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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농민 공익수당 농가당 60만원 지급

부안군은 2022년 농민 공익수당을 지난 5일부터 읍‧면사무소를 통해 지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민 공익수당은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제고하고 농촌의 지속가능한 유지발전을 위해 지난 2020년 도입한 제도로 지급대상은 전라북도에 주소와 농업경영체를 2년 이상 유지하고, 계속해서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농가 또는 도내에 등록되어 있는 양봉농가이다. 이번에 지급하는 농민 공익수당은 2021년 7164농가 대비 112농가가 증가한 7276농가로 농가당 60만원씩 총 43억 원이 부안사랑상품권 카드로 지급된다. 기존의 카드를 소지하고 있는 농가는 9월 5일 자동으로 일괄 충전되어 별도의 절차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신규신청 농가의 경우 신청자 본인의 신분증을 지참하여 읍‧면사무소를 통해 충전된 신규카드를 지급 받을 수 있다. 지급된 카드는 1회용이 아닌 다회용 충전식 카드로 유효기간은 발급일 기준 5년이며, 분실‧훼손 등의 사유로 기존 카드를 사용할 수 없을 시 농협 등 부안사랑상품권 발급 은행에 방문하여 재발급을 신청하여야 한다. 군 관계자는 “농촌지역 청년층의 지속적인 감소와 재확산되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추석 전 지급을 통해 침체된 지역 상권에도 활기를 돋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2.09.06 14:20

위기를 한국경제 도약의 기회로

오늘날의 위기를 극복하여 한국경제 도약의 기회로 만들기 위하여는 대전환이 절실하다고 판단됩니다. 첫째 정의로운 정치풍토를 만들어 부패고리로 사용된 돈들이 투자승수를 일으켜서 경제발전의 엔진 역할을 해주어야 하겠습니다. 주인인 유권자들이 위대한 한국을 창조할 정의로운 정치인을 찾아서 능동적으로 투표하는 문화와 정의로운 삶을 모범되게 살았던 지도자 분들이 애국심을 가지고 나라를 위해 정치에 투신하는 선량한 인재들이 적극적으로 봉사할 때에 가능하다고 봅니다. 주인인 세종대왕은 청렴하고 일잘하는 황희정승을 뽑아서 조선 500년의 기틀을 다졌던 것처럼 1000년의 민주시대를 열어갈 기틀을 세울 정의로운 정치인이 절실하다고 판단됩니다! 6.0정도인 정의수준을 싱가포르처럼 9.0까지는 못 올리더라도 7.5정도까지만 올려도 정치부패로 경제발목을 잡는 한국 정치문화 현상은 거의 사라질 것이며 여기에는 주인인 국민들의 각성과 정치인들의 정의실천에 솔선하는 문화로 바뀐다면 부패로 투자승수가 적었던 수조원이 기업투자로 이어져 위기를 경제도약의 기회로 만드는 화살이 될것으로 사료됩니다. 둘째로 중국에 중간부품을 팔아서 수출로 성장했던 한국 경제는 미중간 냉전으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2008년 중국은 소기업법을 만들어서 자국의 첨단기업을 집중 육성했고 중국시장과 선진국 첨단기술 교환 전략을 취함으로써 오늘날의 현상은 예상되었음에도 정치지도자들이 방관한 탓으로 오늘날 수출이 안되고 기업의 재고만 늘어가는 위기를 맞은 것입니다. 정치지도자들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성을 활용하고 미국에서 매년 30만개 이상의 중소기업들이 해외에 투자되는데 8위의 한국에는 미국기업 유치가 매우 저조하고 한국 대기업들의 미국 등 해외투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는 현실을 변화시켜야 합니다. 투자자유도를 60%에서 90%까지 높혀서 선진 외국기업들의 투자최적지로 가꾼다면 경제도약의 기회가 올 것으로 사료됩니다. 셋째로 빈부자간 지역간 기업간 인종간 화합하는 변화와 개혁이 있어야 위대한 한국이 창조될 수 있습니다. 나이가 80세가 되어도 희망하면 활동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매월 30시간~80시간 주고 이것이 경제성장에 기여하면 좋겠습니다. 예를 든다면 제가 김제시장 시절에 농촌에 일손이 없어서 휴경되는 밭이 늘어나자 500평이면 10명 1000평이면 20명 정도로 사계절농장반을 만들어 노인일자리를 30시간씩 주었는데 2019년에는 100여명 정도였으나 2022년에는 600여명이 넘었고 일석3조의 효과가 있었습니다. 품질좋은 농산물 생산량이 많아지고 김제시내 농산물 값이 싸져서 시민들의 호감도도 매우 좋고 어르신들에게는 일자리가 있어서 매우 좋습니다. 아울러 청장년들에게도 신규 사업에 투자하면 5천만원정도 3개년에 걸쳐 지원하고, 결혼자금 천만원, 첫째 아이부터 천만원 주고 다섯째면 2천만원까지 주면서 임대주택 임대료나 전세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함으로써 청장년 유입이 늘어나 인구가 불어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동서간 남북한간 화합하고 민간교류를 대폭 확대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간도 상생하면 국가에서 기술보조금을 지원하여 선진기술을 확보하는 등 국민 화합을 유도해야 합니다. 특히 다문화가족들이 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외국인근로자들에게도 희망을 가지고 살 수 있도록 배려하면 오늘의 위기를 극복하고 위대한 한국을 창조할 비전이 보일 것입니다. /박준배 전 김제시장

