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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보석박물관, ‘다이노키즈월드’ 온라인예약제 운영

익산보석박물관이 방문객들의 편의 도모를 위해 다이노키즈월드(실내) 온라인예약제를 운영한다. 온라인 예약은 익산보석박물관 홈페이지(www.jewelmuseum.go.kr)를 통해 오는 4일 9시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인터넷 홈페이지 예약서비스 도입으로 사전 예약이 가능해져 예약을 위해 다이노키즈월드 매표소를 직접 찾아야 하는 불편을 대폭 개선할 수 있게 됐다. 온라인 예약은 예약 당일 기준 다음날부터 14일간 가능하다. 즉, 10월4일 온라인 예약 가능 날짜는 10월5일부터 10월18일까지다. 온라인 예약은 PC 및 모바일을 통해 보석박물관 홈페이지서 가능하며 익산시민으로 예약 시에는 이용료 50%를 감면한다. 단 익산시민으로 예약 시에는 시설방문 시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할인 적용을 받을 수 있다. 놀이시설 종류로는 암벽등반시설 ’아트클라이밍‘, 공중모험시설 ’스카이트레일 및 타익스‘ 서바이벌 게임’레이저태그‘, ’트렘폴린 점프‘ 4종류이며, 어린이부터 성인 모두 체험이 가능하고 1회에 50분간 체험할 수 있다. 곽경원 보석박물관장은 “다이노키즈월드의 온라인 예약 시스템 도입으로 이용객들의 편의성과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다이노키즈월드를 방문하는 이용객들에게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확대·개선해 안정적인 예매시스템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09.28 13:25

임실청년상단협동조합, 홍단프리마켓 운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임실청년상단협동조합(대표 이송재)이 임실군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과 오는 30일 임실군 청소년 문화의 집에서 ‘홍단 프리마켓’을 운영한다. 임실지역 3040세대들이 주축인 청년상단의 홍단프리마켓 장터는 지난해 프리마켓 운영자 양성교육에 이어 올해도 프리마켓 성공셀러 양성교육과정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결집된 임실지역 셀러와 타지역의 전문셀러들이 함께 참여, 다채로운 먹을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청년상단은 지역민과 함께 열린 문화의 장을 조성키 위해 마을과 단체들의 재능기부 프로그램과 생활문화예술동호회의 공연이 선보인다. 이는 향후 청소년이 주체가 되어 홍단마켓에 참여할 수 있도록 청소년들의 관심을 유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편성됐다. 특히 이번 장터에서 청년상단은 유명 셰프에 전수받은 ‘임실치즈만두 그라탕’을 방문객에 제공, 다양한 세대가 참여하는 문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의 농특산물을 활용, 국립호국원 성묘객을 위한 ‘간편 성묘 상차림 세트’와 캠핑족을 위한 ‘양념 패키지 세트’도 선보인다. 군은 청년상단이 참신한 감각을 바탕으로 지역의 농특산물을 활용한 새로운 상품을 개발, 지역 홍보에 앞장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민 군수는 “청년들의 창업을 유도하고 문화예술과 융합으로 전국의 관광객이 찾는 문화장터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프리마켓 운영으로 지역경제에 새 바람을 일으켜 달라”고 당부했다. 임실=박정우 기자

  • 임실
  • 박정우
  • 2022.09.28 12:18

임실군, 지역자원 활용 특화산업 발전과 경제적 자립기반 총력

임실군이 지역자원을 활용, 특화산업 발전과 경제적 자립을 위해 농촌신활플러스 사업 기반구축에 총력을 쏟고 있다. 군은 지역의 특화자원을 활용,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지방 인구소멸에 대응키 위한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군은 기존에 육성한 액션그룹이 지속가능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이루도록 제3기 공동체 아카데미 전문과정 교육을 진행한다. 이 교육은 사업 운영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커리큘럼으로 편성, 현장 체험학습을 확대했다. 군은 교육을 통해 교육생의 집중도를 높이고 지역 네트워크 형성과 벤치마킹을 진행토록 다양한 계획도 마련했다. 전문과정은 공동체와 먹거리, 체험관광 및 프리마켓 4종으로 분류해 교육이 진행하고 부족한 액션그룹의 교류를 보완해 가 통합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액션그룹의 네트워크를 중요 포인트로 기획, 지난 3년간 육성한 액션그룹 사업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협업도 수립된다. 아카데미 3기 전문과정 모집은 오는 30일까지이고 교육은 내달 4일부터 11월 9일까지 진행되며 매주 2회씩 10회로 펼쳐진다. 신청은 임실군신활력플러스추진단(www.imsilnew.kr) 홈페이지를 통해 이메일이나 방문 접수도 가능하다. 심민 군수는 “지방 인구소멸에 대처키 위해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에 주력하고 있다”며“역량강화와 네트워크 구축으로 임실의 상권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임실=박정우 기자

