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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공익직불제 준수사항 올해부터 전면 시행

정읍시는 13일 올해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신청한 농업인·농업법인은 17가지 준수사항을 이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익직불금은 농업·농촌의 공익기능을 증진하기 위해 일정 자격을 갖춘 농업인에게 보조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시 농업정책과에 따르면 직불금 수령 농업인은 17가지 준수사항을 반드시 실천해야 하며, 이를 지키지 않으면 항목별 각각 직불금 총액의 5~10%(최대 100%)가 감액된다. 농업인이 지켜야 할 17가지 준수사항 중 14가지는 제도 도입 첫해인 지난 2020년부터 시행됐다. 올해부터는 △영농폐기물 적정 처리 △마을공동체 활동 참여 △영농일지 작성·보관 등도 포함됐다. 올해 포함되는 주요 내용은 농업인은 농지와 그 주변에 폐비닐·폐농약병 등 영농폐기물을 방치하거나 불법 소각 또는 매립해서는 안된다. 또, 농업인은 등록된 농지가 소재한 마을의 공동체 활동에 참여해야 한다. 공동으로 영농폐기물을 수거하거나 마을 대청소 등의 활동에 참여하면 된다. 아울러 종자, 농약, 비료 등 농자재 구매영수증을 보관하고, 농약과 비료 사용 기록을 영농일지에 작성해 2년간 보관해야 한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감액하지 않았던 농업인 의무교육도 올해부터는 미이수 시 총수령액의 10%가 감액된다. 현재 정읍시의 농업인 의무교육 이수율은 65.77%이며, 공익직불금 신청 농업인들은 9월 15일까지 대면 또는 온라인 정규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농업정책과 관계자는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을 위해 시행된 공익직불제의 취지에 맞게 실경작 농업인이 혜택받을 수 있도록 현장점검 등 확인 절차를 강화할 방침이다"며 “농업인들은 준수사항을 충분히 인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2.07.13 15:06

군산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원스톱 서비스 제공

군산시와 전북산학융합원(원장 나석훈)이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통합관리시스템’구축을 완료함에 따라 사업 참여기업 및 청년근로자들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행안부 주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은 기업이 청년들을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면, 청년의 인건비 80%(최대 월 160만원)를 2년간 기업에 지원하는 내용이다. 이번에 구축된 통합관리시스템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소개 △참여자 모집안내 및 신청접수 △지원금 지급 신청 △교육·네트워킹 프로그램 신청, △사업참여 의견수렴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사업참여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1대1 문의 및 익명게시판 등을 활용해 실시간 정보공유 및 소통이 가능해 질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15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참여 기업 담당자 및 청년 근로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시스템 시범 운영을 진행해 기능 및 메뉴를 보완한 후 오는 9월 1일부터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이용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시스템 개선 의견을 제출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군산시 배달의 명수 상품권’을 제공하는 오픈 이벤트도 함께 병행하기로 했다. 나석훈 전북산학융합원장은 “청년의 참여는 접근성 확보가 중요한 만큼 온라인 공간을 통해 수시로 의견 수렴을 받아 지역주도형 일자리 사업이 청년들에게 보다 도움되는 방향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2.07.13 15:06

정읍시 재해 질병 대비 가축 재해 보험료 지원

정읍시가 자연재해와 사고, 질병 등으로 인한 가축 피해 발생에 대비해 지역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가축 재해 보험료를 지원한다. 시 축산과에 따르면 기후변화에 따른 빈번한 자연재해와 질병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경영 불안을 해소하고, 농가소득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한다. '가축 재해 보험비 지원사업'은 ‘농어업재해보험법’에 따라 정부 지원사업과 연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축산농가가 재해 등으로 예상치 못한 피해를 입을 경우 신속하게 농가의 실손 피해를 보상해준다. 지원 대상은 보험 대상 가축을 사육하는 축산농업인과 법인으로 농어업경영정보를 등록한 ‘농업경영체’와 축산업 허가 생산자단체에 한해 지원한다. 가입범위는 소, 돼지, 말, 닭, 오리, 꿩, 메추리, 칠면조, 타조, 거위, 관상조, 사슴, 양, 벌, 토끼, 오소리 등 가축 16종과 축산시설물(축사 및 부대시설)이다. 지원 금액은 예산 범위 내 총액과 상관없이 국비 50%가 우선 지원되며, 농가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400만원 한도 내에서 보험료 25%를 지방비로 추가 지원한다. 농가는 보험료 25%만 부담하면 된다. 보험료가 400만원을 초과할 경우 초과 부담금은 농가가 자부담한다. 보험 가입을 희망하는 농가는 가까운 농·축협 또는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 등에 방문해 상담 후 신청하면 된다. 축산과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재난재해 발생에 대비해 지역 내 축산농가들은 반드시 보험에 가입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시 전년도 기준 보험료 지원 농가 수는 459호다. 축종별로는 소 201호, 돼지 103호, 닭 121호, 오리 24호, 말 5호, 양 2호, 꿀벌 2호, 메추리 1호 등이다.

