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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전국119소방동요대회서 대상 · 금상 수상

남원시는 남원시립소년소녀합창 단원이 전국119소방동요대회에서 영예의 대상과 금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남원시립소년소녀합창 단원과 가족으로 구성된 전모세 가족과 하태준 하나은 하나겸 가족은 소방청 주관으로 개최된 제22회 전국119소방동요대회 전북대회에서 두 팀 모두 대상을 수상했다. 이어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 제22회 전국119소방동요대회 전국대회에서는 각각 초등부 대상과 유치부 금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전국 38개(유치부 19팀 초등부 19팀)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비대면 온라인 영상경영대회로 열렸다. 5분내의 연습과정과 율동, 퍼포먼스를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영상을 통해 제작 및 제출했다. 노래를 지도한 남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 김종희 지휘자는 코로나19로 공연이나 연습이 중단됐었지만 학생들의 꿈과 희망은 계속돼야 한다는 마음으로 준비해 큰 상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희망과 용기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관내 초중고 학생 50여명으로 구성돼 각종 연주회와 공연을 통해 학생들의 문화예술 교육과 역량을 강화하고 성악과 뮤지컬 등 대학진로 활동에 힘이 되고 있다.

  • 남원
  • 김선찬
  • 2021.11.11 16:59

여전한 코로나19 정국 속 남원시의회 제주도행 연수 논란

남원시의회가 위드 코로나 전환과 동시에 제주도로 자체 연수를 떠난 것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물의를 빚고 있다. 특히 시의회는 제주도로 연수를 간 내용은 빠진 채 의회에서 연찬회를 가졌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등 눈 가리고 아웅 격으로 시민들을 우롱했다는 지적이다. 11일 남원시의회에 따르면 경제산업위원회는 의정 특강 및 현장 우수사례 견학의 내용으로 지난 3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도로 연수를 갔다. 이번 연수에 사용된 700만 원가량의 비용은 국내 여비 명목의 시의회 예산으로 충당했다. 워크숍에는 타 일정으로 참석하지 않은 김종관 의원을 제외한 윤기한 위원장, 염봉섭 부위원장, 윤지홍 의원, 전평기 의원, 김영태 의원, 김정현 의원, 노영숙 의원 7명과 시의회 직원 3명 등 총 10명이다. 세부일정을 살펴보면 일정 1일차와 3일차 이틀간 의정 특강을 2~3시간씩 진행했고, 2일차에는 지역특성화사업(벤치마킹)이라는 명목 아래 제주도 에코랜드레일바이크 등 외유성 일정이 잡혀있었다. 그러나 남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하는 등 시민들은 불안감에 휩싸인 현시점에서 의원들이 자체 연수를 제주도로 향해야만 했는지 논란이 제기된다. 특히 지난 3일은 위드코로나가 시행된지 이틀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인데, 기다렸다는 듯 제주도로 연수를 떠난 남원시의원들의 행태에 시민들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반면 남원시 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이달 초 의정활동 역량 강화 목적으로 전주에서 당일 일정 연수를 진행해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최근 전주시의회에서도 상임위별로 제주도 연수를 계획해 비판이 이어지면서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 지난 10일 시의회가 배포한 경제산업위원회의 행정사무감사 대비 연찬회를 열었다는 자료에는 제주도행 연수 내용이 명시돼 있지 않아 전주시의회 건을 염두해 일부러 제외했다는 추측까지 나온다. 시의회 직원들과 일부 시의원 사이에서도 이번 제주도행 자체 연수는 시기적으로 부적절했다는 분위기다. A의원은 이번 경제산업위원회 자체 연수는 시기와 장소가 올바르지 못했다며 공직에 있는 분들인 만큼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일정에 신중을 기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 남원
  • 김선찬
  • 2021.11.11 16:59