  • 임실
  • 박정우
  • 2022.09.28 12:18

익산시, 민관협력기반 악취저감 1단계 성공 평가

익산시가 민관협력으로 악취저감 1단계인 도심 주거지 산단악취 집중관리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28일 쾌적한 대기질 조성에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25명의 민간인과 3명의 공무원에게 감사패와 표창을 수여했다. 악취대책 민관협의회 손문선 위원장을 비롯한 18명의 위원과 익산상공회의소, 국도화학(주)익산공장, 신정(주) 및 정민농장, 베리굿팜,명승양계장 등 축산농가 3곳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선진 악취저감 행정정책 추진으로 시민의 민원처리 만족도 향상에 기여한 익산시 환경관리과 한제인 계장, 서흥식 주무관, 축산과 오은영 주무관 등 공무원 3명도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시는 그동안 악취 집중행정을 통해 지난해 동기대비 악취민원 감소율 53.7%를 기록했다. 특히 주거지와 인접한 산업단지 화학약품 냄새 민원은 무려 67.7%가 감소해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얻었다. 악취행정 민관거버넌스 운영과 체계적인 악취저감 정책 수립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수 있는 높은 수준의 성과를 거둔 셈이다. 아울러 시는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한층 강화된 2단계 악취저감 정책을 수립해 축산·산단악취 집중관리를 통해 시민이 더욱 만족하는 악취행정을 꾸준히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과거에 비해 악취가 많이 저감되어 악취도시라는 오명을 벗어던질 수 있게 묵묵히 최선을 다해준 유공 민간인과 공무원에게 다시한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 환경친화도시에 걸맞게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해 보다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09.28 12:03

강한 지방의회, 주민신뢰가 우선이다

전북도의회가 지난 27일 ‘제1회 의정역량 강화의 날’ 행사를 열었다. 의원과 사무처 직원들이 초청 강사의 강의를 듣는 게 행사 프로그램이다. 실제 내용에 비해 타이틀이 조금은 거창해 보이는 게 사실이다. 그동안에도 전북도의회와 각 시·군의회에서 다양한 주제를 설정해 수시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해왔으니, ‘~의 날’로 명명해서 진행할 정도로 특별한 것은 없어 보인다. 게다가 전문가의 강의를 한 차례 듣는 것만으로 의원들의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기는 힘들다. 다만 ‘신뢰받는 의회, 강한 의회’를 기치로 내건 전북도의회가 ‘의정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것이다. 지방의원 개개인의 역량이 지역발전의 힘으로 이어지는 지방의회가 ‘강한 의회’다. 그런데 전북도의회를 비롯한 지방의회는 지금껏 그렇지 못했다. 일당 독점 구도에 따른 폐해를 고스란히 노출했고, 감투싸움과 의원들의 일탈행위도 끊이지 않았다. 지방의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에 역량과 자질이 부족한 의원도 적지 않았다. ‘지방의회 무용론’이 끊이지 않았던 이유다. 물론 중앙집권 체제가 고착된 우리 정치 현실에서 지방의회의 역할에 한계가 있었던 게 사실이다. 이런 가운데 지방의회의 역할과 권한이 강화되고, 위상도 한층 높아졌다. 자치분권 확대를 골자로 32년 만에 전면 개정된 지방자치법이 올초 본격 시행됐다.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으로 그동안 시·도지사가 행사했던 지방의회 직원 인사권이 의장에게 주어졌다. 또 지방의회에서도 자치입법·예산심의·행정사무 감사 등을 지원할 ‘정책지원 전문인력’을 도입할 수 있게 됐다. 지방의회의 역할과 권한이 강화된 만큼 주민들의 기대치도 한층 높아졌다. 민선 8기 지방의회는 이전보다 더 많은 권한을 부여받은 만큼 더 강한 책임감과 윤리의식을 갖춰야 한다. 무엇보다 지역발전과 민생안정을 1순위에 둔 의정활동으로 주민 신뢰부터 회복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전문 역량과 기본 자질을 갖추는 일이 필수다. 의원들의 인식 전환과 역량강화를 위한 개인적 노력이 요구된다. 지방의회와 의원 개개인이 지역의 자랑이 되는 강한 의회, 건강한 지방의회를 기대한다.