  • 정읍
  • 임장훈
  • 2022.07.13 15:06

군산해경, 현장 경찰관 구급업무 역량 강화

군산해경이 현장 경찰관의 구급업무 역량 강화에 나섰다. 군산해경은 “응급 구조사 자격을 보유한 경찰관과 현장부서에서 구급업무를 담당하는 경찰관이 업무 노하우를 공유해 구급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구급 멘토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19~21년) 관내 해상 및 도서지역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는 총 81건으로 전체 응급환자(93건)의 8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선박 등 해상과 도서지역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의 경우 신속한 이송은 물론 환자 상태에 따른 적절한 응급처치를 위해 구급업무에 대한 역량 강화가 요구되고 있다. 따라서 해경은 1급 응급구조사 자격을 보유한 경찰관을 현장부서의 구급업무 담당 경찰관의 멘토로 지정해 원격의료시스템, 자동심장충격기(AED), 산소소생기 등 구급장비에 대한 사용법과 점검방법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 또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환자 유형에 따른 응급처치법 등 구급업무 노하우도 제공하기로 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도서지역이나 해상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는 육상으로 이송되기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송과정에서 적절한 응급처치가 필수적”이라며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현장부서의 구급업무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이환규
  • 2022.07.13 15:05

㈜제일건설, 수도권지역 잇따른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

전라북도의 대표 향토 주택건설사인 ㈜제일건설(대표이사 윤여웅)이 올해 초부터 수주역량 강화를 위해 외부 도급사업 영업과 주택정비사업 수주영업조직을 구축하고 수도권 가로주택정비사업을 공략,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제일건설 측에 따르면 지난 4월 부천시 ‘상동 현대연립 외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시작으로 지난 6월 부천 '고강동 정안, 고려빌라 가로주택정비사업', 지난 8일 서울 '천호동 국도맨션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로 잇따라 선정됐다. 특히 이번 수주로 인해 수도권 지역에서만 6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런 가운데 최근 공사비 상승에 따른 건설사업 수주환경 악화와 부동산경기 둔화로 건설사들이 새로운 활로와 함께 치열한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는 분야가 바로 '가로주택정비사업'이다. 이런 경쟁으로 올해 전북지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외지 건설업체들이 수주하면서 재개발 사업에 이어 미니 정비사업도 ‘외지업체들의 잔치판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 이처럼 어려운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제일건설의 수도권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는 최근 폭등한 건설자재비 지수를 반영하고, 주택전문건설업체로서의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윤여웅 대표이사는 “(수도권 잇따른 수주는) 고객님의 제일건설에 대한 애정과 임직원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정국과 타 지역 건설사들과의 치열한 경쟁으로 향토 건설업체들이 갈수록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다”며 “제일건설의 이번 수주실적을 바탕으로 도내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전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지역건설경제의 큰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창립 35주년을 맞은 제일건설의 윤여웅 대표이사는 상반기 잇따른 수주행진과 함께 지난 6월 국가보훈처에서 시행하는 ‘2022년 국가유공자 주거여건 개선사업’과 관련해 올해 새로 신설된 국민포장 첫 수상자로 선정됐다.

  • 군산
  • 이환규
  • 2022.07.13 15:05

최훈식 장수군수, 실무직 공무원과 소통 간담회

최훈식 장수군수가 ‘새롭게 도약하는 행복 장수’를 함께 이끌어나갈 7급 이하 실무직 공무원과 소통 간담회를 12일 군민회관에서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최 군수가 취임 후 처음으로 공직자들과 소통하는 자리로 민선 8기 군정 운영과 관련된 공직사회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방안 모색과 군정 업무에 대한 직원들의 건의 사항을 직접 청취하며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했다. 간담회에는 본청과 직속기관, 읍‧면사무소에 근무하는 150여 명의 실무직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직원들은 군수에게 바라는 건의사항, 장수군이 발전하기 위해 행정이 변화했으면 하는 부분에 대해 자유롭고 편안하게 질문했다. 최훈식 군수는 일문일답 방식으로 직원들의 질문에 하나하나 세심하게 답한 후 군정 철학과 운영 방향 등에 대해 설명하며, ‘새롭게 도약하는 행복 장수’를 만들기 위해서는 공직자들의 인식 변화가 중요함을 강조했다. 최 군수는 “선거기간부터 꾸준히 강조해왔던 것이 ‘행정의 변화와 혁신’이라며 공직자가 변해야 장수군의 미래도 있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공직자들과 자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해 직원들의 의견이나 정책 등 사소한 부분까지 들으려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장수군 발전을 위한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언제든 스스럼없이 이야기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장수
  • 이재진
  • 2022.07.13 14:39

