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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흥 의원, “KT&G 백복인 사장 국정감사 증언대에서 위증”

김수흥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익산시갑) KT&G 백복인 사장이 국정감사 증언대에서 위증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8일 국회 김수흥(익산갑) 의원에 따르면 백 사장은 지난 7일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해 장점마을 집단 암 발병 사태와 관련한 질문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감사원과 검찰의 조사를 받았는데 불법위법 행위가 없는 것으로 판정받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실에서 감사원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감사원은 장점마을과 관련해 KT&G는 감사대상이 아니며, ㈜금강농산이 KT&G로부터 반입한 연도별 연초박 현황자료만 요구했다고 밝혔다. 또한 검찰은 익산시로부터 고발된 (주)금강농산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KT&G 측에 관련 계약서 등에 대한 자료요청 등 사실조회를 진행했을 뿐인 것으로 드러났다. KT&G는 직접적인 수사나 조사를 받은 적 없으나 백 사장은 마치 감사원과 검찰에서 장점마을 참사와 관련하여 무죄로 판단을 받은 것처럼 위증했다는 지적이다. 감사원과 검찰이 KT&G 측에 불법위법 사실이 없다고 판명했다는 백 사장의 진술이 거짓 증언으로 밝혀질 경우 국회에서의 감정 증언 등에 대한 법률에 의거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김 의원은 환경노동위원회의 장철민 의원과 협의를 통해 백복인 사장의 위증에 대한 책임을 묻도록 고발을 검토하겠다며 장점마을 집단 암 발병 사태에 대해 책임을 다하기는커녕 거짓말을 일삼는 것은 피해주민을 두 번 죽이고 익산시민과 국민 모두를 무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국회·정당
  • 이강모
  • 2020.10.28 19:40

국민 100명중 78명 ‘지방자치단체 자치조직권 강화해야’

제8회 지방자치의 날(10월 29일)을 맞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국민 10명 가운데 7명이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조속 통과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80.1%는 지방자치단체가 코로나19 방역에 기여했다고 평가했고, 지방자치단체 자치조직권을 강화해야 한다는 여론도 78.1%에 달했다. 지방4대협의체(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와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는 전국 성인(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 및 지방의회의 역할과 권한 등 자치분권 관련 공동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지방자치단체의 권한 수준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8.4%가 부족하다고 인식했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자치분권이 강화돼야 한다는 응답이 74.8%로 나타났다. 재정분권 강화가 필요하다는 응답도 74.4%였고, 주민자치권을 강화하는 것에 대해 찬성한다는 응답도 83.6%로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지방자치단체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 실감했고, 자치분권의 강화를 통해 주민의 안전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선제적 행정추진에 공감한다는 것으로 판단된다. 중앙정부, 광역자치단체, 기초자치단체의 사무와 역할을 구분하는 사무배분 원칙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83.8%였고, 중앙정부의 법률에 의해 제한돼 있는 지방자치단체의 조례 제정권 강화에 대해 찬성한다는 응답도 76.9%였다. 지방의회에 정책지원 전문 인력을 배치하는 것에 대해 응답자의 72.9%가 찬성했으며,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행사하고 있는 지방의회 직원 인사권을 지방의회에 부여하는 것에는 55.9%가 찬성했다. 송지용 전북도의회 의장은 지역 주민들의 자치분권에 대한 인식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했는데, 대다수의 주민들이 지방의회와 지방자치단체의 권한과 자율성 확대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국회에 계류중인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의 조속한 처리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0.10.28 19:40

이동국, "전북은 제2 고향, 평생 잊지 못할 것"

