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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원광보건대와 손잡고 지역소멸 위기 ‘극복

익산시와 원광보건대학이 학령인구 감소 등 지역소멸 위기극복을 위해 공동협력체제를 구축한다. 교육부에서 주관한 공모 ‘지역밀착형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이하 하이브사업)’ 컨소시엄 기관으로 선정돼 손을 맞잡게 됐다. ‘하이브사업’은 전문대학과 기초자치단체가 함께 지역 특화 산업과 교육체계를 연계·개편해 고등직업교육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와 원광보건대학은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우선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그린바이오 식품과 돌봄 서비스를 지역 특화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매년 15억원씩 총 4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시는 이에 지역 청년들이 지역에 안착할수 있도록 지역 연고 기업 취업 기회를 적극 제공하고, 신·중장년을 위한 재교육과 경력 재설계 등을 통한 잡노마드(job-nomad) 활성화에 나선다. 아울러, 원광보건대학은 올해부터 3년간 학과 개편 등을 추진해 지역 기반 고등직업교육 거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청년들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다양한 성과로 이어질수 있도록 굳건한 공동협력체제 구축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07.03 09:43

윤대통령 “과거사 진전 없으면 현안과 미래 논의할 수 없다는 사고 지양돼야”

윤석열 대통령은 1일 한일관계 개선 방안에 대해 “과거사와 양국 미래 문제는 모두 한테이블에서 올려놓고 같이 풀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를 마치고 오른 귀국길 기내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제가 정치선언한 지 딱 1년 지났다. 정치선언 할 때도 그렇게 말했고 선거 과정에서도 국민에게 말씀드렸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사 문제가 양국 간에 진전이 없으면 현안과 미래의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할 수 없다는 그런 사고방식은 지양돼야 한다”며 “전부 함께 논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일 양국이 미래를 위해 협력할 수 있다면 과거사 문제도 충분히 풀려나갈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중 관계와 관련된 질문에는 “한미일 3자회담이라든지 나토 정상회의 참석에 대해서 저는 어느 특정 국가를 배제하거나 이렇게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우리가 보편적으로 추구하는 가치와 규범을 지켜야 한다는 그런 정신을 갖고 국제 문제를 다뤄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국제사회가 지속 가능하게 발전·유지되기 위해서 반드시 지켜야 하는 공통의 가치관, 이 가치를 현실에서 실현하는 규범을 우리가 지켜야 한다. 그 규범에 기반한 질서가 존중돼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선거 과정에서부터 말한 ‘글로벌 중추 국가’의 외교정책도 기본적으로 보편적인 원칙과 규범에 입각한 외교 정책을 펴겠다는 것”이라며 “그 외교 정책은 국내 문제와도 일치한다. 국내 문제를 처리하는 데 있어서의 철학이나, 외교 원칙이나 대동소이하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한미일 3국 정상회담을 가장 중요한 외교적 의미가 있는 일정이었다고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일 3국 정상회담과 관련해 “북핵 대응을 위해 상당기간 중단됐던 어떤 군사적인 안보협력이 다시 재개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그런 원칙론에 합치를 봤다”고 말했다. 또 “나토 정상회의에서 주로 등장한 주제는 우크라이나 사태와 북핵 문제였다”며 “실제 회의장에서 각국의 정상들이 언급하는 그 수위가, 북핵 문제에 대해서도 대단히 강경한 대응이 필요하고 한반도의 엄중한 긴장 관리가 필요하다는 입장들을 실제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원자력발전과 방위산업을 중심으로 한 ‘경제 외교’에 대해 “한국이 독자개발한 ‘APR1400’(한국형 원전)에 대한 소개책자 브로슈어를 많이 준비해 정상들에게 설명하면서 책자도 소개해줬다. 많은 관심들을 보였다”며 “한국 원전이 세계에서 가장 값싸고, 가장 안전하고, 가장 신속하게 빠른 시일 내에 시공을 완료할 수 있다, 자신있게 설명했다”고 말했다. 방산에 대해서는 “우크라이나 사태 때문에 자국 국방을 강화하고 방위산업 기술을 더 발전시키고자 하는 국가들이 많이 있었다”며 “우리와 초기부터 함께 연구개발을 해서 그 기술을 공유하는 것을 희망하는 나라들이 많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1일 낮 3박 5일간의 스페인 방문 일정을 마치고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 정치일반
  • 김준호
  • 2022.07.01 18:17