  • 오피니언
  • 기고
  • 2022.09.06 14:10

줄임말 유행의 언어 광장에 던지는 화두

우리는 요즘 줄임말 천국에서 살고 있다. 줄임말은 언어의 경제성을 추구하여 해당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동시에 사용자 집단의 유대감을 고양하는 친교의 성격도 있다. 줄임말이 재미를 더하면서 유행어가 되기도 한다. 그러나 이것도 사용자의 발화 의도에 따라 언어의 비속함을 드러내기도 하고 언어 파괴의 단초가 된다.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에서 흥미 유발을 위해 줄임말이 상용화된 지 오래이다. ‘결송합니다’(결혼해서 죄송합니다), ‘의느님’이 만든 ‘성괴’(성형 괴물)니 ‘킹받네’(열받네, 화가 나네), ‘완내스’(완전 내 스타일), 갑분싸(누군가 썰렁한 이야기를 하여 갑자기 분위기가 싸해짐)는 예능 프로그램 자막에서 쉽게 접하는 언어가 되었다. 이 뿐이랴. 정치 뉴스에서도 ‘소주성’(소득주도성장) ‘윤핵관’, ‘어대명’이 신문지상에서 춤을 춘다. 특히 MZ세대에서 유행하는 언어 양상은 우리의 한글 문법을 파괴하는 단계까지 이르렀다. 사자성어처럼 사용하는 말이 엉뚱한 의미를 던지고 있을 때, 여기에 친숙하지 않은 어른들은 의아할 수밖에 없다. ‘내로남불’, ‘낄끼빠빠’는 착한 줄임말이다. ‘복세편살’(복잡한 세상 편하게 살자), ‘쉽살재빙’(쉽게만 살아가면 재미없어 빙고), ‘만반잘부’(만나서 반가워 잘 부탁해), ‘할많하않’(할 말은 많지만 하지 않겠다)까지 알아들을 수 있다면 이미 최신 유행에 적응한 사람이다. 유행어 중 형태적 변이를 활용하여 언어 놀이를 하는 ‘야민정음’도 있었다. “네넴띤, 띵곡, 댕댕이”는 글자의 유사성을 활용한 사례이다. 이의 모양을 잘 보면 ‘비빔면, 명곡, 멍멍이’임을 알 수 있다. “곤뇽, 곰국, 롬곡옾눞”은 180도 회전을 하면 형태소가 ‘육군, 논문, 폭풍눈물’로 보이게 만든 사례이다. “쀼, 뚊”은 ‘부부, 돌돔’을 글자의 압축을 통해 한 글자로 표현한 경우이다. 줄임말은 언어 전달의 효율성을 추구한 면이 있지만, 신어(新語)로 탄생하면서 유희적 측면과 동료 의식의 강화로 연계되기도 한다. 반면에 이러한 유행어나 신어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을 소외시키기도 한다. 어떤 이는 이러한 유행은 영상매체에 익숙하고 짧은 글 주고받기가 일반화된 언어사회에서 발달한다고 한다. 그리하여 장문의 글이나 복잡한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이들이 느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 OECD 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실질 문맹률은 75%에 이른다고 하니 걱정이다. 이를 이겨내는 일은 독서밖에 없다. 줄임말이나 신어는 사용자의 소속감과 유대감을 조성하기도 하고 언어를 통한 즐거움도 만끽할 수 있다. 그 즐거움은 옛 선비들이 했던 ‘한자 파자(破字)’ 놀이처럼 지적 유희면 좋겠다. 이 놀이에는 한자의 획이나 부수를 나누거나 합쳐서 현실을 비판하거나 참신한 지혜가 담긴 영민함이 있었다. 파자 놀이처럼 의미 있는 신어의 탄생을 기대하기 위해서는 고장의 말을 상황에 맞게 되살려 쓰는 일도 생각할 수 있다. 사투리는 무지몽매한 대중의 언어가 아니다. 그 고장의 정감이 살아 움직이는 아름다운 언어이다. 한가위가 다가온다. 부모와 자녀가 모두 모이는 즐거운 날이다. 한 집에 모여 세대차를 줄이는 퀴즈 대회를 열어 보자. 자녀들이 사용하는 언어를 어른들이 그 뜻을 맞혀보고, 줄임말로 대화하면서 웃기도 해 보자. 어른들이시여, 아이들 말 알아듣지 못한다고 “킹 받지” 말자. 그냥 한 마디 더 해 보고 그들의 말을 배워보자. 이것이 그들을 이해하는 첫걸음이다. 그러고는 한 마디 던지자. “네 말 솔찬히 재밌다. 인자 엔간히 놀고 싸드락싸드락 책이나 보랑께.” /김용재 전주교대 교수