고창문화관광재단, 주민 문화예술활동 통합공유회 ‘고창문화로路’ 개최

올 한해 주민이 일군 문화예술활동 한자리에 모아 전시, 체험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 운영 (재)고창문화관광재단이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올 한해 주민들의 문화예술활동을 전시, 체험의 형태로 공유하는 2021 문화예술사업 통합공유회 고창문화로路를 고창 문화의전당에서 갖는다. 고창문화로路는 올 한해 문화를 통해 발견한 변화의 여정을 공유하고 고창 군민이 문화의 주체가 되어 전시, 체험, 워크숍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선보인다. 주민주도형 문화활동의 결실을 한데 모아 모두를 위한 문화를 찾아 나서는 주민들의 새로운 여정의 길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버려진 옷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는 업사이클링 워크숍 잇다 짓다와 고창 특유의 소통문화에 대해 이야기하는 인생식탁맛있는 인생 그리고 주민 재능공유 체험 프로그램 곳간을 풀다 운영을 통해 군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열기를 이끌어 낼 예정이다. 이번 통합공유회는 2년 연속 지원사업인 지역문화진흥원 주관 지역문화 생태계 구축 통합운영과 전북문화관광재단 주관 광역, 기초재단간 문화예술교육 개발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재단 관계자는 문화예술활동 통합공유회<고창문화로路>를 통해 각기 다른 주민의 이야기를 소개하며 군민 누구나 문화의 주체가 될 수 있는 고창만의 문화 생태계가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고창
  • 김성규
  • 2021.11.11 16:54

고창군, ‘제23회 고창군 농업인의 날’ 개최

제23회 고창군 농업인의 날 을 맞아 11일 천제단(도산리 고인돌)에서 2050탄소중립 선포식과 농축산물 홍보판매 및 추수감사제가 열렸다. 행사에는 유기상 군수와 최인규 군의장, 고창군농업인단체협의회 소속 13명의 회장단 등이 함께했다. 이날 고창군과 지역 농업인들은 2030년까지 비료와 농약사용량 28%감축 등 2050탄소중립을 선언했다. 전국 최초 GMO프리선언(2020년 11월)에 이은 농생명 특화도시 고창군의 소중한 선언이다. 대한민국 농업분야 온실가스 감축목표는 2030년까지 27.1%, 2050년까지 37.7%이다. 고창군은 이보다 더 상향된 2030년 28%감축을 목표로 설정했다. 비료와 농약 사용으로 배출되는 아산화질소와 이산화탄소 외에도 벼 재배시 담수상태에서 많이 배출되는 메탄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도 이어진다. 모내기 후 또는 추수 전까지 논에 물 대는 기간을 줄이거나 물을 얕게 대는 등의 저탄소 농업기술도 실천하기로 했다. 또 경축순환농법실천(가축의 분뇨를 통해 농작물에 영양분을 공급하고, 농작물 추수 후 작물 잔재물을 다시 가축에게 먹이는 농사법), 둠벙설치(빗물 활용으로 지하수 고갈 최소화), 생분해 비닐활용 등도 약속했다. 이와 같은 저탄소영농법 실천을 통해 저탄소농축산물 인증을 받을 수 있으며, 실제 고창군의 멜론과 수박 농가중 47명은 지난 8월에 저탄소 인증을 취득했다. 연말까지 벼, 고추, 포도, 감 등을 재배하는 122농가가 인증취득을 위해 탄소배출량 산정을 통해 인증 심사를 받고 있다. 고창군농업인단체협의회 최종엽 회장은 매년 반복되는 기후위기 속에 한반도 먹거리 창고 고창군의 농업농촌을 지키는 일이 쉽지는 않다며 지역농민들이 먼저 나서서 저탄소 영농법을 실천하고, 안전한 먹거리 생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유기상 군수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쉽지 않은 결정을 내려주신 지역 농민들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고창군은 저탄소 영농법을 실천하는 농가의 경영 안정성과 저탄소 영농법으로 생산한 식품에 대한 적절한 보상이 이뤄지는 사회시스템을 마련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창군은 지난 8일 탄소중립실천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 토론회를 여는 등 지속가능한 농업실천 대안 마련에 노력하고 있다.