부안군 변산해수욕장 관광휴양콘도 조성 사업 본격 추진

부안군은 13일 부안군청에서 변산해수욕장 관광지 내 관광휴양콘도 조성사업의 민간사업자인 (주)자광홀딩스와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실시협약 체결식에서 권익현 부안군수를 비롯해 김광수 부안군 의회의장, ㈜자광홀딩스의 전은수 대표가 참석해 행사를 진행했다. 전은수 대표는 “천혜의 자연 경관를 가진 변산해수욕장 관광지 내에 고품격 관광휴양콘도를 조성해 새만금 및 격포관광단지 개발사업 등 발전에 따른 지역 관광객을 위한 글로벌 관광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고, 이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자광홀딩스는 부안군 변산해수욕장 관광지 내 변산면 대항리 612번지 4만3887㎡부지에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총 2004억 원을 투자해 연면적 5만6287㎡ 규모의 리조트 4동 (7층~11층, 74실), 프라이빗 빌라 5동(2층) 총 79실의 프리미엄 휴양콘도미니엄을 조성할 계획이다. ㈜자광홀딩스의 세부 투자 계획에 따르면, 30평형에서 50평형에 이르는 다양한 평면 구성의 객실과 260평형의 독립적인 프라이빗 독채, 인피니티 수영장과 400인 규모의 컨퍼런스룸, 패밀리레스토랑 등의 특화시설로 구성된다. 또한 모든 객실에서 변산해수욕장을 도보로 이용가능하며, 서해바다의 낙조를 조망할 수 있게 디자인할 계획이다. 지난 2022년 4월 26일 ㈜자광홀딩스, 전라북도, 부안군은 관광사업(관광숙박업) 투자에 따른 투자협약을(MOU)을 체결한 바 있으며, MOU와 더불어 이번 실시협약 체결로 전라북도와 부안군은 투자보조금 지원과 관광숙박업 인・허가 협의 등 사업추진의 행정・재정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 부안군과 ㈜자광홀딩스는 금 번 실시협약 체결로 본격적인 변산해수욕장 관광휴양콘도 조성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이며, 민간사업자는 부지매입 후 각종 인・허가 절차와 기본설계에 착수하게 된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민간사업자와 상호 협력을 통해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 변산해수욕장 관광휴양콘도 조성사업이 성황리에 마무리되어 변산해수욕장이 옛 명성 회복은 물론, 전 국민에게 사랑받는 서해안의 대표 관광지로 급부상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2.07.13 14:34

농생명센터, 유네스코 ESD 공식 프로젝트 인증

국립청소년농생명센터 ‘청소년 탄소중림 가치 행동’ 프로젝트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농생명센터국립청소년농생명센터(이하 농생명센터)의 ‘청소년 탄소중립 가치행동’이 2022년도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 공식프로젝트로 인증 받았다.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Education for Sustainable Development, 이하 ESD) 공식 프로젝트 인증제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한국 사회에서 실천되고 있는 다양한 ESD의 이해를 높이고 실천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1년 이상 수행한 우수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인증한다. 이번 프로젝트로 선정된‘청소년 탄소중립 가치행동’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청소년 환경감수성 증진을 목표로 환경보호와 관련한 기후행동을 유도하는 앱기반 수행적 실천 프로젝트이다. 미션내용을 살펴보면 분리배출의 목적을 이해하고 올바른 분리배출을 위한‘버리스타’, 프로깅으로 모은 쓰레기를 정크아트 작품으로 활용하는 ‘환경 동화’, 음식포장 및 배달시 불필요한 쓰레기를 줄이고 배달시 탄소발자국을 줄이기 위해 용기에 포장하는‘용기내 챌린지’등 총 8개의 미션이 있다. 심사기준은 주제적합성, 효과성, 만족도, 독창성, 포용성을 기준으로 심사평가단이 심사 후, 유네스코지속가능발전교육 한국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증된다. 한편 농생명센터는 2017년 ESD 공식 프로젝트로 ‘비밀의 화원’이 인증된바 있으며, 2021년도 환경부 지정 우수환경교육프로그램으로 3종(Moss Forest, 불토, 청소년환경활동가)을 인증 받는 등 기후환경 변화 대응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김제
  • 최창용
  • 2022.07.13 14:20

