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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 7기 2학기 6강] 김준규 전 검찰총장 ‘기업과 검찰’

기업이 고속으로 질주할 수 있는 건 검찰의 브레이크 기능이 있었기에 가능하다 김준규 전 검찰총장의 말이다. 그는 얼핏 연관성이 없어 보이는 두 조직의 상광관계를 이렇게 표현했다. 지난달 29일 전북일보사 2층 우석대 공자아카데미 중국문화관 화하관에서 열린 리더스아카데미 7기 2학기 6강은 김준규 전 검찰총장이 강사로 나서 기업과 검찰을 주제로 강의했다. 김 전 총장은 우리나라가 어떻게 잘 살게 됐을까. 국민의 근면성 덕분이라고 해석하는 이들도 많다면서 그렇다면 북한은 어떤가, 우리나라와 같은 민족이니 같은 근면함을 가지고 있을 텐데, 북한은 지금 왜 잘 살지 못하나라고 질문을 던졌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잘 살게 된 것은 기업이 있기 때문이다. 개인이 잘살기 위한 활동이 아닌 회사를 차렸기에 가능했다. 기업이 움직이면서 우리나라가 잘 살게 됐다고 주장했다. 여러 사람이 같은 가치 실현을 위해 뭉쳤고, 그들이 성과를 이뤄내며 우리나라가 부를 축적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개인이 회사를 차리지 않고 자신의 영달만을 위해 산다면 기업을 창업하지 않고 지금 같은 발전은 없었을 거라는 견해다. 그는 검찰도 이 나라가 오기까지 올 때까지 무엇인가 기능을 했다는 말로 최근 쏟아지고 있는 검찰에 대한 비판을 견제했다. 이어 300마일을 달리는 차가 있으려면 먼저 좋은 엔진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그보다 먼저 300마일 차량을 멈추게 할 수 있는 브레이크가 있어야 한다. 브레이크 없으면 300마일을 달릴 수 없다. 브레이크 없는 고속 질주의 끝은 자명하기 때문이다라며 검찰은 그런 브레이크 역할 했다고 생각한다. 검찰이 국민들게 욕을 많이 먹는 상황이다. 물론 잘못도 있다. 하지만 부패를 잡는 검찰의 역할은 분명 있었다고 평가했다. 김 전 총장은 최근 전국적 이슈가 되고 있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렬 검찰총장의 갈등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검찰총장 출신이기에 검찰 편일 수밖에 없다고 운을 뗀 그는 법무부장관과 검찰총장이 상관과 부하 관계는 아니다. 검찰은 준사법기관이다. 검찰총장이라는 말은 대학총장과 비슷한 개념이다. 검사마다 다 관청이다. 그래서 독립된 검사들 아우르는 것이 총장이다. 수사지휘권을 두고 총장에게 빠지라 하는 건 (옳지 않다) 검사들은 누구 지휘를 받아야 하나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치권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김 전 총장은 검찰개혁 이라는 말은 20년도 더 전에 나왔다. 제도적으로 개혁하려면 이렇게 오래 걸리지 않는다. (정치인들이)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이다. 검경수사권 조정도, 국회 열릴 때마다 써먹는다고 꼬집었다. 그는 검찰이 군림하려 했던 것이 가장 큰 잘못이다. 국민이나 기업에게 군림하려 했다. 범죄를 수사하면 되는데, 그걸 가지고 군림하려 했다며 검찰 내부의 반성도 요구했다.

  • 사람들
  • 강인
  • 2020.11.01 20:48

전북혁신도시 금요일이면 수도권 러쉬 ‘여전’