  • 고창
  • 김성규
  • 2021.11.11 16:54

완주군 상운리 고분군, 국가지정문화재 추진

원삼국 마한과 백제를 연결하는 유물유적이 대거 발굴되면서 고고학계의 관심이 집중된 완주군 용진읍 상운리 고분군 유적지에 대한 국가사적 지정이 추진된다. 또, 완주군은 상운리 일대에 대한 전북기념물 및 국가사적 지정 추진과 함께 공원화 등을 통한 주민의 문화재 향유 기회 확대, 그리고 장기적으로는 세계문화유산 등재도 추진한다. 완주군은 11일 군청 1층 대회의실에서 전북 마한의 시작을 알리다 공동학술대회를 개최, 상운리 마한 유적지에 대한 가치와 의미를 조명한 뒤 상운리 유적의 국가사적 추진 및 공원화 등 계획 추진을 공식화 했다. 이날 완주 상운리 고분군 보존과 사적 지정 방안 검토 주제발표에서 소재윤 국립 완주문화재연구소 학예연구실장은 전주~함양간 고속도로 건설에 앞서 2003~2006년 실시된 발굴조사부터 현재까지 조사 및 학술적 연구 결과로 미뤄 상운리 고분군 유적지에 대한 지정문화재 검토는 큰 무리가 없을 만큼 학술적 가치는 충분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소 실장은 상운리 고분군은 겨우 발굴된 지역만 현상유지 수준의 보존조치가 돼 있을 정도이며, 조사 성과에 비춰 방치된 느낌이라며 중장기적인 보존과 지정 검토를 위해 단계별 접근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또,관리 가능한 유적의 지형과 유사성격의 유적들을 하나로 묶어 고분군의 역사적 가치를 보다 높게 올릴 필요가 있다고도 했다. 상운리 고분군 일대를 사적으로 지정하고, 적극 관리하며 그 가치를 극대화 하는 방안이 시급하다고도 했다. 이와 관련, 소 실장은 핵심지역을 중심으로 1단계로 도지정문화재 지정과 기초조사를 실시하고, 이어 토지 매입과 국가지정문화재 전환 검토, 그리고 사적 추가 지정을 통한 유적 범위 확대와 조사 범위 확대 등 단계별 접근 방법을 검토해 볼만 하다고 제시했다. 끝으로 완주 상운리 고분군은 전북지역 마한의 정점을 잘 보여주는 유적이자 당시 지배계층의 매장문화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며 이 지역이 백제가 영역화함에 있어 결정적 자료들을 제공해 주고 있어 지정문화재로서 역사적 학술적으로 충분한 요건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장기재 완주군 학예사는 완주 상운리 고분군 정비와 활용 발표에서 상운리 고분군은 마한 분구묘 사례 중 최대 규모로 밀집된 희소하면서도 중요한 사례라며 공원화, 지역 주민청소년 역사문화 답사 등 문화 체험프로그램 운영, 축제 개최 등으로 적극 활용하고, 전남 등 주변 마한 문화유산과 함께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도 검토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홍보식 공주대 교수는 토론에서 상운리 고분군이 그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15년 동안 기념물로 지정 관리되지 않고 보존조치 유적으로만 존재한 원인과 배경이 무엇인지 반성하고 문제를 해소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우선 전라북도 기념물로 지정하는 절차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 김승옥 전북대 교수는 완주 상운리 마한 분구묘의 특징과 학사적 의의에 대해 기조강연했으며, 이택구 조선문화유산연구원 원장 등이 주제발표자로 나서 완주 상운리 마한 분구묘의 구조와 특징등에 대해 발표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11.11 16:50

박성일 군수, 예결위원 만나 국가예산 협조 요청

박성일 완주군수 박성일 완주군수는 11일 국회를 방문, 지역 주요 현안의 국가예산 반영에 주력했다. 이날 박군수는 전북 출신의 국회 예결위 신영대 의원과 이원택 의원, 정운천 의원과 강원 춘천시철원군화천군양구군갑이 지역구인 허영 의원을 잇따라 방문, 국립나라꽃 무궁화연구소 건립 등 주요 현안사업의 내년도 국가예산 반영, 그리고 수소특화 국가산단의 완주 조성을 위한 대선공약 반영 등을 강력 요청했다. 이어 국토위 소병훈 의원과 김윤덕 의원실을 방문해 소양~동상 국지도 55호선 시설개량 사업비 3억 원 반영을 건의했다. 신영대 의원 방문을 시작으로 여야는 물론 예결위와 상임위를 넘나드는 광폭 행보를 보인 박 군수는 이날 무궁화의 품종과 기술 보전을 위한 전담 조직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무궁화에 대한 연구와 파생상품을 개발하는 등 무궁화를 국가 브랜드화 할 필요가 있다며 국립 나라꽃 무궁화연구소 조성의 필요성을 강하게 설파했다. 완주군은 전국 최대 규모의 무궁화 공원도시로 유명하며, 국도 17호선에 무궁화 백리길을 조성하는 등 차별화된 나라꽃 사업을 펼쳐왔다. 박 군수는 의원들에게 사회적경제 방식의 사업과 활동을 담당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국립 사회적경제 인재개발원 건립이 시급하다며 실시설계비 20억 원 반영도 건의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11.11 16:50