정헌율 익산시장 “시민이 열어가는 시대” 선언

“민선 8기는 ‘시민이 열어가는 시대’입니다. 시민의 말씀, 시민과의 소통이 제일의 원칙이 될 것입니다.” 정헌율 익산시장이 민선 8기 첫날인 1일 시내버스 출근으로 시민과 소통하며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이날 시내버스에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출근한 정 시장은 오전에 여산 충혼탑과 팔봉 군경묘지 참배를 하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고귀한 정신을 기리고, 남부시장에서 상인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며 시민들과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이후 익산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는 시민이 열어가는 시대를 선언하며 민선 8기 본격 출범을 알렸다. 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익산 최초 3선 시장을 만들어주신 시민들의 소명을 받들어 무거운 사명감을 안고 익산의 대도약을 완성하겠다”며 유라시아로 뻗어가는 국제철도도시, 숲과 물과 자연이 공존하는 녹색정원도시, 시민이 행복한 품격 높은 역사문화도시, 미래를 선도하는 바이오산업도시 등 4대 비전을 발표했다. 이어 “우리 시민 여러분들께서 ‘최초 3선 익산시장’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쓰셨다. 임명장을 받으며 오직 ‘시민과 익산 발전’에 매진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면서 “민선8기 익산시는 ‘익산에 산다’, ‘익산시민이다’라는 자부심을 약속드린다. 멈춤 없는 익산의 발전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믿음과 지지를 강한 추진력과 약속의 실천으로 증명해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7.01 17:03

유희태 완주군수 ‘미래행복도시 완주 ’ 힘차게 시동

유희태 완주군수가 1일 ‘모두가 누리는 미래행복도시 완주’ 실현을 위한 첫 발을 힘차게 내디뎠다. 유 군수는 이날 오후 2시 완주군 용진읍 문화예술회관에서 국회 안호영 의원과 서남용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채수찬 카이스트 부총장,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 겸 우석대 이사장, 한명규 JTV 전주방송 사장, 박명규 새전북신문 대표이사, 김기만 전 청와대 춘추관장, 김경회 재경완주군민회장을 포함한 각계 인사와 지역주민 등 1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제46대 완주군수’에 취임했다. 유 군수는 취임사에서 “군민 여러분 앞에서 ‘모두가 누리는 미래행복도시 완주’를 민선 8기 완주군정의 새로운 비전으로 선포한다”며 “약자의 눈물을 닦아주고, 소외된 사람들의 손을 잡아주며, 힘들고 지친 사람들에게는 용기와 희망을 주는 완주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유 군수는 “‘만경강의 기적 프로젝트’를 3대 핵심사업의 전면에 내세워 2100년 전 한반도를 호령했던 완주군민의 결기와 명성을 재현해 나갈 것”이라며 “완주를 관통하는 천혜의 자원인 만경강을 중심으로 생태와 역사, 문화관광, 신산업 등 전 분야를 아우르는 프로젝트를 입체적으로 추진해 ‘완주 제2의 부흥기’를 활짝 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 군수는 또 “민선 8기 완주군정의 주인은 10만 완주군민”이라며 “군정은 주인인 군민의 뜻을 담아, 군민의 뜻에 따라, 군민에 의해 운영될 것이며, ‘현장 중심’과 ‘주민 우선’, ‘혁신 행정’ 등의 3대 방침을 중심에 두고 힘차게 움직일 것”이라고 설파했다. 유 군수는 “군민들께서 완주군정에 관심을 갖고 지역발전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간절히 희망 한다”며 “군민들의 동의와 동참이 없으면 성장의 동력을 확보할 수 없는 만큼 완주 발전에 작은 손이라도 보태주시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날 취임식에서 국회 이재명 의원과 우원식 의원, 김성주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이수진 의원(비례대표), 이석현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김관영 전북도지사, 서거석 전북교육감 등은 축하 동영상을 통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취임식에 참석한 서남용 군의회 의장과 안호영 국회의원,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 겸 우석대 이사장, 한명규 JTV 전주방송 사장, 신민철 하이트진로 상무이사 등은 축사를 통해 민선 8기 완주군정의 힘찬 출발을 기원했다. 안호영 의원과 서남용 의원은 “군민의 역량과 지혜를 모아 ‘모두가 누리는 미래행복도시 완주’를 실현해 나가길 소망한다”고 말했고, 전북일보 서 회장은 “군민의 에너지를 지역발전과 군민행복의 동력으로 삼아 힘차게 앞으로 나가길 희망한다”고 축하했다. 이날 취임식에 이어 곧바로 ‘완주신청사 개청 10주년 기념 군민참여 문화공연’이 진행됐다. ‘완주의 꿈’에 대해 하늘사랑어린이집 아이들의 공연을 시작으로 ‘완주의 미래’와 ‘완주의 역사’, ‘완주의 동력’ 등에 대해 청년 비보이와 시니어 장구 공연, 장년 밴드 공연이 이어지는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주민 참여형 공연으로 진행돼 박수를 받았다.