주말을 앞둔 지난달 30일 금요일 오후 5시30분. 전북혁신도시 한 입주기관 인근 이면도로는 전세버스 수십 대가 갓길을 점령하고 있었다. 모두 서울과 수원 등 수도권이 목적지였다. 직원들이 퇴근하면 곧장 태워 이동하기 위해 대기 중인 행렬이었다. 오후 5시 무렵 집결을 시작한 버스들은 오후 6시가 가까워 오자 해당 기관 앞 도로로 이동해 직원들을 기다렸다. 오후 6시가 넘어가자 퇴근을 시작한 직원들이 기관에서 나와 버스에 곧장 오르기 시작했다. 수도권을 향한 혁신도시 내부의 행렬은 입주기관들이 들어선 지난 2012년부터 지속된 일이었지만 8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전북도가 파악한 혁신도시 입주기관 직원들의 가족동반이주율은 73.8%(전국 3위)로 나타나 현실과는 괴리감이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주말이면 수도권을 향한 혁신도시 입주기관 직원들의 행렬이 줄을 잇는 상황이며 수년전부터 조성된 먹자골목에도 인파가 현저하게 줄어들기 때문이다. 입주기관 직원들의 지역 이주 의지를 높이기 위해서는 정주여건 개선 같은 정책적 움직임이 선행돼야 하며 정확한 상황 파악이 중요하지만 신뢰성이 의심되는 통계수치가 혁신도시의 정착을 더욱 더디게 하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최근 전북도가 파악한 전북혁신도시 주요현황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혁신도시로 이전한 직원은 모두 5581명이다. 이 중 가족동반 이주 2906명, 단신이주 1431명, 독신미혼 1212명, 출퇴근 32명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를 바탕으로 파악한 가족동반이주율은 73.8%(4118명)에 달한다. 가족동반이주율에 독신미혼 직원 수까지 합산한 것이다. 가족동반이라는 데이터를 파악하는 이유를 무시한 셈이다. 아내와 자녀, 부모 등 가족과 이주한 인원을 파악하기 위한 데이터에 독신과 미혼 인원을 더한 것은 통계 신뢰도를 훼손할 수 있다. 더구나 전북도는 해당 통계의 조사방법에 대해서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각 기관에 조사를 의뢰한 뒤 받은 자료를 국토교통부에 올렸을 뿐이다. 각 기관은 담당직원을 정해 구두나 서면 등으로 직원 개개인에 물어 해당 데이터를 도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어느 기관이 직원 이주율이 낮은 것에 부담을 느낀다면 얼마든지 조작이 가능한 상황이어서 정확하고 현실성 있는 통계수치가 요구되고 있다. 한 통계학자는 합리적이라고 여겼던 숫자들이 우리를 속일 수 있다며 복잡한 데이터에서 핵심을 간파하는 통찰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경제일반
  • 강인
  • 2020.11.01 20:48

[수요폭발 ‘드론산업’, 전북 선점 놓쳐선 안 된다] (하) 과제 - 수요 맞춤형 개발·인프라 확보가 관건

중국미국 등이 세계 드론시장을 상당수 점유한 상황에서 전북이 드론산업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선 콘텐츠 후 기술확보 라는 역발상으로 공략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전북 등 전국 드론산업 전략을 조언하는 이범수 (사)캠틱종합기술원 드론사업부장은 목적이 있는 드론을 개발해 수요를 창출하면, 그 목적을 효과적으로 구현한 정밀한 기술이 필요하다며 콘텐츠에 필요한 기술부품을 전북 드론 기업들이 충당하면, 콘텐츠가 보급되는 만큼 전북 드론 관련 전후방 산업 규모도 커진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전주시가 개발한 드론축구다. 드론 레저스포츠 산업에 뛰어든 것인데, 미국중국 등이 선점한 군사장난감 드론 등의 분야가 아닌 틈새시장을 공략한 것으로 드론축구산업을 통한 레저스포츠 산업용품 제조를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세웠다. 2016년부터 전주를 시작으로 연평균 8회 이상 국제국내 대회 개최, 국내 300개팀 신설 등의 성과를 내며 수요를 늘렸다. 도내 기업의 공급연구개발 증대로 이어져, 지난해 장비 수출액이 200만 달러가 됐다. 전주 드론관련 기업인 디클래스의 탁무송 팀장은 드론축구 산업의 90%이상 전주에서 생산한 장비가 사용된다. 다른 나라 역시 드론 축구 제품을 만들고 있지만 전주에서 만드는 제품과 비교하면 경기 한 세트도 못 버티고 깨진다며 전주는 드론축구 발상지로서 많은 경험과 이에 따른 기술 노하우, 레퍼런스(reference참고 자료)가 많다. 이것이 전주 드론의 경쟁력이라고 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북 드론육성을 위한 기본계획연구용역을 내년 수립해 특화분야를 설정하고, 시군과 협력해 인프라 유치 등 산업 발전 토대 마련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콘텐츠 확보와 함께 관련 드론 산업에 대한 경험연구실적 등을 쌓을 인프라 확보도 필수다. 드론특별자유화구역, 드론실증도시 등이 지정되면 드론을 활용한 서비스 모델을 복잡한 허가절차없이 바로 테스트할 수 있는 등의 강점이 있어 실용화상용화를 위해 필수적이다. 서울, 경기, 충북, 강원, 경남, 전남 등 권역별로 유치됐지만 전북은 이러한 테스트베드가 없어서, 전주에서 드론 인프라를 이용하러 갈 경우 전남 나주까지 가야 했다. 드론스포츠복합센터 등 기존 보유한 콘텐츠 관련 국가적 육성을 이룰 인프라도 요구된다. 이범수 부장은 4차 산업 트렌드인 드론 산업을 외면할 수 없는 시대라며 전세계가 생소한 신생사업인 만큼 선제적으로 콘텐츠 응용, 서비스 등 수익성 높은 모델을 발굴해 꾸준한 시험운영기술보완으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했다. <끝>