[민선 8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심민 임실군수

심민 군수의 민선 8기 임실호가 ‘섬진강 르네상스’를 완성, 천만관광 시대로 ‘자랑스러운 임실인’을 위해 힘차게 출발했다. 민선 6기와 7기를 통한 튼튼한 기반으로 민선 8기 현안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 행복한 임실실현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심 군수는 “아이들에 희망을 주는 동심을 심어 주고 농민에는 풍요로운 농심을 확실히 심어주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청년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고 효심행정을 통해 ‘살기좋은 임실 조성’에 마지막 혼신을 바칠 것도 강조했다. 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 소멸위기론이 대두되고 있는데 대처 방안은 무엇인지요 “대부분의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수도권에 몰린 탓에 지역 소멸위기론은 국가적인 커다란 문제점으로 지적됩니다. 결론적으로 보면 지방도시의 위기론은 청•장년 층의 절대적인 일자리 부족 사태로 보여집니다. 예를 들어 임실에 일류기업이 유치되고 유명 국립대와 각종 정부 기관 일부가 들어선다면 ‘임실시’로 격상될 것입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기 때문에 임실군은 지역의 부존자원을 이용해 관광산업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첫번 째로는 ‘섬진강 르네상스 시대’ 를 열어 옥정호에 각종 관광산업을 유치, 일자리 창출과 인구유입 정책입니다. 두번 째는 임실치즈테마파크 활성화와 성수산 군립공원 지정, 오수 의견산업 추진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세번 째는 국민관광지 사선대 일대를 레저스포츠 광장으로 조성하고 섬진강 하류에도 관광지를 적극 개발하겠습니다. 이같은 사업들이 완료되면 천혜의 자연경관을 지닌 임실은 굴뚝없는 성공적인 자치단체로 거듭 날 것입니다.” 8년 전 첫 취임 당시 2700억원 대의 연간 예산이 현재 6300억원으로 늘었는데 비결은 무엇인가요 “임실군은 ‘모두가 행복한 임실’을 목표로 함께하는 희망농업과 활력있는 지역경제 등 군정 방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민선 6기와 7기의 연장 선상에서 막힘없는 군정을 확실하게 추진, 민선 8기의 지속적인 성장을 향해 나아갈 방침입니다. 이같은 계획에 맞춰 정치권과 중앙 부처의 공조를 통해 지역개발을 위한 다각적인 예산확보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특히 공무원들의 경우는 예산 확보를 위해 밤낮없이 정부부처 공모사업에 주력,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렸습니다. 물론 임실군의회의 전폭적인 지원과 함께 지역내 공공기관과 사회단체, 주민들도 적극 협력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임실군은 ‘군수들의 무덤’이라는 치욕적인 오명으로 20년의 시간을 후퇴하는 오류를 범했습니다. 교육과 농정 등 지역경제가 휘청거렸고 청년들은 일자리가 없어 고향을 떠나는 엄청난 타격을 입었습니다. 한해 예산은 다양한 사회적 기반을 구축하고 소멸위기 대응은 물론 지역을 이끌어 갈 원동력이라고 믿습니다. 올 임실군의 예산은 6000억원을 넘어 7000억원을 육박하고 공약했던 8000억원은 임기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섬진강 르네상스 사업인 옥정호 명품 종합관광지는 어떻게 추진되고 있습니까 “옥정호는 지난 1965년 섬진강댐 건설 이후 1999년 상수원 보호구역 지정으로 지역발전에 큰 걸림돌로 작용했습니다. 민선 6기 취임한 이후 전체 호수 면적의 70%에 달하는 수역을 대상으로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에 총력을 집중했습니다. 섬진강 에코뮤지엄 사업을 기점으로 출발한 옥정호는 이제 ‘전라북도의 보물섬’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올 가을쯤이면 형형 색색의 꽃들이 피어있는 2만여 평의 붕어섬에 출렁다리가 연결, 많은 관광객이 예상됩니다. 옥정호 주변 관광 명소화를 위해 야간 경관조명 시설과 수변 관광도로가 개설중이고 수상 레포츠 인프라도 구축됩니다. 또 정읍시민이 용담댐을 이용하는 급수체계 변경도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해결될 전망입니다. 특히 모노레일과 케이블카를 비롯 짚라인과 관광 휴양 레저시설 등 대형민자사업도 현재 적극 추진중에 있습니다." 천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또 다른 계획은 무엇입니까 “우선 치즈테마파크는 유럽형 장미공원과 대형 키즈랜드, 디지털 컨텐츠 구축 등으로 전국적 성공사례를 만들겠습니다. 아쿠아 페스티벌과 임실N치즈 및 산타축제, 그리고 유럽형 장미공원으로 4계절 관광 명소화에 힘쓰겠습니다. 또 오수에는 세계명견 테마랜드와 반려동물 투자선도지구, 반려동물 특화 농공단지 조성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겠습니다. 아울러 애견 동반호텔 건립과 반려동물 용품 전시판매장 등 민자유치로 반려동물과 캠핑장도 조성할 계획입니다. 관촌면 국민관광지 사선대에는 캠핑장과 계절꽃 단지를 조성, 가족단위 휴양지로 만들 계획입니다. 성수산은 짚라인 등 자연친화적인 산림 어드벤처 체험시설을 확대해 산림치유를 겸한 안식처로 꾸밀 방침입니다. 이를 통해 옥정호와 치즈테마파크, 성수산, 오수의견관광지를 연계한 명품관광 벨트 구축으로‘천만 관광 임실시대’를 열겠습니다.” 농업위기가 염려되고 청년 일자리 문제도 해결하는 방안은 무엇입니까 "군민의 70% 이상이 농업과 축산업 등에 종사하고 있으므로 농심을 헤아리는 농정중심 정책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농번기 일손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확대하고 연간 60만원을 지원하던 농민수당도 120만원으로 상향하겠습니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일자리를 만들고 청년 등 많은 사람들이 지역에 정착토록 환경조성에 앞장서겠습니다. 임실 제 2농공단지에 첨단산업을 유치하고 오수 제 2농공단지에는 반려동물 기업에 이어 제 3농공단지도 추가로 조성하겠습니다. 여기에 농공단지 근로자들을 위한 복합시설을 조성하고 중소기업 종사자 주거수당 지급, 소상공인 회생 지원과 청년 기업가 육성 등 맞춤형 지원에 심혈을 기울일 방침입니다. ” 교육과 문화,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 방안도 말씀해 주시지요 "인구정책과 연계해서 산후조리원 전문병원을 운영하고 산후조리비와 출산장려금 지원을 확대하는 등 저출산 극복을 위한 정책을 다각적으로 펼치고 있습니다. 봉황인재학당과 애향장학금 지원을 확대하고 임실과 오수, 관촌면에 임대아파트 건립을 적극 추진중에 있습니다. 특히 문화체육시설 확충 등 주민 생활 편익을 증진하고 군 장병과 여성을 위한 지원에도 각별히 준비할 방침입니다.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 38%를 넘고 기초생활수급자와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에 찾아가는 맞춤복지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또 65세 이상 어르신들께 이•미용료를 지원하고 노인과 장애인 일자리 확충, 버스와 택시로 운영하는 행복콜 지원도 확대됩니다. 임실군은 사회적 약자층이 소외없이 안전하게 보호되도록 사회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고 실질적인 복지확대에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 임실
  • 박정우
  • 2022.07.13 14:04