K리그의 살아 있는 전설전북현대 이동국이 23년 프로선수 여정을 마무리하고 정들었던 그라운드를 떠난다. 이동국은 2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갖고 현역 은퇴를 공식 선언했다. 이동국은 기자회견에서 전주는 제2고향이다. 전북에서 얻은 게 너무 많이 있기 때문에 한마디로 표현할 수 없다며 이곳에서 10년 넘게 운동을 하면서 전북팬들이 보내준 응원은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10년 넘게 전북팬들과 함께 했지만 볼때마다 저를 어렵게 대하지 않는다. 저를 친숙하게 생각해줘 너무 고맙다면서 전북은 묘한 매력이 있는 곳이다. 언제나 제 가슴속에 전주를 제2의 고향으로 간직하고 자주 내려올 계획이다고 말하며 전북에서의 특별한 기억을 전했다. 특히 2009년 전북에서 첫 우승을 일군 기억을 23년간 이어온 선수 인생 최고의 기억으로 꼽았다. 이동국은 2009년 전북에 입단해 첫 우승컵을 들었을 때도 최고의 순간이다. 내 축구 인생에서 가장 화려했던 시간이 아닐까라며 회상했다. 이날 현역에서 물러나는 심경도 밝혔다. 올해 무릎을 다쳐 2개월간 장기 이탈했고, 이 과정에서 은퇴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이번 부상을 당하면서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 보니 정상적인 몸 상태가 아닌데도 욕심을 내서 들어가려고 했다. 불안한 모습을 많이 느꼈다. 몸이 아픈 것은 참을 수 있어도 정신이 나약해지는 것은 참을 수 없었다라는 은퇴를 결심한 배경을 밝혔다. 특히 자신을 키워준 최강희 감독에게 감사의 말을 잊지 않았다. 그는 은퇴를 할 때 쓸쓸히 떠나가는 선수가 많았다. 2006년에 전북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그 뒤로 저와 같이 전북 역사를 일궈냈다. 제가 모르는 저의 기량을 이끌어내주신 분이다. 평생 감사하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은퇴후 지도자 준비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지도자 준비를 하고 있지만 당장 지도자를 하겠다는 생각은 없다. 특별히 무엇을 해야겠다는 생각은 안 한다. 선수들이 무엇을 잘할지 생각한다. 제가 무언가를 가르친다는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이동국은 38년 K리그 역사상 최고라고 불릴 만한 활약을 펼쳤다. 1998년 포항 스틸러스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동국은 광주 상무, 성남 일화를 거쳐 2009년 전북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면서 K리그 통산 547경기에 출전해 리그 통산 최다 228골-77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전북 유니폼을 입은 뒤로는 K리그 우승 7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등을 함께 하며 제2의 전성기를 보냈다. 국가대표로도 굵은 족적을 남겼다. 1998년 처음 발탁된 뒤 1998년(프랑스)과 2010년(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 출전하는 등 A매치 105회(역대 10위)에 출전해 33골(역대 공동 4위)을 넣었다. 이동국이 프로 무대에 뛰어든 이후 각급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지금까지 뛴 공식경기 숫자는 총 844경기이며 통산 득점은 344골이다. 둘 다 역대 한국 선수 중 최고기록이다. 하지만 늘 웃기만 한 건 아니다. 거스 히딩크 전 축구대표팀 감독으로부터 외면받아 2002년 한일 월드컵을 TV로 지켜만 봐야 했고, 2006년 독일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는 무릎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낙마했다. 두 차례 해외 진출에 도전했으나, 모두 실패로 끝났다. 하지만 그는 좌절하지 않고 꾸준히 달렸고, 결국 누구보다 오래, 행복하게 그라운드를 누빈 선수가 됐다. 그는 좌절할 때마다, 나보다 더 크게 좌절한 사람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보다는 내가 행복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했다. 그렇게 힘든 시간을 이겨냈다고 말했다. 전북은 오는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대구FC와 K리그1 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전북의 통산 8번째 우승을 확정할지도 모를 이 경기가 이동국의 마지막 경기다.

  • 축구
  • 육경근
  • 2020.10.28 19:34

[전북일보 만평] 꽉 막힌 전북현안

  • 만평
  • 권휘원
  • 2020.10.28 19:33

전북도, 무주 하은의 집 장애인 추가 고발·장애인 학대 예방대책 발표

무주 장애인복지시설에서의 학대 사건과 관련해 종사자 7명과 퇴직자 1명 등 총 8명이 고발됐다. 전북도는 28일 무주 하은의 집 장애인 학대사건 조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그동안 전북도와 전라북도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지난 7월 9일 사건 신고가 접수된 이후 7회에 걸쳐 시설 종사자와 이용인을 대상으로 현장조사와 피해장애인에 대한 응급지원을 시행해 왔다. 그러면서 지난 8월 7일 시설 내 학대 의심자 4명에 대해 1차 고발을 했으며, 이후에도 지속적인 시설 내 CCTV 영상 등의 분석을 통해 지난 27일 3명을 재고발하고 4명을 추가 고발했다. 이들의 위반 내용은 이용장애인에 대한 신체정서적 학대, 방임 등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전북도는 이번 경찰 고발 외에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무주군과 함께 해당 시설에 대한 행정재정적 조치를 단행하고 피해장애인 및 입소 장애인들의 권익 보호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도는 장애인거주시설 내 장애인학대 근절 등 예방대책으로 학대피해장애인 쉼터 설치를 통한 2차 인권침해를 예방하고 장애인 학대 발생 시설에 대한 엄중한 제재기준을 추가 마련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장애인시설에 대한 정기적인 인권실태 조사와 함께 장애인시설 종사자 등에 대한 인권교육 강화 등 시설 내 인권침해 행위가 근절되고 장애인의 인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주 하은의 집 학대사건과 관련해 보건복지부에서도 인권 실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 사회일반
  • 엄승현
  • 2020.10.28 19:24