  • 오피니언
  • 전북일보
  • 2022.09.28 12:00

익산, 반려인 핫플레이스 급부상

익산이 반려인들의 핫플레이스로 급부상 하고 있다. 정통 국제 도그쇼 및 반려동물 문화축제 개최, 반려동물 전용 무료 놀이터 운영 등을 통해 명실상부 '펫 프렌들리 도시'로 입소문이 자자하다. 익산시에 따르면 익산시 주최, (사)한국애견연맹 익산지회 주관 '제16회 익산 FCI국제 도그쇼'가 오는 10월8일에서 9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익산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국제 도그쇼의 정통성을 잇는 반려인들의 축제로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잠시 중단됐다가 3년만에 재개됐다. FCI 인터내셔널 도그쇼와 KKF 챔피언쉽 도그쇼를 비롯해 나의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아마추어 어질리티(장애물 달리기) 체험 및 대회, 반려동물 장기자랑대회, 디스크독 교육 및 체험 등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특히 국제 도그쇼는 단순히 아름다운 개를 뽑는 것이 아니라 해당 견종의 특성을 가장 잘 갖춘 개를 선발하는 하나의 스포츠로 진돗개를 비롯해 치와와, 불도그, 골든 레트리버, 비숑 등 수입견 60여종, 1000여 마리가 참가해 서로의 다른 매력을 선 보일 예정이다. 부대행사로 반려견훈련시범, 반려동물 상식 퀴즈, 반려동물 달리기 대회, 반려동물 행동교정 상담, 반려동물 무료 진료 등도 진행된다. 아울러 시는 이번 국제 도그쇼 개최에 맞춰 '2022 익산 반려동물 문화축제'도 함께 연다. 보다 성숙한 반려문화 확산을 통한 동물보호 공감대를 형성하고, 다양한 볼거리, 체험행사 등을 통해 많은 반려인들과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즐길수 있도록 사람과 동물이 함께하는 문화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바람직한 반려문화 공감대 조성을 위한 원조 개통령 이웅종 토크쇼, 유기동물 입양캠페인, 동물보호 정책홍보, 전문가 펫티켓 특강 등이 진행된다. 또한, 수제간식만들기, 장난감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반려동물의 일대기에 맞춘 사료, 간식, 옷, 엑세서리 등 반려동물 용품의 모든 것이 전시∙판매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한 적극적인 관심 및 지원을 통해 사람과 동물이 함께하는 행복한 도시 가꾸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중소형견·대형견 놀이터와 반려인 쉼터, 음수대, 놀이기구, 대형 파라솔, 벤치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반려동물 전용 무료 놀어터를 함열읍 다송리에 조성∙개장해 반려인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22.09.28 11:33

