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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쓰레기 불법 투기와의 전쟁

순창군이클린순창만들기를 위해 쓰레기 불법투기와의 전쟁을 선포했다.이를 위해 군은 지난 4월부터 쓰레기 불법투기에 대해 집중 단속을 펼쳐 현재까지 44건을 적발하고 그중 35건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고, 2건은 경고조치, 나머지 7건은 투기자를 파악 중이다.이는 전례가 없이 강력한 조치로 순창군이 클린순창 만들기에 대한 강력한 추진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해석된다.순창읍 김모씨는아직까지 분리수거가 불편하긴 하지만 깨끗한 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이제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군 관계자도 아직까지 주민들이 항의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지만 이미 여러 차례 홍보물을 배부했고 이장회의, 차량 안내방송을 통해 주민들에게 충분히 안내를 드렸다며이제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의식과 실천이 요구 된다고 말했다.이와 관련 군은 앞으로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 강화를 위해 소형캠코더, 차량 부착용 블랙박스 등 감시 장비를 구입하여 읍면에 보급하고, 환경파파라치제도도 운영 할 계획이다.또 9월부터는 쓰레기를 분리하지 않고 혼합배출한 쓰레기와 불법투기한 쓰레기는 일체 수거하지 않으며, 담배꽁초 같은 휴대용 쓰레기 투기행위도 집중 단속하는 등 분리 배출 및 생활쓰레기 불법투기 근절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 순창
  • 임남근
  • 2014.08.21 23:02

황산대첩, 영화제작 꿈꾼다

영화 명량이 관객 1500만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의 흥행기록을 연일 작성하고 있다.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을 소재로 한 이 영화의 인기는 남원시민들에게 새로운 도전을 시사했다.바로 이성계 장군의 황산대첩이 영화로 만들어진다면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된 것이다. 재능 기부로 진행중인 남원 시민대상 생태인문학 강좌는 이 같은 내용으로 지역 자원의 활용방안을 심도있게 고민하는 자리였다. 지난 18일 오후 7시30분부터 남원평생학습센터에서 2시간 가량 진행된 이 강좌에는 100여명의 시민이 모였다.이날 강사로 나선 김용근 지리산문화자원연구소장(남원시청 공무원)은 황산대첩, 극장에서 영화를 꿈꾸다란 주제로 열띤 강의를 펼쳤다.김 소장은 남원의 생태인문학은 남원을 제대로 아는 것에서 출발한다며 영화로 나아갈 꿈을 풀어냈다.김 소장은 용마(龍馬)놀이, 장승팔형제 게릴라전, 미꾸라지 바람전투 등 황산대첩의 다양한 스토리를 모아 구성한다면 영화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드라마 정도전에서 보여줬듯, 결코 영화 명량에 뒤지지 않는 이야기가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김 소장은 또 남원, 순창, 임실, 진안, 장수, 전주에 산재한 이성계 장군의 꿈의 길을 스토리텔링해 관광상품화하는 전략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남원 생태인문학 강좌는 총 10강으로 10월 둘째주까지 매주 월요일에 열린다. 향후 달나라의 남원천국(4강), 추어탕으로 남원을 보다(5강), 남원 사람들의 문화유전자(6강), 지리산과 남원(7강), 세상을 향한 남원의 꿈(8강), 지리산과 남원의 맛 유전자를 해부하다(9강), 참가자 생각 나누기(종강) 등의 강의가 예정돼 있다.

  • 남원
  • 홍성오
  • 2014.08.21 23:02

청년문화예술가-한복디자이너 황이슬씨 "일상에서 살아있는 생활한복 만들죠"