행안부,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위험지역 특별점검

정부가 전국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위험 지역 43곳에 대해 관계기관 합동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28일 행안부는 오는 29일부터 11월 4일까지 경찰청, 지자체, 대한노인회 등 관계기관과 지난해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다발 지역 대상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노인 보행자 사망사고가 매년 증가하고 있어 개선 방안 모색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전북에서는 전주, 군산, 익산, 정읍 등 4개 지역이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특히 정읍과 군산 지역은 전국 보행 노인 교통사고 다발 지역 상위 지역으로 나타났다. 정읍 시기동(푸른약국입구 부근)의 경우 지난해 11건의 보행 노인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으며, 군산시 대명동(군산역앞사거리 부근)에서는 11건의 사고로 11명이 다쳤다. 전주시 팔달로273 부근에서는 7건의 보행 노인 사고가 발생, 1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으며, 익산 남중동 라인축산 부근에서는 8건의 사고로 8명이 부상을 입었다. 또한, 익산시 갈산동 중앙사거리 부근에서는 4건의 보행 노인 교통사고로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행안부는 이번 현장 점검을 통해 교통안전시설 진단, 위험 요인 등을 분석하여 현장별 맞춤 개선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현장점검을 통해 구조적 문제는 없는지 살펴보고 신속한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사회일반
  • 엄승현
  • 2020.10.28 19:24

"늦어도 괜찮아요"… 시민들, 택배 노동자 응원

#늦어도 괜찮아요. 택배 노동자의 열악한 근무 환경이 알려지면서, 시민들이 SNS를 통해 응원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새벽 배송 또는 당일 배송 서비스 신청을 자제하자는 목소리도 나온다. 28일 트위터 한 이용자는 올해 전국적으로 14명의 택배 노동자가 과로로 사망했다며 택배기사님들, #늦어도 괜찮아요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이용자는 택배 노동자들의 권리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다며 당분간 택배 주문을 자제하는 것도 택배 노동자를 돕는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택배업계 등에 따르면 택배기사들은 현재 분류작업과 배송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택배 노동자들은 배송을 나가기 위해 분류작업을 해야 한다. 택배 노동자들이 분류작업을 마치고 본격적인 배송에 들어가는 시간은 대략 오후 2시가 된다. 특히 분류작업의 경우 택배 노동자에게 돌아오는 수당이 없다. 결국 택배 노동자들은 건당 700원 안팎의 배송 수수료를 받으며 장시간 노동에 시달릴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설명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지난 9월 익산과 군산 등에서 택배 노동자들이 분류작업 분리와 열악한 노동환경 개선을 요구하며 파업을 하기도 했다. 택배업체들은 노동환경 개선 대책으로 분류작업 인력 투입 등을 진행했지만, 택배노조 측에서는 임시적인 인력 투입만으로는 노동환경을 바꿀 수 없다고 지적한다. 택배연대노조 관계자는 장시간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인력 충원이 필수다며 배송 수수료도 현실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민들도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필요성에 공감하는 분위기다. 전주 김 모 씨(26)는 최근 언론을 통해 택배 기사들의 열악한 노동 환경에 대해 들었다며 정부 차원의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 사회일반
  • 엄승현
  • 2020.10.28 19:24