새만금 신항, 운영 준비 없어 개항 휴업 우려

새만금의 중요한 인프라인 신항의 건설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항만운영을 위한 준비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따라 오는 2026년 새만금 신항이 문을 연다고 해도 당분간 휴업 상태에 놓일 우려가 높아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새만금 신항은 지난 2011년 3.1km의 방파제 축조를 시작으로 외곽 시설 공사가 진행중이며 현재 5만톤급 2개 선석의 건설도 본격화하고 있다. 그동안 가호안 및 매립 호안, 진입도로및 북측 방파호안과 관리 부두 축조공사가 이뤄졌거나 진행중이며 올해부터는 부두 접안 시설공사와 함께 항로및 박지 준설공사 등도 추진된다. 2025년까지 5만톤급 2개 선석의 부두 접안 시설공사가 완공되면 2026년부터 새만금 신항은 개항해 새만금 개발에 촉매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항만을 운영하기 위한 대책추진은 현재 감지되지 않고 있다. 항만운영을 위해서는 민원대응에 따른 해양 수산사무소와 관련 직원은 물론 보안 업무를 담당할 청원 경찰, 운영건물과 초소, 항내 질서유지를 담당할 순찰선이 필요하다. 항만운영건물을 2026년부터 사용하려면 올해 설계용역비를 요구, 내년에 기본및 실시설계를 하고 2024∼2025년에 건축공사를 추진해야 하는데 아직까지 이행된 절차가 없는 상태다. 또한 해양수산사무소의 운영 인력과 청원 경찰, 순찰선 직원 등 소요 인력을 산출, 행정안전부와 인력확보협의를 해야 하고 순찰선 건조구매를 위한 예산확보, 설계 등을 준비해야 함에도 이런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특히 새만금 신항운영을 위해서는 무역항 지정이 선행돼야 하나 아직 무역항 지정 절차도 이행되지 않고 있다. 항만관계자들은 " 항만 운영준비 미흡으로 자칫 신항이 개항과 동시에 휴업에 들어가는 파행사태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만큼 이런 우려가 현실화되지 않도록 철저히 운영 준비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군산해수청의 한 관계자는 " 현재 새만금 신항의 운영을 위한 준비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봉호 선임기자

  • 군산
  • 안봉호
  • 2022.09.28 11:15

해양환경공단, 가장 높은 비율 예방선 배치운용, 전북홀대

해양수산부 산하 공기업인 해양환경공단(이하 공단)이 객관적인 기준없이 다른 항만에 비해 유독 군산항에 높은 비율의 예방선을 배치, 예선사업을 추진하면서 민간 예선업계의 활성화를 가로막고 있다.(도표 참조) 이에따라 민간업계와 경쟁하면서 예선사업을 추진해 공기업으로서의 어정쩡한 정체성논란을 빚고 있는 공단의 사업계획을 승인하는 해양수산부가 전북을 홀대하고 있다는 비판이 강하게 일고 있다. 올해 1월 기준 전국 항만의 예선 척수는 322척으로 이 가운데 민간예선은 295척, 공단 예방선(예선)은 27척이다. 공단 예방선이 전국 예선척수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평균 8.4%에 불과하다. 반면 항세(입출항 선박기준)가 전국 2.2%로 가장 빈약한 군산항에서 공단의 예방선은 4척으로 전체 7척의 57.1%의 비율을 점유, 전국 평균보다 약 7배나 높은 셈이다. 지방관리무역항인 제주항을 제외하고 국가관리무역항 중에서 가장 높다. 반면 예선수요를 결정하는 입출항척수가 군산항보다 훨씬 많은 인천항, 여수광양항, 목포항, 대산항에는 한 척의 예방선도 공단은 배치운용치 않고 있다. 또한 울산항, 평택당진항, 포항항, 마산항 등은 군산항보다 항세가 큰데도 낮은 비율의 예방선을 배치, 운용하고 있어 공단의 항만별 예방선배치 운용이 공정성과 형평성을 잃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공단이 객관적인 기준없이 항만별로 공단과의 예선수입경쟁에 따른 민간과 지역 정치권의 저항 등을 감안, 예방선을 배치 운용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에따라 군산항의 민간예선 척수는 3척으로 전국 항만 예선 전체 척수의 0.9%에 그치고 있는 등 다른 항만에 비해 민간 예선업계가 활성화되지 못해 군산항이 소재한 전북이 정부로부터 푸대접을 받고 있다는 여론이 강하게 일고 있다. 고병수 (사)군산항발전협의회장은 "터무니없이 높은 비율의 예방선배치를 통한 군산항에서의 예선시장 잠식은 공단이 공공기관으로서 정체성논란을 야기하고 있는 것은 물론 신뢰성을 실추하고 있으며 특히 전북을 홀대하는 것과 다름아니다"라며 해양수산부에 개선책 마련을 적극 촉구했다. △예선업 예선이란 무역항에 출입하거나 이동하는 선박을 끌어당기거나 밀어 이안과 접안을 보조하는 선박으로 이 선박을 통한 사업을 예선업이라고 한다. 일정규모 이상의 선박은 예선을 사용토록 돼 있다. 1990년대 등록제로 전환돼 민간에 활짝 개방됐다. 그러나 공단은 공공기관인 공기업인데도 예방선을 통해 여전히 예선 사업을 추진하면서 민간과 수입경쟁을 하고 있어 비판을 받고 있다. 특히 민간업체가 예선업에 진출하고자 등록기준을 갖췄다해도 정부가 고시한 항만별 적정 예선수급 척수 제한에 묶여 예선업 등록을 할 수 없다.