  • 오피니언
  • 기고
  • 2022.09.06 13:57

“새만금 신항 세계물류 중심지로”

새만금 신항이 세계로 도약하는 물류 중심지로 성장을 위한 밑그림이 그려지고 있다 김제시는 6일 시청 2층 상황실에서 정성주 김제시장, 시의원, 민간 전문가, 시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새만금 신항 물류경쟁력 확보 및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새만금 신항만은 2025년 조기 개항을 목표로 새만금 내부개발에 따른 배후산업 지원 및 대중국 교역 활성화에 대비한 환황해권 거점항만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8월 10일에는 새만금 신항만 최초 화물 부두 개발 사업인 ‘새만금신항 접안시설(1단계) 축조사업’이 착수되는 등 원활한 사업 진행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새만금 신항만에 대한 기대와 함께 우려의 목소리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인근의 군산항과 지리적으로 인접해 새만금 신항만의 차별화된 항만경쟁력과 물동량 확보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김제시는 선제적으로 새만금 신항 개항 전 인근 항만들과의 상생을 도모하고 독창적이며 차별화된 항만물류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본 용역을 착수 했다. 이번 중간보고회를 통해 국내·외 항만에 대한 기초조사 및 현황 분석, 새만금 신항만 물류 경쟁력 확보 방안, 새만금 신항 활성화 추진전략 및 타당성 분석에 대해 용역 연구진의 중간보고를 받은 후 참석자 간의 활발한 의견교환과 열띤 토론의 장을 가졌다. 이번 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국책연구기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의 연구진은 중간보고회에 제시된 의견들을 다각적으로 검토하여 12월 예정인 최종보고회에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향후 김제시에서는 도출된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상위 국가계획 반영과 국비 확보 등을 위한 근거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새만금 신항의 차별화된 물류 경쟁력 확보는 새만금 사업의 주요 당면 과제라면서 새만금 신항이 세계로 도약하는 물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김제시 역시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김제
  • 최창용
  • 2022.09.06 13:45