일진하이솔루스, 완주군 테크노 제2산단에 대규모 R&D센터 착공

수소연료저장 분야 핵심 기술을 보유한 일진이 완주 테크노제2산단에 연구개발센터를 구축한다. 일진그룹 산하 일진하이솔루스(대표 안홍상)는 11일 완주군 봉동읍 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에서 연구개발(R&D)센터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착공식에는 신원식 전북도 정무부지사와 김성명 완주군 부군수, 김두홍 한국가스안전공사 전북지역본부장, 일진하이솔루스 임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 수소산업 선도를 기원했다. 이 사업에는 120억 원이 투입되며, 연면적 6944㎡ 지상 3층 규모의 R&D센터에는 연구동과 개발동, 평가동, 가스 시험동 등이 들어선다. 일진은 이 센터에서 미래 성장동력인 상용차, 드론, 철도용 저장 솔루션, 수소물류용 튜브스키드, 액화수소 저장 솔루션 등 수소 모빌리티 관련 최첨단 제품에 대한 연구 개발에 나선다. 안홍상 일진하이솔루스 대표는 이날 이번 착공식을 통해 친환경 수소연료저장 솔루션 분야에서 선도 기업의 위치를 확고히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수소 연료를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운송수단 제품 상용화로 수소경제 활성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명 완주군 부군수는 축사에서 일진하이솔루스가 앞으로 연구개발센터 착공과 기술개발 강화를 통해 세계적인 수소경제 선두주자로 우뚝 서길 기대한다며 군 차원에서도 수소경제 육성을 미래 100년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인 만큼 기업이 필요로 하는 것에 대해서는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일진하이솔루스는 지난 4월에 전북도청에서 송하진 도지사와 박성일 완주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개발센터와 제조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11.11 16:50

(속보) 군산대 총장선거... “직원 · 조교 · 학생 참정권 보장하라”

(속보) 총장선거에 기득권을 가진 교수들의 비민주적 행태를 지탄한다 총장직무대행 체제로 운영 중인 군산대학교(이하 군산대)가 제9대 총장 선거를 앞두고 파열음이 심상치 않다.(9일자 7면)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학본부 군산대지부, 전국대학노동조합 군산대지부(이하 공대위)는 11일 군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장추천위원회 규정 개정 및 직원ㆍ조교ㆍ학생의 참정권 보장을 촉구했다. 이들은 제9대 총장선거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우월적 지위를 가진 교수들에 의해 직원들의대학 운영에 참여할 권리가 무참히 짓밟히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교육공무원법이 다음 달 25일 시행됨에 따라, 총장 임용후보자 선정 방식이 당초 교원의 합의된 방식에서 교원, 직원, 학생의 합의된 방식으로 변경돼 이번 총장 선출은 민주적 총장 선거를 할 수 있다는 희망에 국ㆍ공립대학 구성원 모두는 기대감이 높았다면서 그러나 대학사회 내에서 무소불위의 기득권을 누리고 있는 교수 집단은 개정된 교육공무원법 시행일이 12월 25일부터라는 이유로 총장임용후보자 추천을 위한 규정 개정을 반대하며 이번 선거를 현행 규정대로 진행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개정된 교육공무원법의 공포일과 시행일에 3개월의 간격을 둔 것은 그 기간 내에 개정된 상위법의 입법 취지에 맞게 구성원의 합의를 통해 하위 법령을 정비하고 개선토록 하기 위한 배려임에도, 교수집단은 거리낌 없이 기득권을 거두어들이지 않고 있다면서 학교의 주인은 교수가 아닌 교직원 및 학생임으로 대학의 미래 발전을 위해 총장 후보자 추천을 교원, 직원 및 학생의 합의된 방식과 절차에 따라 선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동안 국ㆍ공립대학 총장 선출 과정에 있어 교수평의회가 총장후보자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아 비교수(직원ㆍ학생) 단체의 반발로 인한 총장 선출 중단 및 소송이 진행되는 경우가 발생, 교육공무원법이 개정된 상태지만 군산대 교수들은 비민주적인 제도(총장추천위원회 교수 구성 비율 77%, 총장추천위원회 의결 정족수 출석위원 과반수)로 총장선거를 강행한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그러면서 비민주적 규정 요소를 가지고 선거를 치르려는 어떠한 시도도 허용하지 않기 위해 총추위 규정 개정 없이는 선거 참여를 거부 하겠다며 구성원의 목소리를 무시한 채 대학 당국의 강행으로 선거를 진행한다면 행정처분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총장임용후보자 추천 취소, 임명제청 반대 등 법적 쟁송 및 행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산대 공무원노조와 대학회계직 노조 및 과장단은 교육공무원법, 군산대학교 총장임용후보자 추천에 관한 규정 등이 헌법에 위반됨을 구하는 헌법소원을 지난 3월 5일 제기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1.11.11 16:47

