표로 폐목재를 활용한 재생에너지 전환을 실천하고 있으며, 더불어 줍깅 행사와 나무 식재 캠페인 등 임직원이 제로웨이스트에 스스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전사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 산업·기업
  • 송승욱
  • 2023.10.08 15:03

식품진흥원,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업무협약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이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센터장 김현미)와 고령친화식품산업 및 취약노인보호사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고령친화식품산업 발전과 취약노인보호사업 개선을 위한 정책 발굴·실증·연구, 기관간 네트워크 강화 및 정보 공유, 노인의 식사 지원 개선 및 영양 관리 고도화, 고령친화식품산업 활성화 지원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앞으로 식품진흥원은 취약 노인을 위한 고령친화식품 후원·나눔 행사와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전담 사회복지사 200여명 대상 교육 및 시식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영재 이사장은 “양 기관이 보유한 역량과 고령친화식품산업 및 취약노인보호사업 기반 자원을 활용한다면 종합적인 서비스 혁신 주도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고령자의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초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긴밀히 힘을 합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식품진흥원은 지난 2021년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로부터 식품 분야 최초이자 유일한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로 지정을 받아 관련 정책 발굴과 기업 성장 지원 등의 활동을 하고 있으며, 보건복지부의 취약노인보호사업 위탁을 위해 2011년 설립된 중앙지원기관인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는 현재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사업 수행 기관을 지원·관리하고 있다.

  • 사람들
  • 송승욱
  • 2023.10.08 10:09

원광대, 2023학년도 취업박람회 개최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가 학생회관 앞 새세대 광장에서 2023학년도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한 취업박람회는 지역 우수기업 소개와 기업 매칭을 통한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해 고용노동부에서 주최하고 원광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주관했으며, 재학생과 지역 청년 3500여명이 참여했다. 한국전력공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근로복지공단,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중부발전주식회사 등 공기업을 비롯해 원광대가 2022년 지역 내 기업 중에 선정한 WK100 기업이 함께한 가운데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전북은행, ㈜하림, ㈜참프레, 오디텍, 오뚜기, 광전자, 삼양식품(주) 등 37개 기업과 익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 총 54개 기관이 참여해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층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원광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고용노동부에서 진행하는 잡케어를 비롯해 재학생 맞춤형 고용 서비스 홍보와 취업 상담을 진행하고, VR 체험관, 네일아트, 퍼스널칼라, 캐리커처 등 역량 개발과 체험을 함께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강지숙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취업 시장에 공기업과 우수 지역기업을 학생들에게 소개하고 기업 인사 담당자와 학생들이 직접 만남으로써 각 직무 내용과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며 “전북 경제에 밑거름이 되는 도내 청년들의 경쟁력 향상과 더불어 양질의 취업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 사람들
  • 송승욱
  • 2023.10.08 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