  • 산업·기업
  • 김보현
  • 2020.11.01 20:35

전주 구도심, 100억 투입해 ‘명품 보행공간’ 조성

전주 구도심 일대가 사람이 모여 걷기 편한 명품 보행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전주시는 2022년까지 국비 50억 원 등 총 100억 원을 투입해 충경로 일원 등 구도심에 보행환경 특화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사업은 관광거점도시인 전주한옥마을과 전라감영, 다양한 특화거리 등이 모인 구도심 일대를 걷기 편한 거리로 조성해 방문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구도심을 활성화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또한 차 없는 거리 행사와 함께 전주국제영화제, 비빔밥축제, 한지문화축제 등 각종 문화 행사 환경이 좋아져 침체된 구도심을 활성화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도 기대하고 있다. 사업 대상지는 역사문화자원과 경관자원, 지역축제장소, 다양한 특화거리가 집합된 충경로 사거리부터 병무청 오거리 구간, 한옥마을에서 전주시청까지 구간, 현무 23길 일원 등 총 12개 노선이다. 이 중 절반 이상이 인도가 없이 차량과 보행자가 함께 통행하고 있는 구간이어서 우선적으로 걷기 편한 환경을 만드는 데 사업의 초점이 맞춰질 예정이다. 송방원 시 생태도시국장은 행정안전부의 보행환경 특화지구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걷고 싶은 도시이자 보행권이 확보된 보행문화 천국도시로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사회일반
  • 김보현
  • 2020.11.01 20:35

코로나19 장기화… 전주남부시장 청년몰·야시장 상인들 ‘한숨’

먹고 사는 문제가 고민이지만 그래도 당장 코로나19 확산 방지가 먼저죠. 코로나19 장기화로 갈수록 시민 발길이 줄어드는 전주남부시장 청년몰 내 청년들이 생계를 이어갈 걱정에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 2월 초부터 임시 휴장 중인 전주남부시장 야시장 상인들도 답답하기는 매한가지다. 야시장 개장이 불투명한 상황인데다가 전북 164번째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그저 기다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주말을 맞이한 지난달 31일 저녁 전주남부시장. 애초 야시장이 펼쳐지면서 도민들과 관광객으로 줄을 이었고 각종 조명으로 화려했던 시장 내부 거리는 이전과 달리 코로나19로 썰렁했다. 상점들은 문이 전부 닫혀 있었고, 날씨까지 쌀쌀해지면서 거리를 걷고 있는 사람은 극소수에 그쳤다. 남부시장 청년몰도 불이 꺼져 있는 상점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상인들은 시장 개장에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청년몰 자체가 폐쇄될 수 있기 때문이다. 청년몰 내 A 상인은 당장 손님이 적게 오더라도 아예 오지 않는 것보단 나을 수 있고, 야시장에 확진자가 다녀가게 되면 사태는 걷잡을 수 없게 될 것이다며 천천히 상점 문을 여는 것이 안전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상인들이 많다고 귀띔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야시장 장사를 접어둔 채 다른 직장을 찾는 상인들도 있다. 청년 B 씨는 적당한 일자리를 찾기 어렵다. 그래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서라면 야시장 개장은 신중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전주시에 따르면 남부시장 야시장 개장은 연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야시장 같은 경우 단시간 좁은 골목에 사람들이 밀집되다 보니 위험성이 높다며 아직 구체적인 일정을 잡을 순 없지만 이탈한 상인들도 있어 다시 모집하고 홍보하는 등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김선찬
  • 2020.11.01 20:32