역전의 명수! 영광의 50년, 도약의 50년!

1972년 여름 서울동대문야구장. 군산상고와 부산상고의 제26회 황금사자기 고교야구대회 결승전은 필자를 비롯한 군산시민들의 뇌리 속에 잊혀지지 않는 명경기이다. 9회말 4대 1로 끌려가던 군산상고가 4득점을 몰아치며 5대4 대역전승을 거두고 고교야구 역사상 길이 남을 명승부를 연출했다. 당시 언론들은 “야구 역사상 일찍이 보기 드문 기사회생의 산표본”이라며 군산상고의 투혼을 극찬했다. 그날 이후 군산상고는 자타가 공인하는 ‘역전의 명수’가 됐고, 당시 우승 카퍼레이는 군산뿐만 아니라 전주·익산 등에서도 진행될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군산의 경우 12만 명의 인구 중 7만 여명이 거리로 뛰어나와 같이 우승의 기쁨을 함께 하는 등 지역의 경사가 아닐 수 없었다. 이처럼 한 고교 야구부가 일궈 낸 명승부로 인해 군산은 지금도 ‘역전의 명수’도시로 불리고 있다. 역전의 명수 스토리를 주제로 한 영화제작에서부터 군산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개발한 공공 배달앱 이름도 ‘배달의 명수’일 정도로 군산시와 역전의 명수는 뗄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인 셈이다. 고교 야구부가 만들어낸 우승신화가 학교를 넘어 군산의 지역성을 대표하는 브랜드 네임으로 활용되고 있는 대목이다. 군산상고가 배출해 낸 야구 전설들도 초대 홈런황 김봉연, 초대 도루왕 김일권, 최초의 30홈런 김성한, 해태 강타자 김준환, 팔색조 싸움닭 조계현, 한국시리즈 노히터 정명원, 조규제, 석수철, 오상민, 신경현, 정대현, 이진영, 김상현, 이대수, 이승호, 문규현, 원종현, 차우찬, 김호령, 조현명에 이르기까지 나열할 수 없을 정도다. 전국대회 입상성적만 우승 16회, 준우승 10회, 3위 7회 등 호남 야구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필자도 초등학교 시절 군산상고 주변에 살면서 자연스레 상고 야구를 접하게 됐다. 어린 시절 필자에게 야구라는 스포츠 종목은 나의 운동 세포 하나하나를 일깨우는 운명과도 같은 스포츠였다. 야구공 하나에 모든 선수들이 움직이고 멋진 승부를 연출하는 것을 보고 있자니, 당장 그라운드에 나가고 싶었던 마음이 한 두 번이 아니었다. 한때 야구선수의 꿈을 키워 봤지만 여러 가지 형편상 이루진 못했고, 현재는 사회인 야구단 선수로서 활동하고 있다. 올해로 황금사자기 우승 50주년을 맞았다. 군산시가 그날의 영광을 재현하고자 오는 16일과 17일 ‘역전의 명수 군산! 50주년 기념행사’를 갖는다. 이번 행사 기간에는 야구발전 세미나를 비롯해 친선경기, 축하공연, 레전드팬사인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야구인 한 사람이자 군산시야구소프트볼협회 수장을 맡고 있는 필자로서 참 감사한 일이자, 감동으로 다가오고 있다. 더욱이 군산은 현재 고용·산업위기관리지역이다.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에 이어 오는 10월 재가동 소식을 알린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도 5년간 공장 가동이 멈추면서 심각한 지역경제 위기를 초래했다. 그동안 군산은 수많은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역전의 명수’로서 저력을 발휘해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의 길을 만들어 나갔다. 수많은 신화를 써 내려간 군산상고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수도권이나 타 지역에 비해 후원이나 재정여건이 열악하다보니 매년 우수선수들이 역외로 유출되면서 전국대회에서도 좋은 활약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군산상고 야구는 군산시민의 야구로서, 이제는 시민들이 군산상고 야구에 대해 후원과 사랑을 보내줄 때이다. 더욱이 올해는 황금사자기 우승 50주년을 맞아 연말에 범시민 후원의 밤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군산은 야구의 도시다. 시민들에겐 역전의 명수는 상징이자 자존심이다. 황금사자기 우승 50주년을 맞아 역전의 명수 군산상고가 영광의 50년을 넘어 도약의 50년으로 뻗어 나가기 위해선 시민들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 군산상고와 더 나아가 군산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역전 만루홈런을 날리는 그날을 기대해 본다. /문태환 군산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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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7.13 13:50