무주군, 도시재생 청소년 공모사업 착수

무주군이 ‘2022년 무주군 도시재생 청소년 공모사업‘ 참여 대상자 모집 계획을 밝혔다. 오는 19일까지 모집하며 주군에 거주하거나 무주군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 3인 이상의 모임 또는 단체면 누구나 가능하다. 자발적 참여를 기반으로 한 무주군 도시재생 청소년공모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무주군 도시재생 청소년공모사업이란 청소년이 직접 기획하고 사업을 추진하는 소규모 도시재생사업이다. 사업은 9월 말부터 12월 초까지 약 3개월 동안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 청소년들의 도시재생 참여기반을 확립하고 세대 간 상생 방안을 모색하며 도시재생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청소년 아이디어 발굴,육성하는 사업을 뜻한다. 모집 분야는 지역 청소년 역량 강화를 위한 동아리 및 모임 활성화 사업, 무주군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청소년 홍보사업, 무주군 도시재생과 연관된 청소년을 위해 필요한 소규모 사업 또는 창의적이며 실천 가능한 도시재생 아이디어 사업 등이다. 공모신청은 무주군청 홈페이지 또는 무주군 도시재생 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양식을 다운받아 작성한 후, 19일까지 무주군 도시재생 지원센터(무주읍 주계로 8길 10, 2층)에 방문 또는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접수하면 된다. 사업선정은 서류 심사와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지도교사 참여 시에 가점이 부여된다. 서류 심사를 통과한 사업을 대상으로 사업의 필요성, 공익성, 참여도, 적정성을 면접, 심사한다. 지원금은 팀별 최대 200만 원 내외로 심사를 통해 사업비가 조정되거나 차등 지급될 수 있으며, 약 3개 팀이 선정될 예정이다. 김혜천 무주군 도시재생 지원센터장은 “청소년들이 스스로 다양한 지역 의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도시재생 참여기반을 공고히 하고 어른 세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며 공동체에 대한 의식을 정립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 많은 청소년 모임들이 신청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2.09.06 13:43

원광대병원, 수술 예방적 항생제 사용 적정성 평가 ‘1등급’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이 평가는 지난 2007년부터 심평원이 수술 관련 예방적 항생제 사용 실태를 파악하고 적정 항생제 사용을 유도해 수술 부위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2020년 10월부터 12월까지 대상 진료기관에서 입원, 수술, 퇴원이 이뤄져 10건 이상 청구한 수술 대상 상급종합병원·의료기관의 적정성이 평가됐다. 대상 수술은 개두술, 견부수술, 고관절치환술, 담낭수술, 대장수술, 슬관절치환술, 유방수술, 자궁적출술, 전립선절제술, 제왕절개술, 척추수술, 폐절제술, 허니아수술, 후두수술과 신규로 골절수술, 인공심박동기삽입술, 충수절제술, 혈관수술 등 18개다. 최초 투여 시기, 항생제 선택, 투여 기간, 기타 등 4개의 평가 지표와 투여 기간, 기타 등 2건의 모니터링 지표가 평가됐으며, 신뢰도 점검을 위해 조사 대상 중 무작위로 일부의 의무기록을 제출받아 조사표와 대조하는 과정을 거쳤다. 안선호 원광대병원 진료처장은 “심평원에서 실시하는 각종 적정성 평가에서 안전하고 우수한 병원으로 평가받고 있는 것은 의료진 모두가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신뢰받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9.06 13:08

원광대, 보건과학대학에 안전보건학과 신설

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가 2023학년도부터 기존 자연과학대학을 보건과학대학으로 변경하고 안전보건학과를 신설해 신입생 30명을 모집한다. 안전보건학과는 신산업 발전과 안전의 패러다임 변화 대응을 위해 미래지향적 경쟁력을 갖춘 능동적인 안전 전문 기술 인력 양성을 목표로 신설되며, 산업안전보건전문가 등 다양한 전문자격 취득과 진로 탐색이 가능하도록 교육 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이를 통해 산업·건설 안전, 산업 보건 관련 직무 전문성을 강화하고 취업 경쟁력을 향상시켜 공공기관, 정부 출연 연구기관, 기업체 등에서 활동하는 안전 관리 맞춤형 인력을 양성한다. 원광대는 2024년부터 5인 이상 사업장도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 사업장으로 확대됨에 따라 안전보건관리자 수요 증가 대응을 위해 산업안전보건공단, 공공기관, 기업체 등과 MOU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안전 전문지식 역량 함양과 더불어 현장 실무형 안전보건관리자 양성을 위해 산업 안전, 산업 보건, 건설 안전 분야 등 3대 특화 트랙에 적합한 역량 기반 교육 과정을 개발해 산학연 중심의 현장 지향형 학과를 운영함으로써 안전·보건 유해 위험 방지 및 재해 예방에 필요한 유능한 안전보건인을 배출한다는 계획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2.09.06 13:08