7일부터 거리두기 3단계→5단계로 개편… 1.5단계 2.5단계 신설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기존 3단계에서 5단계로 세분화해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대책은 거리두기 격상 기준을 다소 낮추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을 고려한 것이 골자다.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는 오는 7일부터 실시되며, 이달 13일부터 마스크 미착용자는 적발 시 과태료를 부과해야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이 번 방안을 발표했다. 1단계는 일주일 단위로 일평균 지역발생 환자 수가 수도권은 100명 미만, 비수도권은 30명 미만, 비수도권 중 강원제주는 10명 미만일 경우 유지된다. 이 경우 통상적인 방역의료체계가 감당 가능한 수준으로 보고, 마스크 착용 등 필수방역수칙만 의무화된다. 지역적 유행이 나타나는 1.5단계는 일평균 확진자가 수도권의 경우 100명 이상, 비수도권은 30명 이상, 강원제주는 10명 이상이다. 이 때부터 특정 권역 의료체계의 대응 범위를 위협하는 수준으로 판단되며, 다중이용시설의 이용인원을 제한하는 등의 방역 조치가 이뤄진다.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퍼지고, 전국적인 유행 양상이 나타나면 거리두기 단계는 2단계로 높아진다. 기준은 1.5단계 조치 이후 일주일이 지나도 1.5단계 기준보다 2배 이상 확진자가 늘어났거나 2개 이상 권역에서 1.5단계 수준의 유행이 일주일 넘게 지속됐을 때다. 2단계가 발령된 지역의 주민들은 불필요한 외출모임을 삼가야 하고, 다중이용시설 이용 자제가 권고된다. 또 100명 이상의 모임행사도 금지된다. 2.5단계는 전국 일주일 평균 확진자가 400~500명 이상이거나 일일 확진자 수가 두 배 이상 증가하는 등 전국적 유행이 본격화 될 경우 실시된다. 2.5단계부터는 모든 국민들의 가급적 집에 머물러야 하고, 다중이용시설 이용도 사실상 금지되기 시작한다. 전국적으로 50명 이상의 모임행사가 불가하다. 주요 다중이용시설은 오후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된다. 3단계는 800명~1000명 이상의 확진환자가 대거 발생하는 대유행 양상일 때 전환된다. 3단계 발령 시 모든 국민은 원칙적으로 집에만 머물러야한다.

  • 보건·의료
  • 김윤정
  • 2020.11.01 20:11

‘절반은 전북사람’ 강조한 이낙연, 간절한 송하진

이낙연 대표는 이번 최고위원 회의에서 전북을 균형발전의 중심축으로 놓고 논의를 벌였다. 특히 이 대표는 전북과의 인연을 수시로 강조했고, 송하진 도지사는 이 대표와 당 최고위원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촉구하기도 했다. △ 절반은 전북사람 강조한 이낙연 다들 아시겠지만, 우리 할머니, 어머니, 그리고 처가 모두 전북출신이다 전북을 방문한 이낙연 대표는 본격적인 논의에 앞서 전북과의 인연을 강조했다. 한마디로 자신의 뿌리 절반 이상이 전북에 있다는 의미로 비록 전남출신으로 분류되지만, 사실상 전북사람이나 다름없다는 점을 어필한 것이다. 그가 유독 전북을 자주 찾아 인연을 강조하는 것은 대권행보에 전북도민의 전폭적인 지원이 절실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문재인 대통령 2050탄소중립선언 전북형 그린뉴딜과 연계 민주당 최고위원들 중 전북출신으로 분류되는 홍영표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고창)과 신동근 최고위원(전주)은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국회에서 선포한 2050탄소중립과 전북발전 연계방안을 제시했다. 홍 위원장은 전북이 도약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이번에 그린뉴딜에서 찾고, 구체적인 사업과 비전을 가지고 참여하길 바란다고 강조했고, 신 최고위원은 기후변화와 친환경 사업으로 새만금 사업과 전북형 뉴딜 사업이 한층 탄력 받을 것으로 보며 특히 새만금이 그린뉴딜 1번지가 될 것으로 생각 한다고 주장했다. 또 전북형 뉴딜사업이 가속화 될 수 있도록 전북도가 제안하는 신규사업 50건과 관련 예산 확보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 송하진김성주 맞잡은 손 간절함 어필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김성주 전북도당위원장이 한 마음으로 뭉쳐 당에 실질적은 대책을 호소했다. 송 지사는 이낙연 대표는 전남도지사와 총리를 역임하면서 지역균형 뉴딜 의미를 가장 절실하게 깨닫고 분이라며전북형 뉴딜을 위해 이제는 협조를 넘어 실제 절차를 진행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예산에 있어서 인색해서는 안 된다. 탄소산업, 제3금융중심지 지정, 조선소 재가동을 필두로 경제기반이 약한 전북현안 관련 예산과 대책에 우리의 호소가 확실하게 반영이 돼야 균형발전 논의 역시 전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성주 도당위원장은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사업과 예산으로 보여줘야 한다며민간 투자가 따라야 지역뉴딜이 성공할 수 있다 이점을 고려하고 지역이 희망을 줄 수 있는 첫 번쨰 성과를 전북에서 이뤄낼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어필했다. 김제부안 지역구 의원 자격으로 참석한 이원택 의원 또한상처와 아픔이 많은 전북을 이낙연 대표와 당이 품어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 정치일반
  • 김윤정
  • 2020.11.01 20:11