군산농기술센터, 농업기술보급혁신 경진대회 ‘최우수 기관상’ 수상

군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채행석)가 농촌진흥청이 주최한 2021년 농업기술보급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지역특화작목육성 분야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경진대회는 농업 연구개발 성과를 신속히 현장에 보급하고 지방농촌진흥기관과 농업인의 사기진작 및 성과 확산을 위해 추진됐다. 시는 전라북도농업기술원의 1차 심사를 통과한 후 전국 농촌진흥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농촌진흥청 최종 심사에서 지역특화작목육성(꼬꼬마양배추)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군산의 꼬꼬마양배추는 최근 소비 트렌드에 맞는 작은 크기의 재배기술을 보급해 작은 양배추가 일반화된 일본과 대만에 수출, 해외 판로 확보와 인지도 향상에 노력하고 성공적인 해외수출로 다시 국내 소비시장에 진입해 군산을 대표하는 소득 작물로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18일 농촌진흥청 농업기술보급사업 종합평가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채행석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지난 8월부터 일본으로 수출이 시작된 꼬꼬마양배추 죽과 김치가 현지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안정적으로 원료를 공급하기 위해 고품질 꼬꼬마양배추 재배기술을 보급하고 효율적인 작부체계를 정립해 농업인들의 소득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21.11.11 16:47

군산해경, 불법조업 중국어선 단속에 ‘와이어 절단기’ 사용한다

무허가 타망 등 불법조업을 일삼는 중국어선 단속에 와이어 절단장치가 등장했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김충관)에 따르면 최근 타망 조업 재개 이후 5척의 중국어선을 무허가 및 어획량 축소기재(제한조건 위반)한 혐의로 나포했으며, 불법 조업을 시도하기 위해 우리 측 수역에 침범한 중국어선 626척을 차단퇴거했다. 특히 무허가 타망의 경우 치어까지 싹쓸이 하고 있어 수산 자원이 고갈돼 어민들의 생계 위협까지 받고 있다. 이에 군산해경은 불법조업 중국어선의 효과적인 대응과 불법 조업 의지를 불식시키기 위해 와이어 절단장치를 이용한 불법조업 대응에 나섰다. 와이어 절단장치는 해경에서 자체 개발한 장치로 그물을 끌고 있는 불법외국어선에 접근, 선박과 어구를 연결하는 와이어 줄을 끊어 조업을 차단하는 방식이다. 해경은 쇠창살, 철망 등 등선 방해물을 설치한 무허가 중국어선의 단속현장에서 경찰관의 안전을 확보하면서 보다 효율적인 대응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불법 조업을 일삼는 중국 어선들의 무허가 행위를 뿌리 뽑아 해양주권 수호와 국제어업 질서 확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21.11.11 16:47

(속보) “익산 하수관거정비공사 허위 설계변경 아니다”

속보 = 법정에서 허위 설계변경 진술이 나왔던 익산 하수관거정비 임대형 민자사업(BTL)과 관련해 당시 시행사 현장소장이 허위 설계변경이 아니라, 하도급인과 하수급인간 합의에 따른 합법적인 계약변경이라고 반박했다. (10일자 4면 보도)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상 사업시행자는 해당 사업의 실시계획과 이를 변경하는 경우 주무관청(익산시)의 승인을 받아야 하지만, 하청업체 대표 A씨가 제기한 대여금반환소송에서 증인으로 나왔던 당시 공무과장 B씨의 진술은 하도급인과 하수급인간 설계변경이고 이는 별도의 승인을 요하지 않는 업체간 합의에 의한 계약변경이라는 주장이다. 해당 공사의 시행사 현장소장이었던 C씨는 11일 주무관청인 익산시의 승인을 받은 실시계획과 총공사비는 전혀 변동이 없어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고, 다만 하청업체 대표 A씨와의 대여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사부분을 늘려 기성금을 증액하기로 합의한 것일 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청업체 대표 A씨가 제기한 대여금반환소송의 항소심 판결문을 제시했다. 이에 따르면 항소심 재판부는 하청업체와 시행사 측이 계약금액을 4억6160만원 증액하는 내용의 변경계약을 체결했다고 인정했다. 또 A씨가 공사대금을 증액하기 위해서는 발주처, 공사감독자 또는 건설사업관리기술인의 승인을 받아 설계변경 후 변경계약을 체결해야 한다고 주장하나, 하도급인과 하수급인 관계에서는 별도의 설계변경 없이 합의만으로도 하도급대금을 변경할 수 있다고 판시했다. 이에 대해 당시 현장소장 C씨는 개인의 욕심을 채우고 어려운 처지를 모면하기 위해 진실을 호도하고 여러 사람을 힘들게 하는 모습이 안타깝다면서 관련 업계에서 정직하게 일해 오면서 경쟁력을 쌓아 왔는데, 이번 일로 인해 앞으로 진실을 확인하고 해명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해야 할 지 너무 화가 치밀어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고 피력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11.11 16:43