  • 군산
  • 안봉호
  • 2022.09.28 11:11

쌀값 문제, 우리 농업의 근본적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

쌀값 폭락이 농도(濃度) 전북의 위기를 심화시키고 있다. 지난해 풍년으로 쌀 생산량이 급증하면서 쌀값이 20% 넘게 폭락하고, 재고는 쌓여가고 있다. 드넓은 호남평야를 품고 있는 국내 대표 곡창지대인 전북에서 쌀값 하락이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 쌀 공급과잉의 근본적인 문제는 국민 식생활 변화에 따른 쌀 수요 감소다. 국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1991년 116.3kg에서 2021년 56.9kg로 30년 만에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소비량은 감소하는 반면, 풍년으로 인해 생산량이 소비량을 넘어서며 시장에서는 쌀값이 하락하고 있어 농가에서는 ‘반갑지 않은 풍년’이라는 자조 섞인 푸념의 목소리가 들린다. 우리나라 전체 농가 중 쌀농사를 짓는 농가는 50%이며, 농업 소득에서 쌀이 차지하는 비중도 34%에 달하고 있다. 쌀농사는 기계화율이 높아 육체노동 강도가 타 작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다. 고령화율이 높은 농촌에서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쌀농사를 포기하지 못하는 이유다. 최근 정부가 쌀 45만 톤을 시장격리하겠다고 결정한 것은 매우 칭찬할 만한 조치이다. 신속하고 과감한 정부의 방침으로 쌀값 하락이 멈추고 점차 안정될 것으로 기대된다. 민주당은 쌀값 안정화 대책으로 쌀 초과 생산량을 정부가 매입하도록 하는 「양곡관리법」을 내세우며 단독처리를 강행하고 있다.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전북 농촌지역은 쌀농사를 짓는 농가들이 많다. 민주당의 쌀값 안정화 대책이 전북 농민들에게는 당장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땜질식 처방임을 알면서도 흔들릴 수밖에 없는 달콤한 유혹이다. 그러나 민주당의 「양곡관리법」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 현재 쌀은 공급과잉이라는 결정적인 문제를 안고 있기 때문이다. 2000년 이후 쌀 생산 감소보다 소비 감소가 더 큰 공급과잉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데 정부 매입이 의무화되면 쌀을 심으라는 신호를 시장에 주게 된다. 이는 악순환을 초래할 것이 분명하다. 쌀값 문제에 한정된 근시안적인 시각이 아니라 국가농업 전반에 걸친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 쌀보다 농업, 농업인, 국가가 더 중요하기 때문이며, 근본적인 해결방법은 매우 단순하다. 쌀 생산 농지의 감축을 통해 쌀 생산량을 줄이는 것이 장기적인 측면에서 가장 효과적인 해결방안이다. 전국 농촌진흥지역의 10% 정도를 격리하여 농어촌에 필요한 소득지구로 활용하면 된다. 매년 쌀시장 격리조치에 수반되어 버려지는 2조여 원의 막대한 예산을 활용하면 쉽게 시행할 수 있을 것이다. 필자는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땜질식 처방이 아닌 국가농업 체질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농촌 소득원개발 특별지구’라는 정책을 제시하기도 했다. 농지에 특정 품목을 재배하도록 정부가 개입하기보다는 농업인들이 자신의 소득 상황과 지역 여건을 고려하여 다양한 경제활동을 수행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쌀은 남아도는데 밀은 99%, 콩은 63%나 수입해 식량 자급률이 20%에 그치는 게 우리 농업의 현실이다. 매번 땜질식 처방으로 일관하며 농업의 근본적 체질 개선하지 못한 결과는 생각보다 뼈아프다. 이제 농업의 근본적인 문제를 고쳐나가며 미래를 위해 투자해야 한다. 지금이라도 스마트팜 확대, 전략 작물 확충, 청년농가 지원 등 농업의 미래를 위해 투자해야 우리 농업을 지키는 것은 물론 농도(濃度) 전북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 /정운천 국민의힘 국민통합위원장·전북도당위원장