이낙연의 전북 선물은… 새만금 그린뉴딜 1번지

정가에서 거론되는 대권주자 중 전북현안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인물은 이낙연 대표로 평가된다. 전남도지사를 역임하면서 낙후돼가는 지역의 현실을 몸소 겪었고, 도약을 추진해도 정부 정책과 예산 등의 한계에 부딛히는 지방정부의 고민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점에서 이 대표의 이번 전북방문은 더욱 기대감이 컸다. 지난달 30일 이 대표와 민주당이 내놓은 전북형 뉴딜 및 전북경제현안 지원방안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정리했다. △전북이 주도하는 지역뉴딜 강조 전북의 미래를 위해서 꼭 필요한 일 도울 것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이번 최고위원회를 전북에서 개최한 목적부터 명확히 밝혔다. 이 대표는 전북에서 최고위를 연 것은 국가균형발전 그리고 그 초석이 될 지역균형 뉴딜 정책을 내년 예산에 어떻게 반영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하기 위함이라고 했다. 특히 전북이 주도하는 지역뉴딜을 활성화시키고, 이와 더불어 전북의 미래를 위해서 꼭 필요한 일들을 돕고자 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년부터 지역균형뉴딜이 예산 반영되고 사업화 된다면서 지역균형발전을 더욱 속도감 있게 진행하기 위한 절박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데 지역균형 뉴딜이 그동안 충분히 활발히 진행되지 못했던 균형발전의 자극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가 그리는 구상은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발전하는 국가였다. 그의 이번 행보는 우리나라 정치1번지인 서울 종로국회의원 신분을 넘어 국가 전체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하려는 의지를 잘 보여줬다. △전북 현안 이해도 높은 이낙연 다각도 지원과 소통 약속 이 대표는 전북은 전통적 기반산업을 혁신도시와 연계할 수 있는 농생명산업에 강점을 갖고 있다. 이를 활용한 농생명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이 새로운 지역뉴딜사업으로 부상할 것으로,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전북경제 발전의 토대가 될 또 다른 하나는 전북도민의 오랜 숙원인 새만금 활성화와 이 광대한 땅을 바탕으로 한 그린뉴딜이라며 전북이 해결해야 할 과제들을 일일히 짚으면서 전북에 대한 높은 애정을 표현했다. 그가 전북 현안에 밝은 이유는 총리시절부터 유독 잦았던 전북방문에 있다. 이 대표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조 현장부터, 제3금융중심지의 기반이 될 전북혁신도시,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수소충전소, 섬진강 댐 수해현장, 새만금 일대까지 전북 전역을 누비면서 현안을 챙겨왔다. 이 대표의 남다른 관심은 송하진 도지사와의 상시적인 소통에 있는데 송 지사는 대한민국시도지사 협의회 회장으로서 이 대표에 균형발전과 분권 현안을 공유하고 있다. 아울러 두 사람은 남다른 친분과 함께 지방이 잘 사는 국가가 이뤄져야 한다는 철학을 함께하며, 낙후된 전북이 도약하는 게 균형발전의 첫걸음이라는 데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전주 외곽(완주)에 대기업(현대자동차)이 운영하는 수소경제 현장이 있다. 수소경제는 그린뉴딜의 만들어 나갈 최고의 인프라가 될 것이다며단일공장으로는 세계 최고 규모로 앞으로 이를 더욱 확장하고 많은 분야로 확대해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저희 당에서도 그런 분야에 눈을 뜨고 지원할테니 당에서 꼭 챙겨야할 지역현안을 언제든지 말해 달라며 여기에 계신 송하진 지사, 권익현 부안군수, 김성주 도당위원장, 신영대이원택 의원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낙연 표 국가균형발전 3대 제안 보완발전 기대 부안군청에서 열린 민주당 현장최고위원회의는 단발성 행사가 아닌 전국 순회로 열릴 계획인데 이낙연 대표가 이날 밝힌 국가균형발전 3대 방안은 추후 보완이 돼 정교함을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표는 전북 10곳의 혁신도시에 입주해 있는 공공기관들은 이미 일정 비율의 지방대생을 뽑고 있다. 문재인 정부 임기 말까지 30% 뽑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거기에 얹어서 20% 정도를 다른 지역의 지방대 출신으로 채우기 위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의 방안이 현실화하면 위기를 맞고 있는 지방대학이 살아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된다. 꼼꼼하고 치밀한 이 대표의 성향상 이 방안은 현실화 과정을 거쳐 반발을 약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과 거리가 먼 기업 법인세 감면과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방안은 지역 낙후정도가 수치에 포함될 수 있다는 전언이다. 김성주 도당위원장이 제안한 국민연금 등 연기금을 지역뉴딜을 포함한 균형발전에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은 제3금융중심지 지정육성과 연계된다.