내 고향이 늙어간다

내 고향이 늙어간다. 유엔 기준으로 고령의 기준은 65세다. 고령인구가 총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7% 이상인 사회는 '고령화사회', 14% 이상인 사회는 '고령사회', 20% 이상인 사회는 '초고령사회'로 분류된다. 전북은 6월 말 현재 고령인구 비율이 22.7%에 이른다. 초고령사회로 이미 접어들었다. 전남 24.7%, 경북 23.3%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다. 고령인구 비율이 높을 것 같은 강원도도 22.2%로 전북보다 한 단계 낮다. 전국 17개 시·도 중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지역은 부산광역시 (20.9%), 충남 (20.2%)를 포함, 모두 6개 지역이다. 옆 동네 광주광역시는 15.1%로 전국에서 가장 고령화율이 늦게 진행되고 있다. 비결이 궁금하다. 전국 평균 고령인구 비율은 17.5%다. 현재 추세로 2025년이면 대한민국 전체가 초고령사회로 접어든다. 2018년 고령사회로 진입한 후 7년 만에 최단기에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는 OECD 국가 중 최초의 사례가 된다. 합계 출산율을 보면 한숨이 절로 나온다. 전북은 0.909명(2020년 기준)으로 전국에서 10번째다. 신생아는 적게 태어나고 노인 인구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잠재성장률은 점점 떨어지고 재정부담은 늘어난다. 지방 정부 힘만으로 막기에는 역부족이다. 타향살이하며 가장 큰 걱정은 아무래도 고향에 계시는 부모님 안부다. 6.25 참전용사로 구순이 되신 부친은 초기 치매를 앓고 계셔서 이른바 ‘노치원’에 다니시고 연로하신 모친은 힘에 부치신다. 데이케어 센터분들과 아파트 이웃분들 덕분에 서울 사는 불효자들은 죄스러운 마음을 조금은 덜고 고향에 빚을 지며 살아간다. 얼마 전 뉴욕타임스는 ‘연령차별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탐구’라는 기사에서 30년 이상의 연구를 통해 나이 차별이 사람의 수명을 몇 년 단축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전했다. ‘연령차별’이라는 단어를 처음 사용한 사람은 미국의 정신과 의사이자 미국 국립노화연구소(NIA) 초대 소장을 지낸 로버트 닐 버틀러(Robert Neil Butler, 1927년~ 2010년) 박사다. 조부모와 함께 뉴저지에서 자란 버틀러는 의과대학 내에서조차 의료진들이 노인과 그들의 질병에 대해 경멸하고 노인에 대한 차별적 관행이 존재함에 충격을 받아 1969년 ‘성차별(sexism)’과 ‘인종차별(racism)’을 본떠 ‘연령차별(Ageism)’이라는 용어를 만들어냈다. 노쇠가 노화와 함께 피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질병의 결과라는 사실을 밝혀낸 그는 평생 노인에 대한 고정관념과 제도적 관행을 바꾸고 미국 정부의 노인정책 수립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 때로는 사회를 바꾸는데 다수가 아닌 신념을 가진 단 한 명의 노력이 더 빛을 발할 때도 있다. 민선 8기 제36대 전라북도 김관영 지사는 취임사에서 “누구도 차별받지 않는 전북을 위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늙어가는 전북과 달리 김 지사는 전국 17명의 시·도 지사 중 가장 나이가 젊은 50대 초반의 리더다. 변혁적 리더십으로 중앙정치에서 제 목소리를 냈던 그가 ‘젊은 전북’으로 만들어 주길 멀리서나마 응원하며 기대해 본다. /민경중 전 방송통신심의위 사무총장 △민경중 전 방송통신심의위 사무총장은 한국방송학회 부회장 등을 지냈으며, 법무법인 제이피 고문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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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7.13 13:45