  • 오피니언
  • 기고
  • 2022.09.28 09:26

나도 모르는 돈이 입출금⋯차명계좌 통한 인건비 횡령 의혹

전북의 한 대학교수가 차명계좌를 이용해 국내 해상풍력 사업과 관련한 ‘인건비’를 횡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7일 전북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전북의 한 대학교 A교수는 지난해 11월 국내 해상풍력 사업에 함께 참여한 김제시 한 회사의 임직원 B씨를 찾아와 임직원 명의의 통장과 현금카드를 만들어 달라고 요구했다. B씨는 “A교수가 수일 후에 사무실로 찾아와 통장과 현금카드를 만들어 달라고 요구해 아무런 대가없이 건네 줬다”고 설명했다. 이후 올해 6월 B씨는 A교수에게 건낸 통장 계좌를 확인하면서 깜짝 놀랐다. 자신도 모르는 돈이 한 회사에서 입금됐고, 얼마 후 출금된 흔적이 남아있기 때문. B씨의 계좌에는 지난해 8월 3일 ‘인건비-조사원’이란 이름으로 483만 5000원이 입금됐고, 다음날 100만 원씩 4번, 50만 원 1번, 30만 원 1번 등 총 6번에 걸쳐 돈이 빠져나갔다. 또 올해 1월 6일 한 회사이름으로 84만 원과 180만 원이 각각 입금됐고, 같은 날 100만 원씩 두 번, 67만 원 한 번 등 총 3번에 걸쳐 출금됐다. B씨의 통장에 입금한 회사는 국내 해상풍력 사업 연구용역에 참여한 업체였다. B씨는 “나중에 확인해보니 나말고도 회사 임직원 3명이 A교수에게 통장과 카드를 건낸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추측컨대 내 통장에 입금된 금액은 해상풍력 사업 연구용역과 관련된 인건비였을 것으로 보인다. 내 계좌를 통해 인건비가 빠져나간 것으로 파악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A교수가 가져간 내 계좌로 들어온 돈이 인건비일 경우 차명계좌를 통해 인건비를 빼돌린 것이 아닌가 싶다”면서 “추후 계좌를 빌려준 나에게도 책임을 묻는다면 법적인 책임을 지겠다”고도 했다. 이와 관련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고발장을 접수, 업무상 횡령 혐의로 A교수를 입건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해당 교수에 대한 고발장이 접수돼 수사를 하고 있다는 것은 맞다”면서 “자세한 것은 수사 중인 사안으로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전북일보는 A교수의 입장을 듣기 위해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끝내 연결되지 않았다.

  • 사회일반
  • 최정규
  • 2022.09.27 21:00

군산대 창업지원단, 한·베 Mega-Us 박람회 지원

군산대 창업지원단(단장 지석근)은 최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박람회(한-베 베트남 메가어스 엑스포)를 성공리에 지원했다. 이번 한·베 메가어스 엑스포는 코로나 19로 인해 제한됐던 국내 스타트업의 수출시장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초기창업패키지 졸업 기업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박람회는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4년째 협업을 이어가고 있는 베트남 호치민시 인민위원회 산하 사이공이노베이션허브와 전북센터 글로벌 분원 KORETOVIET이 공동으로 주관하고 한국 공식 대행사 ㈜중용23이 주최했다. 이 행사에 군산대, 전북대, 전주대, 광주대, 순천대 등 호남권 초기창업패키지 주관기관들이 SIHUB와 MOU를 체결하는 등 도내·외 14개 창업기관이 함께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군산대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뷰티분야 기업 마이어스(친환경 샴프바‧대표이사 석지연), 식품분야 기업 제이엘브릿지(김치잼등 잼 및 액상 차류‧대표이사 장윤희), IT분야 기업 이룬아이티(글로벌 K-POP 오디션 플랫폼‧대표이사 이지수)가 참여해 약 52만불(MOU 5건)의 계약 체결 성과를 거뒀다. 지석근 창업지원단장은 “ 군산대 초기창업패키지 지원 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 및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호치민시 과학기술국과 인민위원회 산하 농업기술국, 전북도 농축산식품국 신원식 국장 및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신재경 청장 등 양국 정부 인사들이 직접 행사에 참여해 상호 우호 증진을 위한 간담회도 진행됐다.