종광대 2구역 재개발 사업 급물살 전망..대립산업-동부건설 2파전

이전 시공자와의 법정공방으로 난항을 겪고 있던 전주 종광대 2구역 재개발 사업이 법원의 가처분 취소 결정으로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전주 지방법원은 최근 종광대 2구역 재개발 사업의 이전 시공사가 제출한 자료만으로는 가처분 신청의 보전필요성이 충분히 소명되기 어렵고 조합이 임시총회결의에 따라 공사도급계약을 해제한 것이 유효하다고 판단된다며 가처분 신청을 기각 결정했다. 법원 결정에 따라 지난 달 28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 참여했던 대림산업과 동부건설의 수주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애초 조합은 지난 7월 입찰을 마감할 계획이었으나, 이전 시공자가 법원에 입찰절차 진행중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전주지방법원이 이를 받아들여 입찰이 중단돼 시공사 선정절차가 중단된 상태였다. 이전 시공사인 A건설은 지난 2016년에 시공자로 선정되면서 조합에 무이자 사업비로 150억원을 대여해주기로 했지만 조합과 이주비 문제로 불거진 입장차로 올해 1월부터 사업비 대여를 일체 중단했다. 시공사 측은 조합원 이주비 100억 여 원을 대여사업비에 포함, 조합이 요구한 추가 사업비를 지급할 경우 당초 약속했던 150억 원을 초과하기 때문에 더 이상 지급할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반면 조합측은 이주비는 조합원이 직접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고, 시공자는 연대보증과 그에 대한 금융비용만 부담하기로 했는데 이를 대여비에 포함시키는 것은 억지라는 주장을 펼치면서 갈등이 커졌다. 시공비 협의과정에서도 양측 입장이 팽팽하게 대립했다. 3.3㎡당 442만원을 요구한 시공사의 요구에 대해 조합은 전주시내 다른 재개발사업장 평균에 해당된다며 420만원을 제안해 대립각을 세웠다. 결국 조합은 지난 5월 23일 조합원 총회를 열고 사업비 미대여 등의 계약불이행을 이유로 기존 시공사와의 계약을 해지하면서 양측간 법정공방이 전개됐다. 조합 관계자는 법원이 조합측의 이의신청을 받아들이면서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며 조합원들의 바람대로 절차에 따라 1군업체를 시공사로 선정해 전주의 랜드마크 아파트를 건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전주 종광대2구역 재개발 사업은 전주시 인후동1가 일대 3만1243㎡의 옛 주택을 헐고 이곳에 지하 2층, 지상 15층, 7개 동, 전용면적 3384㎡ 공동주택 526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 건설·부동산
  • 이종호
  • 2020.10.28 19:14

JB금융그룹, 2020년 3분기 당기순이익 2981억원 시현

김기홍 JB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JB금융지주는 2020년 3분기 지배지분 기준 누적 당기순이익 2981억원(연결기준 3179억원)을 시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작년 같은기간보다 1.3% 증가한 실적이며, 코로나19 관련 선제적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3분기 151억원)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할 경우 14.3%의 순이익 증가율을 기록한 것이다. 주요 경영지표 부문에서 지배지분 ROE 11.13% 및 그룹 연결 ROA 0.84%를 기록하며, 업종 최고 수준의 수익성 지표를 유지했다. 특히, 보통주자본비율(잠정)은 전년동기대비 0.37% 포인트 상승한 10.20%를 기록, 지난 6월 바젤Ⅲ 최종안 조기도입 이후 두 자릿수 비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BIS비율(잠정) 역시 13.40%를 달성, 전년동기대비 0.01% 포인트 상승했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연체율은 전년동기대비 0.15% 포인트 개선된 0.60%, 고정이하여신비율도 전년동기대비 0.15% 포인트 개선된 0.68%를 기록했다. 대손비용률도 코로나19 대응 추가 충당금 적립 후에도 0.41%를 기록하며 하향 안정화 추세를 이어갔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경기가 둔화되고 시중금리 하락으로 순이자마진(NIM)이 줄어드는 등, 악화된 경영환경 속에서도 그룹 계열사들의 견고한 실적은 이어졌다.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기준으로, 전북은행은 907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하고, 광주은행은 1377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JB우리캐피탈도 85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고, JB자산운용은 14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하는 등 은행과 비은행의 모든 자회사들이 이익 성장세를 나타냈다. 그룹의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행(PPCBank)도 14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 금융·증권
  • 이종호
  • 2020.10.28 19:14