우리의 위기 극복 DNA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민생 파탄의 징후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세계적인 인플레이션(물가상승)과 경기침체 우려로 세계 각국의 경제고통지수(Economic Misery Index)가 최고수준으로 치솟고 있다. 경제고통지수는 소비자 물가 상승률과 실업률을 더해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지표다. 우리의 경우도 예외가 아니다. 10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한국의 지난 달 경제고통지수는 8.8을 기록해 전월(8.4)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세계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7월의 경제고통지수 9.0에 가까운 수준이다. 국제 에너지‧곡물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지난 달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6.0% 뛰어올라 외환위기 이후 23년 7개월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렇게 우리 국민 모두가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3중고를 겪고 있는 와중에 시장 불안 상황까지 더해져 취약계층에게는 더욱 고통스러운 상태다.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일련의 민생위기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지난 6월 14일 민생우선실천단을 발족했다. 필자는 그중 물가안정대책팀 간사를 맡아 활동 중이다. 민생우선실천단에선 전체회의와 팀별 활동뿐 아니라 현장간담회 개최 등 민생 현장에서 답을 찾기 위해 민주당 모든 의원이 함께 애쓰고 있다. 직접 국민 삶 속의 어려움을 살펴보고, 실제 목소리를 청취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민주당이 진정한 민생정당으로 거듭나고자 노력하고 있다. 민주당은 경제위기로 고통을 겪고 있는 서민의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국민의 목소리를 담은‘7대 긴급 민생 입법과제’를 지난 6일 발표했다. ‘7대 긴급민생입법’으로 △유류세(교통에너지환경세) 지원법 △근로자 밥값 지원법 △금리폭리 방지법 △소상공인 피해지원법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안전운임제) △대·중소기업상생협력촉진법·하도급거래공정화법(납품단가연동제) △교통약자편의증진법 등을 선정했다. 지난 11일 열린 ‘고유가 대응 유류소비 절감을 위한 대중교통 활성화 현장방문 간담회’에서는 대중교통이용 활성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논의했다. 이 대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한시적으로 대중교통 이용료 50%를 환급받을 수 있도록 하는 ‘대중교통 이용료 반값’도 발의했다. 민주당은 민생을 최우선한 법안들이 이번 달 임시국회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민생경제특위 구성 등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민생을 지키는 것은 정치의 기본적 책무다. 현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여야의 초당적 협력은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 정부가 지금까지 총 다섯 차례의 민생‧물가 대책을 발표했지만 아직은 효과가 미미하다. 이달 8일에서야 윤석열 대통령이 제1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한 것도 아쉬운 대목이다. 문재인 정부 임기동안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한국은 OECD 회원국 중에서도 가장 빠르게 경제가 회복했으며, 1인당 국민소득은 2021년 기준 3만 5천달러로 크게 성장했다. 돌이켜 보면 대한민국의 역사는 언제나 위기극복의 역사였다. IMF와 2008년 금융위기, 최근의 코로나 위기까지 우리 국민들은 언제나 위기극복에 강한 DNA로 국난을 헤쳐왔다. 지금의 위기상황도 지혜롭게 돌파할 것으로 기대한다. 우리 국민의 저력을 믿으며, 민생회복과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현장에 필자와 더불어민주당이 함께할 것을 약속드린다. /윤준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정읍고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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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7.13 13:45

익산 인화공원 솜리메타누리길, 화려한 변신!