요소수 선제적 대응 나선 익산 ‘전국에서 주목’

전국이 익산을 주목하고 있다. 전국적인 요소수 품귀 현상 속에서 다른 어느 자치단체보다 발빠르게 지역 우선공급 등 대응에 나서고 있어서다. 익산시가 지역업체와 손을 맞잡고 직접 판매에 나서자 지역언론은 물론 중앙일간지와 통신사 등 전국 주요 언론들이 연일 익산의 요소수 공급 상황을 보도하고 있다. 이 같은 배경에는 호남 유일 요소수 생산업체인 (유)아톤산업 김기원 대표이사의 결단과 정헌율 익산시장의 빠른 대응이라는 합작이 있었다. 정 시장은 전국적으로 요소수 대란이 일자, 지역 운수업계나 요소수와 연관된 업종들의 어려움 해소를 위한 방안 마련에 몰두했다. 그러던 차에 지역 내에 요소수 생산업체가 있다는 점에 착안, 즉시 도움을 요청했다. 석암동 소재 (유)아톤산업의 김기원 대표이사도 흔쾌히 응했다. 김 대표가 지역 우선 공급을 승낙하자, 정 시장은 이를 곧바로 실행에 옮겼다. 지난 4일 (유)아톤산업과 요소수 우선 공급 약정을 체결하며 품귀 사태에 대해 공동 대응하기로 약속했고, 나흘 후인 8일에는 팔봉동 실내체육관 앞에서 익산시에 등록된 개별화물차량과 건설기계, 일반승용차 등 4만여 대를 대상으로 요소수 직접 판매에 나섰다. 직접 판매 소식이 알려지자 현재 실내체육관은 연일 새벽부터 북새통을 이루고 있는 상황이다. 정 시장은 지역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고민했고 한시라도 빨리 대응해 나가기 위해 아톤산업에 협조를 간절히 요청했다면서 지역을 위해 정말 큰 결정을 내려주신 아톤산업에 너무나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 대표이사는 다들 어려운 상황 속에서 지역업체로서 지역을 위해 할 수 있는 역할을 해야겠다 생각했다면서 아직도 많이 부족하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업계가 좀 더 숨통을 틀수 있도록 보다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11.11 16:43

익산 야구장, 빛의 야구장으로 탈바꿈

익산 야구장이 빛의 야구장으로 공식 야간경기 시대 개막을 알리며 새롭게 탈바꿈 했다. 익산시는 지난 10일 익산야구장에서 정헌율 익산시장, 박철원 시의회 부의장, 이선호 익산시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 남상봉 KT스포츠 사장을 비롯한 야구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LED조명탑 점등식을 개최했다. 기존에 설치된 노후 조명 6기를 최신 LED조명으로 전면 교체하는 등 특별교부세 5억원과 시비 8억원 등 총 사업비 13억원 투입을 통해 공식 야간경기가 가능한 새로운 야구장으로 변신 됐다. 시는 야간에 경기를 치르거나 훈련하는 선수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저녁 시간대에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조명탑 높이를 보강하는 등 조명 시설에 대한 전면적인 개보수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KT WIZ 퓨처스 선수들은 조명탑 설치로 야간 경기로 최적의 장소가 되었다 며 익산 야구장 시설이 좋아 시간에 관계없이 더욱 활발한 체육활동으로 야구 활성화에 기여 할수 있을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조명 개선으로 아마추어와 프로야구 선수들에겐 기량을 펼칠 수 있는 경기공간을, 주민들에겐 야간 볼거리 제공을 할 수 있는 빛의 야구장으로 공식 야간경기 시대 개막을 알린다고 말했다. 한편,익산야구장은 2011년 6월 국가대표 훈련장으로 준공돼 각종 전국 야구대회가 개최되고 있고, KT WIZ 퓨처스 정규리그 전용구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21.11.11 1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