  • 정치일반
  • 김윤정
  • 2020.11.01 20:11

이낙연, 전북서 대권주자 대세론 굳혀… 새만금 그린뉴딜 중심지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30일 부안군청에서 지역균형 뉴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자신이 평소 그리던 국가균형발전 3대 방안을 구체화 했다. 이 대표가 이날 제시한 균형발전 대안은 △혁신도시 소재 공공기관의 지방대 출신 비율 확대 △수도권에서 거리가 먼 기업의 법인세 부담을 낮춰는 차등적 세제 도입 △하위직 공무원의 지방 할당제도 등이다. 이낙연 대표가 내놓은 지역균형발전 전략은 세부 내용을 보강해야 할 밑그림에 그치고 있지만, 계획이나 지향점이 다른 대권주자보다 차별화가 됐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전남 영광 출신인 이 대표는 이날 처가와 외가가 모두 전북임을 어필하며 적극적인 전북 구애에 나섰다. 당내 가장 강력한 대권 후보인 이 대표 본인 스스로 텃밭인 호남에서부터 이낙연 대세론을 공고히 하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이날 가장 주목을 끈 발언은 향후 하위직 공무원 선발에서 지방 할당제를 부분 도입하는 방안이었다. 이 대표는 지금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영향을 주지 않도록 몇 년 후부터 실시한다는 조건으로 하위직 공무원 선발에 지방대 출신을 배려하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혁신도시 공공기관 채용과 관련해서도 문재인 정부 임기 말까지 혁신도시에 입주한 공공기관이 있는 그 지방의 대학 출신자를 30% 뽑는 걸 목표로 하는데, 거기에 20%를 더 얹어서 타지역 지방대 출신도 뽑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체 50% 중 30%는 공공기관이 있는 해당 지역의 지방대 출신을, 나머지 20%는 다른 지역의 지방대 출신으로 채우는 것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이 방안이 현실화 할 경우 전북에 소재한 대학을 졸업한 학생도 타 지역 혁신도시 공공기관에 우선 취업할 수 있는 길이 확대된다. 이러한 계획을 실천하기 위한 용역이 이미 진행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 지방 활성화를 위해선 기업 유치가 관건이라며 수도권부터 (거리가) 떨어진 순서대로 세금 부담을 차등화 하는 방안을 검토 하겠다며 수도권에서 아주 먼 곳이라면 법인세 영세율 제도, 즉 법인세를 아예 안 받는 방안을 포함한 차등적 세제지원 방안을 검토 하겠다는 파격적 경제정책도 내놓았다. 김성주(전주병) 전북도당위원장이 제안한 국민연금 등을 지역 뉴딜을 포함한 균형발전에 활용하자는 계획도 비중 있게 검토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전북을 문재인 대통령의 2050탄소중립 선언과 연계한 기후변화 그린뉴딜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공언했고, 민주당 최고위원들도 부안 신재생에너지 파크를 둘러보고 문 대통령의 탄소중립 선언이 전북에서 실현될 수 있다고 거들었다.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한 이 대표의 균형발전 철학이 과감함과 미래지향성이 돋보였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 대표의 균형발전 대책은 수도권의 부동산 값을 잡는 데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 대표와 민주당은 다음 달 25일까지 영남충청수도권 등 모든 권역을 돌며 문재인 대통령이 강조한 지역균형 뉴딜의 예산과 사업방향 등을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 정치일반
  • 김윤정
  • 2020.11.01 20:11