익산 인화공원의 ‘솜리메타누리길’이 화려한 변신을 통해 밤에도 안전하게 걸을수 있는 도심속 숲길 산책로로 탈바꿈 됐다. 익산시에 따르면 인화동 전라선 폐선부지를 활용해 조성된 인화공원 ‘솜리메타누리길’ 구간 1.3km에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했다. 시민들이 야간에도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수 있는 휴식공간 제공을 위한 야간경관조명 설치다. 앞서 지난해 산책로 일부 구간(200m)에 시범적으로 설치한 야간경관조명이 시민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자 1.1km 구간에 걸쳐 추가 설치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번에 설치된 조명은 산책로의 특징을 고려한 볼라드 조명을 통해 길게 뻗은 철길을 연상케 했으며, 단조로운 산책로에 메타세쿼이아를 향한 간접조명으로 다채로운 빛을 발산함으로써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야간경관조명 운영시간은 매일 일몰 시부터 23시까지다. 김성도 환경안전국장은 “솜리메타누리길 야간조명은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의 활력 충전 공간으로 많은 인기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들을 위한 편안한 휴식공간 제공을 위해 지속적인 환경개선 노력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솜리메타누리길은 전라선 폐선부지 4.2km에 8m 간격으로 메타세쿼이아 938주를 식재해 조성한 도심 속 숲길로써 대간선수로에서 금곡마을 입구까지(1.3㎞) 흙콘크리트 포장, 쉼터 설치 등의 시설을 통해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산책로다.

  • 익산
  • 엄철호
  • 2022.07.13 11:30

국민 혈세 보조금 관리 이렇게 허술해서야

국민 세금으로 지원되는 민간단체 보조금 관리가 허술한 것으로 속속 드러나고 있다. 전북자원봉사센터는 실체가 확인되지 않는 봉사단체에 보조금을 지급한 사실이 경찰 수사과정에서 드러났고, 전북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남원시지부는 장애인복지카드를 불법 사용해 보조금을 횡령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자신들이 땀흘려 번 돈이었다면 그렇게 허투루 사용하고 부실하게 관리했을까 싶다. 지난달 협회 산하 남원시지부의 보조금 부당청구 의혹을 제기했던 전북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는 지난 12일 남원시지부와 남원시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다. 남원시지부가 사업계획서를 제출하지 않았는데도 남원시가 보조금을 지급하고, 보조금 정산서에 증빙자료가 없는데도 정산을 승인했다는 것이다. 남원시지부가 10여 장의 장애인복지카드를 보관하며 일부 업소에서 사용한 것이 지부의 사적인 용도 아니었는지도 문제삼았다. 전북자원봉사센터의 미확인 봉사단체 보조금 지급과 보조금 부적정 처리도 비판받고 있다. 센터 직원의 횡령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최근 4년간 보조금 1800만원이 지원된 전주·고창·부안지역 봉사단체 3곳이 1365 자원봉사 포털이나 지자체에 등록되지 않은 단체임을 확인했다고 한다. 실체가 없는 허위봉사단체로 센터 직원이 다른 단체의 봉사활동 사진을 끼워넣는 등 허위 보고서를 작성해 보조금을 빼돌린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전북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는 보조금의 부실한 집행과 관리를 바로잡아 달라며 남원시지부 관계자와 남원시 공무원들을 경찰에 고발한 상태다. 전북자원봉사센터의 최근 5년간 보조금 집행 등에 대해 특별점검을 벌인 전북도는 증빙자료와 세금자료 누락 등 300여건의 보조금 부적정 처리 사례를 적발해 이달 말부터 센터에 대한 도비 보조사업 추진상황 및 복무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한다. 민간단체에 지원되는 보조금은 지원받는 기관이 마음대로 사용해도 되는 눈 먼 돈이 아니다. 행정력이 감당하기 어렵거나 행정 효율성 제고를 위해 민간단체에 믿고 맡기는 국민들의 혈세다. 보조금을 멋대로 사용한 민간단체나 보조금을 지원한 뒤 관리 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은 행정이 함께 책임져야 한다. 경찰은 차제에 보조금 횡령 사건을 철저히 수사해 일벌백계해야 한다.

  • 오피니언
  • 전북일보
  • 2022.07.13 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