  • 사람들
  • 문정곤
  • 2022.09.27 19:26

김기봉 군산사회복지장학회 이사장, 美대통령 봉사상 수상

김기봉 (재)군산사회복지장학회 이사장이 미국 존 바이든 대통령 봉사상 금상을 수상했다. 미국 대통령 봉사상은 2001년 9.11테러 참사 때 민간인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봉사와 피해복구에 앞장서 준거에 대한 감사의 의미와 함께 봉사에 대한 세계인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제정됐다. 당시 부시 대통령이 자원봉사자들에게 봉사상을 수여하고 난 후 오마바, 트럼프, 바이든 대통령까지 이어져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지난 26일 군산사회복지장학회 사무실에서 박봉룡 하와이 한인회장, 강임준 군산시장, 회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사상 시상식이 열렸다. 김 이사장은 1992년 LA폭동 당시 한인사회의 어려움을 전해 듣고 고액의 기부를 했을 뿐 아니라 LA대형 산불 등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2005년 LA 명예시민장 및 봉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김 이사장은 미국 내 거주하지 않은 사람으로써는 최초로 대통령 봉사상 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박봉룡 하와이 한인회장은 “미국 내에서 권위를 자랑하고 있는 대통령 봉사상의 경우 금상‧은상‧동상으로 나눠지는데 김기봉 이사장은 이 중 최고의 상을 받게 됐다”면서 “그 만큼 봉사 정신 및 업적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이사장은 “작은 나눔에 비해 너무 과분한 상”이라며 “더 열심히 봉사하라는 채찍으로 생각하고 앞으로도 더욱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 이사장은 1987년부터 현재까지도 지역사회에서 장학금과 사회복지시설, 경로행사, 소년소녀가장, 취약계층 등 국가와 지역사회에 사랑과 봉사를 실천해 김영삼 대통령 표창, 이명박 대통령 국민포장, 문재인 대통령 국민훈장 목련장 등을 수상한 바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2.09.27 19:24

전북, 1일 포항과의 홈경기서 조성환, 홍정남 합동 은퇴식

전북현대모터스FC가 오는 1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포항과의 K리그1 34라운드 홈경기에서 수비수 조성환과 골기퍼 홍정남의 합동 은퇴식을 연다. 조성환과 홍정남은 각각 지난 2018시즌과 2020시즌을 끝으로 전북을 떠나 올해 초까지 해외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오다 은퇴를 결정했다. 전북은 전주성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아왔던 두 선수가 팬들 앞에서 은퇴를 기념하고 새로운 앞날을 축하받을 수 있도록 은퇴식을 준비했다. 조성환은 2010년에 전북에 입단해 총 7시즌 동안 119경기에 나섰으며, 5번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조성환은 그라운드 위에서 파이팅 넘치는 모습과는 달리 그라운드 밖에서 친근한 반전 모습으로 팬들과 동료 선수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홍정남은 2007년 전북에 입단해 상무에서 잠시 활약한 것을 제외하곤 2020시즌까지 12시즌 동안 전북을 지켜온 원클럽맨이다. K리그 최초의 리그 5연패의 시작이었던 2017 K리그1 우승에 큰 힘을 보태었던 홍정남은 전북에서 K리그와 ACL, FA컵 모두 우승을 경험했으며, 총 9번의 우승을 함께했다. 조성환과 홍정남은 합동 은퇴식에 앞서 경기 전 팬 사인회에 나서 팬들과 만날 예정이며, 경기 시작 전 시축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두 선수의 합동 은퇴식은 하프타임에 진행된다. 조성환은 “그라운드에서 다시 팬들을 만날 생각에 설렌다”고 은퇴식을 앞둔 소감을 밝혔으며, 홍정남은 “뜻 깊은 행사를 준비해준 구단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은 이번 경기에서 이승기의 K리그 통산 300경기 출장 기념 시상식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백세종 기자

  • 축구
  • 백세종
  • 2022.09.27 1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