임실군, 임실시장에서 추석N관광두레 장터 한마당 운영

임실군은 지난 5일 임실시장에서 관광두레 주민 사업체 생산품을 판매, 홍보하는 ‘추석 N관광두레 장터’ 한마당을 운영했다. 관광두레는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역주민들이 숙박과 식음, 기념품 및 주민여행 등을 직접 운영하는 마을이다. 이 마을들은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관광사업체를 창업, 운영할 수 있도록 지자체가 정책사업으로 지원하고 있다. 임실군은 관광두레 대상지역으로 2021년도에 선정, 모두 8개의 주민사업체가 운영되고 있다. 현재 2년차 주민사업체는 6곳이며 올해 추가로 선정된 신규사업체 2곳이 자체로 생산된 상품을 판매, 홍보하는 장터를 마련했다. 상품은 올해 으뜸두레로 선정된 두만꽃피오리의 연잎차와 디톡스주스가 선보였고 임실애플트리의 애플트리 사과식초와 사과잼 등이 소개됐다. 또 임실레드팜의 토마토잼과 토마토주스에 이어 임실엔댕댕 살롱의 팻 간식, 과일나무의 블루베리 레몬청도 전시됐다. 이 밖에 로컬푸드 식료방의 친환경 곡물과 재갈재갈의 수제 뜨개수세미 및 빵도마, 박사골영농조합법인의 엄나무쌀 조청 및 고추장 등이 판매됐다. 장터에서는 아울러 추석맞이 농특산물 선물과 가공식품 판매, 농촌체험 및 먹거리 시식 등 즉석이벤트도 진행됐다. 심민 군수는 “관광두레 사업을 통해 관광과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주민 사업체가 직접 생산한 상품들이 주민소득 증대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임실=박정우 기자

  • 임실
  • 박정우
  • 2022.09.06 12:21

전북도,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 선정⋯외국 인력 유입 늘린다

외국 인력 유입 활성화로 지역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실시하는 법무부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에 전북도가 최종 선정됐다. 특히 이 사업은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건의해 정책화된 것이어서 향후 진행에 귀추가 주목된다. 김 지사는 민선 8기 시·도지사 취임 이후 대통령과의 첫 간담회에서 지역 인구 감소 해소 등을 위해 인구의 10% 범위 내 이민비자 추천 권한을 단체장에게 부여하는 방안을 대통령에게 직접 건의한 바 있다. 이후 법무부 공모로 정책 사업화됐다. 이와 관련 전북도는 도내 인구감소지역 사업 참여 수요조사와 한정된 비자 쿼터, 지역별 산업군 현황 등을 고려해 정읍시·남원시·김제시 3개 시를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아울러 인력 지원을 위해 기업체 외국인 인력 수요, 외국인 유학생 현황을 조사하며 공모사업에 대비해왔다. 또 전북도는 대학과 기업, 자치단체의 협업이 중요하다고 보고 지난달 10일 산·학·관 상생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전북도는 법무부의 공모사업 추진 방향에 따라 단순노무 직군·업종을 지양하고, 중장기적 관점에서 지역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뿌리산업, 스마트팜, 보건의료 분야에 외국 인재를 우선 배정할 계획이다. 시범사업 기간(1년) 도내에 배정된 인원은 약 100명이다. 이를 위해 도내 대학 외국인 유학생 졸업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취업처를 연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외국인 유학생 등 우수 인재가 본국 또는 타지역으로 유출되지 않고 지역에서 계속 일하며 거주할 수 있도록 모국어 통·번역, 고충 상담, 지역 생활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들이 받는 지역특화형 비자는 'F2(거주) 비자'로 외국인은 해당 지역에서 일정 기간(5년) 의무 취업 및 거주해야 한다. 올해 7월 말 기준 도내 F2 비자 체류 자격자는 503명이다. 김 지사는 6일 기자회견 자리에서 "공모사업을 최초로 제안한 만큼 애착이 크다. 앞으로 전북이 지역특화형 비자사업에 관해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모델을 만들어 나가고 싶다"며 "지역특화형 비자를 받은 외국인은 인구감소지역에서 5년간 취업 및 거주를 하도록 하는 장점이 있다. 의무 기간이 지난 후에도 전북에 정착해 지역사회 일원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도내 인구의 10% 범위 내 이민비자 발급 추천 권한에 관한 정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인구 10% 범위 내 이민비자 발급 정책과 관련해서는 "해당 정책은 중장기 과제다. 그 출발점이 이번 공모사업이다. 향후 3년 내 인구 1%, 5년 내 5%, 10년 내 10% 등 사업의 장단점을 파악하며 점진적으로 확대시켜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내국인과의 일자리 경쟁을 우려하는 질문에 대해서는 "일자리 충돌을 최소화하는 장치를 생각하고 있다. 사업을 보완해 나가는 시간이 충분하기 때문에 유의하며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 자치·의회
  • 문민주
  • 2022.09.06 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