[이상청의 경매 포인트] 전주 한옥마을내 주택지

전주시 완산구 교동(대지)- 본 건은 전주향교 서측 인근 한옥마을내에 위치하며, 주위환경은 목조 기와기붕 단층 구조 등 한옥주택을 이용한 단독주택, 게스트하우스 및 일부 소규모의 근린생활시설이 소재하는 기존주택지대로 형성돼 있다. 중소형 차량 출입이 가능하며, 시내버스가 운행하는 주간선도로인 팔달로가 서측 근거리에 위치하고 있음으로 일반적인 교통상황은 무난한 편이다. 대체로 사다리형의 지세 평탄한 토지이며, 제1종일반주거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 소로3류, 가축사육제한구역, 문화재영향검토대상구역이다. 완주군 운주면 고당리(임야)- 본 건은 완주로뎀하우스 남측 인근에 위치하며, 주위는 펜션 및 미개발상태의 농경지 등이 혼재하는 자연발생적 유원지지대다. 차량의 출입이 가능하며, 원거리에 버스승강장이 설치되어 있는 등 대중교통여건은 다소 불편한 편이다. 등고 평탄한 부정형 등의 토지이며, 계획관리지역으로 가축사육제한구역, 준보전산지, 온천원보호구역, 홍수관리구역이다. 무주군 설천면 장덕지(답)- 본 건은 일성콘도미니엄 서측 인근에 위치하며, 주위는 자연림 및 국도주변 농경지 등이 혼재하는 지역이다. 차량접근이 가능하고, 무주읍 중심지까지는 차량으로 약 25분 정도 소요거리이며, 제반 교통상황은 보통시 된다. 부정형의 토지이며, 보전관리지역, 지방2급하천, 가축사육제한구역, 배출시설설치제한지역, 하천구역이다.

  • 건설·부동산
  • 기고
  • 2020.10.28 19:14

익산문화관광재단 직장 내 갑질 파문

익산문화관광재단 로고 익산문화관광재단 관리자 A씨의 모욕적 언행과 갑질 피해를 호소하는 민원이 국민신문고에 접수돼 파문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 고용노동부 익산지청이 사실 여부에 대한 직접 조사에 들어가면서 파장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재단 직원 B씨는 지난 9월14일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제기했다. 익산문화관광재단 관리자의 모욕적 언행과 갑질, 성추행 등을 신고합니다란 제목의 민원은 성적 수치심을 느끼게 하는 모욕적갑질적 언사, 직원들의 인격을 멸시하는 차별적 행위로 관리자로서의 자질이 의심되는 바 철저한 조사를 해 달라는 게 골자다. 직원 B씨를 비롯한 복수의 직원들은 관리자 A씨가 카카오톡 직원 단체채팅창을 보여 달라고 요구하고, 일부 직원의 개인 계정을 이용해 팀장에게 당신이 선물한 마음의 상처는 저 눈처럼 녹지는 않지만 그래도 지금은 행복해요라는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면서 개인 휴대폰을 보여 달라고 요청하고 개인 계정을 사용해 메시지를 전송하는 점 등은 관리자로서 인격적인 자질이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또 빨간 색이 살짝 묻어있는 담배꽁초를 들고 와 여성직원이 버린 것 아니냐고 묻거나 재단 인근에서 담배꽁초가 자주 나오는데 누가 버린 거냐고 호통을 치거나 이 자식들 어딨어 등 흡연하는 직원들에게 막말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회식 자리에서 음주를 강요하거나 남은 음식을 다 먹어치우라고 하는 등 직원들의 자존감을 떨어뜨리는 언행을 하고, 사무실에서 남자직원의 귓불이나 목덜미 등을 지속적으로 만지거나, 특정 직원을 대상으로 N번방 회원, 노숙자 친구라고 하는 등 인격모독성 발언을 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복수의 직원들은 해당 관리자와의 갈등과 문제를 대화로 봉합하려 시도했고 장시간에 걸쳐 많은 이야기들이 오갔으나 대화 이후 두 달이 지난 시점에도 개선된 점이 없이 직원들간 이간질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면서 일부 직원은 정신과치료를 받거나 퇴직을 선택했고, 더 이상 사태가 심각해지기 전에 바로 잡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국민신문고를 찾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관리자 A씨는 단체채팅창을 보여 달라거나 직원 계정을 이용해 메시지를 보내거나 귓불을 만진 것 등은 친근감을 표현한 것일 뿐 다른 의도는 절대 없다면서 직원들과 대화 이후 사과했고 조심하겠다고 다짐도 했다고 해명했다. 또 흡연하는 직원들에 대한 말은 개개인별로 달리 받아들일 수 있지만 건강을 걱정하는 차원에서 한 것이고, 특정 직원을 대상으로 N번방 언급을 한 것은 워낙 친한 사이이기 때문에 농담식으로 한 것이고 노숙자 발언은 해당 직원이 지역사정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기 때문에 편하게 물어본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민신문고에 제기된 민원과 관련해 재단 직원에 대한 조사는 고용노동부 익산지청을 통해 지난 22일과 28일에 각각 진행됐다. /송승욱김선찬 기자

  • 사회일반
  • 전북일보
  • 2020.10.28 19:09