한복도 입지 않으면 죽습니다. 장롱이나 박물관에 박제된 채 있기보다 사랑하면서 자꾸 입어야 합니다. 젊은 층이 원하면 언제든 구매할 수 있고 자기 개성을 표현하도록 대중화하는 게 제 사명입니다.한복을 일상으로 끌어들여 20대에게 문턱을 낮추고 있는 한복디자이너 황이슬 씨(27). 그는 한복으로 세계를 정복하겠다는 유쾌 발랄한 꿈의 주인공이다. 현재는 한복의 판로와 소통 공간을 만들어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지난 17일 저녁 전주시 덕진구 동부대로에 있는 한복 매장에서 초긍정적인 사고와 쾌활한 미소가 돋보인 황 씨를 만났다. 주변에서는 그를 희한하거나 황이슬스럽다고 평한다. 그는 진짜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실제 행동해 이뤄졌다고 강조했다.그가 만드는 한복은 일상에서 살아있는 생활복이다. 현대적인 무늬와 함께 마, 면이나 합성섬유 등으로 만들어 세탁기에 빨 수도 있다. 소재 대부분을 서울 동대문에서 구해 오고 마진과 공정을 줄여 대중화를 꾀한다. 목적에 맞고 과소비하지 않아야 최고의 옷이라는 게 그의 지론이다.동정이나 저고리의 매무새, 치마의 주름 등은 살리면서도 현대적인 감각과 흐름을 곁들인다. 패션 트렌드를 연구하고 레이스, 시스루가 유행하면 이를 접목한다.제 한복은 획기적인 디자인이 아니라 용도에 맞게 이전에 없던 걸 만들어 틀을 깼습니다. 한복도 현대 문물에서 자연스럽게 녹아들고 실생활에서 이상하게 보이지 않게 하려면 결국은 일상적인 옷과 많이 닮아야 합니다.그는 창업 뒤 8년간 한복의 대중화를 위해 겪은 우여곡절과 비법이 담긴 책 <나는 한복입고 홍대 간다>를 지난 4일 출간한 뒤 더욱 바빠졌다. 출간을 기념해 지난 8일 서울 홍대 주변에서 길거리 한복패션쇼도 했다. 패션쇼에 쓰인 한 무더기의 옷을 세탁하는데 지친 기색이었지만 한복 이야기만 나오면 금세 생기가 돌았다. 저는 한복에 안달이 난 사람입니다. 사업가든 한복디자이너든 어느 편에 속해도 상관 없습니다. 한복 장사를 하지만 그 안에 가치와 생각을 담아서 만들기 때문입니다. 제가 좋아하고 잘 하고, 잘 되는 일을 하니 금상첨화죠.전북대 산림자원학과를 졸업한 그는 만화 궁을 보고 한복에 푹 빠졌다. 만화 속 인물의 의상을 만들고 중고로 판매하면서 20살 때부터 한복디자인과 사업에 뛰어들었다. 그는 대학 때부터 개강, 종강, 발표, 명절 등의 구실을 삼아 자신이 만든 한복을 착용했다. 한복을 입어도 이상하지 않다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였다. 처음 1~2년은 연매출 20만 원이었고 많이 벌어야 100만 원이었다. 3년이 지난 뒤에야 먹고 살 수 있는 수준이 됐고 지금은 건물과 함께 매장도 마련했다. 디자인이 좋다는 소리를 듣는 재미로 시작해 자연스럽게 커졌습니다. 이번에 잘 안 되면 다음에 더 잘하고 하고 싶은 목표를 이루지 못 할 것 같으면 조금씩 양보해 제가 할 수 있는 상황으로 만듭니다.그는 돈이 적으면 모델 수를 줄이고 무대가 아닌 길거리에서 패션쇼를 한다며 얼마나 진심을 담았는가가 관건이었다고 들려주었다. 그는 현대적 요소를 가미한 한복의 정체성에 대해서도 끊임없이 고민한다.커플룩, 린넨 치마, 쉬폰 드레스 등 개조와 변형을 하지만 그 한계를 고심합니다. 그래서 만드는 옷마다 한복의 기본 요소를 어떻게 적용했는지 설명할 수 있도록 디자인합니다.황 씨는 한복의 특별함 대신 일상성을 위해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 현재 고유의 브랜드를 만들었고 기성복의 크기로 분류해 제작합니다. 앞으로 일반 상점에서도 일상적인 한복을 살 수 있도록 한국의 전통의상이 아니라 하나의 멋있는 패션 스타일을 만들겠습니다.

  • 여성·생활
  • 이세명
  • 2014.08.21 23:02

세계소리축제 온라인 티켓 예매 시작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조직위원장 김한)는 20일부터 온라인 티켓 예매를 시작하고, 22일부터 티켓 예매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공연 예매는 인터넷 사이트 G마켓 티켓과 옥션 티켓에서 가능하다. 또한 소리축제 홈페이지(www.sorifestival.com)를 통해 관심있는 개별공연 정보를 확인하고 곧바로 티켓 구매 사이트로 이동할 수 있다. 조직위는 개막공연 淸-ALIVE를 비롯해 판소리 다섯바탕젊은 판소리 다섯바탕산조의 밤하광훈 with 에일리주현미마야바비킴국카스텐 보컬 하현우심수봉 콘서트 전인권 콘서트등 전통음악과 K-Pop 프로젝트 등을 인기 프로그램으로 예상했다.또 전통음악과 월드뮤직을 비교하며 감상할 수 있는 더블빌 공연인정영만 명인의 통영시나위&마리아 포미아 노브스카 오케스트라, 곽량과 오성(五聲)&아라익 바티키안과 듀오사빌의 공연도 주목할 만한 공연으로 추천했다. 가족단위의 관객이 관람할 수 있는 어린이 공연 만보와 별별머리와 산너머 개똥아 등 31개의 공연을 예매할 수 있다. 단체(20명 이상)관람객은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옥션티켓유료회원과 JB신용카드, S-Oil 포인트카드는 20% 할인, 문화누리카드와 65세 이상의 성인, 국가 유공자 및 장애우는 50%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 문화일반
  • 김원용
  • 2014.08.21 23:02