제16회 무주웰빙태권도축제 관련 황인홍 무주군수 인터뷰

황인홍 무주군수 제16회 무주 웰빙 태권도축제가 코로나19로 지친 많은 이들을 위로하고 우리나라 대한민국에 꿈과 희망을 안겨주기를 바랍니다 웰빙 태권도축제 개최지로 역사를 함께 하고 있는 무주군의 수장 황인홍 군수의 일성이다. 황 군수는 해마다 11월이면 무주의 산야를 뒤흔들던 태권도인들의 함성을 직접 들을 수 없다는 건 아쉽지만 온라인 대회로라도 명맥을 이어갈 수 있게 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이번 대회가 온라인상의 관객들과 만나는 새로운 계기가 돼 태권도의 대중화와 국기 태권도의 명성을 지켜나가는 기회이자 앞으로의 코로나19 위드 시대를 현명하게 대처하는 수단이 되기를 바란다고도 했다. 이어 무주 웰빙 태권도축제의 열기가 국제 태권도사관학교 무주 설립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는 열망을 전한 황인홍 군수는 태권도를 21세기 국가 전략 상품으로 육성하겠다는 국가적 목표 실현과 위상 강화를 위해 국제태권도사관학교가 반드시 설립이 돼야 한다면서 태권도 전문 인력을 육성하는 국제태권도사관학교 무주 설립의 국가정책반영과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우리 군이 펼치는 100만인 서명운동에 큰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태권도
  • 김효종
  • 2020.11.01 20:04

전북노인체육회 첫 이사회 개최

전북노인체육회(회장 김문철)가 지난달 30일 첫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초대 사무처장에 이대원 전)전북체육회 사무처장, 현 전북스포츠클럽회장을 인준하며 공식적으로 출범했다. 전북노인체육회는 지난달 17일 창립총회를 갖고 초대회장으로 김문철 전)전라북도축구협회장을 선출한 바 있다. 특히 각계 각층의 주요인사들을 임원으로 위촉, 전국최고의 노인체육회로 발돋움하자는 데 공감대를 이뤄냈다. 이어 도내 노인들이 체육을 통해 건강하고 건전한 여가 생활을 즐기는데 전북체육회가 힘이 되자고 다짐했다. (사)대한노인체육회는 지난 2018년 창립돼 노인인구 1000만 시대에 노인들을 위한 다양한 운동 종목 개발보급 및 노인체육대회 개최를 통한 건강 증진과 여가 선용 목적을 위해 설립됐다. 그동안 추진해온 국민체육진흥법 일부개정안이 지난 5월 20일 국회에서 통과돼 제10조의 2(노인 체육이 진흥) 조항이 신설됨에 따라 오는 12월 10일부터 국가와 지자체의 노인 체육에 관련한 시설 및 운영 지원 근거가 마련됐다. 김문철 초대 회장은 시군노인체육회와 회원종목단체의 조직 구성을 위해 임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였으며, 우리 노인체육이 활성화 되어 건강한 100세시대를 대비하는데 모두가 힘을 모으자라고 말했다. 다음은 임원명단. △상임고문 서정일 전)전북체육회상임고문, △고문최창복 전북이순협회장, △회장김문철 전)전북축구협회장 △부회장 이혜희 전북대 명예교수, 이흥래 전)전주MBC보도국장, 장동혁 70대 축구회장, 주정복 백광전기 상무, 이순협회 부회장, 최종필 전)정읍시생활체육회장 △사무처장 이대원 전북노인체육회, △이사 김민희 전북대 평생교육원 교수, 김숙정 전)전북새마을부녀회장, 김창경 전북태권도협회 고문, 김종을 전)전북체육회 경영본부장, 백영자 전북라인댄스 이사, 성수동 늘푸른어린이집 원장, 왕강희 전북인재육성재단 이사, 유오근 전)기전대 교수, 이문용 전)전주시교육장, 이성숙 전)전북걸스카우트 연맹장, 이영근 전)대한축구협회 경기위원, 이영혜 전주병원 부원장, 한영택 전)전북테니스협회장, 홍범철 부안군자연보호협의회장,△행정감사 이종규 정원공인중개사 회계감사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0.11.01 19:37