  • 완주
  • 김재호
  • 2022.07.01 15:42

베트남 당락성 공무원 등 썬텍에너지 벤치마킹

베트남 당락성 관계자들이 1일 완주산업단지 입주기업인 썬텍에너지를 방문, 썬택에너지가 운영중인 국내 최초의 중소형 바이오매스 열병합발전소의 검증된 안전성과 실용성을 벤치마킹했다. 썬텍에너지 측은 "오늘 베트남 닥락성 관계자등의 방문은 닥락성의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며 "닥락성은 생활소각장 열병합발전소를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선진기술의 운영상태 및 환경관리상태를 견학하고 그 기술을 접목하려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한수 전 익산시장과 닥락성 환경 및 토지 인허가 공무원, 기업인등으로 구성된 닥락성 방문단은 이날 '분산형 전원'의 표본모델인 썬텍에너지 & 엔프로텍 열병합발전소의 시설과 운영기술. 환경관리기술. 친환경연료(목재연료)의 안정적 연소기술등에 대하여 설명을 듣고 선진 시설을 둘러봤다. 썬텍에너지 및 엔프로텍은 목재연료 및 식물성잔재물을 연소하여 스팀과 전력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스팀은 인근 완주산단 내 6개업체에 공급하고, 전기는 한전으로 판매한다. 썬텍 관계자는 "썬텍에너지 및 엔프로텍 열병합발전소는 목재연료전용 통합환경허가 1호로 환경시설 부문에서 타 발전소의 통합허가 조건의 모델이 되고 있다. 엄격한 환경규제에 맞추어 TMS(굴뚝자동측정시스템)로 관리되고 있는 발전소로, 특히 습식세정탑은 굴뚝배출 전 물로 오염물질을 씻어 주는 장치"라고 설명했다. 한편 닥락성은 베트남 중부 고원 지방의 중심 닥락공원 주변에 자리잡고 있으며 주된 경제적 기반은 커피 생산과 수출이다. 닥락성의 연간 커피 수확량은 40만톤 이상이며, 전국 생산량의 40%를 차지한다.

  • 산업·기업
  • 김재호
  • 2022.07.01 14:41

익산시 올해 상반기 화재건수 및 인명피해 증가

익산지역 올해 상반기 화재건수 및 인명피해가 전년대비 증가한 반면 재산피해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익산소방서(서장 구창덕)가 금년도 상반기 관내에서 발생한 화재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화재건수는 169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140건에 비해 20.7%, 29건이 늘어났다. 장소별로는 비주거 68건(40.2%),주거 27건(15.9%), 차량 19건(11.2%)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또한, 인명피해는 4명(사망 0명, 부상 4명)으로 전년대비 3명(사망2, 부상 1명) 보다 1명이 증가한 반면 재산피해는 8억2100만원으로 4.3%(3700만원)가 감소했다. 발화 원인별로는 부주의 106건(62.7%), 전기적요인 30건(17.7%), 기계적 요인 12건(7%)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발생빈도가 가장 높은 부주의 화재를 세부 원인별로 살펴보면 담배꽁초(31건), 쓰레기소각(23건)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담배꽁초에 의한 화재 발생에 대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구창덕 익산소방서장은 “이번 화재통계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 생활속 부주의로 인한 화재발생 빈도가 무척 높은 만큼 각종 화재예방활동과 소방안전교육 등을 보다 활발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07.01 1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