뮤지컬 수 컴퍼니 동호회, 24일 뮤지컬 드림 갈라콘서트

(유)뮤지컬 수 컴퍼니(대표 박근영)가 24일 오후 7시 전주 전통문화관 한벽극장에서 제2기 동호회 공연을 연다. 지난 3월 전주대 JJ아트홀에서 ‘힐링’을 주제로 한 제1기 동호회원들의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뮤지컬 ‘수’ 동호회는 뮤지컬에 관심과 재능이 있는 일반인, 학생들을 모집해 교육해왔다.이번 제2기 회원들의 공연의 주제는 ‘드림’으로, 잊고 지냈던 자신의 꿈들을 되돌아보고 긍정에 무뎌진 삶을 응원한다는 의도를 담고 있다. 갈라콘서트를 총괄·연출한 이주현 감독은 “새로운 분야에 도전한 일반인 출연자들의 용기와 열정, 그리고 이를 관람하는 관객들의 호흡에 어느 순간 사라져버린 지난 시절 꿈들을 떠올리고 평범하고 지친 일상을 격려하는 시간을 마련할 것이다”고 말했다.갈라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될 이번 공연의 레퍼토리는 익숙한 대형 뮤지컬의 넘버와 쥬크박스 창작 뮤지컬 중 인기가요들로 구성됐다. 시카고 중 ‘All That Jazz’, 맘마미아 중 ‘댄싱 퀸’, 지킬 앤 하이드 중‘지금 이 순간’, 모차르트 중‘나는 예술가의 아내라’,레미제라블 중‘군중의 노래가 들리는가’ 등과,‘FAME’‘그리스’등 영화로도 유명한 뮤지컬 작품의 군무와 합창도 함께 펼쳐진다. 창작쥬크박스뮤지컬 ‘밤을 잊은 그대에게’ 공연 팀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다.제2기 뮤지컬 수 동호회 드림 뮤지컬 갈라콘서트는 (사)풍남문화법인 전주 전통 문화관과 문화기획 POP에서 후원하고 (유)뮤지컬 수 컴퍼니에서 주최, 주관, 총괄하였으며, 이 세 단체는 예술인들의 재능을 통해 공연수익금의 일부를 불우한 이웃에게 기부한다는 공통의 뜻이 담겨있다고 전했다.

  • 전시·공연
  • 김원용
  • 2014.08.21 23:02

전북출신 김영욱·송수란, 남녀 '태극마크'

아시안게임 축구경기에 출전할 국가대표팀 명단이 최종 확정된 가운데 도내 출신으로는 김영욱(23MF전남드래곤즈)와 송수란(24DF대전스포츠토토) 선수가 나란히 남녀팀에 이름을 올렸다.전북도축구협회(회장 김대은)에 따르면 김영욱 선수는 김제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다가 전주로 나와서 축구를 시작했으며, 이리동초에서 축구부에 등록한 뒤 각 연령대별 대표선수를 고루 지냈다. 2009년에는 전국 고교리그 왕중왕전에서 부상투혼을 발휘하며 자신의 소속인 광양제철고를 우승으로 이끌어 최우수 선수상(MVP)을 받았으며, 지난해에는 아시아축구연맹 U-22 챔피언십 국가대표를 지냈다. 움직임이 뛰어나고 활동량이 많아서 공수에서 맹활약이 기대되고 있다.임실 출신의 송수란 선수는 올 3월에 처음으로 성인 여자대표로 이름을 올린 뒤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며 신데렐라가 되었다. 아버지의 권유로 축구를 시작한 뒤 삼례여중과 한별고를 졸업하고, 2011년에는 제26회 중국 하계유니버시아드 여자 축구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했다. 지난 3월 사이프러스컵때 처음으로 성인 국가대표 선수가 되어 A매치에 데뷔한 뒤 5월 AFC 여자 아시안컵대회에서 6경기(540분) 동안 532분을 출전하는 맹활약을 보였다.전라북도축구협회 유종희 전무이사는 송수란 선수는 평소 침착하고 꾸준하게 운동하며, 바쁜 와중에도 심판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성실한 선수라고 설명한 뒤 이번 아시안게임이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만큼 두 선수 모두 좋은 경기로 도민들에게 기쁨을 안겨주길 바란다. 앞으로도 도내 출신의 훌륭한 선수가 더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아시안게임 조 추첨은 21일에 실시된다.

  • 축구
  • 이성원
  • 2014.08.21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