전북현대, 사상 첫 4연패 ‘포효’

프로축구 전북현대가 K리그 사상 첫 4연패를 달성했다. 이동국은 선발 출장해 자신의 마지막 K리그 경기를 아름답게 장식했다. 전북은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 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0 최종전인 27라운드 홈경기에서 조규성의 멀티골에 힘입어 2대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승점 60점 고지에 오른 전북은 2위 울산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전북은 2017년, 2018년, 2019년 시즌에 이어 K리그 사상 첫 4연패에 성공하며 최다 우승(8회)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번 시즌 전까지 성남과 함께 리그 3연패, 최다 우승 7회로 어깨를 나란히 했던 전북은 K리그에서 유일무이한 팀으로 인정받게 됐다. 특히 전북의 이동국은 자신의 23년 프로 생활을 마무리하는 은퇴 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올해 처음으로 풀타임을 뛰면서 전주성을 찾은 홈팬들과 뜨거운 작별 인사를 나눴다. 이동국은 K리그 통산 548경기(228골77도움)의 발자취를 남기고 우승 트로피와 함께 K리그와 작별했다. 전북은 이동국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다. 조규성, 쿠니모토, 이승기, 바로우가 공격진에, 올해 최고의 수비형 미들필더로 활약하고 있는 손준호가 뒤를 받쳤다. 최철순, 김민혁, 홍정호, 이용이 포백을 구성하고 송범근이 변함없이 골문을 지켰다. 비기기만해도 우승을 확정짓는 전북은 경기 초반 조심스러운 경기를 펼쳤다. 대구는 마지막 경기에서 승점을 얻기 위해 데얀을 전방에 세우고 기회를 노렸다. 전북은 전반 26분 짜임새 있는 패스로 대구 골문을 열었다. 바로우의 침투패스를 최철순이 달리며 크로스를 올렸고 조규성이 헤더로 선제골을 넣었다. 대구도 가만있지 않았다. 세징야와 데얀이 잇달아 슛을 날렸지만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전북이 오히려 추가골을 넣었다. 이번에도 조규성이었다. 전반 내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던 조규성은 2번째 골을 기록했다. 전반 39분 이용의 센터링이 대구 수비수가 걷어낸다는 것이 바로우 앞에 떨어졌고 슛으로 연결됐다. 이 슛이 다시 수비 몸을 맞고 나오자 조규성은 침착하게 대구 오른쪽 골문을 노려 슛을 성공 시켰다. 전북의 우승을 사실상 결정짓는 골이었다. 전반을 2대0으로 마친 전북은 후반 19분 이동국이 페널티아크에서 왼발슛을 시도한 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고, 전반에 이어 이동국의 두 번째 슈팅마저 골키퍼를 넘기지 못하자 팬들도 안타까워했다.모라이스 감독은 후반 21분 조규성 대신 지난해 K리그1 최우수선수에 빛나는 김보경을 투입하며 전술 변화에 나섰다. 이동국은 후반 24분에도 페널티지역 전방에서 이승기가 밀어준 볼을 왼발로 슛한 게 대구 수비수 정태욱의 태클에 막히며 끝내 은퇴 경기 득점에 이르지 못했다. 한편 이날 전북의 우승 현장엔 구단주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전주성을 찾았다. 지난 10월 아버지 정몽구 명예회장에 이어 현대차그룹 수장에 오른 정 회장이 전주월드컵경기장을 방문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 축구
  • 육경근
  • 2020.11.01 1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